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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와 이슬람교의 탄생>

[아라비아 반도의 성장]

[선지자 무함마드]

[무슬림들의 어머니 카디자]

[천사의 계시]

[헤지라]

[지하드]

[메카 정복]

[지도자 무함마드]

<라봉봉>

 

[아라비아 반도의 성장]

이전 이야기에서 쓴 사산왕조 페르시아는

지중해와 오리엔트 세계 패권을 두고

비잔티움 제국(동로마)과 전쟁을 했고

이러한 로마-페르시아 전쟁 시기 두 제국의 전쟁으로

전통적 교역로가 전쟁통이 되자

아라비아 사막이 대체 교역로로 사용되며 급성장합니다

 

(중국상인 못지않게

낙타타고 다니는 아라비아상인이 세계적으로 참 유명합니다)

 

아라비아 반도 , 현재는 석유의 땅

 

이로인해 메카 , 메디나같은 아라비아 반도 해안도시가

상업 중심지로 커졌고

거상들이 나타납니다

 

새롭게 상업거점이 된 아라비아 반도

 

아라비아 상인들 , 낙타대상

 

[선지자 무함마드]

그때 중동에 '무함마드(마호메트)'라는 인물이 나타나는데

무함마드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전에 죽었고

어머니 역시 6세때 사망했기에

무함마드는 가난한 삼촌 손에서 자랍니다

 

무함마드

 

이슬람에서 그린 무함마드 , 이슬람교는 우상숭배를 금지하고 또 무함마드는 성적인 인물이기에 얼굴을 묘사하지 않습니다

 

가난한 고아인 무함마드는 양을 돌보며 목동으로 지내다

삼촌을 따라 무역일을 했고

무함마드는 미남이었음에도

청혼도 퇴짜맞고 25살이 되도록 결혼을 못합니다 (ㅠㅠ)

 

그러다 그가 일하던 상단의 부유한 여주인이자 40세의 과부인

카디자 빈트 쿠와일리드와 가까워졌고

아무도 이 둘의 결혼을 추천하지 않았지만

카디자의 적극적인 구혼에 두 남녀는 겨우 결혼합니다

 

[무슬림들의 어머니 카디자]

무함마드와 카디자의 결혼 이야기가 재밌는데

당시 카디자는 두번 결혼했고 첫 , 두번째 남편에서 아이까지 낳은 인물인데

그녀는 아라비아 반도 상업의 중심지이자

모든 순례자들이 거쳐가는 메카에서 잔뼈가 굵은 여인으로

사업수완이 대단한 상인이었고

미망인의 몸으로 엄청난 돈을 모은 인물입니다

 

히잡을 쓴 중동 여인

 

카디자는 상단에 새롭게 들어온

성실하고 잘생긴 청년 무함마드에 반해버렸고

무함마드의 나이는 25세 , 그녀는 40세였는데

그녀는 무함마드의 모습과 눈빛에서

그나이 또래 청년들에게 찾아보기 어려운

위엄과 기품을 발견하고 반합니다

 

<카디자의 결심>저 잘난 녀석을 내 남편으로 삼을거야

 

무함마드를 짝사랑하는 여인들은 많았지만

무함마드는 결혼할 나이가 훨씬 지났음에도

돈도 없고 부양할 가족도 있었기에 결혼을 못하고 있었는데

 

돈은 있는데 2번 결혼한 과부였던 카디자는 이러한

무함마드의 약점을 파고들어 돈으로 유혹했고

결국 두 남녀는 이해타산이 맞아 부부가 됩니다

 

카디자는 무함마드와 20년 결혼생활동안

안락한 인생을 포기하고 남편을 따르며

이슬람의 어머니 역활을 했고

(괜히 거상이 아니었듯이 그녀 역시 대국적으로 보는 눈이 있었다 생각됩니다)

 

무함마드 역시 카디자가 죽기전까지는 다른 아내를 취하지 않았고

그녀는 무슬림들의 영원한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천사의 계시]

하여튼 무함마드는

부유한 과부 카디자와 결혼한 이후

무함마드는 순식간에 고속도로 인생이 펼쳐졌고

(고구려와 미국 건국시조인 주몽-소서노나 워싱턴과도 비슷합니다)

 

일에서 해방된 무함마드는

편안히 살다가

점차 묵상 ,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신의 뜻을 알고싶어 골몰하던 무함마드는

40세가 되던 610년부터

동굴에서 신령스러운 현상을 겪게 되고

천사의 계시를 받게됩니다

 

동굴에서 기도하는 무함마드

 

천사 가브리엘의 계시를 받는 무함마드

 

점차 종교적 계시를 받은 무함마드는

3년뒤인 613년부터

아내 , 양아들 , 친구 등 가까운 사람부터 포교를 시작했고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부합니다

 

기도하는 이슬람교인들

 

무함마드이 시작한 이슬람교는 우상숭배를 금지했는데

그가 이슬람교 포교를 계속하자

그와 그의 집안은 당시 중동인들의 공공의 적이 됩니다

 

옛날 종교에서의 우상숭배 , 신이아닌 성상을 숭배하는 일

 

왜냐면 당시 중동지역은 성지숭례 및

우상숭배가 짭짤한 대박상품이었는데

우상숭배를 금지하자는 주장에 이슬람은 탄압대상이 됬고

사람들은 이슬람교를 설파하는 무함마드에게

침을 뱉고 흙을 뿌리며 욕을 했고 심지어

돌을 던지거나 목졸라 죽이려고도 합니다

 

결국 부유한 무함마드와 그의 아내는 파산해버렸고

아내마저 죽자 강력한 후원자를 잃어버린 무함마드는

씨족의 보호도 받지 못했습니다 (제도권과 법에서 이탈)

 

[헤지라]

615년부터

중동 지도부는 이슬람교 신자 , 무슬림을 박해했는데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의 힘있는 세력가들은 박해받지 못했고

빈곤하거나 약한 무슬림들이 박해받는데

무함마드와 이슬람교는 평등을 중시했기에

대다수 무슬림은 가난한 약자였고 초기 극심한 탄압을 받습니다

 

(옛날 20살때 무함마드 역사책을 본게 기억나는데

지금 이슬람교는 폭탄테러이미지나 과격한 이미지지만

실제 이슬람교는 평등과 사랑 , 우상숭배 금지로

사회개혁을 이끈 합리적 종교기도 했습니다)

 

621년

52세의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메카에서 멀리 떨어진 사원에 옮겨진 뒤

하늘로 올라가(승천)

하나님의 명령과 역대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메카로 귀환했다 합니다

 

점차 무함마드의 명성은 중동에 퍼졌고

비옥하고 기름진 야스리브라는 땅에서는

수많은 사람 , 부자들이 살고있었음에도

당장 아랍부족들은 서로 전쟁을 하고 분열해있었기에

마땅한 구심점 , 안전이 없었고

이에 이들은 이슬람의 무함마드를 중재자로 선택해 그를 초대합니다

 

무함마드는 결국 메카를 간신히 탈출했는데

숨은 동굴입구에 거미가 거미줄을 치고

야생 비둘기가 나무위에 앉아 추적자들의 관심을 돌리는 바람에

그가 동굴에 숨은 것을 추적자들은 알지 못했고

무함마드는 가까스레 살아서 사막을 건너

야스리브에 도착합니다

 

탈출하는 무함마드 ,  헤지라

 

당시 무함마드가 피신하는 도중 뜬 초승달은

이슬람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슬람의 상징 월성기(달과 별 깃발)

 

실제 사진

 

하여튼 무함마드가 야스리브에 도착하자

야스리브의 이름은 바뀌어

영어로 '메디나' 라 부르는 도시가 됬고

이렇게 무함마드가 가까스레 메디나에 도착한 날을

'헤지라 (=거룩한 도망이라는 뜻이고

한자로는 聖遷 성천 , 성인의 옮겨짐)' 라고 합니다 (이슬람판 대장정)

 

헤지라

 

이 날 이슬람교가 정식으로 시작됬고

이 헤지라가 있던

622년 7월 2일이 이슬람 원년이 됩니다

 

[지하드]

가까스레 메디나에 도착한 무함마드는

역시 이곳에서도 무슬림인척 하는 위선자들에게 시달렸고

갑자기 메디나 원주민들에게도

무함마드라는 새로운 세력 , 지도자가 등장하자

메디나는 부담이 되었는데

지도자 무함마드는 결국 메카를 출입하는 대상들을

약탈하라는 명령을 내려

'지하드(성전 , 성스러운 전쟁)' 가 시작됩니다

이 지하드라는 말이 종교적 이유로 인한 성스러운 전쟁이라 포장되는게 있어서

이후 이슬람 테러조직들이 자신들의 테러에 지하드라며 정당성을 붙이게 되어 유명해진 말이 되었습니다

 

무함마드가 메카 대상들을 약탈하자

곧 메카인들의 반격이 시작되

625년 메카인들은 3천병력을 이끌고 메디나를 침공했고

메디나 근처에서 무함마드는 천명 병력으로 대항하는데

메카인들을 기세로 몰아넣다가

재물에 눈이팔려 진영이 무너져 패배합니다

 

패배한 무함마드는 메디나에서까지 입지가 위험해졌는데

무함마드는 천사의 계시로 자기를 암살하려는 의도를 알게됬다면서

내부숙청을 해서 재산과 집을 압류해 무슬림에게 주었고

 

627년 다시 메카에서 1만명이 쳐들어오자

무함마드는 참호를 파고 3천병력으로 대치하다

우연한 모래바람덕분에 승리하고

이기고 돌아온 무함마드는 내부의 적대세력을 철저하게 숙청합니다

 

[메카 정복]

점차 중동에 무함마드의 이름이 퍼졌고

628년 무함마드는

메카에 순례하겠다 했고

630년 무슬림의 죽음을 이유로

1만 군대를 이끌고 메카를 무혈 정복(피를 흘리지 않고 정복)합니다

 

메카에 돌어오며 무함마드는 외쳤습니다

 

<무함마드>진리가 이제 왔으니

거짓은 무너졌도다 !

 

메카에 입성한 무함마드는

모든 우상을 파괴하고 카바 성전을 이슬람의 성소로 선포합니다

 

메카에서 설교하는 무함마드(오른쪽)

 

무함마드는 고작 20여년만에

방대한 아라비아 반도를 손에 넣었고

이것은 전설이 되어

그로인해 그의 죽음 이후

중세 최고의 제국 , 이슬람 제국이 탄생합니다

 

하여튼 메카를 정복한

무함마드는 귀족들에게 이슬람교를 믿지 않으면

귀족자리에서 쫓아낸다 협박해

중동 귀족들은 모두 무슬림이 됬습니다

 

[지도자 무함마드]

메카정복이후

무함마드는 신의 사도라는 지위를 빌려서

절대군주가 될 수 있었지만

그는 오히려 평범한 지도자이기를 자처해

왕관도 쓰지않고 옥좌대신 마룻바닥에 앉아 통치했고

대추야자(중동의 국민과일 , 제주인들의 감귤 격) 와 보리빵을 즐겨먹었습니다

 

그는 서양인들이 만들어낸 탐욕스럽고 호색한의 정복자 이미지와 다르게

검소하고 민중을 위한 박애주의자였고

(괜히 4대 성인이라 불리거나 세계 종교를 만든 인물이 아닙니다)

 

중동인들은 로마나 페르시아 황제들이 현세를 즐기며 기쁨을 만끽할때

무함마드의 이런 의외의 , 새로운 모습에 감화되어

이슬람교를 믿게 되었습니다

 

단지 그는 독선적인 면은 있어서

유대인과 종교논쟁에서 여러번 논파당하자

(이슬람교는 유대교의 영향을 받음)

 

예루살렘을 향해 절하던 규칙을

메카 방향으로 바꿔버렸고

 

성지인 메카에 절하는 무슬림 순례자들

 

이때부터 이슬람교는 유대인들이나 그리스도교인들에 대한

우호적 입장을 버립니다

 

하여튼 무함마드는 메카순례를 마치고 메디나로 돌아온 뒤

고열에 시달렸고

유언으로

 

<무함마드>신이시여 , 죽음과 싸울때 , 내 옆에 있어주시길.

오오오 ! 알라(아랍어로 신을 뜻함)여 !

천국의 빛나는 주민들 가운데서도 , 내 옆에 있어주시를 !

 

무함마드의 최후의 모습

 

무함마드가 죽을때 사람들은

그가 예수처럼 3일만에 부활할지 모른다 기대했지만

무함마드는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국 장사지내기로 했고

 

무슬림 공동체 주요인사들은 모여

무함마드를 이을 다음 지도자 , 칼리프(이슬람 세계의 종교지도자) 를 만들기위한

싸움을 벌였고

그의 사후부터 이슬람은 칼리프 , 종교지도자의 통치체제가 되었는데

역시 유행은 알수 없고 역사도 알수 없듯이

무함마드 사후부터는 그가 만든 이슬람 세력에서

유능한 장군과 지도자들이 나오고

중세시대 최고의 제국이었던 '이슬람 제국' 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라봉봉>기독교의 예수님이나

불교의 부처님은 국가 건국 , 정복전쟁 이런거는 없는

순수 종교인적 성향이 강한 인물인 것에 비해서

무함마드는 이런 민족적인 것과도 연관이 많은 인물이기에

중동인들의 건국시조같은 이야기를 남겼고

일반적 종교인이라기보다 주몽이나 워싱턴 , 유방같은 건국시조들 이야기도 생각납니다

 

중동이나 인도인들은 막 갑자기 영화에서도 뜬금없이 춤추고

되게 유쾌한 성향이 있는데

무함마드 역시 실제 성격이 상당히 쾌활하고 유쾌한 인물이었다 생각되고

이렇게 신령스럽거나 환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역사로 보는 실제 인물 ,

성인이라 불리는 인물들의 인간적 모습이 저는 참 좋습니다

 

하여튼 이 인물에 의해 이슬람교가 시작됬고

중동인들은 이슬람교로 대동단결하고 큰 번영을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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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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