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의 사회·문화>
[고조선 시대 계급의 형성]
[단기]
[고인돌]
[8조법]
[공무도하가]
<라봉봉>
[고조선 시대와 계급의 형성]
자 고조선 이야기는 이전에 했는데
단군신화 , 제정일치 , 청동기 사회로 유명한 고조선으로
고조선은 아름다운 강산에 단군할아버지께서 건국하신
한국 최초의 국가로서
한국인들은
'단군의 후예' 입니다
선사시대까지는 하루 벌어 하루먹고사는
수렵형 생활이었다면
먼저 고조선시대부터는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된 농경이 확대되어
남는 식량 , 잉여생산물이 나타났기에
옛날보다 여유도 생기고 놀 수 있는 시간도 많아져서
문화도 발전하고
계급이 생겨납니다
신분 , 계급이 생겨난 이유는 왕 , 지도자가
그 남은 식량을 배분하고
지켜야해서라는 이야기가 있고
또 이로인해 잉여생산물들을 뺏기위한 전쟁 ,
지키기 위한 군대 , 커진 부족들은 국가로 발전하게 됬고
한국 최초의 국가 '고조선' 시대가 시작됩니다
[단기]
일연의 '삼국유사' 에 의하면
중국의 시조격 인물인
성군이라 불린 '요임금' 이 즉위한지 50년이 되던 시기
단군왕검께서는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을 건국하셨다하고
이 시기가 기원전 2333년이라 하며
예수님이 태어나신해부터 기원후 , 서기가 시작되듯이
이에 한국인들은 단군기원에서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하는 시기부터 단기 1년으로 하고 있고
이에 2020년은 단기 4353년이고
나라가 시작된 날이라는 뜻의 '개천절' 은 10월 3일입니다
[고인돌]
첫 임금 단군왕검이 있듯이
고조선은 곧 신분제사회였고
지배자 , 지도자의 대형 무덤을 만드는데
대형무덤은
다수의 사람들이 조직적인 공동작업을 해야만 만들 수 있기에
고조선의 신분제 및 정치사회구조를 알 수 있고
피라미드 , 진시황릉같이 고대 사회에서 대형 무덤은
많은 노동력이 들어가는 것이기에
크면 클 수록 지배자의 권위를 상징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한국지역 , 만주지역 등에서
대형 거석무덤임 '고인돌' 이 만들어지는데
수많은 인부들이 땅을파서 돌을 세우고
통나무를 이용해 돌을끌어올려 고인돌을 세웠고
한국지역에는 엄청난 고인돌이 있어서
전세계고인돌이 6만기인데
남북한 , 만주 , 산둥성 , 큐슈를 합쳐서 (동이족 , 한국문화권)
3~4만여기가 한반도에 있다하며
한국 고대사가 은근 세계적으로 무시무시한 그런게 있어서
제가 보기에 고조선이나 한국은 분명 보통 변방의 작은나라는 아니었다 생각됩니다
하여튼 고조선 사람들은
고인돌밑에 지배자의 시체와
마제석검(청동기시대에도 청동이 귀해 석검을 주로 묻음) 이나 비파형 동검을 묻었고
고인돌에서 이런 청동기 유물들이 발견됩니다
한국 고인돌은 고여있는 돌이라는 순 우리말에서 나온 말로 (고인물..)
북방의 탁자식 고인돌(높은 돌기둥)과
남방의 바둑판식 고인돌(낮은 돌기둥)로 나뉘고
북방의 경우는 날씨가 추워
겨울에 언땅을 파기가 쉽지 않기에
그냥 높게 탁자식으로 만들어서
땅위에 부장품과 시신을 두었고
날씨가 따뜻한
한반도 남쪽은
땅을 파기 쉬웠기에
지하에 무덤방을 만들어
낮은 높이의 바둑판식 고인돌을 만들게 되고
낮게 만들어서 무덤방에 아무나 접근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러한 무덤양상은 고구려 , 백제 , 신라시대인 고대시대까지 이어지는데
북방(만주)은 땅위에 무덤을 만드는 굴식 무덤이었기에
도굴이 이지이지했고 (참쉽죠 ?)
남방(한반도)은 땅속에 무덤을 만들며 돌도 박아두고
여러 페이크까지 쳐놔서
도굴이 베리하드해서 한국 남북 무덤은
고인돌부터 시작해 이런 뚜렷한 양상으로 이어집니다
[8조법]
고조선시대부터 한국은 문자로 기록하는 시대인
'역사시대' 에 진입하는데
안타깝게도 고조선에서 자체적으로 남겨진 기록은 없고
한자를 사용한 중국인들의 기록에 나타나지만
중국인들의 중화사상에 입각해 쓰여졌고
또 자세히 적히지도 않아 고조선 기록은 참 부족하고 적습니다
한국 최초의 국가 고조선이 시작되며 사회가 복잡해지자
고조선에서는 사회유지를 위한 '법' 이 나타났고
고조선에서는 '8조법' 이라는 법이 있었다고 하는데
8개 조항중 3개의 조항이 중국 기록 '한서' 를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8조법>
1) 사람을 죽인자는 즉시 사형에 처한다
2) 남에게 상처를 입힌 자는 곡물로써 배상한다
3) 남의 물건을 훔친 자는 노비로 삼되 , 용서를 받으려면 돈 50만 냥을 내야 한다
이 법에서
1번은 고조선이 노동력 , 생명을 중시하는 사회임을 알 수 있고
2번은 사유재산이 있는 사회
3번은 고조선이 계급사회이자 화폐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고조선은
이런 도둑질한 자들이 비록 면해서
일반 백성이 되더라도 고조선 사람들은 그들을 차별해서
그들은 혼인하고 싶어도 짝을 찾을 수 없었고
이에 고조선 백성들은 서로 도둑질하지 않아
문을 닫고 사는자가 없었고
부인들도 정숙하여 간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조선은 중국제국 한나라에 멸망하고
식민지가 되어 중국인 관리가 파견되었고
점차 고조선땅에 중국인 , 장사하러 온 사람들이
고조선 백성들이 문을 닫지 않고 생활하는 것을 보고
밤이면 도둑질하게되며 풍속이 점차 야박해져서
8조법은 60여개 법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공무도하가]
또다른 고조선 문자기록으로는
고조선시대에 창작되었다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 , 노래인
'공무도하가' 가 있는데
중국과 한국기록에서 나타납니다
둘다 비슷하지만 더 자세히 나오는
한국 조선 기록 '해동역사' 에 의하면
고조선의 뱃사공 곽리자고는 어느날 새벽에 일어나 배를 저어갔는데
흰 머리를 풀어헤친 한 미친남자(한자로 '백수광부') 가
술병을 들고 물살을 헤치며 강을 건너가는데
그의 아내가 서둘러 쫓아가며 그를 말렸습니다
그러나 백수광부는 아내의 말을 듣지 않고 건너다가
물에 빠져 죽었고
이에 아내는 슬퍼하며 공무도하가를 지어서 불렀는데
노래가 끝나자 아내도 남편을 따라 강물에 몸을 던져서
투신자살했고
이 모습을 슬피 본 곽리자고는 착잡한 심정에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이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주니
아내가 슬퍼하여 공후(동양의 하프) 를 꺼내서
그 소리를 타며 울며 노래했고
지나가며 듣는 이들이 모두가 슬퍼했고
노래는 퍼져서 널리 전해지게 됩니다
<공무도하가 公無渡河歌>
님아 , 그 물을 건너지 마오.
님은 기어코 물을 건너셨네.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가신 님을 어찌할꼬
公無渡河 공무도하
公竟渡河 공경도하
墮河而死 타하이사
當奈公何 당내공하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는 것은
금기 ,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상징하기도 해서
금기를 깨다가 죽어버린 여러 신화속 인물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실제 역사에서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것을
무모하게 하다가 죽은 사람들도 참 많아서
그런 임을 붙잡아보려는 여인의 심정 및
애잔한 느낌이 강한 한국의 명시이자 서정시라고도 생각됩니다
한국 민족노래인 아리랑이나
한국 최초노래인 공무도하가의 공통점은
떠나려는 임을 붙잡아두려는 서정적이고 애상적인 성향이 강한 노래이고
한국적인 정서가 강한 노래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적인 정서란
고조선시대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엄격한 법의 중국과 달리
법보다 도덕과 윤리로 서로를 신뢰하는
사회 공동체적 모습 ,
정숙하고 간음하지 않는 정조있고 깨끗한 민족성이
한국적 정서라 생각하고 있고
이는 한국 삼국인들의 굽히지 않는 의연한 모습과 사랑 ,
고려와 조선의 고결한 선비정신으로도 이어진다 생각합니다
돈에 양심을 팔고 ,
황금만능주의 , 물질만능주의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이런 민족 정서를 외면하고 감히 한국적 정서를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라봉봉>고조선 , 한국은
오랫동안 세계 , 동아시아에서 강성한 나라였기에
중화제국의 견제가 있었던 나라로서
시작부터 보통의 나라가 아니었고
고조선인들은 자신들을
천제(하늘의 신)의 아들 환웅과 곰(웅녀) 의 후손이라 믿었으며 (천손의식)
한국 역사는 축소되었을 뿐
고대사를 연구하면 그 광활하고 신비스러운 힘이 느껴집니다
옛날엔 그저 달콤하고 재밌는것에만 끌렸던거 같은데
요즘은 담백하고 깨끗한 느낌이 좋군요
한국적인 정서 , 한국문화가 매력적이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중국과 일본처럼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아도
자연적이고 담백하고 순결한 느낌이 강해서라 생각하고
중국과 일제의 네거티브로
한국적 정서는 어느새 저속하거나 냄비근성 , 물질주의와 천박한것으로
왜곡되기도 했지만
고조선 조상대부터 시작된 한국의 정신은
참 굳세고 의연한 것이었고
이런 정신이 없다면 백날 한복입고 한국 코스프레를 해도
그것은 한국적인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린이 한국역사 > 2집 Humanis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복군주 대무신왕 ,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0) | 2020.03.26 |
---|---|
유리왕의 황조가 , 해명태자의 자결 (0) | 2020.03.25 |
주몽의 고구려 건국 (0) | 2020.03.25 |
해모수와 고구려 건국 신화 (0) | 2020.03.25 |
한국 선사시대 이름 유래 , 흥수아이 뜻 ! (0) | 2020.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