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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20년대와 금주법>

[광란의 20년대]

[금주법]

[알 카포네]

[위대한 개츠비]

<라봉봉>

 

[광란의 20년대]

미국은 먼로 독트린의 영향으로 유럽지역에 대한 불간섭주의 정책을 폈지만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작전으로 인해 자국 선박이 공격받자

독일에 맞서 연합군의 편으로 참전하게 되었고

미국이 참전하자 결국 1차 세계대전은 미국과 연합국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미국은 1차세계대전동안 유럽에 여러 전쟁물자등을 팔며

막대한 부를 쌓고 있었고 애초에 참전 전에도

미국인들은 유럽대륙에서 군사적 간섭만 안했을 뿐이지

꾸준히 물자와 무기를 팔아재끼며 부를 축적하고 있었기에

미국인들 역시 국제 사회 , 세계사의 거대한 소용돌이에서 피해갈 수 없었던 것이고

이 시기부터 유럽은 전체적으로 몰락했기에 본격적으로 미국은 세계 초강대국으로 일어나며

오랫동안 느껴온 유럽대륙에 대한 열등감을 씻게 됩니다

 

1918년 세계 1차 대전이 끝나고 미국은 1920년대 대호황의 시기를 맞게됩니다

이때는 도금시대라 불리지 않고 진짜 황금기 , 황금시대라 이야기 되는데

유럽은 이미 맹주국들인 영국 , 프랑스 , 독일이 모두

오랜 전쟁으로 맛탱이가 가버렸기에 어떤 나라도 미국을 막을 수 없었고

미국의 첫번째 전성기가 시작됩니다

 

초강대국 미국

 

미국인들은 이 1920년대 대호황 시기를 다양하게 부르는데

'광란의 20년대 Roaring Twenties' ,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 , 개츠비 시대 ,

황금시대 등

온갖 이름으로 불리는 시대인데

1차 세계대전 전후로 유럽인들은 부족한 물자를 미국이나 일본에서 살 수밖에 없었기에

막대한 부가 미국 , 일본으로 몰리기 시작했고

일본은 나리킨 , 벼락부자라는 이름의 졸부가 나와 흥청망청 시대가 시작되고

미국 역시 이런 씹졸부들이 엄청나게 많아집니다

 

1920년대 미국

 

1920년대 미국의 마천루(빌딩숲)

 

1920년대 뉴욕 야경 (조선까들이 이시기 뉴욕빌딩사진 보이면서 이때 한국은 초가집에 소달구지 굴린다고 자주 조롱합니다)

 

이로인해 1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미국인들은 막대한 피묻은 황금속에서

절망과 허무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 시대 사람들을 '잃어버린 세대 , 로스트 제너레이션' 이라 부릅니다

 

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영문학작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왼쪽) , 어니스트 헤밍웨이

 

광란의 20년대 시기 미국은

자동차 , 석유 , 전기 ,영화 등 여러 분야의 소비문화가 절정에 다다른 시기였고

매일같이 주가가 급등하고 GDP는 무서운 속도로 늘어납니다

이로인해 미국인들은 1가정당 1자동차를 가지게 되며

전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시민들이 되었고

소비문화도 급격히 늘어 할리우드 영화산업은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이 되고

흑인 노예들로부터 시작된 재즈음악이 유행합니다

 

길게 줄선 흑인노동자 뒤로 세계 최고 삶의 질을 선전하는 미국 간판

 

재즈음악 , 경쾌하지만 슬픈 감성이 있으며 한국인의 '한' 같이 재즈음악과 흑인 음악에서는 '소울' 을 중시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화려함 뒤에서 빈부격차 문제 ,

생산의 자동화(컨베이어 벨트 도입)로 인한 실업문제 ,

대량생산으로 인한 과잉생산 등 여러 문제가 축적되고 있었고

광란의 20년대는 이러한 모순들이 폭발해 결국 세계대공황을 마지막으로 끝나게 됩니다

 

[금주법]

광란의 20년대 당시 넘처나는 풍요속에 미국 사회는 진보주의운동이 시들해지고

보수주의 성향이 강해졌는데

이전부터 미국인들은 어마어마한 농업국가답게

술값이 줜내 쌌습니다

 

 

1820년대 위스키가 우유값보다 더 싼 25센트였다 하고

위스키 소비가 폭증해 미국인들은

매일같이 술을 퍼마셔서 영국인중 한명은 미국을 여행하고서는 ..

 

<영국인>미국인들은 술 한 잔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다.

누군가를 만나면, 술을 마셔야 한다.

헤어지면, 마셔야 한다.

당신이 누군가와 친분을 맺으면 , 마셔야 한다.

당신이 거래를 끝내면, 마셔야 한다.

만약 싸우게 되면, 마셔야 한다.

화해하게 되면, 마셔야 한다.

날씨가 더우면, 마신다.

날씨가 추워도, 마신다.

선거에 성공하면 , 마시면서 기뻐한다.

그렇지 않으면 , 마시면서 욕을 한다.

그들은 아침 일찍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 밤늦게 떠난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시기 시작하고 , 곧 무덤에 갈 때까지 마신다

 

(한국인 얘기인줄 ..)

 

미국인들은 어마어마한 자유방임주의의 나라 + 꽁술에 가까운 저렴한 술값때문에

마구마구 술을 마셔재끼기 시작했고

너무 도가 지나쳐가자

결국 금주운동이 시작되 연방주들은 금주법을 조금씩 도입하는데

그 결과 1917년 미국 주 중 2/3 이상이 금주법을 시행하는데

1920년부터 전국에 걸친 금주법이 시행됩니다

 

<금주법(수정헌법 18조)>제1절. 이 조항이 비준된 지 1년 후 ,

미국과 모든 사법권이 미치는 영토에서

음료용 주류의 제조 , 판매 , 또는 운송, 수입, 수출은 금지된다.

 

(이런 과거 때문에 미국은 오늘날에도

마약이나 담배보다 술에대해 음주운전은 살인죄와 동급으로 보거나

극도로 부정적이게 여기는 사회적 경향이 강합니다

또 어이없는게 미국은 술구매하는거보다 총구매하는게 더 쉽다는 이야기도 있고

오늘날까지 여러 모순이 있습니다)

 

미쿡경찰의 밀주단속

 

아까운 술을 버리는 미국인들

 

그러나 당연 거대한 농업국가였던 미국에서

미국인들이 넘치고 썩어나는 곡물로 술을 안만들리가 없었고

말도안되고 허울뿐인 금주법 제정에

수많은 미국인들이 정부의 법을 씹고 술을 마시게 됩니다

 

술이라는게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은것도 아니지만

실제로 적당한 술은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애주가 말고도 탄산음료 덕후 ,흡연충 등 여러 사람들도 존재하며

뭐든 지나친게 안좋다 생각되는데

 

정부가 아예 법적으로 술을 금지해버리자

미국인들은 금주법이라는 말도안되는 법을 지킬 수가 없었고

결국 자연스럽게 법을 어기게 됨으로서

사람들은 법을 어기는 것을 우습게 알게되고

법치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게 됩니다

 

또한 당시 미국정부는 금주법을 만들면

사람들이 순진하게 지킬것이라는 오판을 하게 됬고

오히려 사람들은 그로인해 생긴 술의 희소성에 집착해

오히려 전보다 더 마셔댔고 그로인해

술과 연관된 불법조폭 , 마피아들이 대거 생겨나게 되고

금주법으로 인해 오히려 미국사회는 더 엉망이 됩니다

 

오히려 술을 사람들은 몰래마시게 되면 편안하지 못한 상황에서 허겁지겁 마시거나

숨어서 마셔야하기에 자기 주량을 제대로 파악하는 연습도 하기 어렵고

정부의 단속을 피해 아까운 술을 숨기거나 버리는데 기회비용도 소모될 것이고

 

사실 술로인해 문제가 일어나는게 아니라

문제가 있는 새끼가 술을 마시니까 문제가 일어나고 

술탓을 하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이로인해 애주가나 평범한 사람들도 피해를 보고

정부가 술을 단속해버리자 오히려 술을 더 마셔버리게 되는 기현상이 일어난 거 같습니다

 

당시 미국사회는 금주법으로 누구도 웃을 수 없었는데

정부는 엄청난 주세 , 술세를 거두지 못했고

농부들과 양조업자들은 하루아침에 거지가 됬고

잉여 농산물 , 재고들이 엄청나게 늘어나며

관리비도 더들고 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화당과 금주법 지지자들은

이 부작용들을 일시적인 것으로만 보고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금주법을 사회 전체에 확대시키려 했지만

술은 인류 역사에서 수천년과 함께한 것이었고

무허가 주점들이 늘어나며 사회는 더욱 혼란으로 빠져듭니다

 

사람들은 무시무시한 미쿡경찰의 단속을 피해

미국 영해 밖에서 배를 띄우고 술을 마신다거나

무허가 주점에서 마구 술을 마셔댔고

오히려 알코올 중독자들은 법에 걸릴까봐 두려워

의사에게 병을 숨기고 병원에 가는것을 기피해

국민들의 건강이 더욱 악화됩니다

 

결국 술에서도 빈익빈 부익부가 생겨났는데

권력자나 부자들은 질좋은 술을 공급받고

마음껏 진탕 마셔도 걸릴 위험이 없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검증안된 엉터리 밀주를 마셔야했고

1929년 대공황으로 수많은 미국인들이 실직자가 되었으며

서민들이 술값으로 낸 돈은 밀주와 엮인 마피아 조직 보스들을 부자로 만들어주었고

술 소비량은 폭발적으로 늘고 알콜로 인한 사망자도 오히려 폭발적으로 늘어버리자

대중들은 이러한 증폭된 사회문제의 원인을 찾아 욕하기 시작했고

결국 미국 시민들의 분노의 화살은 금주법에 몰립니다

 

이러한 상황을 꿰뚤어본 민주당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금주법 폐지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웠고

42개주에서 승리하는 압승을 거두었고

 

(하여튼 공화당 씹새들 링컨 버프로 오래 해먹다가

금주법 병크로 폭☆망☆ ㅋ)

 

곧 수정헌법 21조를 통과됩니다

 

<수정헌법 21조>수정헌법 18조의 금주법은 폐기한다

 

금주법 폐기에 어린아이같이 환호하는 미쿡인들 , 더이상 목숨을 건 한잔을 마실 필요가 없어집니다

 

[알 카포네]

이 시기 밀주 , 몰래 만든 술이 기승이 부렸는데

멕시코나 캐나다에서 술이 밀수됬고

마피아들이 대거 개입해

원래는 동네 양아치 , 불량배였지만

밀주를 등에업고 급속히 전국구로 세력을 키워갔습니다

 

대표적 마피아 두목이

미국의 김두한급이라 할 수 있는

'알 카포네' 인데

알카포네는 캐나다산 위스키 중계업으로 돈방석에 앉았고

술 밀수루트를 만들고 자신의 술 판매를 거부하는 술집 상인들을

폭탄테러로 죽여버립니다

 

미국 전설적 마피아보스 알카포네

 

1920년대 100여명이 폭탄테러로 사망하는데

다른 범죄조직들은 이구동성으로 범인을 알카포네라 지목했고

알카포네는 영향력이 너무 커서 미국 정계와도 엮인 인물이었기에

살인으로 체포도 불가능했습니다

 

그는 과시욕이 크고 어그로를 잘 끌었던 인물이라

미국 사회에서 순식간에 유명해졌고

'밤의 대통령' 이라 불리며

1927년 한해동안 1억달러를 벌이며

미국 젊은이들이 아인슈타인 , 헨리포드 , 간디와 함께

그를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뽑습니다 .. (일종의 다크나이트랄까..)

 

타임지에 실린 알카포네

 

<알카포네>나는 단지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주었을 뿐인데 ,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험담뿐이었다.

 

금주법속에서 알카포네는 술판매로 승승장구했는데

법관들도 그가 준 밀주랑 뇌물을 받아먹었을 정도라

 

(금주법 어긴건 인정한다 ㅅㅂ 근데 내가 준 술 안마신 새끼만 나를 돌로 치랑께 ?

, 야동계의 김본좌급)

 

법앞에서도 무적인듯 싶다가

결국 정의심에 불타는 열혈 수사관이 있었던 연방수사기관은

그에게 탈세혐의를 적용해 그를 구속해

교도소에 보냈고

7년 반동안 수감생활을 끝내고

출감 8년뒤 1947년 자신의 저택에서 사망한 인물로

미국사에서는 전설적인 홍길동 , 김두한급의 도적두목이었습니다

 

알카포네가 수감된 교도소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섬안에 있는 알카트라즈 감옥

 

그가 일반적 도적이 아닌 김두한급 도적이었던 이유는

도적두목이긴 한데 배포나 인간적 측면이 있었던 인물이라

대공황때는 무료 급식소를 열어서 음식을 나눠줬다거나

 

워낙 당시 치안이 막장인 시대라

마피아 두목인 알카포네는 경찰들을 매수하고

유태인 갱이나 흑인 갱들도 관리하며

그의 부하들은 지역구 치안을 잡고있었고 ;;

 

(경찰들도 얘네 좆같으니까 그나마 말통하는 백인 갱인 알카포네 앞세워

이이제이 쓴거일수도)

 

두한 아우 보고있나 ?

 

한 연예인도 매일같이 노상강도들에게 당하다

그 연예인을 좋아한 알카포네와 친분을 맺고서는

강도한테 당한 뒤 알카포네와의 친분을 알리자

강도는 정중히 사과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강도들도 존경 (??) 할만큼 위세가 강했던 ㄹㅇ 김두한급 인물이었습니다

 

(조폭세계도 나름 위계질서나 룰이 있다는데

한국 조폭들도 야인시대 드라마 OST에 환장하고

김두한은 그냥 전설로 씹인정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

 

온갖 야인시대급 느와르 일화들을 남긴 알카포네였고

그는 항상 방탄조끼위에 양복을 입고 다녔고

그가 소유하던 방탄차는 그가 체포될 때 미국 재무부가 압류했는데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 루즈벨트 대통령이 이 방탄차를 어쩌다 사용하게 되어

미국 대통령의 첫 방탄차가 됩니다

 

<당시 루즈벨트 대통령>카포네 씨도 이해해 주겠지..

 

하여튼 미국내 범죄자 , 악의 심볼로 유명했던 인물이었고

단지 완전 히틀러같은 사악한 악인이었다기보다

금주법이라는 말도 안되는 법의 허점으로 생겨난

사회적 다크나이트 , 협객

(누구나 머리로는 아닌건 알지만 본능적으로 인정하는 그런부류) 이었다고도 생각됩니다

 

[위대한 개츠비]

이러한 광란의 20년대는 미국으로 넘쳐흘러오는 돈 , 법과 무질서 ,

금주법으로 인한 마피아와 경찰의 숨바꼭질 등

광란의 파티가 시작되던 시기였고 이시기를 대표하는 문학은

당연 말할것도 없이 '위대한 개츠비' 입니다

 

위대한 개츠비

 

미국의 삼국지급으로 두고두고 영화화되며 우려먹히는 위대한 개츠비 영화 (2013년 버전)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며 현재는 전설이 된 2013 개츠비 짤방

 

위대한 개츠비는 역사성도 풍부한 소설이라

1차대전 참전용사였던 개츠비 주인공과 당시 미국사회 분위기 , 시대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문학으로서

 

작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가 자신의 비극적인

NTR(애인 뺏김) 첫사랑 경험을 바탕으로

 

(사귀던 여자한테 돈없다 차이고 여자 애비한테

'가난한 집 남자애들은 부잣집 여자애들과 결혼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라는 말을 듣고 까임)

 

자신의 경험들을 주인공 개츠비에 투영시키며

금주법 , 재즈 , 사치와 환락이 유행하던 1920년대를 소설에 묘사했는데

 

줄거리를 잠깐 쓰면

출신이 후졌던 개츠비는 부잣집 썅년 데이지를 사랑하다

밀주로 돈을 벌어 유부녀가 된 데이지와 치정관계를 맺다가

좆망하는 이야기이지만

 

개츠비속 더러운 치정관계

 

그럼에도

 

'물질주의가 팽배한 더러운 시대에

첫사랑을 위해 모든것을 걸었던 개츠비의 순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하지 않냐?'

 

를 소설은 말하고 있으며

작가 필력이 오지고 지리고 렛잇고였던 인물이라

미국 영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 되었고

 

<위대한 개츠비 명대사>

1)개츠비 ? 무슨 개츠비 ? (Gatsby ? What Gatsby ?)

 

2) 과거를 반복 할 수 없다고 ? 할 수 있고 말고 ! (Can't repeat the past ? Why of course you can !)

 

3)사람들은 개츠비가 얼마나 부패했는지 알아보려 애썼지만 그는 부패할 수 없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 중)

 

4)개츠비는 그 초록색 불빛을 믿었다.

해가 갈수록 우리에게서 멀어지기만 하는 황홀한 미래를.

이제 그것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뭐가 문제겠는가.

내일 우리는 더 빨리 달리고 더 멀리 팔을 뻗을 것이다...

그러면 마침내 어느 찬란한 아침...

그러므로 우리는 물결을 거스르는 배처럼 ,

쉴새없이 과거 속으로 밀려나면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저는 개츠비를 알기전에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를 감명깊게 봤는데 (평탄한 금수저의 고민과 일생을 다룬 작품 , 인생 명대사 엄청 많음)

이거 원작도 스콧이 쓴 소설이고 하여튼 스콧은 헤밍웨이와 더불어

미국 문학사의 아주 중요한 인물이 되었고

오늘날에도 영문과 학식충들은

위대한 개츠비를 시작으로 영문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번역가들의 번역판이 있는 위대한 개츠비 첫구절 번역 , 수많은 영어 전문가들이 도전하는 책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오거나 영화로 보며 자라왔는데

수많은 사람들은 개츠비를 보고나서 의문을 던집니다

 

'왜 개츠비는 위대한가 ?'

 

개츠비 작가는 로스트 제너레이션 , 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개츠비 시대는 광란의 20년대를 대표하는 말이 되었으며

개츠비의 방식은 올바르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쉽게 사랑을 포기하거나 접지 않고

개츠비같은 순수한 근성과 헌신할줄 아는 위대한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했다면

비록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후회나 미련이 없을 것이며 결국 자기 자신도 크게 성장하는 것이니까요

 

<라봉봉>미국의 1920년대는

야인시대랑 두한이 형님도 한수 접어주어야 할정도로

거칠고 잔학한 시대였는데

온갖 총격전 , 경찰과 도둑이 벌어지고 있었고

아주 야성적이고 탐욕스러운 시대였기에

황금시대였지만 전쟁과 죽음으로 얼룩진 피묻은 황금시대였다 할 수 있습니다

 

대표작이 바로 위대한 개츠비이고

참 멋진 소설이자 안타까운 소설이기도 합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 사회상 , 사회의 탐욕 , 인간의 순정을 아주 매력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라

오늘날까지 사랑받고 있고 가치있는 문학작품이 되었지만

마치 괴테형이 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 읽고

많은 젊은이들이 소설속 베르테르 같이 자살했다는 '베르테르 효과' 같이

위대한 개츠비도 워낙 문학적 강렬함이 강한 작품이라

수많은 젊은이들이 개츠비같은 내로남불에 빠져들다 몰락하는

'개츠비 효과' 같은게 있다 생각되고 (승츠비라 불린 가수 승리사건이 생각납니다)

 

꼭 영화나 만화를 그대로 현실로 믿는 씹덕새끼들이 있는데

특히 개츠비같은 경우 위대한 미국 고전으로 이야기 되는 소설이기에

더욱 이러한 것을 조심해야 한다 생각됩니다

 

개츠비가 사랑한 것은 샵샹년 데이지가 아니라

그녀의 환상이었다는 평가도 있고

개츠비는 집착이 지리는 인물이기도 한데

 

수많은 뻔한 순정문학작품들에서는 사랑하면 놔줄줄도 알아야 한다 ,

떠난사람의 행복을 빌어주어야 한다 하는 뻔하고 뻔한 이야기들 하는데

저는 이게 과학적으로도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왜냐면 이러한 경우 설사 떠나간 애인이 정상적으로 깔끔히 사별했다면 애초에 문제가 없을 것이고

개츠비 작가 본인이나 개츠비속 데이지 같은 샹년이나 먹튀충 , 바람충 옛애인들의 경우가 보통 문제가 되는 것인데

좆같지만 그럼에도 사람마음이 무슨 가위자르듯 잘리는거도 아니라 스트레스가 없을 수가 없는 것이고

먹튀에 도가 튼 개샹놈 , 샹년일 경우 당연 떠나갈지라도 행복할 수 없고

주변 사람들이 불행한데 , 죄책감을 안고서 행복할수는 없는 것이기에

앞으로 행복하고 싶다면 자신의 과거 , 옛 사람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절대적 필요조건이기 때문에

떠나간 무개념 옛애인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맞다 생각됩니다

 

사랑한 애인이 통수치고 떠나더라도

당신 잘못이 아닐경우에는 후회와 미련을 둘 필요가 없다 생각되고

그냥 슬프면 존나 울고 슬픈노래 듣고

딸이나 치고 자기 할일 합시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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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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