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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사시대 이름 유래 , 흥수아이 뜻 !>

[다시 , 한국역사]

[기원전]

[석기시대]

[선사시대]

[동이족]

[뗀석기(구석기)와 간석기(신석기)]

[흥수아이]

[움집]

[빗살무늬 토기]

[의식주 도구들]

[신앙]

[족외혼]

<라봉봉>

 

[다시 , 한국역사]

이전 선사시대 , 고조선부터 박근혜정부까지 쭈욱 주요 사건들을 썼는데

주요 사건위주로 쓰느라 곁가지등은 쓰지 못했고

또 진짜 주요사건임에도 깜빡하고 못쓴 이야기도 있어서

다시 한국 선사 시대로 돌아가서 쓰려고 하고 있고

이전에 쓴 선사시대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

선사시대 여러 용어들이 있는데

그 용어들의 뜻에 대해 알아봅시다

 

[기원전]

기원전( B.C. Before Christ) 은 예수님 태어나기 이전 시기를 말하며

기원은 서양력에서 가져온 말로서

예수님이 태어나신 해부터 0년이 되는 것으로

2020년은 예수님이 탄생하신지 2020년이 된 해 , 기원후 혹은

서기 2020년을 뜻합니다

 

기원전(B.C.)과 기원후(A.D.)

 

또 예수님 탄생 이전시기는

기원전이라 불리는데

수학에서 + , - 값같이

기원후 , 서기가 최근일수록 숫자가 커지는것과 달리

기원전은 오래된 시기일수록 숫자가 커지고 있고

기원전 500년은 예수님이 태어나기 500년 전 ,

기원전 1만년은 예수님이 태어나기 1만년 전을 말합니다

 

고대사에서는 막 기원전 632년 이렇게 나오기에

헷갈리는 것은 수학에 약한 당신이라면 정상이라 생각되고

저도 사실 기원전 시기는 헷갈리는데

다행히 기원전 인류는 대부분 역사가 짧거나 없어서

고대사를 제외하고는 헷갈릴 염려는 적습니다

 

[석기시대]

석기시대는 석기 , 돌로된 기구를 사용하던 시대를 말합니다

 

석기시대 사람들

 

[선사시대]

선사시대 先史時代 는 역사시대의 반댓말로

인류가 문자로 기록을 남기기는 역사시대 전

앞'선 先' 역'사 史' 시대를 말합니다

 

물론 선사시대 인류는 그림 , 동굴벽화등이나

장식품 등 자신들의 삶의 흔적을 남기기도 했지만

'문자 기록' 이 아니기에 모두 선사시대로 분류되고

동아시아의 경우는 한자가 사용되면서부터 역사시대가 시작됩니다

 

한자

 

[동이족]

중국은 중화사상 , 중국인들이 짱이라는 사상에 입각해서

중국인들의 발원지인 황하강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이민족들을 전부 오랑캐라 비하했는데

중국 동쪽을 동쪽의 활잘쏘는 사람들이라 '동이' 라 불렀고

서쪽은 서쪽의 창 잘쓰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서융'

남쪽은 벌레가 많은 남쪽지역이라 '남만' ,

북쪽은 이리가 많은 북쪽지역이라 해서 '북적' 이라 불렀고

 

중궈런들이 동서남북 민족들을 부르는 말 , 출처 : EBSi

 

특히 황하 동쪽 및 요하강 , 한국지역 사람들을 싸잡아

'동이' , '동이족' 이라 불렀고

이는 동쪽의 오랑캐라는 비하적 표현도 있었습니다

 

한국 조상 , 동이족의 분포지역

 

[뗀석기(구석기)와 간석기(신석기)]

의외로 선사시대 용어는 어려워보여도

되게 단순하고 직관적 , 쉬운 표현으로 지어졌는데

뗀석기의 경우는 돌을 깨뜨리거나

떼어내며 자연적으로 생긴 날을 말하며

인류는 처음에 돌을 부셔가지고

뾰족한 부분을 날로 삼아 칼로 사용해 사냥무기나 요리도구로 사용했습니다

 

전곡리에서 나온 주먹도끼 , 뗀석기

 

이에 뗀석기시대 , 구석기 시대라 부르는데

구석기시대는 오래가다가

점차 어느 선각자가

돌을 갈아버리면 더 정교한 날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되어

돌을 가는 '간석기' 시대가 시작되고

간석기 시대는 이전 구 시대와 구분하려

신석기시대라 부릅니다

 

뗀석기(구석기)와 간석기(신석기)

 

[흥수아이]

흥수아이는 한반도에서 출토된 대표적인

구석기 시대 인류 유골을 말하며

4~6살짜리 어린 아이 유골이었고

발견자는 김흥수씨였기에

'흥수아이' 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흥수아이

 

김흥수씨는 흥수아이로 역사에 이름을 남겨

자부심을 가지고 사신다 하고

참 단순하게 지어진 이름이라 인상적인 이야기로 이야기되고 있고

만약 김철수씨가 발견했다면 '철수아이' 가 되었을 것이고

이렇게 첫 탐험가나 발견자가 이름을 자기 마음대로 붙이는것은

역사적으로 발견자의 권한이었습니다

 

[움집]

신석기 시대부터 사용한 움집은

말그대로 움집이며

움이라는 말은 땅을 파고 거적따위를 얹어

비바람이나 추위를 막아 겨울에 화초나 채소를 넣어두는 곳을 말하며

이에 움막 , 움집이라는 말이 나왔고

한국 신석기시대 조상들은 이렇게 땅을 파서 움집을 짓고

추위를 피하셨습니다

 

움집

 

[빗살무늬 토기]

빗살무늬 토기 이름도 참 직관적 이름인데

신석기시대부터 사용된 빗살무늬 토기는

곡식을 보관해주는 유용한 도구였고

빗살 , 머리빗의 살 같은 무늬의 토기였기에 빗살무늬 토기가 되는데

 

빗살무늬 토기

 

왜 빗살을 새겼냐면

일단 한국 조상들 중 멋을 중시한 인싸 , 멋쟁이들이

멋을 위해 새겼을 가능성도 있고

어느 주장에 의하면

원시인들은 원초적 에너지를 주는 태양을 숭배했기에

태양빛의 빛살 , 햇살을 새겼다고도 하고

 

그나마 수렵생활을 하던 신석기인들은 시간적 여유가 많아

ㄹㅇ 멋으로 이런 빗살을 새기다가

농경시대에 접어들며 무늬가 없는 민무늬 토기가 나타납니다

(이 역시 민머리 , 대머리라는 말처럼 무늬없다는 뜻입니다)

 

한국인들이 뭐하나 유행하면

그것만 주구장창한다고 유명한데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인들도 그랬고

세계인류의 조상들도 다 그렇게 발전해 온면도 있어

빗살무늬 토기는 북유럽부터 러시아 , 한국까지 광범위하게 분포되있고

 

빗살무늬토기 분포지역 , 참고로 한국인은 중국인들과 함부로 엮으면 안되는게 중국인들은 남방계 피가 흐르고 한국은 북방계와 연관이 강합니다

 

나름 좋은 유행은 따라하는 것도 국룰이었기에

통일된 언어가 만들어지고 법이 만들어지고 한 것도 있습니다

 

[의식주 도구들]

한국 신석기 유물인 갈판과 갈돌은

말그대로 가는 판과 가는 돌로서

곡식을 가는 옛날 믹서기였고

 

갈판과 갈돌

 

뼈바늘과 가락바퀴는 신석기시대 의복제작도구인데

뼈바늘은 말그대로 동물 뼈로 만든

옷만드는 바늘이었고

가락바퀴의 경우는 반지를 가락지라 하듯이

가운데 구멍이 뚫린 동그란 바퀴같은 거로

이 구멍에 긴 막대기를 꽂고

이 돌을 돌리면서 주우우욱 실들을 뽑아냈습니다

 

뼈바늘과 가락바퀴

 

[신앙]

신석기시대부터 사상 , 신앙도 나타나는데

보통 애니미즘 , 토테미즘 , 샤머니즘이라 하고

이 말들 역시 영어 , 라틴어 유래일 뿐이지 실제로는 참 단순한 이름입니다

 

서양 학술어는 영어가 아니라

서양의 한자격인 라틴어로 사용되고 있고

 

애니미즘 Animism (정령신앙) 은

라틴어인 아니마 Anima , 영혼을 뜻하는 말에서 나와서

무생물이나 물건등에도 신과 영혼이 깃들어 있다 믿는 사상이고

한국의 경우 이 애니미즘 성향이 토속 , 무속신앙과도 깊은 연관이 있어

오래된 가구는 주우면 안된다거나 하는 미신도 있습니다

 

영혼을 표현한 합성사진

 

애니미즘과도 연관있는 거석숭배사상 '고인돌'

 

토테미즘 totemism 은

부족 , 씨족과 관련있는 동식물 , 자연물을 토템을 삼고

이 토템을 숭배하는 신앙을 말하며

 

북아메리카의 토템 기둥

 

한국에서는 곰과 호랑이를 ,

중국에서는 용과 봉황을 ,

로마에서는 늑대(건국시조가 늑대젖먹고 자랐다는 신화)와

독수리(현재도 유럽인들에게 힘과 멋의 상징인 새) 를 숭배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단군신화속 곰과 호랑이

 

일단 곰과 호랑이는 너무 강하고 귀여운 동물이라는 점에서

한민족의 압승으로 생각해봅시다 ! (사이비)

 

마지막으로 샤머니즘 Shamanism 의 경우는

무당을 영어로하는 샤먼 Shaman 에서 나온 말로

 

굿을 하는 한국 무당의 모습

 

이 샤먼은 신과 인간세상의 초자연적인 중재자로 세계 곳곳에 자리잡게 되었고

나름 원시 , 고대시대에서는 종교인으로서 주요한 제사참여나

지혜를 주는 일을 하는 현자의 인식이 있는 종교인 , 전문직이기도 했고

이후 서양은 기독교 , 동양은 불교라는 고등종교가 들어오며

샤먼 , 무당들은 미개하다고 배척받게 됬지만

 

불교를 받아들이기 전 고구려나 신라에서는

사무 師巫 , 임금을 보필하는 스승 무당 제도가 있거나

무당의 힘이 매우 강해

국가적 비호를 받은 국가종교적 성향이 강했고

 

엄청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고등종교인

불교가 들어오며 이 무당들은 밀려서

산으로 들어가거나 뒷방 늙은이 신세로 전락했지만

그럼에도 민간에서 꾸준히 사랑받으며 한국 토속신앙 , 무속신앙으로 남게 되었고

무속신앙은 한국인들의 가장 심층적인 내면에 있는 종교라고도 합니다

 

한국의 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민속신을 모시는 사당 '서낭당'

 

아이를 낳고싶어하는 부부가

물을 떠놓고

 

'비나이다 , 비나이다'

 

간절하게 비는 것이나 굿을 지내는 사람들을 보면

다 이런 토속 , 무속신앙이 연관이 있고

무당 , 무속신앙은 한국의 토속신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족외혼]

늑대들은 성장하면 독립하거나 다른 무리에 들어가는 방법으로

근친을 피한다하나

보통 개 , 강아지들의 경우는 인간이 가둬놓고 기르는 등 해서

근친도 서슴치 않아서 '개족보' 라는 말도 나오는데

 

실제 생물학 , 가족끼리 근친은 후손의 신체가 매우 약해질 수 있고

유전학적으로 매우 위험하기에

도덕적(후손들의 피해) , 과학적으로도 해서는 안됩니다

 

근친혼으로 주걱턱이 생기거나 몸이 약해진 유럽 왕실들

 

신석기시대부터는

근친혼을 할 경우 기형아나

몸이 약한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알고

근친혼의 문제점을 경험적으로 인식하게 되어

가족이나 혈연끼리 혼인 , 족내혼을 금지했고

이에 부족 , 가족들이 생겨났지만

결혼은 타 부족 , 가족에 하게하며

다른 부족 , 가족들과 함께하는

'족외혼' 으로 부족들을 형성했습니다

 

족외혼

 

단지 한국 고대사회부터 근친혼이 다시 부활하는데

이는 신체적 이유가 아니라

고대시대부터는 왕국 , 재산과 계급이 형성되며

이런 것들을 지키기위해 왕족은 왕족끼리만 결혼하는 폐쇄적인 혼인형태가 있었고

 

(조선시대대부터 상업이 천시되는것 처럼

오히려 시대가 발전하며 사회적 이유등으로

역사가 잠깐 퇴보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런 왕실의 근친혼은 고려시대까지 이어지다가

결국 장애아가 태어나고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며

조선시대대부터 근친혼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라봉봉>여러 역사 용어들은 뭔가 준엄하고 그럴싸하고

간지 쩌는 이름도 많은데

알고보니 되게 단순하거나 쉬운 말도 많고

역사용어는 의외로 배배꼰다기보다

한자어나 라틴어 , 영어일뿐 그냥 말 그대인 말도 많고

되게 단순한 편인데

 

개인적으로 역사용어는 워낙 많이봐서 익숙하지만

역사용어 못지않게 종교용어나 법률용어가 씹간지 포스가 있습니다

(죄를 사함 , 집행관 등)

 

선사시대나 역사 초기시대는

이전 쓴 이야기와 대부분 겹치지만

이후 쓸 이야기들은 이전에 전혀 쓰지 않은 그런 이야기들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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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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