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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의 말썽쟁이 '그렘린'>

[상상의 동물들]

[유희왕 카드 속 그렘린]

[영국의 몬스터 '그렘린']

[욕받이 희생양 그렘린]

[로알드 달의 그렘린]

[블록버스터 영화 그렘린]

<라봉봉>

 

[상상의 동물들]

서양은 대항해시대를 연 주역들인만큼

자국너머 세계 곳곳에서 봤다는 탐험가와 호사가들의

수많은 기괴한 동식물 전설이 많았는데

 

코뿔소 , 크라켄(대왕오징어) 처럼

전설이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로 밝혀진 것도 있고

 

중세 코뿔소 상상화

 

오늘날 코뿔소

 

크라켄 상상화

 

대왕오징어 발견잼 , SBS

 

코뿔소를 보고 착각해 유니콘을 상상했다거나 하는 등

실제 상상으로 끝난 동물도 있는데

인어 , 유니콘 , 드래곤 , 네시 , 그렘린 등

 

인어 누님들

 

캐리비안 해적 4의 인어누나들..(고등학생때 학교 체험활동으로 영화관에서 봤는데 너무예뻐서 충격이었)

 

'아직까지는' 상상속의 영역으로만 존재하는 동물이 있습니다

탐험가들이 술집같은데나 사교계에 나와서

진실을 말하기도 하지만

일부로 어그로 끌고 과시하고

코흘리개들 돈뜯어먹으려 막 거짓을 지어내는 경우도 많았을 것이며

 

근데 여기서 일단 '아직까지는 상상의 영역' 이라는 이유는

실제로 용이라는 동물이 고대 중국에 도마뱀 비슷한 동물로 실존했다는

전설이 있고

검치호나 맘모스 같은 고대 빙하기 동물은

현재는 멸종했지만 이전 인류와 함께한 전설의 동물들이었고

 

검치호(스밀로돈)

 

옛날 20세기 석기시대 창작물이 유행했던 시기 어린이(현 틀딱)들의 가슴을 끓어오르게했던 맘모스(매머드)

 

근대시대 유행한 크라켄 전설은 대왕오징어 , 문어의 모습으로 실존함을 알게 되었고

지금도 지구가 워낙 넓고 미스터리한 부분이 많아서

옛날에 추억의 영화였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원작 지구 속 여행)' 라는 SF영화마냥

지구속 내부에 또다른 지구가 있고 고생물들이 존재한다는

지구공동설(ㅎㅎ;;) 을 가정한 것처럼

말도 안되지만 일단 0.0001%이라도 가능성이 존재하는 한

완전히 가능성을 닫아버리면 안되고

인어들도 예전엔 인간세상과 교류했지만

혹시 인류의 고도화된 발전에 위협을 느껴 현재는

태평양 심해속에서 군락을 이루고 조용히 지내고 있고

현재는 FBI 와 미국 대통령만이 이 기밀사실을 알고

나머지 지구인들에게는 인어 보호대책으로 비밀로 하고있을 지도 모릅니다(ㅋ;;)

 

음모론 캐좋아하는 라봉봉ㅋㅋ(어릴때부터 서프라이즈랑 미스터리 서적들로 단련잼)

 

대항해시대가 시작되며 서양에서는 매일같이

세계를 탐험하고 온 탐험가들이 가져오거나 알려준

수많은 동식물들을 발견하였고

칠면조 , 말 , 담배 , 고추 , 감자 , 고구마 , 옥수수 , 코코넛 , 후추 , 육두구 등

수많은 작물들이

고가에 거래되었으며

타 대륙에만 있었고 기존 대륙에 없었던 괴생명체의 존재는

인류에게 호기심과 상상력 , 두려움과 공포를 안겨주었고

옛날엔 후추나 육두구 , 샤프란이 금값에 거래되었기에

단번에 인생을 바꿔줄 수 있는 일확천금의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신대륙과 유럽에서 발견된 작물 및 대항해시대로 세계 전역의 동식물들이 유럽으로 들어옴

 

이런것 때문에 근현대에 여러 괴생명체를 뜻하는 '몬스터(Monster)' 들이

유행하였고

우리가 어린시절 본

포켓몬스터나 디지몬 , 유희왕에 나오는 몬스터들이

다 이런 전설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생명체들이 많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이중 수많은 근현대인을 낚았던 '그렘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렘린

 

[유희왕 카드 속 그렘린]

그렘린 하면 저는 지금도 유희왕 카드에 있는

하급몬스터이자 똥카드로 분류되는

'그렘린(어둠 , 악마족 , 별4개 , 공1300 방1400)'

카드가 생각나고

 

그렘린 유희왕 카드 , 카드모아

 

이게 유희왕 1세대 , 1기인 듀얼몬스터즈 시기

극초기에 나온 카드라서 그당시 밸런스도 제대로 형성이 안되던 시기라

그냥 공격력도 낮고 방어력도 낮고 아무런 특수효과도 없는

막 나온 줘도 안가지는 잡카드들이 많이 발행되었고

그렘린 , 저주받은 하인 , 해피레이디 , 모케모케 등의 하급몬스터 카드가 있었고

500원짜리 한 팩 5장짜리 들어있는 한 팩 사면

이런거 나오면 곧바로 문방구 쓰레기통에 직행하는 카드들이 있었는데

 

(포켓몬 빵은 초코맛만 먹거나

스티커만 뺀다음 빵은 뚱땡이 친구들이나 할머니 주면 됬는데

그렘린 카드는 희귀카드이자 울트라 레어카드인 '푸른눈의 백룡' 과 달리

쓰레기중 쓰레기 카드인데 하물며 엄청나게 나오는 노말카드라서

문방구 캡슐뽑기 쓰레기통에 포켓몬 빵보다 더 잔인하게 버려짐ㅋㅋ)

 

그렘린 역시 유희왕 처음하는 초딩들 잡덱에 맨난 껴있던 카드고

제가 초딩때 유희왕 전교1등 및 대회 3등출신이고

집 앞에 일산 미카엘이라고 유희왕 클럽이 있어서

맨날 하교후 주5일 미카엘로 출근했고

 

여기가 2005년 한겨레 신문에도 나왔군.. 여기서 초딩때 형동생님들이랑 매일 듀얼한듯ㅋㅋ.. 어릴때 문방구랑 분식집 , 투니버스와 넥슨이나 온라인게임 전성기였고 과거추억보정제외하고 요즘 초딩들에 비해 90년대 초딩들이 놀게 참 많았음

 

제가 학교에서 유희왕 질서를 잡았던 카드은행장 수준이어서

집에 카드가 노말카드부터 고가의 희귀카드까지 박물관마냥

몇 만장 있었던거 같고

유희왕도 저같이 고인물들은 덱이 전부 빤짝이 카드들이나

한국에 아직 정발안된 일본카드로 도배됬지만

반친구들이나 유희왕 닌텐도 게임 처음 시작하면 좋은 카드가 없으니 무조건

그렘린 같은 싸구려 카드 껴있는 덱으로 시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아.. 아련보스..)

 

[영국의 몬스터 '그렘린']

하여튼..

이제 본론으로 가서

그렘린은 요정이나 도깨비같은 생물로 여겨졌고

그렘린 전설은 영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만악의 근원..)

 

그렘린은 파괴와 기계를 오작동 , 혼란주기를 즐기는

악동같은 동물이었고

나쁜짓을 하려 그들을 키워서 풀어놓는 사람들이 존재했다 합니다

 

2차 세계대전당시 그렘린 조심하세요 포스터 ㅋㅋㅋㅋㅋ , 그렘린은 당신을 밀어붙일 것입니당 (진심인지 재미로한건지 몰겠당)

 

그렘린 Gremlin 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불분명하나

성가시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 고대 영어의 Greme 이나 Gremina 에서

의미했다 하고

그렘린은 영어니까 뭔가 괴물같아보이지

한국식으로 하면 짜증이 , 모질이 이런 뜻이라 보면 됩니다 

 

(만약 조선이 대항해시대 열고 세계에 식민지 세우고 그랬으면

세계인들이 다 꾸러기 , 짜증이 , 모질이 라는 괴물들에 덜덜 떨었었음ㅋㅋ)

 

그렘린은 원래 모과이(Mogwai) 라 불리며 털이 많고 작은 애완동물이고

자정 이후에 음식을 먹으면 그렘린으로 진화합니다

 

영화 그렘린 속 귀여운 모과이(각성전)

 

모과이가 변태한 그렘린

 

모과이가 그렘린으로 변신하면 털복숭이 귀욤뽀시레기 모과이에서

뾰족한 등과 가죽이 드러나는 박쥐같은 그렘린으로 변화하고

크고 이상한 눈 ,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지게 됩니다

 

그렘린은 햇볕과 밝은 빛을 싫어하며

물기에 젖으면 흉폭해지며 등에서 새로운 모과이 알을 낳는데

가죽 공 같은 작은 알을 낳아버리며 증식합니다

 

옛날 그렘린은 이런 전설로 존재하다가

점차 발전해

산업혁명이 시작되자 요정류였던 그렘린의 조상들이

장인이 되어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해 사람들을 도왔는데

 

원래는 백설공주속 난쟁이같은 그런 사람을 돕는 공돌이로 묘사되는 그렘린

 

로버트 풀턴이 증기선을 완성하는 것을 그렘린들이 도왔고

벤저민 프랭클린이 연을 날리며 전기실험을 할때도 도왔다 합니다(ㅋㅋ;;)

그런데 점차 미국 라이트형제에 의해 비행기가 발명되고

항공 , 비행시대가 시작되면서 그렘린은 착한 공돌몬에서

사악한 말썽쟁이로 진화하게 되었고

점차 비행기를 괴롭히는 몬스터로

서양역사에 유명해지며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됩니다

 

도박판에서 돈 날려먹고 부자들에 대한 질투로 애꿎은 부자들 벤츠 부수고 다니던 인생조진백수 카이지(오징어게임 영향준 만화임ㅋㅋ 일본 성기훈ㅋㅋㅋ)

 

1차 세계대전 영국 공군 조종사들은

어린시절 할머니의 무릎에서 그렘린 이야기를 듣고 자란 청년들이었고

 

(장난꾸러기들은 그렘린이 어흥하고 잡아간다 ㅎㅎ , 오우쉣 그랜마 !!~~)

 

그렇게 그렘린 전설을 듣고자란 영국 공군 조종사들과 정비사들은

비행기의 고장과 문제들을 그렘린이 꾸민 짓이라 여겼습니다

그렘린들은 전선을 절단하고 여러 못된 장난을 꾸몄다하고

영국공군에게서는 한 두개의 하늘을 나는 트롤들이 배회하는 것을 보고했고

그들은 토끼처럼 증식해버렸다고 합니다

 

비행중 그렘린의 장난

 

원래 인간을 돕는 기술요정들이었던 그렘린들은

인간이 비행기를 발명하며 자신들의 영역인 공중을 침범하자

항공기의 존재에 기분이 상해서인지

일부로 조종사들의 엔진을 고장내거나 배터리를 고갈시키거나

연료를 막히거나 정비사가 단단히 조였다 맹세했음에도

중요한 볼트에 너트가 풀려있다거나

착륙장치가 잠기지 않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인간을 골탕먹였고

 

(정비사들이 자기 잘못이라 하면 짤리니깐

난 제대로 고쳤는데 그렘린 소행이랑께요 !! 하며 우긴듯)

 

무선라디오가 항공기에 처음 보급됬을때

그렘린들은 '오히려 좋아 !' 라며 환호성을 질렀고

이 하늘의 꾸러기들은 일부로 주파수를 조작하며

비행사들을 골탕먹입니다

 

1923년 바다에 추락한 한 영국 조종사는

조종석의 혼란과 엔진파괴의 책임을 그렘린에게 돌렸고

 

1929년 4월 항공기 저널은

그렘린을 비행기의 적이라 부르는 시를 발표합니다

 

그렘린들은 악랄하고 사악하며

떼지어 몰려다니며 녹색이나 파란색이었고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의 쥐떼마냥 몰려다니며

비행중 비행기 날개 위에 올라타거나

다양한 항공기 부품들을 가지고 놀면서

비행사들을 괴롭혔다는데

 

이런 그렘린 전설들은 역시 2차 세계대전때에도 그대로 이어져 (ㅋ;;)

영국 스핏파이어 조종사들의 전선줄이 물리거나 부러졌다는 이야기들로

이어지게 되었고

영국의 베테랑 조종사들도

비행중 갑자기가 비행기 엔진이 이상해져 추락할뻔하다 겨우 살아나

다시 올라갔다는 증언을 하며

점차 그 원인에 그렘린이 지목되었고(ㅋㅋ;;)

다른 비행사들 증언도 이어지며

역시 이건 바로 악마같은 그렘린 중 한 마리의 솜씨였을 것이라

여기게 됩니다 (ㅋㅋㅋ;;)

 

[욕받이 희생양 그렘린]

점차 영국 , 미국 , 호주 등의 전투기 조종사들은

그렘린은 단순한 착시현상이나 미신 , 상상의 동물이 아니라

믿게 되었고 (근데 이 시기엔 유명인들도 진짜 믿었음)

점차 그렘린은 사람들의 기분을 읽으며

 

'비행사들이 조심스럽게 잘 날면

그렘린들은 비행사들을 좋게 대하고

비행사들이 잘 못 날면

그렘린들은 비행사들에 나쁘게 행동한다'

 

라고 여겨지게 됩니다

1942년 4월 18일 영국 왕립 공군저널 기사에서는

비행기 밖 , 날개 위 등에서 노는 그렘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렘린은 허구의 동물이었겠지만

영국군의 사기를 높이는데 이용되었고

일단 영국 공군 , 조종사들도 전투중 겁이 먹거나 실패 , 실수할 수가 있는데

그때마다 영국 공군들은 서로를 탓하거나 비난하기보다

 

'그렘린이 잘못해서 실패한거랑께

나는 잘못이 없당께 !!'

 

를 시전하며 책임을 회피할 수 있었고

그렇게 그렘린은 비행기 조종사들의 실패에 대한

욕받이 ,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일종의 영국군의 액받이 무녀 이런 셈이고

실제로 해군 , 배타는 사람들에게 여러 공포괴담 , 미신이 유독 많은 이유도

옛날 기술에 배타기는 워낙 위험하고

풍랑에 휩쓸려 자주 실족하고 사망했기에 미신 탓으로 돌리기도 좋았기에

절대 선원에 보급이 잘못되거나 배가 잘못 설계됬거나 하는 실제 책임을 들면

그시대 형벌로서 참수될 녀석들이 여럿이었기에

사이렌이나 크라켄 , 물귀신의 짓이라는 등 책임회피용 그런 것이 있듯이

비행역사 초기에 그렘린 전설이 유행한 것도

초기 비행기가 지금 비행기에 비해 워낙 구식에 위험했기에

그런 비행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들이 그렘린 전설로 비약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로알드 달의 그렘린]

이후 영국 소설가이자 우리에게는 마틸다와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작가 로알드 달은

소설 그렘린을 쓰며 그렘린 이야기를 전세계적으로 유행시키며

수많은 인물들을 낚아버렸는데

 

세기의 이야기꾼 로알드 달

 

로알드 달은 좋게 말하면 호사가고

좀 사기꾼 기질이 있었던 인물 같고

어릴때부터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잘 지어내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로알드 달은 2차세계대전 시기 영국 비행대대 소속으로서

중동의 80 비행대대에 있었는데

그는 1942년 1월 영국 대사관의 보조 항공무관이 되었고

첫번째 책의 제목으로서

 

'The Gremlins(그렘린)' 을 쓰게 됬고

그 책을 영국 정보국장에게 보냈고

또 월트 디즈니에게도 보냈습니다

 

로알드 달의 그렘린 , 디즈니 버전

 

로알드 달은 2차 세계대전때 공군으로 참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이야기를 주작했는데

자신이 이집트에 불시착한 이유가

그렘린 때문이었고 초콜릿을 주자 얌전해져서 가버렸다고 주장하였고

 

(찰리 초콜릿이랑 마틸다 작가답게 역시 상상꾸러기ㅋㅋ)

 

이후에도 유명인들이 모인 공식자리에서

재미로 그렘린 이야기를 열심히 부풀려 말하자

이때 그 자리에 있던 월트 디즈니가 제대로 낚여서

진짜 그 이야기를 믿고서

그렘린 수색대를 꾸렸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수색에는 실패합니다 (역시 덕중의 덕은 양덕)

 

이외로 어린왕자 작가 생텍쥐페리가 비행중 실종 , 사망된 것에 대한 이야기로

그렘린이 생텍쥐페리를 잡아갔다는 말들도 나왔는데

후에 독일 공군에 격추되었다 밝혀졌습니다(ㅠㅠ)

 

하여튼 ,

1943년까지 로알드 달의 그렘린 이야기는

랜덤 하우스에 의해 책으로 만들어졌고

 

일본이 제로센 비행기와 항공모함을 이용한 진주만 공습으로

미국이 급하게 전쟁에 막 뛰어들고

이후 미국이 대반격을 시작하며

미일간에 태평양 항모전이 펼쳐지고 미드웨이 해전에서

미국 공군조종사들이 일본함대에 제대로 한방 먹여주었고

비행기 이야기에 열광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당시 미국 기성세대들 역시 그렘린 이야기를 보급하며

아이들에게 비행에 대한 동경 ,

그렘린 전설이 영국공군에서 퍼졌고

2차세계대전 당시 영국을 대표하던 영국전투기 '스핏파이어' 와 함께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쟁시기였기 때문에 전쟁시기 영국과 미국어린이들에게 나아가 영미 공군의 우수성을 알려줄 수도 있었기에

시대를 잘타고 엄청나게 유행하게 되었고

이 시기 그렘린 이야기는 미국 아이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습니다

 

독일공군 폭격기의 공습을 피해 방공호로 대피한 영국 어린이들

 

진주만 폭격 직후 독일폭격에 대한 강의를 듣는 미국 어린이들

 

[블록버스터 영화 그렘린]

2차세계대전 시기 그렘린 이야기와 미국 공군의 영웅적인 전투 이야기를 듣고 자란

미국 어린이들은 이후 전후번영기를 맞고 기성세대가 되어

다시 할리우드 그렘린 영화를 만들게 되었고

1984년 워너 브라더스의 영화 그렘린이 나오며

그렘린은 대규모 블록버스터 영화로 나오게 됬고

 

영화 그렘린(1984년)

 

<영화 그렘린속 귀여운 모과이를 키우는데 주의사항 세 가지>

Don't get him wet,

keep him out of bright light,

and never feed him after midnight.

그를 젖게하지 말 것 ,

빛의 바깥에 둘 것 ,

그리고 절대 자정 이후에 음식을 주지 .

 

그렘린 영화를 제작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외에도

나홀로 집에와 해리포터 영화 , 박물관이 살아있다로

유명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영화계에 데뷔할때 첫 작품으로

이 1984년작 그렘린 각본을 맡았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그렘린은 수많은 TV쇼 , 영화 , 책 , 게임(유희왕ㅋㅋ) 등

여러 노력에 의해

2차 세계대전후 신화가 된 그렘린 이야기는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즉 그렘린은 비행기에 대한 로망과 두려움 ,

비행실패시 욕받이용 미신 , 열광이 만들어진

근현대인들이 만들어 낸 괴생명체고

혹시도 현재도 여러분이 타고가는 비행기에서

날개쪽 좌석을 타고있는 승객들은

창문너머 그렘린이 비행기 날개를 갉아먹거나

날개에 앉아서 여러분을 응시하며 씨익 웃고있는 모습을 볼지도 모릅니다

 

즉 그렘린은 무섭고 기괴하게 생긴 이미지와 달리

처음으로 인간이 비행기를 발명하고 또한

비행기전에서 승리할때 함께한 영광의 친구였고

흥분하기 전 (빛 , 물 , 밤에 음식먹기 전) 에는 귀염뽀짝한 털짐승이라는 점에서는

순항 , 비행성공을 상징한다 할 수 있고

흥분 후 (금기를 어김) 징그럽게 생긴 날괴수로 변신하며 증식하면서 비행기 날개를 갉아먹거나

비행기 레이더를 고장시켜 비행사를 추락시킨다는 점에서는

비행실패를 상징하는 점이며

 

특히나 영국 , 미국인들에게는 일반적 괴물이 아닌

2차세계대전 시기 나치와 일본제국에게

자신들을 지켜준 또한

영국과 미국 전투기가 그렘린의 공격을 받지 않고(공군 조종사들이 실수하지 않고)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스핏파이어 조종사 , 미공군 조종사들에 대한

영광과 감사가 담겨있는 추억과 낭만이 어린 몬스터이기도 합니다

 

귀염뽀시레기인 영화속 그렘린

 

<라봉봉>어렸을때 책에서 그렘린 전설을 읽으며

비행기 날개에 달라붙은 날개달린 녹색 트롤 악마들의 사악한 미소 삽화가 아직도 생각나고

실제로 비행중에 날개에 그런 박쥐떼가 붙어서 낄낄대면 상당히 공포스러울 거긴 한데

현재까지 학회에 정식으로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ㅋ..)

 

그나마 호주박쥐인가 그런 거대 박쥐들보면

그런거 보고 서양백인들이 그렘린을 상상한게 아닐까도 싶기도하고

하여튼..

 

그렘린 설화만 봐도 알 수 있듯

원래 남탓이 우리 조선인들만의 고유습성이 아니라

범지구적 해가 지지않는 나라를 만든

금발블론드백마형님들도 남탓이 기본 패시브 스킬인 셈이고

조선 노가다 김씨들만 부실공사하고 귀신의 짓이랑께요 하며 남탓한게 아니라

영국 노가다 스미스씨들도 비행기 볼트 제대로 안조여놓고 그렘린 짓이랑께요 하며 남탓하다

그렘린 전설들이 확산 , 유포된게 아닐까도 싶습니다 

 

그리고 쓰면서

그렘린 소설을 로알드 달이 썻고

로알드 달이 찰리와 초콜릿공장과 마틸다를 동시에 쓴 사람인걸 알고 놀랐는데

90년대생들 어릴때 해리포터나 나홀로집에 , 리치리치 말고도

찰리와 초콜릿 공장 , 마틸다 영화를 항상 명절특선영화로 보며 자랐고

주인공들의 기지와 재치 , 엉뚱발랄하고 초과학적 꾸러기즘이 가득한 상상력들이 가득한

어린이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영화가 좀 기괴한 장면들도 많은데

작가양반 자체가 허세와 허풍가득한 장난꾸러기 기질이 강해서

그대로 드러난게 아닐까 싶고

제가 그렘린 소설과 영화는 안봤지만 찰리 초콜릿 , 마틸다 작가가 쓴 것이고

이 양반에 미키마우스 아버지인 월트 디즈니도 낚였을 정도니

안봐도 비디오 수준으로 대명작인게 분명할거고

나중에 시간나면 믿고 볼만한 소설과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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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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