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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시기 과학발전>

[다윈의 비글호 탐험]

[다윈의 진화론]

[멘델의 유전법칙]

[파스퇴르의 미생물 연구]

[패러데이의 전자기 유도 법칙]

[실용 기술의 발달]

<라봉봉>

 

[다윈의 비글호 탐험]

산업혁명으로 유럽(서양)은 동양세계 대한 완전한 우위를 점하게 됬고

유럽에서는 산업화 시기 엄청난 과학 , 학문 , 예술 발전이 일어납니다

 

과학과 기술의 고장답게

유럽에서는 자연과학의 발달이 두드러졌고

 

대표적 과학자로는

'종의 기원' 이라는 책을 집필해

진화론을 알린 생물학자 '다윈' 이 있습니다

 

다윈

 

다윈은 의사인 할아버지가 영국 왕에게까지 인정받았을 정도로

유명 의사집안의 금수저 도련님으로 태어났는데

 

다윈은 사냥에 빠져 지내고

강아지 돌보기나 쥐를 잡는것에만 열중했기에

그의 아버지는 집안 망신거리라 그를 꾸짖었고

다윈은 의사가 되겠다 하며 의대에 갔는데

의대를 자퇴하고 목사가 되겠다며 신학과에 입학하고는

딱정벌레나 쫓아다니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이러한 아들의 모습을 아버지는 답답해 했습니다

 

당시 영국 해군은 세계 각지에 탐험선을 파견해

측량과 과학연구를 시키고 있었는데

비글호도 그중 하나였고

 

비글호

 

22세의 다윈은 비글호에 승선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무보수 항해에 다들 꺼리던 자리였지만

다윈은 학구적인 욕심에 타겠다 나선 것이었고

다윈의 아버지는 반대했지만 외삼촌 도움으로

겨우겨우 아버지의 허락을 얻은 다윈은

1831년 비글호에 승선해 부푼 마음을 안고

자신이 좋아하는 자연 연구를 시작합니다

 

다윈과 비글호는 세계 여러 지역을 돌아다녔는데

그는 탐험하며 기록한 것들을 전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영국에 보냈고

그가 쓴 지질학 , 광물학 , 생물학에 걸친 자세하고 다양한 새로운 지식에

영국인들은 흥분하기 시작했고

다윈은 어느새 가문의 망신거리에서 가문의 자랑이 됬습니다

 

[다윈의 진화론]

탐험 당시 특히 다윈은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진화론의 힌트를 얻었는데

다윈은 갈라파고스제도에서 핀치새 30여종을 발견했는데

섬 여기저기 분포하는 위치에 따라 새들은 외형에 차이가 있었고

 

외형이 다른 갈라파고스 섬의 핀치새들

 

같은 종이라 할지라도 환경등에 의해 생김새가 변화할 수 있음을

발견한 (자연선택) 다윈은

종도 변화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5년간의 항해 이후 귀국한 다윈은

종의 기원을 저술했고 진화론을 발표하게 됩니다

 

(근데 다윈형은 워낙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서

경제적 어려움 없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었고

반대로 패러데이[흙수저 집안]나 아인슈타인[중산층 집안] 같은 위대한 과학자는

노동하면서도 순수한 과학열정을 잃지 않고 연구를 해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었습니다)

 

세계 사회를 충격에 휩싸이게 한 종의기원은

출판되자마자 매진되었고

 

그의 발언 중

 

'인간은 원숭이로부터 진화되었다'

 

라는 부분은 당시 유럽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과학자 , 신학자 등

당대 지식인들의 격론이 벌어지게 됩니다

 

구약성서에 근거해 하나님의 인간창조를 믿는 기독교 신학자들은

인간의 조상이 원숭이라는 사실에 맹렬히 반발했고

 

1871년 찰스다윈을 원숭이로 풍자한 영국 만평

 

이후 다윈의 이론은 점차 세계 여러나라의 인정을 받게 됬다 하고

현대 생물학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근데 개인적 생각이지만

설사 사람이 원숭이 , 원숭이는 원시포유류 , 원시 포유류는

바다 미생물에서 진화했다치더라도

계속 조상의 조상을 꼬리를 물고가면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고

우주와 최초의 생물 조상은 누가 만들었는지 의문입니다)

 

찰스다윈이 주장한 진화론의 핵심은

자연선택(자연 도태 , 적자생존) 인데

이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을 가장 잘하는 자(최적화 된 자) 가 살아남는다'

 

는 말로 아무리 거대한 초식동물일지언정

주변 일대에 식물이 부족한 환경이라면

많은 식량을 요구하는 거대한 초식동물은 굶어죽고

작은 식량을 요구하는 초식동물이 힘은 비록 더 약할지언정

살아남으며 환경에 의해 살아남을 생물이 결정된다 합니다

 

자연선택의

대표적 예시로 기린은 높이있는 식물을 먹기위해

목긴 기린만이 살아남아 목이 길어졌다 이야기되고 있고

 

자연선택설 기린 예시

 

가장 과학적인 사례로는

밀렵꾼들이 코끼리 상아를 위해 상아있는 코끼리들을 밀렵하고

상아없는 코끼리들은 잡을 필요가 없어 살려두었는데

이런 밀렵이 반복되다보니

상아없는 코끼리 유전자만 보존되 상아 없는 코끼리 비율이

밀렵 성행 이전에 4% 에서 밀렵성행이후 30%에 달했다 합니다

 

서양에서 사치품으로 쓰였던 코끼리 엄니 '상아'

 

[멘델의 유전법칙]

진화론으로 세계사회에 큰 충격을 준

다윈 이외에도

생물학에서는 또다른 천재 과학자가 나왔는데

바로 멘델로

멘델은 오스트리아의 수도사제 , 성직자였는데

 

멘델

 

가난한 형편으로 수도회에 입회해 신부가 됬고

멘델은 다윈의 진화론을 접하고는

수도원에 진화론을 증명할 실험을 하려

수도원 뜰에 완두콩을 심었고

완두콩은 우성과 열성이 뚜렷히 나타나는 대표적 식물이기에

유전법칙 연구를 하기위해 적합해 완두콩을 심게 됬는데

 

농사짓는 멘델

 

8년동안 완두콩 농사를 짓던 멘델은

식물 연구 논문을 학계에 발표했지만

멘델 본업이 수도자이고 학력도 대학 중퇴라 무시됬고

 

(소설 어린왕자 에피소드에도 어린왕자가 사는 소행성

B612를 발견한 천문학자가 허름한 옷을 입고 발표하자

사람들은 믿지 않았고

이후 멋진 옷을 입고 발표하자

사람들이 믿었다는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교회에서도 학위도 없고 연구실적도 인정받지 못하는 멘델의 연구는

그저 수도자의 원예 취미나 엉뚱한 연구라 여겨졌고

수도원장까지 한 멘델은 이후 61세에 사망했고

그가 혼신을 다한 실험결과와 논문들은

다음 수도원장 손에 불태워지게 됩니다

 

<멘델이 죽기 전에 한 말>언젠가는 내 시대가 올 것이다 (My time will come)

 

멘델 사후 16년후

1900년에 네덜란드 식물학자는 멘델과 비슷한 주제로 연구를 하던 중

도서관에 우연히 남아있던 멘델의 논문을 집어들었고

그는 멘델이 35년전 실험한 논문을 자신의 연구결과에 첨부하며

멘델의 논문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이로인해 '멘델의 법칙 (멘델의 유전법칙)' 이라는

유전학의 아주 중요한 이론이 생겼고

멘델은 완두콩 농사 노가다를 통해

유전법칙을 설명한

유전학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멘델의 유전법칙

 

[파스퇴르의 미생물 연구]

또다른 위대한 생물학자인

프랑스의 파스퇴르는 과학계에 엄청난 여러 업적들을 남겼는데

효모 연구 , 저온살균법 개발로

그는 프랑스 농부들의 친구가 되었고

 

파스퇴르 (한국에서는 천재과학자들의 이름을 딴 아인슈타인 우유나 파스퇴르 우유가 만들어졌습니다)

 

미생물같은 생물들이 '자연발생' 한다는 이론에 맞서

그는 미생물은 자연히 발생하는 것이 아닌

공기중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용액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라 생각해

백조의 목처럼 S자 모양의 가늘고 긴 플라스크를 만들어

그 안에 고깃국을 넣고 외부로부터 생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했더니

오래되도 고깃국이 상하지 않게 됬고

이에 자연 발생설은 부정됩니다

 

파스퇴르의 자연발생설 부정

 

파스퇴르는 올바른 실험을 통해

질병의 원인이 세균임을 규명했는데

당시까지만해도 세균이 질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천지였는데

파스퇴르는 탄저병 백신을 개발해

프랑스 농가를 살리고 질병은 예방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심어줍니다

 

파스퇴르의 탄저병 백신 발견

 

그는 광견병 백신도 만들어 수많은 사람들을 살렸고

 

광견병 백신을 맞는 소년

 

애국심도 뛰어나 보불전쟁 시기

독일(프로이센)에게 받은 훈장도 반납하며

 

'과학에는 조국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필요하다.'

 

라는 말을 남긴 인물로도 유명하며

파스퇴르는 오늘날 생명과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뽑히는 인물이자

프랑스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위대한 과학자였습니다

 

[패러데이의 전자기 유도 법칙]

영국의 실험철학자이자 모범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는

전자기 유도법칙을 밝혀

전기를 동력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는데

 

마이클 페러데이

 

패러데이가 자기장 실험을 할 때 관료들이 와서

 

'이걸 어디다 쓰나 ? 이거 돈 되나 ?'

 

하고 묻자 차분하게

 

<패러데이>훗날 당신들이 이것에다 세금을 메길날이 올 것입니다 ,

그래요 갓 태어난 아기가 뭘 할 수 있겠습니까 ? 안그래요 ?

 

하고 대답한 이야기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정치가들이 막 생겨나 응애응애하던 기초과학 무시하다

큰 코다친 경우들이 꽤있고 나폴레옹의 경우에도

미국인 발명가가 증기선과 잠수함을 소개하며

이것으로 영국 해군을 물리칠 수 있다 했지만

결국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유명합니다)

 

패러데이는 과학자적 업적 이외에도

인성이 좋은 모범적인 과학자로 유명했는데

흙수저로 태어나서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서점의 과학서적들을 읽게 되었고

과학 지식이 쌓이자 왕립협회의 높으신 분에게 알려져

19세때 유명 과학자의 과학조수가 되었고

산업혁명 시대에 영국 밑바닥에서

가난한 하층민의 자식으로 태어나 제대로된 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독학 공부와 노오오오오력과 과학 재능 하나로 돈 많은 부르주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과학 분야의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 자수성가 하게 되었고

 

성공한 뒤 견제 속에서도 온화한 인품을 유지하며

자신의 가난한 어린시절을 잊지 않고 (이게 포인트)

정규 과학교육을 받기 어려운 어린이 , 청소년들을 위해

과학 흥미와 관심을 키우기 위해 공개 강연을 했던

참과학자로 유명합니다

 

영국왕립학회에서 강연하는 패러데이

 

이외에도 위대한 과학자들이 유럽에서 산업혁명시기 쏟아져 나왔고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1945년) 세계 패권을 잡고

세계 과학자들을 빨아들이기 전까지

유럽은 세계 과학자들이 엄청나게 나오던

과학 혁명의 시대였습니다

 

[실용 기술의 발달]

실용기술 , 공학도 발달해

모스의 유선전신 , 마르코니의 무선전신 , 벨(미국)의 전화기 ,

에디슨(미국)의 전구와 축음기 등

현대 사회로 가는 기반을 마련한 엄청난 발명들이 나오게 되었고

이러한 실용기술 , 공학 발전에는

서양인들의 순수 , 기초과학 발달이 배경이었습니다

 

전구를 발명한 토머스 에디슨

 

<라봉봉>20대 초반에 한창 과학 , 수학사 책을 읽었던게 기억나는데

제가 이쪽 분야 전문가는 아니라 지금 봐도 모르는 이야기가 많지만

세계 과학발전의 전체적인 흐름은 알게 됬고

또 과학자들의 인간적인 이야기들이 인상깊었고

세계사 책에는 단편적으로 나오는 과학 발전 이야기를 나름 써본다고 쓴거 같습니다

 

고대과학에서 현대과학으로 가며 점차

종교나 철학 등이 과학에서 분리되가는 양상이 공통적으로 보여지고 있고

산업혁명 시기까지

다윈이나 멘델이 자연과학 업적을 남긴 인물임에도

신학공부를 했다는 점은

당시까지도 과학이 종교계와 밀접한 영향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윈같은 인물들로 인해 점차 과학과 종교계는 분리됬고

대신 그럼에도 과학과 종교는 대립하는 존재가 아닌

서로를 돕고 발전하는 존재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 이야기듣고 책으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자연속에서 생물들을 관찰 , 탐구하는 과학자들의 위대한 실험정신도

인상깊었고 과학세계도 참 경이로운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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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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