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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문명 , 아즈텍 문명 , 잉카 문명>

[라틴 아메리카 문명]

[마야 문명]

[아즈텍 문명]

[아즈텍 제국의 인신공양]

[엘도라도 전설]

[정복자 코르테스]

[정복자 VS 영웅]

[잉카 문명]

[정복자 피사로]

[방을 황금으로 채워주겠다]

[잉카제국의 멸망]

[세계사를 바꾼 인물 VS 제국주의 악마]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문화]

<라봉봉>

 

[라틴 아메리카 문명]

아메리카 지역은

북아메리카와 중아메리카 , 남아메리카로 나뉘는데

 

일단 북아메리카는 영국(앵글로 색슨족) 의 지배를 받았기에

미국 , 캐나다는 영어권국가 , 앵글로 아메리카라 불리고

 

중부 , 남부 아메리카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즉 라틴인들의 지배를 받았기에

라틴아메리카라 불립니다

 

중남미 지역이 모두 포함되는 라틴아메리카

 

일단 북아메리카 , 미국사 이야기는 이전에 했고

라틴아메리카 문명은

유라시아 대륙에 있었던

세계 4대문명과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이들은 이전 유라시아대륙에서 알래스카지역을 넘어

남하해 아메리카 원주민이 되었으며

 

이로인해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발견 이전까지는

유라시아 대륙과는 교류를 하지 않은 채

독자적인 문명을 발전시킵니다

 

마야문명 , 아스텍 문명 , 잉카문명

 

[마야 문명]

유카탄 반도에서는 마야문명이 발생했는데

8세기부터 소빙하기로 도시가 쇠퇴하다

10세기에 몰락했습니다

 

마야 피라미드 , 365개의 돌계단은 365일을 상징

 

스페인인들이 아메리카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마야는 붕괴해있었지만

스페인의 침략 당시에도 마야문명은 상당히 남아있었고

마야 문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애니 캐릭터 수준의 마야문자 , 이걸 어떻게 읽어 ;;

 

마야인들은 스페인인들에게 맞서싸우다 많이 죽고

나머지도 천연두같은 아메리카엔 없었던

유럽의 전염병으로 사망하며

마야문자 읽는 법은 완전히 잊혀지게 됩니다

 

마야 문명은 그리스 소도시같은 연맹형태였으며

0의 개념을 사용하고 20진법을 사용합니다

 

20진법 마야숫자

 

마야인들은 천체 움직임을 관찰할 정도로 뛰어난 사람들이었고

마야 달력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정확하고

무척 독특한 달력이었는데

마야인들은 1년을 365일로 고정하고

오늘날 보기에도 아주 정확한 달력이라 합니다

 

그러나 점차 환경변화 , 지력소모로 옥수수농사 쇠퇴 ,

화전과 벌목으로 산림파괴 등으로 쇠락했고

지배층은 전쟁과 인신공양을 하다

농민들의 반란 , 스페인의 침입으로 완전히 멸망합니다

 

[아즈텍 문명]

멕시코 고원에서는 아즈텍 문명이 발생했는데

아즈텍인들은 호수위의 섬에 수도 테노치티틀란을 건설했습니다

 

테노치티틀란

 

아즈텍 제국은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인근 부족들을 강압적으로 지배했으며

부족들의 연방제 , 토지 공동소유 , 중미와 북미사이 장거리 교역으로 발전합니다

 

아즈텍 군인과 노예들

 

[아즈텍 제국의 인신공양]

아즈텍 제국의 종교는 다신교이고 태양신에게 인신공양을 했습니다

 

아즈텍제국의 인신공양

 

아즈텍 제국의 인신공양이 마야제국에 비해 크게 유명한데

사제는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적군 포로 , 여성의 가슴을 돌칼로 베어

심장을 꺼내 제단에 바쳤고

시체는 피라미드 계단에서 굴려 아래로 떨어트렸으며

시체를 식인했습니다

 

잔인했던 아즈텍제국

 

의식에 사용되는 여성은

태양신께 자신을 바치는 행위로서 인신공양이 끝나면(죽으면)

여신으로 추앙받았습니다

 

마야 제국 인신공양이 일년에 한두번하는 제사로서

왕이 신에대한 존엄을 위해

살에 상처를 내는 자해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아즈텍 제국은 규모도 컸고

인신공양 제사가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서

(인신공양 제사를 1년에 5일쉼)

 

제물을 바치기 위해 식민부족들에게

할당량을 정해주고 억지로 끌고와 바쳤고

이것이 일상적인 일이었습니다

 

아즈텍 피라미드 지하에서는 해골탑과 수백개의 뼈가 발견됬고

여성과 어린아이 뼈도 발견되

포로 뿐만아닌 광범위한 인신공양 ,학살 , 식인이 있었습니다

 

보통 백인들이 정복지를 학살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즈텍 제국만큼은 백인들이 정복해줘서 차라리 다행일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여튼 이로인해

수십만명 사람들이 인신공양 , 식인된것때문에

아즈텍제국은 휘하의 식민부족들에 제물 할당량을 정하고

거짓소문을 내서 서로 싸우도록 분열 , 유도시켜

전쟁에 참여한 부족들을 포로로 잡아 인신공양에 제물로 바쳤고

 

전쟁하는 아즈텍인들

 

국민들은 그저 사육당하고(인육목장) 전쟁은 정육점에서

제사에 바칠 인간고기를 사러가는

개념이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즈텍제국은 각 부족 지도부를 회유하고 세뇌교육해

아즈텍 제국에 소속감을 느끼게해 반란을 억제했는데

 

특히 아즈텍제국은 노예를 제외하고

신분 상관없이 남녀 모두에게 의무교육을 했는데

교육도 현대개념의 교육이라기보다

전쟁 , 국가충성심 주입 , 종교교육이어서

부족들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사악한 설계로 짜여진 국가시스템이었기에

부족민들은 반기를 들 생각조차 못하면서도

아즈텍제국은 주변 부족민들의 증오를 엄청나게 받았습니다

 

그러나 대륙내에서 없던 변수인

스페인 침략자들이 나타나며

이 악의 사이클은 깨졌고

아즈텍 제국은 멸망합니다

 

처음 이것을 본 스페인 정복자와 선교사들은 충격을 받았고

유럽의 경우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받아들이며

기독교의 생명존중사상을 받아들이며 잔혹한 인신공양 , 악습은 사라진지 오래였기에

더욱 충격이 컸습니다

 

[엘도라도 전설]

대항해시대 유럽 스페인 정복자들은

먼 이국땅에 황금으로 뒤덮힌 도시 '엘도라도' 의 존재를 믿었습니다

 

전설속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

 

'dorado' 는 스페인어로

'황금의' 라는 뜻이고

 

황금에 정신팔려

정복지의 원주민들을 고문하며

황금의 도시의 위치를 캐물었고

 

수많은 유럽 정복자들은

엘도라도를 꿈꾸며 세계를 탐험했지만

끝내 그런건 찾을 수 없었고

단 이런 소문 , 떡밥들은

유럽인들에게 여러 호기심 , 동기부여로 자극되기도 했습니다

 

엘도라도를 다룬 애니메이션 엘도라도 (2000) The Road To El Dorado , 이 애니는 꿀잼쌉쨈졸잼이니 꼭봐야합니다

 

[정복자 코르테스]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한

스페인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는

황금으로 가득한 제국을 찾으며

원주민들과 전투를 벌이며 협상이 가능하면

금을 뜯어냈고

협상이 불가능하면 무력으로 정복한후

금을 뜯어내는 방식으로 진군합니다

 

코르테스

 

아즈텍군은 인신공양을 위해 살상용 전쟁이 아닌

나무 몽둥이를 들고 포로 잡기용 전쟁을 했기에 전투에 약했고

 

스페인인들은 소수임에도 총과 말 , 강력한 강철갑옷의 위력으로

원주민들을 쉽게 이길 수 있었고

원주민전사들의 흑요석 무기들은 강철갑옷에 박살났습니다 ;;

 

몽둥이 수준의 흑요석 목검(돌을 박은 나무방망이) 마쿠아후이틀

 

원주민들은 처음보는 총과 말 , 군견에 공포심이 매우강했고

500만 인구의 거대제국 아즈텍 제국은

500명 스페인 정복자들에게 점령되기 시작합니다

 

진군하는 코르테스와 스페인 군대

 

이런 느낌이랄까요 ;;

 

그렇게 더많은 금을 위해

코르테스는 아즈텍 제국을 향해 서진했고

 

아즈텍 제국에 반감이 컸던 핍박받던 부족들은

잔인한 아즈텍군을 제압하는

이 백인 침략자에 적극협력하며

이런저런 정보를 주며 아즈텍 정복을 도왔습니다

 

코르테스는 테노치티틀란에 도착해

아즈텍 황제 몬테수마에게 환대받았는데

황제는 코르테스 일행을 하늘에서 내려온 신으로 착각하고

환대합니다

 

아즈텍 신화에는

신이 흰얼굴의 모습으로 멕시코를 점령하러온다는 신화가 있었고

흰피부의 백인 , 강력한 총과 무기를 가진 서양인들에게

쫄아있던 몬테수마 황제였습니다

 

환대에도 불구하고

곧 코르테스는 몬테수마를 인질로 잡고

아즈텍 제국 관리들을 살해했고

아즈텍 우상을 파괴하고 황금을 뜯어냅니다

 

그러나 점거상태가 지속되자

끊임없이 아즈텍 전사 수만명이 몰려들었기에

코르테스는 결국 테노치티틀란에서 탈출하기로 했고

그의 부하중 욕심을 부려 너무 많은 보물을 품은자들은

동작이 굼떠 거의 다 죽었습니다

 

도망치던 코르테스는 신전에서 인신공양하는 피의 의식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사실 코르테스도 나쁜새끼였는데

아즈텍 사제들은 태양신을 기쁘게 해주려면

수천 수만 사람의 심장을 제물로 바쳐야했다 했던

나쁜새끼 수준이 아니라 악한새끼 수준이었음)

 

인신공양을 표현한 영화 '아포칼립토 (2006) Apocalypto'

 

인신공양에 놀란 코르테스는

신전에 대포를 발사해 의식들을 다 엎어버리고

의식을 하는 사제와 병력들을 모두 총살시키고

피의 의식에 제물로 바쳐질뻔한

1만 아즈텍인들을 살려내고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이후 자초지종을 들은 코르테스는

사비를 털어 스페인에서 돼지 2~30마리를 가져와

피의 의식을 금지시키고 돼지를 길러 잡아먹게 했습니다

 

(이후 몇 만마리로 불어남)

 

라틴아메리카인들을 구한 착한동물 돼지

 

하여튼 코르테스는 학살당한 것들을 본국에 호소해서

증원군을 구해와 다시

아즈텍 제국을 공격했고

 

부족들을 포섭해 원주민 병력을 지원받고

스페인에서 온 인원 중 어느자가 천연두 바이러스를

아메리카 대륙에 퍼트리자

바이러스에 면역이 1도 없었던

아즈텍인들은 천연두로 학살당합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총알보다 무서웠던 천연두 , 천연두로 죽어간 아메리카 원주민들

 

하여튼 코르테스 정복군은

테노치티틀란을 포위해 함락시켰고

코르테스의 동맹부족들은

수백년동안 인신공양에 학살당한 원한이 강했기에

아즈텍인들을 거의 모두 학살해버립니다

 

1521년 아즈텍제국을 무너트리고 멕시코를 건설한

코르테스는 이후 테노치티틀란 도독에 임명되

한동안 왕처럼 떵떵거리며 지내다

 

이후

1540년 예순에 가까운 나이로

고국으로 돌아왔는데

코르테스는 카카오(초콜렛) 을 처음으로 먹어본 유럽인이기에

이때 유럽에 처음으로 초콜릿(카카오)을 전했다 합니다

처음엔 카카오가 쓰기만해서 유럽인들 입맛에 영 안맞아

설탕을 넣어먹으며 초콜릿이 탄생합니다

 

카카오 열매

 

그러나 코르테스는 본국에서 환영받지 못했고

고국에서 냉대속에 멕시코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다

설사병에 시달려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복자 VS 영웅]

코르테스는 엄연히 역사에서

정복자로 남은 인물이지만

그럼에도 당시 아즈텍제국이 워낙 노답이었던 '악의제국' 그자체였고

코르테스는 아즈텍 제국에 핍박받았던 원주민들을 잘 이해하고

지배자기준으로는 원주민과 다정하게 잘 지낸 온건한 인물이었기에

소수의 병력으로 그들과 잘 힘을 합쳐 아즈텍제국을 무너트린 것이었고

 

또 원주민들을 야만인이아닌 신중한 대해야할 존재로 보고

가톨릭 신앙과 식인 , 인신공양 풍습 철폐만 하면

현지 풍습은 고치려 하지도 않았기에

코르테스가 압도적인 전력차에도 아즈텍제국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정복자 , 학살자 , 영웅 , 구원자 등

여러 가지성향을 지닌 인물이었다 할 수 있고

나름 원주민들을 구한 공로도 있기에

정작 멕시코 본토에서 평가는

그를 재평가하며 그리 평가가 나쁘지 않다합니다

 

하여튼 아즈텍 제국은 멸망이후

스페인인들에게 대거 가톨릭을 받아들였고

오늘날까지 중남미는 대부분 가톨릭교를 믿게 됩니다

 

브라질의 예수상

 

[잉카 문명]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산맥 , 페루의 잉카문명은

12세기경 잉카제국이 성립했고

부족중심 정치가 이뤄집니다

 

아메리카 대륙은 말이 없었고

중남미는 라마를 제외한 거대동물이 없었기에

바퀴 , 수레는 발명되지 않았습니다

 

아메리카엔 없었던 말과 차

 

그러나 잉카인들은 정밀한 태양력을 사용했고

고산지대에서 계단식 밭 , 수도시설등을 사용하며

발전했고

잉카의 길이라는 고대로마 도로같은

도로망이 건설합니다

 

잉카문명 , 마추픽추

 

남미 잉카제국은 그나마 거대동물인 라마가 있었기에

고기 등 식량자원도 충분했고

 

씹덕미 터지는 귀요미 동물 라마

 

중미 아즈텍 제국처럼

대규모 인신공양은 안했지만

잉카제국은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치면 국가재난을 막을 수 있다 여겼고

 

1년에 수십명씩 어린이들을 희생시켰는데

어린아이들을 1년간 신전에서 집당생활을 시키며

먹이고 재우다

죽기직전 귀한 라마고기 등을 먹이고

둔기로 죽이거나 얼어죽게 방치한 후

아이들의 시체를 축제때 꺼내

참수해서 그 피로 얼굴에 표식을 그리거나 했다 합니다

 

인신공양에 희생되어 얼어붙었던 잉카소녀 미라

 

잉카제국은 신전을 새로 지을때마다

대량으로 어린이들을 죽여 파묻었고

이런것 때문에 주변 민족들의 반발을 삽니다

 

[정복자 피사로]

스페인 침략자들이 중미를 장악한 뒤

눈을 돌린곳이 광대한 남미였고

아즈텍 제국을 멸망시킨 코르테스의 사촌뻘인

프란시스코 피사로는 선봉에서서

잉카제국을 정복합니다

 

피사로

 

잉카제국

 

잉카황제 아타우알파는 10만 군대를 거느렸기에

168명의 피사로군을 경계하지 않았고

(전력차 ㄷㄷ)

 

피사로는 선배(?) 였던 코르테스가

아즈텍황제를 사로잡은 것처럼

잉카황제를 사로잡아 협상권과 황금을 따낼 생각이었고

 

일단 물량과 다굴앞에 장사없기에

당시 피사로 역시

10만대군이라는 압도적 전력차에 개쫄아있었는데

 

당시 방심한 잉카황제는 근위병도 없이

피사로를 만났고

둘은 만나자마자 서로 자극받다가

곧 황제는 극도로 예민해져있던 스페인군에게 사로잡혔고

잉카근위대 6천명이 공격했지만

그들이 쓰던 돌무기는 스페인 강철갑옷에 전혀 통하지 않았고

스페인 포병의 맹포격과 기병돌격으로

4000명이 살육되는데 스페인군은 한명도 죽지 않았습니다

 

[방을 황금으로 채워주겠다]

생포된 잉카황제는 8개월간 포로가 됬고

피사로와 서로 친해졌는데

어느날 잉카황제는

자신을 풀어주면 자신의 감금된 방을 모두 황금으로 채워주겠다했습니다

 

황금으로 차는 방

 

피사로는 그러자했는데

실제론 전혀 황제를 풀어줄 생각이 없었고

금을 다 모아줬는데도

풀어주긴 커녕 새로운 스페인인들이 도착했고

 

결국 황제는 이들이 자신이 죽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빠져

비밀리에 휘하 장군들에게 전갈을 보냈고

이에 스페인인들 역시

심한 불안감에 휩싸이다 결국 황제를 처형하기로 결정합니다

 

피사로는 처형에 반대했지만

다른사람들의 강력한 주장에 잉카황제 아타우알파는 처형당하게 됬고

 

아타우알파는

가톨릭으로

개종해서 교수형 당할것인가

개종안하고 화형 당할가 선택받았고

 

개종 안하면 화형시킨다는 말에

억지로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근친상간 , 우상숭배등의 죄목으로 목졸려 죽습니다

 

[잉카제국의 멸망]

이후 잉카대군은 다행히 오지 않았고

피사로는 괴뢰황제를 임명하고

마침내 쿠스코에 입성했고

한창 재물을 챙기다가

당시 잉카제국 도시가 모두 산에있었기에

본국으로부터 물자와 인력을 공급받기 위한 항구도시

리마(오늘날 페루수도)를 건설합니다

 

그러면서 쿠스코에는 동생을 남겨두고왔는데

동생이 쿠스코에서 강간 등 망나니짓을 하자

잉카인들이 다시 스페인 정복자에게 반기를 들었고

 

이미 잉카제국을 제압했다 여기며

리마를 건설하며 행복한 노후를 꿈꾸고 있던 피사로는

동생이 잉카인들을 자극해버리자

결국 잉카인들의 공격을 받았는데

역시 압도적인 물량차임에도

석기는 총기를 이길 수 없었고..

 

쿠스코의 황제는 도망쳐버리고

구심점을 잃은 잉카제국은 차근차근 스페인에

합병됩니다

 

이후 다시 행복한 노후를 꿈꾼 피사로였지만

자기들끼리 보물 , 재산싸움하다가 힘들게 약탈한것도 뺐기고

피사로는 결국 반대파 암살자들에게 습격당해서

65세의 나이로 사망합니다

 

[세계사를 바꾼 인물 VS 제국주의 악마]

피사로의 잉카정복으로

유럽인들은 남아메리카 신대륙에서 어마어마한 금과 은을

유럽으로 보내게 됬고

이로인해 유럽은 가격혁명이 일어나

물가가 급등하고 상인들은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자본가로 성장해 산업혁명 , 시민혁명이 일어나고

세계 역사가 유럽 중심으로 재편됩니다

 

유럽 가격혁명

 

단 코르테스와 달리

잉카제국의 후예 페루 현지인들은

피사로를 제국주의 악마로 여기고 있습니다

 

단 당시에 잉카 제국은

아즈텍 제국처럼 대규모 인신공양만 안했을 뿐이지

지배지 부족들을 착취하고

잉카인들끼리 가죽을 벗겨 인간 북을 만들거나

해골로 술잔을 만드는 잔인한 일로

내부분열이 심해있었습니다

 

단지 피사로는 동생이 쿠스코에서 여자들을 강간하고

망나니짓을 한것때문에 잉카인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낸것도 있고

코르테스처럼 원주민들을 구하고 돼지를 전해준것도 아니기에

코르테스에 비해 대접이 좋지 못해 보입니다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문화]

하여튼 중남미 , 라틴아메리카 문명들은 스페인의 군사정복으로 식민지화되고

학살당하고 전통문화가 급격히 파괴됩니다

 

당시 백인들의 학살보다 무서웠던게

백인들이 유럽에서 가져온 전염병이었는데

 

감기등에 면역이 되있었던 백인과 달리

라틴아메리카 원주민들은 그런 병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무공해스러운 신체였고

곧 천연두 뿐만 아니라

감기같은 기초적인(?) 전염병등에도 무참히 죽어나가

인구가 급격히 감소합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급격한 인구감소 (학정보단 전염병이 더컸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서부는 에스파냐가 ,

동부는 포르투갈이 지배했고

 

라틴아메리카 식민지배 국가들

 

둘다 가톨릭을 믿었기에

가톨릭교와 스페인어 , 포르투갈어가 퍼지게 됩니다

 

또 이후 백인들에 의해 흑인 노예들이 강제이주되어

아프리카 문화도 섞였고

 

이에 백인 , 흑인 ,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섞여

여러 혼혈인종이 나타나

메스티소(백인+인디언) , 물라토(백인+흑인) ,

삼보(인디언+흑인) 등이 나타납니다

 

(옛날 학교에선 이걸 다 외워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남미 혼혈인종

 

코르테스와 말렌체(원주민)

 

스페인인과 원주민부인사이에서의 메스티소 아이

 

중남미는 원주민 문화와 백인 문화가 섞여서

정열적인 성향이 강하고

백인 정복자들은 중남미 원주민들과 여러 관계 , 자녀들을 낳으며

오늘날까지 중남미 인종 , 문화들이 형성되왔기에

다양하고 개방적인 성향이 강하다 하고

가톨릭교의 영향을 받아

피임을 하지않아 아기를 많이 낳는다 합니다

 

이런 모습들로

남미 국가들은 정열의 나라라 불립니다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정열적인 브라질 삼바축제

 

<라봉봉>보통 침략자는 무조건적 악이라는 이미지가 있긴 한데

침략자들 역시 학살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는 없으나

 

냉정하게 봐서

힘이 약하다는 것은 사실 사회가 발전이 덜 됬거나

의식 수준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일단 1910년 한국이 일본에 식민지배 당할때의 경우에는

한국은 일본보다 수준이 낮은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렇게 일본에 뒤떨어진 수준은 아니었고

여러 자체적인 개혁 의지도 많았기에

더욱 반감과 저항이 컸던 것인데

 

중남미같은 경우는

침략자인 백인들마저 경악할만큼

매일같이 살육의 인신공양이 벌어지고 있었고

이는 심해도 너무 심한것이었기에

자국민들의 적극적 협조로 멸망한 케이스이고

 

그 과정에서 고유 전통이 파괴 , 소실된게 아쉽지만

그럼에도 멸망한게 차라리 더 나았을 문명들이라 생각됩니다

 

영화에 나올법한 배경에

이국적이고 아름답고 화려한 라틴 아메리카 문명들에는

이런 무시무시한 이면이 있었고

참 끔찍했던 시기입니다

 

하여튼 옛날 놀이동산이나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해골바가지와 정글 , 금은보화 등 이국적이고 신비한 이야기도 많고

실화냐수준의 이야기가 참 많았던 대항해시대 초기 이야기들입니다

 

이후 라틴 아메리카는 유럽의 지배를 받게되었고

북아메리카에서 미국이 일어나자

아메리카 대륙에서 패권을 쥐려 했던

미국은 유럽에 관여하지 않을테니

유럽인들에게 아메리카 지역에서 꺼지라 하게 되고

 

이로인해 점차 라틴 아메리카는

세계의 새로운 패자로 떠오르던

영국 , 미국의 지원 등에

하나 둘 독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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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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