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감정은 일시적이다 곧 고난이 수반된다
고난을 함께할 수 있는 의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고난이 끝났을때부터는 필요성만 살아남는다
가설을 세워보자..
춘향전은 '동화'지만
사법고시합격자가 이제 고시합격하자마자
밥하고 빨래해주고 내조해줬던 여자친구를 버리고
사법연수원에서 만난 쌔끈한 500억자산가 중소기업 사장 딸과
바람나는 전래동화는 한국의 '유구한 역사'이다
굳이 사법고시라 비유 안해도 '성공' , '출세' 라 비유해도 된다
사시생의 여친은 물론 의리의 영역까진 간 사람이다
엄마도 아니고 20년간 달리 살았던 외간남자 밥하고 빨래하는거도 사실 쉬운게 없다
하지만 분명 밥하고 빨래하는건 굳이 없어도 남자들도 혼자 다할수 있는
기본 , 기초적 수준의 영역이다
사실 남자들이 집안일을 안하는거지
군대갔다오면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청소정리 , 설거지 , 빨래 더 잘한다 사실
(잘 못하면 군화로 뚜드려 맞기 때문 ^^)
남자는 사시공부를 하며 일반적 법공부가 아니라
실제론 새로운 '언어' 혹은 '마법 주문' 을 배운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마법주문은 사실 굉장히 중요하다
주문으로 돈나와라 하면 돈이 나오고
주문으로 기억을 지우라하면 기억도 지우거나 조작할 수 있다
현대사회엔 '최면' 주문 도 존재한다

해리포터속 머글과 호그와트 마법사의 차이처럼
사법고시를 합격하는 순간부터 남자는 이마에 볼드모트 Z 상처가 생기고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선택받은 자'가 된다
당연 입학 초기엔 새로운 마법주문으로
돈도 복사해보고 빗자루로 하늘도 날아보고
신나서 그간 고생해준 여친한테 ㅈㄴ 잘해줄 것이다
근데 갈수록 여친은 발전하는 모습은 없고
맨날 밥만 차리고 빨래만 하고 벌어온 돈을 쓰기만 하고
놀러만 다니는 모습만 보이면 ?
밤새 공부한 마법주문을 아무리 알려줘도 하나도 못알아들으면 ?
그리고 그 상황에서 호그와트 사법연수원에서 만난
집안재산 500억 사시 합격 존예 금수저녀는
계속 같이 미래를 설계하려하고 마법주문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
볼드모트라는 거악이 위협해오는데 백날 중대한 위협을 말해줘도
여자친구는 그저 방실방실 헤헤 웃기만하고
옆자리 사법연수원에서 만난 색기 좃되는 헤르미온느 금수저녀는
마법수식을 써가며 진지하게 경청해 준다면?
남자에겐 사시준비생일땐 여자를 단순히 사랑과 의리로 만났다기보다
그당시 밥해주고 빨래해준 여자가 '필요성'을 제공해 준 것이다
근데 이제 마법사로 전직하고 상위리그로 가니
거기서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필요성이 없는 여자가 되었을 뿐이다
아무리 의리의 감정을 쥐어짜내려해도
현재 필요성있는 여자가 과거 같이 고생한 여자를 짓누르게 된다
원피스 만화의 명대사는 간단하다
<원피스 명대사>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심장이 총알에 뚫렸을 때?
불치의 병에 걸렸을 때?
맹독 버섯 스프를 마셨을 때?
'사람들에게 잊혀질 때다'
필요가 없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잊혀지게 된다
과거 고생햇던 여자도 현재 필요가 없으면 '죽은 여자'일 뿐이다
인간에게 시간은 누구나 공평히 흘러간다
남자가 밤낮으로 마법주문 열공하고 있을때
여자도 밥만 차리지말고 옆에서 같이 마법주문을 열공해야한다
그래야 나중에 남자가 마법사 전직했을때 안버려지고 살아남을 수 있다
사회에서는 필요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남녀관계도 마찬가지다
이몽룡은 과거에 장원급제했는데
급제했다고 기생의 딸 춘향을 버리지 않고 정실부인에 앉혔다
근데 문제는 춘향이는 밤일을 끝내주게 잘하고
변사또 앞에서 지조와 절조를 지킨것과 또 별개로
이몽룡이 시 한 수 읊을때 바로 옆에서 대구를 맞춰서 받아준 여자고
'안수해 , 접수화 , 해수혈' 드립을 치면서
바로 이몽룡을 지능으로 락온 걸어서 옴싹달싹 못하게 아헤가오 더블피스로 만들어버렸다
조선시대까지는 첩제도가 있었는데
정실 , 정경부인은 오직 양반가 규수에게만 앉혔다
왜냐면 양반집안 , 가문을 관리하고 세금내고 노비문서 작성하고 농장문서 작성하려면
결국 글 아는 양반가 규슈가 정실이 되어야만 했다
글 모르는 어여쁜 어염집 규슈나 여노비들은 그냥 유흥용 노리개나 씨받이에 불과했다
이몽룡은 일반적으로 춘항이가 정조를 지키고 변사또때매 고생해서 의리를 지킨게 아니다
춘향은 변사또가 수청들라할때
'충신불사이군 열녀불경이부' 라는 유교적 헌법을 들이밀며
변학도의 시장잡배논리를 박살냈다
조선은 유학의 나라였고 유교탈레반 국가였는데
춘향이가 국법과 유교 헌법을 이해하고 있었다는 증거다
춘향은 기생딸이어도 공부를 개같이 잘한 여자라 보면 되고
그냥 전교 1등이랑 2등이 결혼한 셈이다
과거 합격뒤에도 가정을 유지하고 꾸릴려면
성춘향 대가리정도는 되야 이몽룡 대가리를 맞춰줄 수 있었다
그래서 이몽룡도 과거 합격후 이것저것 재보다가
버스터콜치는 중앙권반가 여식들 다 재끼고 어쩔 수 없이 기생 딸과 결혼한 거다
그렇다면 합격때까지 뒷바라지 해준 여자는 조강지처가 될 수 없다
조강지처가 되려면 자기도 옆에서 공부를 했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밥해주던 여자' 일 뿐이다 (웅이년)
밥해주던 여자는 밥해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공부하는 남자는 공부하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조강지처는 결국 같이 함께할수 있어야하는데
물리적 공간에서 함께해도 지적 공간에서 함께할수 없으면
조강지처 , 정실이 될 수 없다
비단 공부뿐만 아니라
경제적 영역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교사는 교사끼리 ,
의사는 의사끼리 ,
건물주는 건물주끼리 ,
부자는 부자랑만 맺어지게 된다
세상엔 여러 마법주문이 존재하듯이
부동산 주문 , 주식 주문 , 투자 주문 , 사업 주문 , 금융 주문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예외도 당연 있고 많겠지만
근데도 억지로 예외를 뚫으려고 꾸미고 노력할시간에
자기 실력을 높여놓고 순리에 따르는게 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익이다
가난한데 부잣집에 시집 , 장가간 사람들
가끔 뽀록 같아 보여도 집안 청소정리나 가계부 알뜰히 쓰는거보면
다 이유가 있어서 마나님 , 셔터맨 간택을 받은거다
반대로 지지고 볶고 하는 가난한 가정은 일단 벌이에 비해 많이 쓰거나 청소정리가 안된 경우가 많다
(물론 진짜 '가끔 뽀록'의 영역에 있으면 금방 이혼하고 가정 유지를 못하게 된다)
출세 대명사인 춘향이나 온달이나 신데렐라도 사실 배우자가 머 하라하면
군말 없이 하고 물에 들어가라 명령하면 군말없이 물로 ,
불에 들어가라 명령하면 군말없이 불로 들어가는 사람이었고
수저만 좀 달랐지 배우자랑 실제 실력은 맞는 사람이었다
결론은
사랑받는 사람은
의리가 있다
의리있는 사람은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다
남한테 필요한 사람은 의리도 사랑도 있다
사회와 가정에서 사랑받고 버려지지 않으려면 필요한 사람이 되려고
필사적으로 발버둥 쳐야한다
이는 이 글을 쓰는 본인도 , 이 글을 읽는 자네도 마찬가지이다
고고한 백조도 물에 뜨기위해 물밑에선 계속 물장구를 존나게 쳐야한다
우리는 공기를 예뻐하지 않는다
우리는 물을 귀여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쌀과 기름을 똑똑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예쁘거나 귀엽거나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 사람' 이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 사람' 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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