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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15대왕 침류왕

재위기간 1년 384~385년


침류왕은 근구수왕의 맏아들이고

어머니는 아이부인 阿尒夫人 입니다


그는 아버지 근구수왕의 뒤를 이어서

즉위했습니다


7월 가을

사신을 진나라에 보내서 조공했습니다


9월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진나라에서 오자

침류왕이 궁중으로 맞아들여 우대하고

공경했습니다


<침류왕>먼 인도에서 진나라로

그리고 백제로 오신 귀인이시군요 ~

새로운 가르침을 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백제에도 가르침을 꼭 부탁드립니다 ~


<마라난타>어라하(왕)의

정성에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도를 전하겠습니다 ~


백제에 불교가 이때부터 시작됬습니다


침류왕 2년

2월 봄

한산에서 절을 창건하고

중 10명에게 도첩(승려가 된 사람에게

나라에서 내주던 신분증명서)을 줬습니다


11월 겨울

침류왕이 붕어,사망했습니다


<라봉봉>침류왕은

백제에 불교를 수용한

왕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그런 업적과는 다르게

재위기간이 너무 짧습니다


요서에서 싸우다 죽었다는

이야기도있으나

일본 기록인

'일본서기'에 백제 15대왕 침류왕의

아들이었던

백제 17대왕 아신왕에게

돌아갈 자리가

침류왕의 동생 백제 16대왕 진사왕에게

빼앗겼다는 기록이 있고

진사왕이나 진사왕쪽 세력에게

찬탈 簒奪 (왕위, 국가 주권 따위를

억지로 빼앗음)당했을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있다고 합니다


또 백제에 와서 불교를 전파하신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는


전라남도 영광군의 법성포 法聖浦 라는 곳이있는데

이곳이 마라난타가 온 뒤로

'성인이 오신 포구'라는 뜻으로

법성포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고

전라남도 영광군의 불갑사,

전라북도 군산시 불지사,

전라남도 나주시 불회사(불호사)도

마라난타가 와서 지은 절이라는

전승(전해짐)

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 백제 수도는 오늘날 서울인

한성,위례성이나 충청도 공주,부여인

웅진,사비였으나

경기,충청,전라도는 백제 이전

마한의 영역으로 보고있고

전라도지역의 마한도

근초고왕대에 백제의 영역으로

편입되었다고 여겨지고

(다른 표현으로는

근초고왕때 경기,충청,전라도 지역의

마한 54개 연맹체

전체를 통일)


이렇게 마라난타의 유적지인

전라남도 영광군이나 나주시,

전라북도 군산시,

일본에 문물을 전해주신

백제 왕인박사의 고향

전라남도 영암군 등

전라도 지역에도 이렇게

백제의 유적,흔적들이 많이

나타나는거 같습니다


어느새부터 한국인들에게

백제=전라도 신라=경상도라는

인식이 생긴거 같은데

맞는 말이기도 하나

실제 백제의 수도는 한성,위례성(서울)

이나 충청도인 웅진과 사비(공주와 부여)였고

백제인들에게 전라도역시 정말 중요한

땅이자 백제 30대왕 무왕도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났고

익산에는 무왕이 창건하게 한

백제 미륵사지석탑이 있으며

익산으로도 수도를 옮기려하기도

할 정도로 주요 지역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찌됬건 전라도는

수도였던 지역은 아니었고

대신에 백제는 전라도라는 인식이

강해진 이유가 한국 현대사

정치에서 전라도와 경상도 구도로

지역감정이 있었다는 것과

또 그이전에 신라말기,후삼국시대

백제를 계승한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무진주(전라도 광주)와

완산주(전라남도 나주)

전라도 지역에 자리를 잡고

수도로 정했던 것 등이

그 원인이 된거 같고

실제로 전라도 역시 백제의

주요 지역이었으나

어쨋건 수도는 아니었는데

바로 옆 경상도 신라의

이미지가 강해서 인지

이런 인식들이 생겨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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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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