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이야기3

예술이야기 2016. 10. 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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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끝나고 만화를그리기시작한 데즈카오사무


거리에는 고아들로 넘쳐났다 한국전쟁후 우리나라대한민국도 그랬다

오사무는 만화계약등으로 도시에갔는데 식당에서 밥을먹다가

밖에서 고아들을 본다 그는 그 아이들을 위해 도로로라는 만화를그린다


전쟁이끝나고 일본의 극장에도 디즈니 애니가 나온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와 밤비 데즈카오사무는 도시락 아침점심저녁거를 싸가지고가

수십번을 봤다고한다 그리고 데즈카오사무는 초창기에는 디즈니풍의 애니를만들다

갈수록 그만의 스타일이 생겨간다

만화에 영화적기법을 도입하는데 이는 신보물섬을 보면

자동차타고가는데 클로즈업이라고 갈수록 확대되는 그런것 

만화에 온갖 실험을하고 떠나간 혁신가이기도하다

돈도 자원도 별로없는 그는 스토리위주로 만화를그리게되고

애니메이션에서도 리미티드기법,뱅크시스템을 쓰게된다

리미티드기법은 1초당 그림장수를 많이줄여서 약간 뻣뻣하고

입만 벙끗벙끗하고 그런게 리미티드기법인데 지금도 계속 쓰이는 방법


뱅크시스템은 만화를그려 은행같이 저장해놓는건데 쉽게말해 우려먹기라 보면된다

반복되는장면같을때 저장해놓은 그림들을 가져와 복사 붙여넣기 


이런 기법으로 돈과 시간을 줄였으면서도 매주매주가 너무 바뻤다고한다

다 못만든 주에는 저번주거를 재방영,,


1960년대 디즈니가 사망하기 몇해전 데즈카오사무는 흑백tv판 아톰을 판매하러

미국에가게되는데 그곳에서 월트디즈니를 만난다 1분정도 그와 이야기를한다


"오 데즈카씨 아톰은 정말 재밌어요 우리도 그런 우주애니메이션이 나와야되는데요"


"ㅋㅋ!!"


"디즈니씨 왜 미키마우스는 손이 4개인가요??"


"아 그것은 애니메이션 초창기에는 손가락움직이는게 부자연스러워서

4개로해야 잘보여요"


짧은시간 이야기한 두 만화의 위인 정말 데즈카다운질문이었고 디즈니다운 대답이었다


만화로 많은돈을번 그는 땅을사서 주택을 짓는다 주거,애니메이션 작업실을

만든것은데


그가살아서 만화를 그릴때 일본은 고도 경제성장을하게되고

컬러TV가 가정에 나오는데 정글대제,철완아톰을 만든다


그당시 방송국과 애니메이션가격을 협상할때 애니메이션을 초저가로 파는데

미야자키하야오는 이를두고 그의 장례식에서 그는 훌룡했으나

애니메이션 저임금화로 생활고에 시달리게했다고 한다


데즈카오사무는 그당시 단순 TV방영권으로만 돈을버는것이아닌

만화캐릭터상품으로 돈을버는것을 생각해놨다


당시 영업부에서는 "까놓고말해 얼마를 받는 상관이없었습니다

이미 캐릭터로열티로 수많은돈이 들어왔으니까요"


근데 경제관념이나 그의 이상한그런것도있다


만화백만장자가 왜 그런집에서 사나 이런말 듣고 아파트를 사서

좁은아파트에서 피아노를 구매해놨는데 공간이없어서 피아노밑에서 살았다거나


만화그리다가 박스한장깔고 그위에서 잔다거나 만화그리면서 삼각김밥을 먹는행위들


이런것들은 건강에 나쁜행위이다 실제로 그는 위암으로 사망한다 삼각김밥이나쁘다이런게아니라

밥먹으면서 일한다는게 나쁘다는것이다



화장실에서 아이디어가 잘떠오른다고 오래있었다거나

만화그리다가 갑자기 비행기표끊고 해외로 뜨던 일도있었다

이는 자기의만화 하나하나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이런것에서 부담감이 커지고그래서그런거일수도 있을거같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는 소설 작가 아가사크리스티도 글쓰고 갑자기 실종됬는데

인근호텔에서 발견됬다고한다


약속장소에 늦었을때 하는변명은 죄송합니다 비행기가 폭발했습니다,,


이런것들은 히스테리성 그런거같다




내가 데즈카오사무만화를 책으로 다읽어본 첫작품이 아돌프에게고한다인데

계속 만화를 보다보다 아톰을보게되고 그의 다른만화를 보려다가 도서관에 있었다

우리나라도서관에서는 붓다나 아돌프에게고한다 이런거는 역사만화나 이런거라그런지 있는데

다른작품은 잘번역도안되고 아톰같은거를 도서관에서 보기는 어려운거같다

다른거는 컴퓨터로 봐야했다


아돌프에게고한다 빌릴때 아돌프에게고한다표지가 나치 하켄크로이츠깃발로 도배된표지인데

무인대출기로 빌렸다,,


죽기 몇해전 그린만화인데 그의 작품중에서 그림체가 가장 섬세하교 이야기의

치밀함이 있는 작품같다 일본인이본 2차세계대전 전쟁,그리고 이작품이 인상깊은게

여기나오는 주인공은 젊은시절이 전쟁에 미쳐간다 전쟁의 광기와

결국 아무것도 없었다는 그런 주제 히틀러유대인설이라는 비밀정보를 얻게되고

그 정보가있는 종이를 계속 집착하다가 전쟁이 끝나고 히틀러는 자살하고

결국 그종이는 아무 소용없는 종이쪼가리였다는 또 전쟁의 광기와 답이없는 그런,,


이는 읽어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시작도 중간도 결말도 비극인데

마지막에 아돌프에게 고한다라는 글을쓰고 친구끼리 서로 죽이는 그런결말,,


실제로 전쟁으로 많은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고통받았다

우리는 그런것을 반복하지않아야된다


그의 자서전으로는 어머니는 나에게 하고싶은일을 하라하셨다와

아톰의 슬픔 등등이있다 데즈카오사무이야기라고 그의 후손과

같이 일했던사람들이

1~4권짜리 데즈카오사무스타일만화로

그의자서전을 그렸는데 읽어보면 그의 여러면을 볼 수있다 근데

이거는 그의 후손들이 그려서그런지 약간 우리 데즈카선생님은 최고다 이런것도있다

근데 만화가나 만화가가 아닌사람이라도 읽어볼 가치가있다

1989년에 죽어서 인터넷으로 그의동영상보니

죽은지 별로 안된사람같다 컬러티비에서 아이들과 아톰노래를부르는데

뭔가 세상을구한사람에게 부른다는 느낌 그런게있다



왜 나는 그의 만화에 빠져들었는가 아니 나말고도 수많은 사람들이 왜

그의 만화에 빠져들었나 그의만화에는 인류애가 있기 때문이다

아 그래도 배드엔딩은 만화는 싫다 나는 젊은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은 청년들이

그소설에 공감해 자살했다는 이야기가있다 이를 베르테르 효과라하는데

그런게싫다 나는

문학이나 글쓰는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이있기에 그런것에 신중해야할듯하다

문학과 글에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힘이있다 꼭 육체만고친다고 의사는 아니다

의료면허가 있는 그는 "나는 의사가 아닙니다 만화가입니다" 라고했다

정작그는 전쟁,가난,광기 등등으로 피폐해진 일본인들,또 세상의사람들,또 나를 치료한

의사중의 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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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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