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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의 고구려 건국>

[뛰어난 재능의 주몽]

[명마를 기르다]

[부여를 탈출하다]

[고구려를 건국하다]

[비류국왕 송양과의 내기]

[동명성왕]

<라봉봉>

 

[뛰어난 재능의 주몽]

하늘왕의 왕자 해모수와 유화부인의 아들로서

알에서 태어난 주몽은 뛰어난 외모와 총명한 모습이

보통 아이들과 달랐고

부여 금와왕에 의해 길러지지만

활을 매우 잘쏘고

여러 면에서 금와왕의 일곱왕자들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사극 '주몽' 에서 주몽(맨왼쪽) 과 금와왕의 부여왕자들

 

이에 어머니 유화부인은 항상 그에게 말합니다

 

<유화부인>주몽아 너의 아버지는 하늘왕의 왕자 해모수시란다 ,

금와왕의 왕자들이 너의 재능을 시기할 수 있으니

항상 재능을 숨겨야 하느니라

 

금와왕의 일곱왕자들은 모두 주몽의 재주를 따르지 못했고

특히 금와왕의 맏아들 대소왕자는 주몽을 질투해

금와왕에게 말합니다

 

<대소>주몽은 사람이 낳지 않았고

사람이 용맹하기에 일찍 처치하지 않으면

후환이 있으니 그를 죽여버리소서

 

사극 주몽의 대소

 

[명마를 기르다]

그러나 금와왕은 이를 듣지않고

주몽을 마굿간에 보내

마굿간 청소일과 말을 기르게 했습니다

 

주몽은 언젠간 큰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명마를 알아보고서는

일부로 그말의 혀에 가시를 꽂았고

그 말은 먹이를 잘 먹지 못해 삐쩍 여위게 됬고

아둔한 말들은 잘 먹여서 살찌게 됩니다

 

이에 금와왕은 살찐 말은 자기가 타고

여윈 말은 주몽에게 주었고

주몽은 다시 여윈 명마의 혀에 가시를 뽑아

다시 잘 길러 살찌웁니다

 

[부여를 탈출하다]

이후 부여의 사냥대회가 열렸는데

주몽은 활을 잘쏜다해서 일부로 화살을 적게주었지만

금와왕의 다른 왕자들보다 주몽이 잡은 짐승이 훨씬 많자

왕자들과 부여 신하들은 주몽을 죽이려했고

 

활쏘는 주몽 , 출처 : MBC 사극 주몽

 

이 소식을 들은 유화부인은 주몽에게 말했습니다

 

<유화부인>부여사람들이 너를 죽이려한다 ,

너의 재능이라면 어디간들 살지 못하겠느냐 ?

여기서 주저하며 욕을 당하기보다

차라리 멀리가서 큰 일을 해내거라

 

이에 주몽은

오이 , 마리 , 협보라는 세 사람과 친구가 되어

말을 타고 급히 남쪽으로 탈출합니다

 

사극 주몽속 주몽과 고구려 건국공신 오이 , 마리 , 협보

 

이에 부여군사들은 말을 타고 주몽일행을 추격해왔고

주몽일행은 강가에 이르렀는데

다리가 없어 이도저도 못하는 처지가 됩니다

 

이에 주몽은 강을 향해서 소리칩니다

 

<주몽>나는 천제(天帝 하느님)의 아들이며 

하백(물의 신)의 따님(유화부인)을 어머니로 한 추모왕(주몽=추모)이다.

나를 위하여 갈대를 연결하고 거북이를 물에 띄우라

 

말이 끝나자마자

갈대가 연결되고 거북이와 물고기떼가 물위로 떠올라 다리를 만들었습니다

 

주몽일행이 거북이들을 밟고 강을 건너자

곧 거북이들은 흩어져서

뒤쫓던 부여기병들은 강을 건너지 못하고

멀리 주몽 일행히 떠나가는 것을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강을 건너는 주몽일행

 

1854년 일본인이 그린 강을 건너는 주몽일행 (일본인들이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킨 신라는 싫어하는데 고구려와 백제는 일본인들 조상이기도 해서 되게 좋아합니다)

 

[고구려를 건국하다]

남하한 주몽일행에게

재사 , 무골 , 묵거라는 세 사람이 나타났고

주몽은 이들에게

 

<주몽>내가 하늘의 명을 받아

나라를 건국하려하는데

마침내 세 분의 어진 인물을 만났으니

어찌 하늘이 내려준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

 

라고 말하며

그들의 재능을 헤아려 일을 맞기며

오이 , 마리 , 협보 , 재사 , 무골 , 묵거와 주몽은

졸본강에 이르렀고 (주몽의 여섯 부하들은 오마협 , 재무묵 이라고도 불립니다)

 

졸본지역의 들은 토지가 비옥하고

산이 준험해 졸본에 도읍을 정했습니다

 

고구려 첫번째 수도 '졸본성'

 

초기 고구려 영토

 

주몽은 나라 이름을 고구려라 하고

고구려의 고자를 따와 자신의 성을 고씨로 삼게 됩니다

 

대한민국 주몽 특별우표

 

처음 고구려 1대왕 고주몽은 궁궐을 짓지 못해 초막집을 짓고 살았고

이해 주몽의 나이 22세였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특별제작된 고구려 사극드라마 '주몽 (2006) Jumong'

 

한국 초기 온라인게임사를 이끈 주역이며 고구려를 배경으로한 게임이자 세계 최장수온라인게임인 '바람의 나라'

 

당시 만주의 백성들은 말갈부락의 침범을 두려워했기에

활잘쏘고 용맹한 고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했다는 소문을 듣고

사방에서 몰려들어 고구려의 백성이 되려했고

 

주몽임금은 그들을 물리쳐버리니

말갈은 두려워해서 감히 침범하지 못했습니다

 

[비류국왕 송양과의 내기]

한편 주몽임금은 비류수 강에 채소가 떠내려 오는 것을 보고

상류에 사람이 산다는 것을 알고

사냥을 하며 강을 따라 올라갔는데

그곳에는 작은 소국이었던 '비류국' 이 나왔습니다

 

비류국왕 송양은 주몽임금을 보고 그의 용모가 비상함을 느끼고

군자를 만났다며 반가워했고

이에 주몽임금은 말했습니다

 

<주몽>나는 천제(하느님)의 아들로서 이곳에 와서 도읍을 정했습니다

 

이에 송양은

 

<송양>우리집안은 여러대에 걸쳐 왕노릇을 했는데

땅이 비좁아 두 임금을 세울 수 없으니

그대가 나의 속국이 되는 것이 어떻습니까 ?

 

이에 주몽은 분노해서

 

<주몽>과인은 천제의 뒤를 이었는데

지금 그대는 신의 자손도 아니면서

억지로 왕이라 칭하니

만일 내게 복종하지 않으면

하늘이 반드시 죽일 것입니다

 

주몽은 송양과 논쟁을 벌이다

활쏘기 내기로 임금되기를 겨루자 했고

송양은 사슴그림을 1백보 안에 놓고 쐈는데

화살은 맞지 않았는데도 송양은 힘겨워했습니다

 

그러나 주몽임금은

옥가락지(옥반지) 를 1백보 밖에 실로 달아매고 쐈는데

화살에 옥반지가 부셔졌고

송양은 크게 놀라 결국 두려워하며

주몽에게 비류국을 바치고 항복합니다

 

활을 쏘는 주몽 동상

 

이에 주몽은 비류국 지역을 '다물도' 라는 이름을 바꾸고

송양을 다물도 군주로 봉했는데

'다물' 이라는 말은 고구려 말로 옛 땅을 회복했다는 뜻입니다

 

[동명성왕]

이후에도 주몽임금에게는 하늘의 보호가 따라다녔고

 

어느날은 검은 구름이 산을 가렸는데

사람들은 그 산을 보지 못하고

오직 수천명 사람들의 토목공사소리만 들었고

이에 주몽임금은

 

<주몽>하늘이 나를 위하여 성을 쌓는 것이다

 

라고 말했고

일주일만에 검은구름이 걷히니

성곽과 궁궐이 지어져있었고

주몽임금은 하늘에게 절하며 감사하고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천혜의 요새였던 졸본성의 오녀산성 , 고구려는 평시에는 졸본성을 수도로하고 전시에는 피난성으로 오녀산성을 전시수도로 합니다

 

주몽임금이 고구려를 다스릴 시기

주몽임금이 이전 부여에서 도망치기 전 임신시킨 예씨부인의 아들 '유리' 가

성장해 어머니와 함께 부여에서 고구려로 도망쳐왔고

주몽 임금은 기뻐하며

유리를 태자로 삼았습니다

 

사극 주몽의 유리와 예씨부인

 

한편 주몽임금은 왕자리에 싫증을 냈는데

이때 하느님께서는 황룡을 내려보내어 주몽임금을 맞이했고

이에 주몽임금은 졸본 동쪽 언덕에서 황룡의 머리를 밟고

하늘로 올라가며 세자 유리를 왕으로 명하고는

유리에게

 

<주몽의 유언>도 道 (도덕)로서 나라를 일으키고 다스려라

 

라고 말하고 황룡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이때 주몽의 나이 40세였고

호를 동명성왕이라 했고

고구려인들은 이후에도

유화부인과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 고주몽을 신으로 여겨

도시의 신묘에 모셔 숭배했습니다

 

<라봉봉>동명성왕 주몽의 고구려 건국'신화' 이야기는

세계국가들의 일반적 건국설화와는 확연히 다르고

참 뛰어난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 사극 '주몽' 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참 잘만든 드라마이자

중국의 고구려 역사편입시도 , 동북공정에 맞서 만든

한국 드라마사의 의미있는 걸작이라 생각됩니다

 

고대 한국인들이 고조선을 멸망시킨 중화제국 한나라에 맞선다는 설정 및

영상미 , 음악까지 참 좋은 드라마였다 생각되고

 

하여튼 그가 건국한 고구려라는 명칭과 역사는

한국인들에게는 특히 남다른 의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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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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