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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민족운동과 반영독립운동>

[무굴제국의 지즈야 부활]

[플라시 전투]

[마라타 전쟁과 시크 전쟁]

[세포이의 항쟁]

[영국령 인도제국]

[브라흐마 사마지 운동]

[인도국민회의]

[벵골 분할령]

[스와라지 스와데시 운동]

[롤래트 법]

[비폭력 불복종 운동]

[인도의 반영독립운동]

<라봉봉>

 

[무굴제국의 지즈야 부활]

무굴제국은 샤자한 황제의 타지마할 건설로 한번 경제가 휘청휘청 했고

그러한 와중에 극성 이슬람교도였던 아우랑제브 황제 역시

샤자한의 다음황제로서 무굴제국의 영토를 크게 넓혔지만

정복전쟁으로 국력을 크게 소모해 힌두교 , 비이슬람교도들에게

인두세(머릿수만큼 내는 세금 , 지즈야) 를 부활시켜

수많은 반발을 샀습니다

 

지즈야를 내는 백성

 

원래 무굴제국은 황실은 이슬람왕조임에도

인도 고유의 풍습과 인도인 절대다수가 믿는 힌두교를 존중하고 있었는데

샤자한-아우랑제브 시대를 거치며

사치와 정복전쟁으로 점차 국고가 바닥나갔고

결국 무굴제국은 힌두교도들의 삥을 뜯기로 하고

힌두교도들에게 이슬람교 개종을 강요해

비이슬람 세력들은 큰 반발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무굴제국 중앙정부는

지방을 통제하기 위해

지주들이 농민들을 과도하게 수탈하지 못하게 하지만

지방 귀족 , 영주들이 성장하는 것을 막아

대농장 , 대규모 체제로 되는 것을 방해했고

 

이를 자폐적 안정인

'무갈의 안정' 이라 합니다

 

무갈의 안정 , 무굴시대대의 평화

 

지방영주들은 이에 지방 중소지주로 지내며 자포자기하고

사치와 향락에 빠져들어

서양 지주처럼 지식인 , 자본가계층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무굴제국 사회는 서양과 달리 후진적 농업체제를 유지하게 됩니다

 

밭가는 인도 농부

 

[플라시 전투]

이렇게 내부적으로도 반발을 사가는데

그런 와중 서양은 대항해시대가 시작되

한창 아메리카 , 아프리카 , 아시아 등 여러 곳에 세력을 넓혀가고 있었고

꾸준히 이전부터 풍요와 향신료의 땅으로 알려진 인도에 진출하려 합니다

 

17세기 초부터 영국이 동인도회사를 설립하고

인도에 진출해갔고

 

영국 동인도회사 깃발

 

1757년 영국과 프랑스는 인도 지배권을 두고

벵골지방에서 플라시 전투를 벌이는데

영국이 승리하자 영국은 벵골지방에서의 패권을 확고히 하고

벵골지방을 기반으로 인도 식민화 작업에 들어갑니다

 

플라시 전투 및 영국과 인도의 전쟁

 

플라시 전투

 

인도침공을 시작하는 동인도회사원들

 

[마라타 전쟁과 시크 전쟁]

이런 무굴제국 정부의 비이슬람교도에 대한 가혹한 탄압 ,

영국의 침탈속에

무굴제국 지방민들도 점차 봉기하기 시작했고

 

1775년은 마라타 전쟁 ,

1845년은 시크전쟁이 일어나

인도인들은 반영항쟁을 벌였지만

영국의 승리로 끝나게 되어

영국은 인도 전역을 지배하게 됩니다

 

무굴제국의 극성 무슬림황제 아우랑제브 황제가

지방민들을 탄압하자

힌두교를 믿던 마라타족들은 점차 무굴제국에 반기를 들어나며 독립해

무굴제국의 영토를 먹어갔고

 

힌두교 왕국 마라타 왕국

 

마라타국은 18세기 중반까지 인도에서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지만

영국의 인도 침략이 시작되자

 

1775년 영국-마라타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는 영국의 승리로 끝났고

점차 인도 중부 영토는 영국의 손아귀로 흡수됩니다

 

1845년은 영국-시크전쟁이 일어나

인도 서북부 시크왕국의 시크교 인도인들은 반영항쟁을 벌였지만

시크군의 분열로 영국의 승리로 끝나게 되어

영국은 인도 전역을 지배하게 됩니다

 

영국은 작은 섬나라였지만 산업혁명을 통해

어마어마한 생산력을 지니게 되었고

기계로 만들어지는 영국산 면직물이 대량으로 수출되자

인도의 경제 , 가내수공업은 무너집니다

 

인도 면직물 공업의 몰락

 

[세포이의 항쟁]

영국 동인도회사는 적은 수의 영국군으로는 넓은 인도영토를 지배할 수 없었기에

인도를 지배하기 위해

인도 현지인들을 용병으로 고용 했는데

이들을 세포이라 했고

세포이는 병사를 뜻하는 페르시아어 '시파이' 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세포이 용병들

 

19세기 중반 동인도 회사는

영국군이 16000명이고 세포이는 20만명일 정도로

세포이의 비율이 96% 수준으로 높았습니다

 

종교가 다양한 인도인들답게

세포이 용병들은 이슬람교 , 힌두교 , 시크교를 믿고있었는데

그러나 영국인들은 인도인 세포이 용병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신앙들을 존중하지 않았고

영국군에 비해 진급에 따라서도 차별을 했습니다

 

또 세포이 용병수가 늘어나자 동인도 회사는

세포이들의 퇴직연금 지급도 중단시켰고

 

결정적으로 이러한 차별들에 세포이들 분노해 일어난 계기가

당시 영국군대가 세포이들에게 지급한 총은

탄약주머니를 이로 물어 끊어 총을 장전하는 형식이었고

이 탄약주머니에는 하필 방수를 위해

힌두교도들이 신성시하는 소의 기름과

이슬람교도가 불결히 여기는 돼지기름이 쌍으로 발라져 있었기에

 

힌두 , 이슬람교를 둘다 믿는 인도인들은

영국이 인도인들의 신앙을 빼앗으려 한다 생각하며

1857년 5월 10일 반영항쟁 , 세포이의 항쟁을 일으킵니다

 

세포이의 항쟁

 

전국적으로 확대된 세포이의 항쟁

 

세포이들이 일어나자 인도인들은 각기계층이 합류했지만

통일된 조직이 없었기에

결국 세포이의 항쟁은 영국군에 진압됩니다

 

당시 영국은 네팔 용병과 시크교도들을 이용해 세포이들을 진압했습니다

 

(영국인들도 식민지 , 이권지등에서 일본 못지않게

야비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영국령 인도제국]

세포이의 항쟁이 끝나자 영국은

인도를 직접지배하기로 했고

 

영국은 인도통치 개선법을 제정하고

동인도회사를 해체하는데

이전까지 동인도회사가 인도와 무역을해 이익을 냈다면

이후부터는 인도를

직접지배하기에 동인도회사는 쓸모가 없어집니다

 

세포이의 항쟁 진압 이후 곧 영국은

무굴제국 황제를 폐위시키고

빅토리아 여왕이 인도의 황제자리를 겸하며

인도를 직접지배했고

1877년 영국령 인도제국을 수립해

대영제국 관하로 넣습니다

 

영국 제국주의의 상징인물 빅토리아 여왕

 

이로서 무굴제국은 멸망하고

인도는 완전히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대영제국밑의 인도제국 , 제국 아래의 제국이라는

거대한 인도 식민지가 탄생하게 됩니다

 

영국령 인도제국

 

[브라흐마 사마지 운동]

오랜 역사를 지닌 인도가 점차 내외적으로 흔들리자

점차 인도인들은 민족의식이 생겨나며

하나로 뭉치려 하는 민족운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먼저 19세기초부터 일어난

인도 종교개혁운동

브라흐마 사마지 운동이 시작됩니다

 

브라흐마 사마지운동은 힌두교 개혁 , 카스트제와 우상숭배와 조혼 금지 등

악습타파로 시작되어

점차 근대교육을 받은 지식인이 참여하며 반외세 사회개혁운동으로 발전했습니다

 

오늘날 인도의 악습 조혼(너무 어린나이에 결혼하는 것)

 

[인도국민회의]

영국은 인도를 지배하기 위해

영국식 교육을 받은 인도 상인 , 지주 , 지식인들을 모아

1885년부터 인도국민회의에 소집시켰습니다

 

초기 인도국민회의 모습

 

마치 일본이 한국에 세운 친일단체 일진회처럼

처음엔 영국과 인도간의 관계를 긴밀히 하고

영국의 인도통치에 협력하게 하려는 친영단체 , 조직으로 출발했고

 

나름 인도국민회의는 영국에 우호적이면서도

불공정한 부분에 개혁을 요구하는 태도를 취했고

 

영국 역시 인도인들의 의견을 듣고

이 단체를 통해 반영운동을 무마하려 했습니다

 

[벵골 분할령]

그러나

1905년 영국은 반영기운이 높았던 벵골 지방에서

힌도교도가 다수인 서벵골 지방과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동벵골을 분리해서

인도의 민족의식을 약화시키며 통치하려는

'벵골 분할령' 을 발표했고

 

벵골 분할령

 

이에 인도국민회의는 벵골분할령을 계기로

영국의 기만 , 민족분열통치에 반기를 들며 반영운동을 시작합니다

 

[스와라지 스와데시 운동]

인도국민회의는

영국 상품 불매(보이콧) ,

스와라지(완전자치) ,

스와데시(국산품 애용) 운동을 했고

 

이에 영국은 인도의 이슬람교도 연맹을 후원해

인도인들을 분열시키려 하지만

이슬람교도 연맹은 인도국민회의를 지지하며

영국은 결국

1911년 벵골 분할령을 취소하고

명목상의 인도인 자치권을 인정합니다

 

이로인해 무굴제국의 후예들은 점차 인도인이라는 하나의

민족의식으로 뭉치게 되었고

인도국민회의는 인도독립운동 및 인도민족을 대표하는 조직으로 발전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도의 국부 간디는 한창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청년시절 간디

 

[롤래트 법]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은 인도인들이 영국을 도우면

전쟁 승리후 인도의 자치를 보장한다 했지만

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이 승리했음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1차 세계대전 후 영국은

롤래트 법을 제정해 인도인을 탄압하는데

 

롤래트 법은 영국 판사 롤래트가

영국의 인도 식민지배에 대해 불만을 품은 테러단체가 협박한다는 내용으로 발의됬고

과격 테러 용의자들에게 영장없는 체포 , 재판없는 투옥 , 배심원없는 재판 등

초법적인 내용을 인정하는 법으로서

인도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제 통과되어 인도인들을 탄압합니다

 

롤래트 판사

 

롤래트 법의 발호에 반발한 펀자브주에서 폭동이 일어나자

영국군은 폭동진압을 이유로

펀자브주에서 비무장 상태로 항의집회를 연 인도 민중들에게 발포해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오는

암리차르 학살을 벌였고

 

암리차르 학살

 

이로인해 간디 등 인도인들의 반영의식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2019년 암리차르 학살에 사죄하는 영국 성공회 대주교

 

[비폭력 불복종 운동]

당시 한국에서 일어난 최초의 비폭력 불복종운동인

3.1운동의 영향은 세계에 충격을 주며

중국 , 인도 , 중남미 등 수많은 제국주의에 신음하는 나라로 퍼지고 있었고

 

한국의 평화독립운동 3.1 운동

 

3.1운동 정신은 간디 , 타고르 , 네루 등 수많은 인도 지식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인도의 독립운동가 네루와 간디(오른쪽)

 

인도의 민족 지도자 네루는 반영운동으로 감옥에 있을때

딸에게 이렇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네루의 편지>

딸아 , 1919년 3월 1일 한국의 젊은 남녀들은 꿈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단다.

그 투쟁에서 학교를 갓 나온 소녀들이 중요한 일을 했다는 사실을 알면 너도 마음이 끌릴 것이다.

 

한국의 비폭력 정신에 영향을 받은

간디는 이에 영국에 비폭력 불복종운동을 전개하며 맞섰고

영국은 인도인들이 무장해 봉기하는 것이 아닌

맨손으로 시위를 벌이자 당황합니다

 

간디의 비폭력 불복종 운동

 

이에 영국군은 인도 비폭력 시위대를

유혈진압을 하다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고

결국 인도는 간디라는 위대한 인물을 중심으로

독립의 불꽃을 피워나갔습니다

 

[인도의 반영독립운동]

간디는 이전까지 입던 부드러운 영국제 양복을 벗고

인도인이 손으로 짠 거친 카디로 바꿔입었고

국산품 운동 , 간디의 물레로 유명한

카디운동을 펼치며 영국에서 독립하려 했고

그는 소금행진 등으로 영국의 인도 경제침탈에 맞서며

세계에서 크게 유명해졌습니다

 

간디와 물레

 

네루는 자치가 아닌 완전독립 방침을 결의하고

파업등을 전개합니다

 

인도 첫 총리 자와할랄 네루

 

<라봉봉>원래 제국 아래에 여러 왕국 , 소국들이 있는 것이기에

무굴제국 당시 여러 나라들은 같이 무굴제국의 영역이라 보면 되기도 합니다

 

참 교양과 신사의 나라 영국이지만

특히 인도사 공부하면 잔인한 모습이 강했고

영국인들에게 인도는 식민지중 수많은 자원이 있는

꿀땅중의 꿀땅이기도 했기에

더욱 모질고 가혹하게 통치했고

 

반면에 호주나 다른 지역도 수많은 자원이 있음에도

이곳은 원주민들이 극소수여서 그리 큰 탄압은 없고

이런곳은 한가롭고 여유롭게 관리해서

영국에 대해 불신 , 적개심이 오늘날에도 적습니다

 

참 이러한 어두운 시기에도

수많은 인도인들이 독립을 위해 나서 싸웠으며

대국다운 근성의 인도인의 모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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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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