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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 문명>

[오리엔트 문명]

[비옥한 초승달 지대]

[수메르인]

[길가메시 서사시]

[함무라비 법]

[메소포타미아의 문화]

[페니키아인]

[히브리인]

<라봉봉>

 

[오리엔트 문명]

세계 인류 '4대 문명' 은 세계의 주요 강을 두고 생겨났는데

이는 강은 농업 용수 , 비옥한 토지 , 풍요를 가져다 주었기 때문입니다

 

황화(중국) , 인더스(인도) , 메소포타미아(중동) , 이집트(이집트)

 

문명이 세계 4대문명이고

 

세계 4대문명

 

이중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은

상당히 가까히 있어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고

이후 그리스 알렉산더대왕에게 점령당해

헬레니즘 문화권에 포함되는 두 지역들이고

 

성격과 대비가 뚜렷하기에

'오리엔트' 문명이라고 묶여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오리엔트 문명

 

오리엔트는 '해가 뜨는 곳' 을 말하는 라틴어로서

동양 , 동방을 뜻하는 말인데

이집트는 아프리카고 중동지방은 아슬아슬하게

아시아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이는 서양 , 유럽인들 입장에서의 동방문명이었다 할 수 있고

고대 서양인들은 이 오리엔트를 문명의 발원지이자

빛을 가져오는 곳이라고 여기며 동경했습니다

 

<로마 속담>빛은 동방으로부터

Lux ex Orient ,

Light from the east

 

[비옥한 초승달 지대]

중동지역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기원전 40세기 즉 4000년부터 문명이 발달해서 시작되는데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서 성립됩니다

 

메소는 중간 , 포타미아는 강을 뜻하는 말로

메소포타미아는 이 두강사이의 문명을 말합니다

 

특히 이 두강유역은 매우 비옥한 평야 지역이었기에

사람들은 이 초승달 모양의 비옥한 지역을

 

'비옥한 초승달 지대'

 

라고 합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비옥한 초승달지대

 

[수메르인과 메소포타미아 문명]

처음 수메르인들은 이 강들 일대에

인류 최초로 '도시국가' 를 건설하는데

그전까지 강가에서 농사를 짓고 가축을 방목하며 번성한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수메르인들에 의해

바퀴 , 달력 , 문자의 사용 등 엄청난 진보들이 이루어졌는데

 

수메르인들이 발명한 '바퀴'

 

천공의성 라퓨타같은

고도의 도시국가들이 형성되가며

세계최초의 도시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 시작됩니다

 

[길가메시 서사시]

수메르인들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 , 썰들을

글자로 기록해 남겨버렸는데

 

수메르 남부 도시국가 우르크의 왕 길가메시를 노래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 인류 최초의 영웅서사시

'길가메시 서사시' 가 기원전 18세기경에 기록됩니다

 

길가메시 조각상

 

길가메시는 우르크의 왕으로 반신(반은 사람 반은 신) 이었는데

잘생기고 총명하고 엄청난 힘을 가진 인물이었기에

우르크를 돌아보고 자기보다 강한 자가 없음에

자아도취에 빠져 백성들을 괴롭히고

싸움좀 한다는 사내들을 두드려 패고

처녀들을 강간합니다

 

이에 참다못한 백성들은 천신 아누에게

길가메시를 벌해달라 호소했고

이에 아누는 창조의 여신 아루루를 시켜

진흙을 빚어 엔키두라는 강한 자를 만들었는데

엔키두의 몸은 털로덮혀있었고 머리카락은 길었습니다

 

태어난 엔키두는 아무것도 모른채

동물들과 같이 풀을 뜯어먹고 살다가

신전 여사제와 동침하고 야수성이 사라져 사람같이 되었고

신전 여사제는 엔키두를 길가메시에게 데려갑니다

 

그렇게 우르크에 도착한 엔키두는

길가메시에게 당하고 살던 백성들의 호소를 듣고 분노했고

이 이야기가 길가메시에게도 들어가자

길가메시는 엔키두와 싸우게 됬고

삐까삐까하다가 길가메시가 이겨버리자 둘은 화해하고 친구가 됩니다

 

엔키두(왼쪽)와 길가메시

 

이때부터 둘은 영웅으로서 여러 이야기를 남겼고

명성을 얻게되고

그 명성이 하늘에 알려지자

사랑과 풍요의 여신 이슈타르는 길가메시에게 반해

길가메시에게 구애를 하지만

길가메시는 이슈타르의 전남친들이 전부 인생을 조진 것을 알고

이슈타르에게 욕을 하고 그녀를 무시합니다

 

이에 화가난 이슈타르는 아버지인 아누에게 부탁해

하늘의 황소를 지상에 풀어놨고

황소는 날뛰며 지상을 황폐화시키자

백성들은 고통받는데

결국 길가메시와 엔키두가 나서서 하늘 황소를 죽여버립니다

 

이에 하늘에서는 회의가 열려

길가메시를 죽이려하나

그에겐 신의 피가 섞여 죽일 수 없었기에

대신 엔키두가 죽는 것으로 합의했고

엔키두는 병에 걸려 길가메시 품에 안겨 죽습니다

 

길가메시는 매우 슬퍼서

그의 시체에서 벌레가 나올때까지 엔키두를 안고 있었고

애통해지고 생로병사의 괴로움과 허망함을 느낀 길가메시는

멍하니 있다가

죽지않는 것 , 불사에 대해 갈망합니다

 

길가메시는 영원히 사는 것에 대한 방법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났고

여행중 여관주인은

 

<여관주인>그런 허무한 생각은 버리고 , 차라리 궁궐로 돌아가 노는 게 낫다.

신들은 불로불사지만 그런 즐거움은 누리지 못한다

 

라고 충고했으나

길가메시는 충고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영생을 찾아 여행에 떠납니다

 

결국 길가메시는 먹으면 영원히 사는 풀

'불로초' 를 발견했는데

불로초를 혼자 먹지 않고 우르크로 가져가서

모든 노인들에게 나눠주려 했는데 (뒤늦게 철든 케이스)

돌아오는 길에 연못에서 목욕하다가 뱀이 불로초를 몰래 훔쳐먹어버려서

모든 일이 수포가 됩니다

 

오랫동안 광야를 헤메다

우르크에 돌아온 거지꼴의 길가메시에게

한 보잘것 없는 여인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한 여인>길가메시여 , 당신은 영원한 생명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신들이 인간을 만들 때 인간에게 죽음도 함께 붙여 주었지요.

자신의 생명은 자신이 최선을 다해 보살피도록 남겨 두었습니다.

좋은 음식으로 배를 채우십시오.

밤낮으로 춤추며 즐기십시오.

잔치를 벌이고 기뻐하십시오.

깨끗한 옷을 입고 물로 목욕하며

당신 손을 잡아줄 자식을 낳고 아내를 당신 품안에 꼬옥 품어주세요.

왜나하면 이것 또한 인간의 운명이니까요

 

길가메시는 결국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자신의 이전까지의 행적을 돌에 새긴 뒤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의연하게 죽었습니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문학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이야기라 생각되고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의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 라는

인류의 오래된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할 수 있고

내세보다는 현세 , 현실을 중요시하는 메소포타미아인들의 세계관을 알 수 있습니다

 

[함무라비 법]

메소포타미아는

강 외에는 사방이 비옥한 평지인 개방적인 지형이었기에

풍요로웠음에도

이민족의 침입이 빈번했고

전쟁도 자주나고 정권이 자주 바뀌었습니다

 

이에 메소포타미아인들은 매우 현실적인 세계관을 가졌고

길가메시 서사시도 이와 비슷합니다

 

하여튼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기원전 18세기 나타난 바빌로니아 왕국의

함무라비 왕때가 전성기였고

함무라비 왕은 함무라비 법전을 편찬하는데

함무라비 법전은 최초의 성문법 , 문자로 기록된 법이고

 

돌에 새겨진 함무라비 법전

 

함무라비법의 내용이란

요약하면

 

'눈에는 눈 , 이에는 이'

 

였습니다

 

<함무라비 법전>

196조 - 평민이 귀족의 눈을 쳐서 빠지게 하였으면, 그의 눈을 뺀다.

197조 - 평민이 귀족의 뼈를 부러뜨렸으면, 

그의 뼈를 부러뜨린다.

198조 - 귀족이 평민의 눈을 쳐서 빠지게 하였거나 

평민의 뼈를 부러뜨렸으면, 은 1 미나를 치러야 한다.

 

눈에는 눈임에도

법속에는 신분에따라 형벌이 다르게 적용되는

계급간의 불평등이 존재했는데

그럼에도 함무라비 법이 의미있는 이유는

이전보다 계급간 불평등 , 권력의 오남용이 심했던 시대에

귀족 역시 잘못한 경우 법에 제재를 받고

법으로 정한 것 이상으로 처벌할 수 없도록 했다는 것 등이었고

함무라비 법은 매우 엄격한데

현실을 중요시하는 메소포타미아인들은

이런 엄격한 법을 통해 국가를 통치했습니다

 

[메소포타미아의 문화]

메소포타미아인들은 현세적이었지만

신과 달을 사랑했습니다

 

메소포타미인들은 그리스 로마신화같이

다양한 신들을 숭배했지만

 

달의 신 난나는 특히 최고신으로 추앙받았고

난나는 날개달린 황소를 타고

시간을 측정했고

세일러문처럼

어두운 밤속에서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을

달빛으로 밝혀 드러나게 했던

초승달을 상징하는 신이었습니다

 

달의 신 난나

 

달을 사랑한 메소포타미아인들은

달을 중심으로 하는 '태음력' 달력을 사용했고

 

점토판에 글자를 쓰는 쐐기문자를 사용해 글자 , 기록을 남겼고

60진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오늘날 시간(1분=60초) , 각도단위(360도) 에 영향을 주었고

현세적인 메소포타미아인들은 현실적인 과학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수메르의 쐐기문자

 

비빌로니아 숫자

 

메소포타미아인들은

하늘에 제사지내기 위해

'지구라트' 라는 벽돌 피라미드를 건설했는데

 

지구라트

 

이들은 하늘에 높게 올라갈수록

왕이나 신관들이 신과 가까워진다 생각했고

 

이 지구라트는

성경속에서 인간이 하늘에 닿으려는 오만함에

높게 쌓은 탑인 '바벨탑' 의 유래가 되었고

바벨탑은 바벨론 , 즉 바빌로니아를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빌로니아 우르의 지구라트

 

이외에도

'바빌론의 공중정원' 이라는 세계 7대불가사의가 있는데

실제 공중에 뜬 정원은 아니지만

높은 건물 꼭대기까지 대량의 물을 끌어올린 정원이었습니다

 

바빌론의 공중정원 상상도

 

신 바빌로니아 제국 왕인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국가 이익을 위해 아내와 정략결혼을 했지만

아내를 아끼고 사랑했기에

바빌론의 삶에 지쳐 향수병을 얻은 아내를 위해

아내의 고향을 닮은 정원을 만들려 했고

결국 바빌론의 공중정원이 지어졌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천공의성 라퓨타' , 흔히 상상되는 바빌론의 공중정원의 이미지입니다

 

[페니키아인]

이외에도 중동지방에서는

기원전 12세기 해상대국이었던 페니키아가 나타나

아프리카와 유럽일대에 무역도시 , 식민지를 건설했고

페니키아인들이 만든 표음문자는 알파벳 , 영어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페니키아인들의 세력권

 

페니키아문자가 알파벳으로 변하는 과정

 

또한 페니키아인들이 북아프리카에 건설한 식민도시 카르타고는

뛰어난 해상기술로 지중해를 제패했고

이후 로마와 지중해를 두고 포에니전쟁에서 져서 멸망합니다

 

[히브리인]

이외에도 헤브라이 , 히브리인은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살다가

가나안 일대로 이주하고

이집트의 지배를 받으며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갔다가

모세라는 선각자가 나타나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옵니다

 

가나안 지방 (Canaan)

 

히브리인들을 이끄는 모세 , 홍해를 갈라 이집트군의 추격을 피해 탈출하는 그림입니다

 

모세는 히브리인들의 정체성을 찾아

이들에게 주권의식과 자립의식을 생기게 했으며

이들은 중동지방에서 함께 헤메다가

모세사후부터 , 

기원전 11세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히브리인들의 나라

'이스라엘 왕국' 이 세워졌는데

다윗왕과 솔로몬왕이라는 현명한 임금이 나왔고

 

솔로몬의 재판 , 현명한 솔로몬왕을 상징하는 사건

 

솔로몬왕 사후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왕국으로 분열되어

이 두나라는 각각 메소포타미아문명에게 멸망했고

히브리인들의 후예인 유대인들은

이 시기부터 나라없이 오랫동안 세계를 떠돌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나라가 없음에도

유일신 신앙인 유대교를 믿으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유지했고

자신들만의 독특한 생활을 자부심으로 여겨서

세계 곳곳에 흩어졌음에도 다른 민족에 흡수되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

 

유대인들이 믿은 유일신 신앙은

이후 생겨난 기독교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라봉봉>한창 어렸을때 찜질방에서 엎드려서

메소포타미아 문명 만화책 읽으며 뒹굴거린 기억이 나는데

참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인류 최초의 문명으로서

오늘날까지 세계 곳곳에 큰 영향을 준 문명이고

신비로운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특히 이시대는

역사게임이나 문명게임할때

우가우가 살던 원시인들이 갑자기 문자를 터득하고

도시를 만드는 그런 엄청난 발전이 있던 시기라

참 새롭고 놀랍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서구와 중동문명의 근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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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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