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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읽는 '텔레파시'>

[초능력]

[텔레파시]

[근대의 산물 '텔레파시']

[텔레파시 떡밥]

[한스 베르거]

[MK 울트라 계획]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라봉봉>

 

[초능력]

어린시절 믿거나 말거나라는 프로그램이나

염동력을 사용하는 세계적인 초능력자 유리겔러 ,

공중부양 , 차력에 대한 초능력 이야기가 크게 떠들석 했습니다

 

한때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유리 겔러, 사기꾼이지만 솔직히 존나멋있음ㅋㅋ 사기도 전세계를 상대로 재밌게 치면 ㅇㅈ

 

포켓몬 윤겔라의 모티브가 됬고 일본인들도 유리 겔러에 환장함ㅋㅋ

 

90년대생인 저는 지금처럼 유튜브나 SNS , 인터넷이 활성화되던 시기가 아니라

전국민이 오락적 경험은 대부분 극장 영화관이나 TV 프로그램에서 보는 정도에서 그쳤던

생 아날로그 시대의 마지막을 살았고

컴퓨터가 막 대중화되던 시기에

친구들이 고등학교(2010~12년) 쯤에야 스마트폰을 하나 둘 가지게 되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전까지만해도

지금 막장유튜버들이나 할법한 일들을

공중파나 케이블티비에서 대놓고 방영해주었고

그 마지막 부류의 프로그램이 '강호동의 스타킹' 이 아닐까도 싶고

때마다 TV에서 나오는 초능력자 이야기가 전국민적으로 떠들석했는데

이런것 외에도 전국민이 여름에 남량특집이나 전설의 고향 보고 오들오들 떨면서

자는게 국룰인 시대였고 분신사바나 여고괴담 , 학교괴담 같은 초과학적

귀신 이야기가 한창 주류를 이루던 시대였고

요즘 시대를 사는 어린 나봉쓰들은 모르겠지만

틀나봉쓰들은 공감하는 바로서

이런게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전국민들이 나름 진지하게 믿었던 시기입니다(재밌었다구ㅋㅋ..ㅠ)

 

그시절 초능력 감성 그런게 분명 있고

어릴때 한국영화 아라한 장풍 대작전을 비디오방에서 여러번 빌려본거 같은데

지금도 무슨내용인지는 모르겠고

중국영화 소림축구도 주기적으로 챙겨본 명작이었습니다

 

공중부양을 시전하고 있는 허경영 총재(한국의 초능력자)

 

[텔레파시]

의외로 이번 이야기는 그렘린 이야기같은 완전한 괴담은 아니고

역사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과학의 영역인데(ㄷㄷ)

오늘 이야기는 바로 '텔레파시' 이야기입니다

 

텔레파시 Telepathy 란 그리스어에서 유래됬으며

텔레 tele 는 먼 거리 , 파시 pathe는 경험을 뜻하는 말로

말그대로 먼 거리에서 일어나는 경험이며

먼 거리에서 서로의 음성을 주고받는 전화기(텔레폰) 도 여기서 나온 말입니다

 

옛날 전화기 '텔레폰' , 대우 텔레폰

 

그러나 말 , 음성을 통해서 서로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텔레폰과 달리

텔레파시는 정신감응을 뜻하며 마음이나 생각이 말 , 표정 , 몸짓을 통하지 않고

다른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는 심령현상을 뜻하며

예를들어 점심에 치킨을 먹고싶었는데 친구가 치킨을 먹고싶다고 하면

서로 '오 텔레파시 !' 하면서 치킨을 먹게 되는게 보통입니다

 

텔레파시

 

옛날 추억의 부루마불 게임속 뉴론의 골짜기와 텔레파시 카드 (이런거 알면 틀인데 ㅠㅠ)

 

노래가 특이해서 기억하는데

가수 윤하의 노래중 텔레파시라는 노래도 있습니다

 

<윤하 텔레파시>

도대체 몇 번짼지 몰라

똑같이 전화거는 너와 나~

만나도 같은 메뉴를 골라

이런게 운명인걸까

 

사실은 내가 조종한거야

느낌을 받았다면 너도 알꺼야

 

넌 이제 자다가도 내가 보일꺼야 ~

(꿈에서도) 만나게 될꺼야 ~

이렇게 우리 통하는 느낌 

(Hey, hey !) 그게좋아 

사탕발린 달콤한 말보다

짜릿하게 느껴지는

텔레파시 같은 니가좋아..

 

사실 노래 제목부터 특이하고 가사가 특이하고 사차원인데

원래 윤하노래는 비밀번호 486이랑 에픽하이 우산 밖에 몰랐다가

뇌가 아이돌 노래에 절여지다가

이런 비범한 가사의 락 스피릿을 듣고 새로운 세계를 보았고

윤하 소속사가 대형이 아니라 실력에 비해 잘 못떴지

전 딱 윤하 노래가사들이

당차고 배덕스러운 느낌의 가사들이 많아서

윤하가 사건의 지평선 이전부터

한번 뜰줄 생각하고 있었는데

텔레파시가 맞았는지 제 생각대로 됬군요.. 훗

 

텔레파시를 부르는 윤하

 

[근대의 산물 '텔레파시'] 

하여튼..

인류가 먼 거리의 사람과 소통하고 , 하늘을 날고

이런 것들에 대한 꿈은

고대시대때부터 있었고

그리스 신화에서 하늘을 날고싶은 인간의 꿈

'이카루스의 날개' 는 라이트형제때에 이르러 비행기의 발명을 일으켰고

 

이카루스의 날개

 

라이트형제의 비행기 발명

 

탈무드 이야기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중 하나인

'마법사과' 이야기 편에서는

삼형제가 각각

첫째는 어디든 먼 곳을 볼 수 있는 마법 만원경 ,

둘째는 어디든 날아가는 마법 양탄자 ,

셋째는 모든 병을 낫게하는 마법 사과가 있었고

이웃나라 왕이 공주가 병에걸려서 낫게해주면 공쥬를 주겠다는

공고를 냈는데 첫째가 그것을 마법 만원경으로 보았고

둘째가 마법양탄자로 날아가서

셋째가 마법사과를 먹였는데

현명한 왕은 첫째와 둘째는 잃은게 없고 셋째는 가진 마법사과를 잃었으니

셋째에게 공주를 주겠다하는 훈훈한 이야기인데

탈무드가 쓰인 옛 시절에도

멀리 볼 수 있는 만원경 , 멀리 날 수 있는 양탄자 등

빠른 속도로 편하게 원거리에 대한 지각 , 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을

인간은 상상하고 꿈꾸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

재밌는 점은

멀리 볼 수 있는 만원경(천리안 , 인터넷) ,

멀리 날 수 있는 양탄자(비행기) ,

지치지 않고 달리는 말(자동차) ,

사람이 고되게 힘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증기기관 , 기계)

같은 경우는

이전부터 인간이 계속해서 꿈꿔왔고

세계적으로도 관련된 신화나 전설이 여럿 존재하며

오늘날까지 인간이 열망하여 발명으로 이루어졌는데

 

신기하게도 텔레파시만은 정신적 개념이라 그런지

20세기까지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았고

저도 딱히 텔레파시에 대한 설화 , 신화는 딱히 생각나는게 없고

그나마 생각나는건

옛날 지도자들이 무슨무슨 꿈을 꾸거나 계시를 받고 각성했다거나

이건 인간과 신의 텔레파시니까 그렇다치고

인간과 인간의 정신감응은 그나마

동양식 개념으로 성인이 인간을 교육시켜 마음을 바꾸는 '감화' 정도 되겠고

맹모삼천지교 속담처럼 맹자 어머니가 맹자를 교육시키려

일부로 묘지에서 시장으로 시장에서 학교쪽으로 세 번이나 이사했다 하고 

근묵자흑이나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속담이 있다거나

우리 민담에도 냄새나는 친구랑 노니 냄새가 옮고

향내나는 친구랑 노니 향내가 옮았다더라 이런 이야기 ,

여학교에서 음식 , 수면등의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여학생들의 생리주기가 똑같아진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면

감화나 감응의 개념은 분명 20세기 이전부터 있어오긴 했는데

 

서로 영향을 받게 되는 나쁜친구와 좋은친구 무리들

 

정신의학 개념이 자리잡은게 산업혁명 이후부터라

본격적으로 인간의 심리나 생각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것도

이때부터고 '텔레파시' 개념 역시

근대 과학문명의 산물중 하나였습니다

 

이전부터도 궁예가 관심법으로 신하들을 조졌다거나

사도세자가 궁녀를 죽였다거나 하는 등

'광증' 의 개념은 분명 존재하였지만

 

한국사 대표적인 광인 김궁예

 

농경시대까지만 해도 대부분 백성(시민 , 국민 개념은 산업혁명부터임) 들의 삶은

동양과 서양 할 것 없이

낮에는 농사짓거나 가축을 돌보고

밤에는 모닥불 피우고 노래부르고 춤추다 대충 아기만들다 자는 형태였고

농경사회 이전은 질소비료가 발명되기 전이고 분뇨정도로 퇴비를 사용하던 시기라

동서양 전부 식량자급이 안되서

백성들이 비록 가난했고 매일같이 굶어죽는 것을 걱정했지만

현대사회처럼 빡세게 돌아가지는 않았고

농촌에서는 농삿일은 고됬지만 오늘날 전원생활처럼 꽤나 한가했고

농민들은 농사이외에도 칼로리를 섭취하기 위해

산과 들 , 숲 , 내와 바다 , 갯벌 등에서 채집활동을 하며

자연마켓의 영양간식은 전부 꿰고 있었고

주기적으로 마을축제나 농경축제도 있어서

축제에서 남녀가 눈맞으면 풀밭이나 물레방앗간으로 곧바로 돌격했고

모든 백성들이 깨끗한 자연을 벗삼아 살았고 공동체 문화에

(일단 농경사회에서 살아남은 백성들은) 대체로 건강했고

정신병 문제가 지금처럼 심각하지가 않았습니다

 

중세 유럽 농민공동체

 

피테르 브뤼헐 추수 , 농경사회의 낭만

 

정신병에 대한 개념이 진지하게 논의된게 바로 산업혁명 이후

즉 근대부터인데

갑자기 공장들이 들어서며 도시는 오폐수가 생겼고

산업혁명은 전분야에서 폭발적인 발전을 일으켰지만

귀족이 몰락하고 자동화된 시설을 가진 '자본가' 계층이 등장하며

빈부격차가 극심해졌고

도시가 생기며 백성들은 도시민 즉 시민이 됬지만

자본가들은 아름다운 대저택에서 깨끗한 환경과 자연이 숨쉬는 마당이 제공됬지만

대다수의 노동자들은 좁디좁은 햇볕도 잘 들지 않는 도시의 벽돌집에서

자연과 멀어진 인공의 삶을 살게 되었고

또한 노동 강도 역시 적당히 소 여물주고 낮잠자고

밭메기하다가 술한잔 걸치고 늘어지게 잠들고

축제때 응딩이도 흔드는 이런 농경사회식 문화에서

 

16세기 벨기에 풍속화가 피테르 브뤠헬 게으름뱅이의 천국 , 중세 서민들은 맥주에 취해 대자로 눕는게 삶의 낙이었다함..

 

갑자기 24시간 돌아가는 증기터빈기계의 노동자가 되고

인간이 산업사회의 부품화가 진행되었고

노동강도도 쉼이나 참문화 , 축제가 있는 농경사회식 문화에서

24시간 체제인 산업사회식 문화로 급격히 진행되며

스트레스와 피로감 역시 엄청나게 커졌고

 

산업혁명 당시 노동자 숙소(관짝) , 산업혁명기 영국 보면 공산주의 사상 나온것도 이해는 함

 

낮에 일하고 밤에 잠들던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에 접어들자 도시는 24시간 불을 밝혔고

이로인해 인간 가치관과 윤리관은 송두리째 뒤바뀌었고

근대라는 격동의 시기가 특히 농경사회를 막 탈피하던 시기라

지식인 , 사상가들 역시 여러 괴리감을 느끼던 시대고

이때부터 농경사회의 한가로운 전원적 삶과 급격히 달라지고

산업사회의 긴박해진 삶으로 삶이 변화하자

시민들의 정신질환 문제가 급격히 터져나왔고

 

이전부터 흑마술 , 악령들린 사람 , 폭군이나 미치광이 개념은 있었지만

산업혁명으로 급격한 도시화가 이루어지고

자동화가 이루어져 적은 노동으로 대량생산이 이루어져

농경사회와 달리 점차 당장 먹고살 고민이 줄어들게 되며

전국민이 정신질환이나 인간 심리 , 사고등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의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초기 근대만해도 정신질환개념은 폭력적이고 무식하게 발전했는데 

자본주의는 정상성의 개념을 만들고

그 범주에서 벗어난 인간(생산적 노동을 할 수 없는 계층) 은

곧바로 '정신병원' 에 격리하고 사회에서 추방하였고

 

'히스테리' 판정을 받고 정신병원에 격리된 근대여성들 , 고문과 같은 치료를 받고 죽어갔다함

 

미국에서 흑인들은 충동과 본능을 억누르기 어려워 정신이상에 취학하다는 논리를

만들어서 노예제를 정당화시키려했다거나

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을 도태시켜서

사회의 한정된 곡물과 자산을 아끼는 식의

지배층에 유리한대로의 정신질환 개념을 만들게 되었지만

결국 계속해서 정신질환 개념은 발전하고

공기에서 빵을 만들었다 여겨지는 질소비료의 발명으로

맬서스 트랩이 깨지며 식량이 남아도는 시대가 열리자

점차 인류는 사회적 약자에게도 지원과 관심을 가질 여유가 생기게 되었고

1차 ,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2차세계대전때부터는

신병모집때부터 현대심리검사의 모태인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트라우마를 겪는 군인들을 위한 약물치료 , 정신분석 기법들도 도입되는 등

근대 정신의학은 지배층과 자본가를 위한 개념에서

현대를 거치며 점차 인간을 위한 정신의학개념으로 발전합니다

 

(개인적 생각에 현대정신의학도 먹고사는게 풍족하니 온화하게 발전한거고

질소비료가 발명 안됬으면

현재도 남존여비에 정상인만 밥먹이고 장애인이나 약자들 사회에서 굶겨 죽였을듯..)

 

하여튼 근대에 들어서 정신에 대한 이야기가 커지며

수많은 정신개념적 용어들이 대부분 근대에 만들어진 것이었고

이로인해 텔레파시 현상 역시

산업혁명 이후인 근대부터 나온 개념이었고

정신감정 , 감응현상도 근대때부터 크게 논의되기 시작합니다

 

[텔레파시 떡밥]

텔레파시는 19세기 후반 심리연구협회에서 최초로 이야기 되었다하고

근대시기부터 물리학이 비약적 발전을 이루며

과학적 개념은 초자연적 현상을 규정하기 시작하였고

텔레파시 개념도 이 과정에서 등장합니다

 

19세기 후반부터 마술사 등에 의해 인간의 마음을 읽거나

테이블속 숨겨진 물체를 찾는 행동을 했지만

과학자들은 이들이 훈련된 기술(이미 답을 아는)을 사용한다 결론지었고 (ㅋㅋ)

 

19세기 후반 크리리 자매는 심리연구협회에 테스트를 받고

진정한 심령능력이 있다고 믿어졌고

30여년 동안 이들의 텔레파시 실험은 받아들여졌고

사고전이 실험의 증거로 인용됬는데

이후 그들은 신호코드를 사용하다 들켜서 사기를 자백했습니다 (ㅋㅋ)

 

텔레파시 떡밥은 점차 크게 유행하는데

셜록홈즈의 작가이자 의사이기도 했던 아서 코난 도일 역시 속아서

텔레파시를 사용한다는 사람을 믿기도 했는데

비과학의 영역이었기에

수많은 텔레파시꾼들은 결국 사기를 자백하게 됩니다

 

금방 들통난 텔레파시 매직ㅋㅋ

 

기독교 정신 충만..

 

[한스 베르거]

1893년 ,

19세의 한스 베르거는 기병대로 군사훈련을 하는 중

말에서 떨어져 짓밟힐 뻔 했는데

그날 멀리 떨어져있는 그의 여동생이

갑자기 한스에게 불길한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한스에게 급히 전보를 보냈습니다

 

한스 베르거는 이를

'자연발생적 텔레파시' 의 사례였다고 훗날 썼고

한스는 자신의 죽음의 공포에 대한 생각이

여동생에게 전달되었다고 확신했습니다

 

한스 베르거

 

이로인해 한스 베르거는 정신에너지가

어떻게 타인에게 전달되는지를 생리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정신의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하였고

생각이 사람들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지 연구하였습니다

 

생각은 바이러스와 같아 끈질기고, 전염성이 강해 좁쌀만한 생각이라도 자랄 수 있어, 한 사람을 가두거나 망가뜨릴 정도로.. , 영화 인셉션

 

물론 당대 기술로 무언가를 증명하긴 어려웠지만

한스 베르거는 이 과정에서 현대 의학과 과학에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되는데

바로 뇌의 전기적 활동을 읽을 수 있는 '뇌전도' 현상을 발견합니다

 

1924년 한스 베르거는 1차세계대전에서 머리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치료하며

자신이 만든 기계를 통해

뇌의 신경세포가 발현해 만들어진 전기적 신호를 꼬불꼬불한 표시로

읽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베르거는 텔레파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정신활동을 측정하려 노력했는데

마침내 1924년 7월 6일 환자 K라고 불리는

두개골 부상을 입은 한 남자를 연구하는 동안

전기신호를 향상시키기 위해 진공관 증폭기를 사용해

베르거는 뇌파를 발견하고 환자들의 뇌 활동을 기록하는데 성공했고

 

1929년 베르거는 그의 실험결과를 출판했고

'인간의 뇌전도에 관하여' 라는 논문을 냈습니다

 

한스 베르거가 1929년 발표한 환자들에게서 기록한 꼬불이 뇌파 , 뇌전위(뇌파) 의 최초발견자 한스 베르거

 

즉 한스 베르거는 뇌파를 발견한 것이었고

뇌파의 발견은 뇌과학 , 정신의학에서

엄청난 비약적 발전을 일으켰고

이후부터 뇌파는 필수적인 임상도구가 되었으며

발작감지 , 수면모니터링 , 뇌사를 결정하는데에도 사용하며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수많은 실마리가 되었습니다

 

한스 베르거는

뇌파 자체는 너무 미약해 타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없지만

이 뇌파가 '정신 에너지' 로 전환되 외부로 퍼져나가면

초감각 지각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내놓았고

베르거에 의하면 이런 정신에너지는 어떤 장애도 없이

멀리까지 약화되지 않고 퍼져나갈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ㄹㅇ프로토스(스타크래프트에서 텔레파시로 소통함ㅋㅋ)를 꿈꿨던 한스 베르거

 

그러나 베르거에게 불운이 찾아오는데

독일은 히틀러의 나치정권이 들어섰고

나치정권 등장 이전까지 독일 과학은

세계 최고수준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었다가

유대인 과학자를 배척하거나

자신의 입맛에 맞는 과학만을 강요한 나치정권에 의해

수많은 독일 과학자들이 쫓겨나거나 망명갔는데

베르거 역시 나치정권과 사이가 좋지않아서

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독일 예나대학의 연구직에서 쫓겨났고

양로원에서 비연구직을 할 것을 강요받았고

이로인해 베르거는 뇌파연구를 계속 진행할 수 없게 되었고

또한 베르거는 치명적인 심장질환 및 감염과 우울증으로 본인이 아프다 확신해서

1941년 68세를 일기로 한스 베르거는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그가 자살하기 한 해 전 한스 베르거는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로 지명됬지만

노벨상의 원칙은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수여되는 것이었고

1941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어떠한 상도 수여되지 않았습니다(ㅠㅠ)

 

ㅠㅠ

 

텔레파시를 증명하려한 한스 베르거의 노력은 그가 죽은뒤에도

후대 의학 , 과학자들에게 계승되었고

한스 베르거가 말한대로

거리나 장벽에 구애하지 않는 '정신 에너지' 를 찾기 위한 것에

후대 과학자들은 노력했는데

브라이언 조지프슨과 그의 동료들은 이상한 성질을 갖는 정신 에너지를

양자역학적으로 분석해

정신이 양자적 비국소성을 통로로 외부에 작용한다 주장했고

양자적 비국소성은 초기에 양자적 얽힘상태에 있던 물체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아원자 수준의 순간적인 정보교환이 가능하다는 이론이고

한때 물리학계의 논란이 됬지만 현재는

양자암호 적용이 실용화 단계에 이를 정도로 정설이 됬다 합니다

 

또한 생명체에 양자역학이 적용된다는 주장은

어빈 슈뢰딩거 같은 물리학자에게 이미 제기되었고

폴 데이비스 같은 물리학자는 생체 내에서 단백질이 합성돼

특정 부위를 만들때 3차원 구조를 이루려 복잡하게 접히지 않고

양자적 비국소성에 의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주장했습니다

 

1962년 DNA 이중나선을 발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프란시스 크릭은 확률적으로 보면 지구상에 생명체가 등장한 것은

기적이라며 떠다니는 포자형태의 생명체가 우주에 꽉차있고

조지프슨의 이론에는 우주 만물이 서로 연결된 의식체라 볼 수 있다 합니다

 

 

제가 문과라서 무슨 소린지는 모르겠는데

우리의 우주도 계속 축소해보면 결국 미생물의 때중 하나라거나

우리가 죽어서 먼지나 탄소덩어리가 되면 공기를 떠돌다가

다른이가 흡수할거고 그럼 감화되고 어쩌구에

데즈카 오사무의 불새에서도 생명체가 다 연결되있고 순환한다는

이런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고

과학자들의 상상력이 대체로 비슷한가 싶고 대충 이해가 되고

 

하여튼 한스 베르거와 후대 과학자들의 이런 텔레파시에 대한 상상력은

오늘날 기술로 인해 무선으로 뇌를 연결하기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뇌에서 생각을 보내면 사람들이 읽을 수 있을까

여러 생각을 가지던 시기가 있었는데

오늘날은 뇌파로 조종하는 드론이 생기게 되었고

수많은 뇌파조종 제품들이 출시되는 현실에

어느새 기술에 발전에

초능력이나 재미의 영역으로나 여겼던 '텔레파시'의 영역이

진짜 허구의 영역이 아니라는게 실감이 됩니다

 

뇌파로 드론을 조종하는 한국 뇌연구원의 연구진 , 연합뉴스

 

[MK 울트라 계획]

한스 베르거를 시작으로 서양에선

뇌과학이 발전하며 실제로 정신을 조작하며

내가 마음대로 타인을 조종하는 '마인드 컨트롤' 에 대한 연구가

진지하게 모의되었고

실제로 스타크래프트에서 다크아칸이 쓰는 마인드 컨트롤이나

프로토스 종족이 텔레파시나 정신 에너지 기술에 특화되었다는 점은

결코 작가가 혼자 지어낸 우연이 아니라 블리자드 회사에서

다 실제 역사에 있는 것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고

 

'이론적으론' 스타크래프트에서 최고기술인 다크아칸의 마인드 컨트롤 , 타인의 유닛을 내거로 만듬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MK 울트라 계획 (Project MK-ULTRA)입니다

미국인들은 음모론을 굉장히 잘 믿는데

 

 

코로나때 올리버쌤 인스타그램만화 ㅋㅋ , 근데 사실 코로나때 유럽인이나 미국인들처럼 정부의심하고 불응하는게 선진국 시민으로서 맞다고 봄 한국인들은 민주당 정부때 너무 심하게 생계활동을 포기할 수준으로 방역에 협조하고 확실한 성과도 없었고 보수 정부로 바뀌자마자 입마개가 벗겨진 아이러니

 

미국인들이 음모론 잘믿는건 그들이

돈만 많고 바보같고 어리석은 백치여서가 아니라

과학과 민주주의 최선봉의 선진국답게 다 미국시민사회에서

정부나 기업에 많이 당해봤기에 피묻고 뼈저린 경험으로 나온 것이고

 

전 개인적으로 역사적 경험으로서

주식에서도 시장을 이길 생각 하지 말라는 격언이 있듯이

정부나 기업 , 과학자는 절대로 민간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전현직 정부 고위공무원 , 기업인 , 과학자들도

사실 넓게보면 전부 민간인이고 소시민이라

실제로 민간의 범위는

무슨 작업복 입고 얼굴에 기름때 묻은 근로현장 기능인이나

마트 판매원 , 회사원 등에 국한되지 않고 

노벨과학상 , 필즈상 수상자 , 큰 부자 , 엘리트학자들도 다 민간인이기에

민간인 범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고 고도화된 엘리트 집단이고

그런것 때문에 당연히 민간인들이 국정 운영자들보다 더 똑똑하고

각국의 대통령들이나 정부 고위 공무원들은

감히 시민 , 민간인들 이겨먹을 생각은 꿈에도 꿔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하여튼 ,

산업혁명 이후 동양이 서양보다 기술적으로 후진적이게 되어

서양에서 발명된 것이 동양에는 천천히 들어와서

동양은 서양에서 폭발하거나 실패한 것들에 대해

선택적으로 수용해 수입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서양은 무슨무슨 발명이나 연구가 세계 최초로

자기나라 , 자기네 동네에서 발명되어서

그에따른 부작용도 곧바로 직격으로 받았고

 

질소비료를 개발해 인류를 식량난에서 구원하고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프린츠 하버(오른쪽 아인슈타인도 병풍으로 쓸 수 있는 사나이임ㅋㅋ)

 

하버가 개발한 독가스로 나치의 홀로코스트때 유대인 가스샤워실에 사용된 치클론B (하버가 화학1 교과서에는 1타로 실리지만 아인슈타인과 달리 위인전에는 실리지 못한 이유)

 

충주 비료공장 시찰하는 60년대 대한민국 박정희 대통령 , 솔직히 박정희가 한민족 굶주림 해방시킨게 아니라 프린츠 하버가 해방시킨게 역사적 사실이고 (김구 선생님 노력도 있지만 미국 리틀보이가 한민족 독립시켰듯이..ㅠㅠ) 박정희는 서양 질소비료 공장 한국으로 수입해온 인물일 뿐이고 박정희 없었어도 질소비료공장은 당연 한국에 세워질 것인게 팩트라 한국 정치인들 너무 과대평가 해서 독재옹호해줘도 안됨

 

예를들어 라듐이 서양에서 한창 발명되자

어두운 곳에서 빛나는 성질로 인기를 끌어서

라듐 야광시계나 라듐 초콜릿 , 라듐콘돔(쓰면 진짜로 천국가는 ? ;;) ,

라듐 생수 등 온갖 병크가 일어났지만

동양은 당연 서양 백형누님들이 섭취하고 탈난거 보고

안먹게 되었고

 

신기술 발전때 희생된 수많은 서양백인들.. , 한국일보

 

(최초로 복어를 먹게된 것마냥 서양 선생님들이

발명부터 기미상궁까지 다 완료해줌;;)

 

임산부의 입덧약으로 발명된 탈리도마이드가 기형아를 유발해

서양산모들은 엄청난 수의 기형아를 낳다가 금지됬지만

이 부작용이 밝혀진 뒤로 동양에서는 당연 수입하지 않았고

 

20세기 최악의 약물부작용 사건인 서양의 탈리도마이드 사건 , 동양인으로서 백인 우월론자는 아니지만 솔직히 서양백인들이 패권 잡은만큼 과학최선봉에서 제일 희생도 많이했다 생각함

 

실제로 서양은 폭발적인 과학성장으로 세계패권을 쥐게 되었고

서구정치가들은 그런 과학기술의 힘을 이용해

국제사회에서 더 유리한 판도에 서려 했기에

유독 서양이 음모론이 많으며 실제로 맞아떨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음모론을 단순히 애들 장난이나 괴담류로 여겨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여하튼 MK 울트라 계획은

냉전기간동안 시행되었는데

미국 정보부 , 미국 국정원인 CIA 는 

공산주의에 선동되는 사람이 많아지자

공산주의자들이 인간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 약물이나 기술을 발견했다

'확신하였고'

 

(동물농장마냥

그냥 못배우고 삶이 힘든 가난한 민중들이 공짜사기에 혹해 속는것인데

자본주의와 일류과학 끝판왕이었던 미국답게 돈과 과학적으로 접근함ㅋㅋ;;)

 

이에 대응하여 CIA는 적에 대항해

무기화 될 수 있는 정신통제약물을 찾기위한

MK-ULTRA 라는 비밀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원래 군대 격언처럼 사람들 말들에서 진짜같은건 가짜일 확률이 높고 에이 설마 하는건 진짜일 확률이 높음..ㅋㅋ

 

MK 울트라 프로젝트는 1950~60년대 초까지 운영되었고

시드니 고틀립이라는 화학자에 의해 만들어지고 운영됬는데

이들은 지속가능한 마인드 컨트롤 기술을 찾기위해 노력합니다

 

시드니 고틀립 , 영화 인셉션이 서양에선 나름 현실 기반의 영화임ㅋㅋ..

 

고틀립은 대학과 연구센터에서 비밀리에 자금을 지원받았고

마인드컨트롤 실험을

미국 교도소 , 일본과 독일 , 필리핀의 구치소에서 자행합니다

 

(1950년대면 당장 일제의 731 부대도 10년전이니

아무리 미국이어도 시대 자체가 야만성이 많았던 시대고

비록 죄수들이지만 냉전시대 불가피한 희생을 강요받은듯..)

 

마인드 컨트롤 실험속에

피실험자들은 전기충격과 고용량의 LSD 투여 등

수많은 고문을 받아야했고

 

LSD 마약

 

고틀립은 사람들의 마음을 통제하는 방법을 만들고 싶어했고

두 부분으로 할 수 있다 생각햇는데

 

1.먼저 기존의 마음을 날려버리기

2.날린 후 공허함에 새로운 마음을 삽입하기

 

였고 (;;)

 

 

사람 기억지우기-채우기는 그냥 윈도우 포맷-설치 알고리즘과 같음ㅋㅋㅋ..

 

고틀립은 먼저 마음을 날리는

1번에 집중했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많은 생명들이 파괴되었고

궁극적으로 고틀립은 마인드 컨트롤은 불가능하다고 결론지었고

 

(누가봐도 실패할법한 뻘짓 한 번 하려고 수많은 살인 ;;)

 

MK 울트라 프로젝트는 문을 닫았고

고틀립은 스파이들이 사용할 독극물과 첨단장비를 만드는 CIA 프로그램으로

옮겨갔습니다

 

일단 CIA 과학자들은 사람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 약물을 찾는 과정에서

환각성 마약인 LSD 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시드디 고틀립은 LSD 를 미국에 가져온 사람이 되버렸고

오늘날 마약으로 분류되는 LSD 는 미국 청년층에 빠르게 퍼져서

청년층의 반기성세대 문화(히피문화) 등에 사용되었습니다

 

1960년대 LSD를 하며 반전과 반체제를 외치고 기성세대에 저항했던 미국낭만의 상징 히피세대(맨정신으로 반전을 외치지..)

 

1950년대초 고틀립은 CIA 가 전세계 LSD 를 전부 구입하기 위해

24000 달러를 지불하게 주선했고

고틀립은 이것을 미국으로 가져와

병원 , 클리닉 , 감옥 , 여러 기관 등에 퍼뜨렸고

가짜 재단을 통해 연구프로젝트를 해서

LSD 를 사용한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며

LSD 가 정신통제를 위한 도구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조사했고

 

CIA는 LSD 를 통해서 인간정신을 통제하고자 생각하였지만

LSD 를 복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점차

정부와 기성세대에 반란을 일으키는데 부채질하게 됩니다

 

화이트 버거라는 죄수는

정신분열증 치료법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 실험을

자원한 죄수였는데

그는 이 실험의 일부로 1년 이상동안 매일 LSD 를 받았고

 

화이트 버거

 

실제로는 정신분열증 치료에 대한 실험이 아닌

CIA 의 MK 울트라 프로젝트의 실험으로서 LSD 장기복용자에 대한

반응을 보는 것을 목표로하는 미국정부의 실험이었습니다

 

버거는 후에 그의 경험에 대해 썼는데

끔찍하였고 자신을 미쳤다 생각하며

그는

 

'저는 죄를 지어서 감옥에 있었지만

그들(미국정부) 은 저에게 더 큰 죄를 지었습니다'

 

라고 썼고

버거는 훗날에서야 자신에게 일어난 일의 진실을 깨닫고 분노했습니다

 

MK 프로젝트는

악명이 높은 프로젝트였고

CIA(미국) 가 나치 의사들과 일본인 고문자들을 고용해

방법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었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CIA 의 MK 울트라 마인드컨트롤 프로젝트는

본질적으로 일본(731부대)과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시작된 작업의 연속이었고

CIA는 실제로 일본과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일했던

생체 해부학자들과 고문자들을 고용해서

그들이 발견한 것을 연구의 기반으로 할 수 있게 했고

 

예를들어 나치 의사들은 다하우 강제수용소에서

메스칼린에 대한 광범위한 실험을 했는데

CIA 는 메스칼린이 마인드컨트롤의 열쇠가 될 수 있는지

알아내는데 매우 관심이 컸고

그래서 CIA 는 그 프로젝트에 참여한 나치의사를 고용했고

나치 의사들은 미국에 와서 CIA 장교들에게

사람들이 사린가스로 죽는데 얼마나 걸리는지를 강의했습니다

 

(미국은 2차세계대전 이후 세계패권을 구축하기위해

군사전범들은 죽였지만 나치나 일제의 의학 , 과학전범들은

그동안 수용소에서 연구한 것을

토해내는 조건으로 많이 살려줌..)

 

나치 죽음의 의사 전범 요제프 멩겔레(엘리트 의사라 전후에도 전범재판안받고 브라질에서 잘먹고살다 죽음..)

 

731부대(마루타) 전범 이시이 시로 , 역시 엘리트 의사라 미국이 실험결과 넘기는 대가로 살려주고 전후 일본 의료의 원로로 군림함

 

고틀립과 CIA 는 유럽과 동아시아 전역에 비밀 구치소를 설립했는데

특히 50년대 초 미국 지배하에 있던

일본 , 독일 , 필리핀이 그 중심이었고

이로인해 고틀립은 이곳에서 어떤 법적 책임도 걱정하지 않았고

2차세계대전 승전 후 세계 초강대국에 군림하게 된

1950년대 미정부의 비호아래 미국 전역과 전세계에 걸쳐

사실상 '살인면허' 가 있는 상황이었고

사람들을 잡아서 여러 종류의 실험을 했는데

약물 , 전기충격 , 극단적 온도 , 감각격리 등 여러 기술을 실험하며

그들에게 질문을 퍼붓고 그들의 저항을 무너뜨리고

인간의 자아를 파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고틀립의 비밀은 그의 후원자였던 CIA 국장 리처드 헬름스가

1973년 닉슨 대통령에게 해임되면서 밝혀지는데

헬름스가 사라지며 고틀립이 사라지는 것은 시간문제였고

헬름스는 CIA 에서 고틀립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아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그들은 둘 다 CIA 를 빠져나가는 길에

MK 울트라 프로젝트의 모든 기록을 파기해야한다는데 동의했고

고틀립은 실제로 CIA 기록센터에 차를 몰고 가서

기록보관소에 있는 MK ULTRA 기록이 가득한 상자들을 파괴하라 명령했는데

70년대 초 모든 문서를 파괴하며 그의 흔적을 지우려는 그의 노력은

꽤 성공했지만

2만여 장의 문서가 어느 빌딩에 숨겨져있다가

CIA 의 자체조사로 확보되어 밝혀지고

1974년 12월 뉴욕타임스에서 CIA 가 미국시민들을 포함한 다수를 대상으로

불법적인 실험을 했다는 것이 폭로됩니다

 

MK ULTRA 프로젝트는 끝내

대부분의 자료를 파기했다는 것을 보면

당연 비정상 , 비합법적인 연구를 통한 실험이었기에

수많은 세금투입에 비해 딱히 큰 과학적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을 의미하고있고

1970년대 초부터 LSD 가 급격히 확산되며 미국에서

반문화와 저항운동 , 히피문화의 상장인 70년대 청년세대들에게 유행하였고

그시절 청년이었던 스티브잡스 역시 LSD 를 했다하고

결국은 MK 프로젝트는 국내 , 국제적으로도 미국의 명예를 실추시킨

철저하게 실패한 프로젝트였고

미국내 마약중독문제와 기성세대와 청년세대의 갈등만 심화시킨

미국의 흑역사이자

당대 미국 사회에서 '정부가 국민들을 세뇌하여 조종하려는 계획을 꾸민다'

는 흉흉한 소문으로만 돌던 음모론이

실제로 맞아떨어진 사례의 대표적인 예가 되었습니다

 

같은 텔레파시 , 정신감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도

먼 곳을 자유롭게 어떤 장애도 없이 감응해서 통신한다는 생각을 가진

한스 베르거같은 인류에 기여한 위대한 과학자가 있는 반면

 

시드니 고틀립처럼 정신지배 , 의식통제에 힘쓰다

폭망한 사이비 과학자가 있다는 점이 참

똑같은 과학기술을 가지고도

누구는 농기구를 만들고

누구는 무기를 만드는 그런게 생각납니다

 

아이러니한것은 인류 과학에 큰 기여를 한

뇌파 발견자 한스 베르거가 노벨상에 추천됬음에도

나치정부에 압박을 받다가 그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과 달리

 

인류 과학에 별다른 기여하지 못하고

병크만 남긴 시드니 고틀립은 미국 정부와 CIA 에서

해외 정치인 암살계획(카스트로 암살)을 지휘하고 첩보업무 등에 충성한 대가로

정보명예훈장을 받고 말년에 평화와 환경운동에 관심을 쏟으며 (;;)

버지니아의 풍광 좋은 마을에서 염소를 키우며

친환경 요거트를 만들며 살았고

아내와 함께 호스피스 병동과 인도 나환자 병원에서 봉사활동도 하다

 

(전직 미국 생체실험부대 및 미국 스파이두목에서

사회봉사를 즐기는 온화한 목장 할아버지 ;;)

 

1999년 3월 7일에 81세를 일기로 사망합니다

 

이런 느낌의 실제 현실인물임..

 

저도 미국 좋아하고 사랑하며

지구촌에 미국형누님들의 은혜가 정말 크다 생각하지만

산업혁명부터 20세기까지 대부분 세계 갈등이 영국이 싼 똥에서 비롯됬듯이

20세기부터 오늘날까지

미국이 싼 똥도 어마무시하단 생각입니다 (초강대국의 그림자)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하여튼 오늘날은

미국 일론 머스크가 뉴럴링크를 통해 뇌파를 이용해 외부 장치 동작을 제어할 있는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하고

벌써 원숭이 뇌에 칩을 심어 원숭이가 손을 쓰지 않고

뇌파만을 이용해서 게임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

 

뇌파로 게임하는 원숭이

 

뉴럴링크가 개발한 칩을 머리에 심어야하는데..

뉴럴링크가 개발한 칩은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

뇌졸증이나 척수손상 , 사고 등으로 신체 일부를 쓰지 못하게 환자에게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도 움직일 있게 돕겠다는 구상이고

일론 머스크 CEO 

 

<일론 머스크>이 기술을 이용하면

마비가 있는 환자가 자기 건강한 엄지손가락을 쓰는 사람보다

스마트폰을 빨리 사용할 있을

 

이라고 기대했다 합니다

 

개인적으로 일론 머스크는 그냥 SF 에 나오는건 무조건 다 현실 , 상용화시키려 노력하는듯 여태 일론 머스크가 한게 다 이전부터 SF 소설이나 영화에 나온것임

 

저도 일론 머스크가 대단한 천재라 생각은 하고 테슬라 주주기도 하지만

그가 상용화한 수많은 발명중 뉴럴링크는 진심 무서운 생각이 들었고

뇌에 칩심는건 너무 무섭고 다시 빼고 끼고 할때 부작용이 심할거란 생각이 들어

그냥 칩 안박고 머리에 모자 쓰는거로 좀 만들 수 없나 싶고

 

(제가 문과임 그래도 블루투스 샤워기보단 나으니 이해점ㅋ..)

 

또 베리칩 음모론이나 그런것 때문에

독재자에 의해 '국민 보호'를 명분으로

전국민이 머리에 칩을 심으며 통제받을지도 모르고

 

이미 백신 , 지문이나 홍채인식 기술이 유용히 쓰이면서도

동시에 근래에 국민통제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보면

뇌과학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상용화가 시작되는 현재시점에

그런 과학윤리에도 깊은 고민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예전에 개키울때 강아지 칩 의무화때매

이제는 둘 다 무지개다리 건넜지만 죽은 제 두 강아지인 까불이랑 발발이 목에 칩 넣었을때

까불이는 칩 넣은후 곧 무슨 감염이 있었는지 이마에 큰 혹이 생겨서 수술해서 떼야했고

발발이는 칩 넣은후 목 쓰다듬을때 맨날 칩이 잡혀서

괜히 안에서 손상되거나 속살에 박힐까봐 시원하게 꾹 주물러주지도 못했고

괜히 인간의 편의를 위한답시고 말못하는 짐승에게 

칩을 의무적으로 박게 하는것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젠 두 강아지가 다 무지개다리 건넜지만

저는 불쌍해서 제 두 강아지 다 일부로 중성화 수술은 안한건 지금도 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강아지들 칩박고 중성화하는거 보면 너무 불쌍하고 동물도 이런 측은지심이 드는데

하물며 사람은 강아지보다 더 중요한 생명이며

차라리 목이나 피부도 아니고

인간의 신체에서 심장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장기인 뇌에 칩을 심는건

자칫하다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에

더 신중히 생각해봐야한다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라식 , 라섹 , 미용목적의 성형수술 , 뇌에 칩심기 이런

원상복구를 다시 하기 어려운 신체에 반영구 , 영구적 손상이 가해지는 의학기술들은

의사나 개발자가 본인이나 본인 가족에 적극 권장하며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일반인들은 굳이 안하는게 좋다 생각하고

 

또 반대로 일론 머스크의 명분처럼 사지가 불편한 장애우들에겐

큰 희망이 되는 기술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고

대다수의 일반인들보다 훨씬 많이 배우고 멀리 보고 있는 일론머스크나 현대 과학자들이

현대 과학기술의 총아로서 돈벌이나 과학발전 그자체의 과학이 아닌

인류애에 기반을 둔 과학을 연구하고

좀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라봉봉>이번 이야기는 원래 추억의 텔레파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조사하다가 점차 뇌과학과 정부의 음모까지 다루게 되며 글이 길어지고

빌드업이 커지게 되었고

 

이번 이야기에서 TMI 가 많았던 이유가

텔레파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근대라는 축적된 사회적 자산속에서 텔레파시가 태어났으며

텔레파시 연구속에 뇌파라는 인류 역사에서 엄청나게 중대한 발견이 이뤄졌다는 점 ,

뇌파와 근현대 서양과학기술의 발전사와 오작용 등을 알아야

MK 프로젝트나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까지 심도있게 생각해 볼 수 있고

실제로 현재까지는 텔레파시는 단순히 초능력의 범주로 여기지는 않고

뇌과학쪽으로 생각하는데 특히 과학보다는 과학철학쪽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결국 라봉봉 이야기는 서프라이즈나 디바 제시카같은 심오한 느낌이 안나고

결국 저는 다시 팩트위주의 역사이야기로 흐르게 됬고

전 아무래도 이야기꾼보다는 타고난 역사가가 아닌가 싶습니다..(자뻑)

 

노래가사중에 막 생각이나 기억이 머리에서 흘러내리는데 감추고 싶어도 감출수 없다

이런 가사도 여럿 있고 나름 이 생각이 뇌파라는 실존적 존재로 확인되었기에

우리는 생각조차 조심하는 경우가 많은듯 하고

실제로 텔레파시의 영역은 점차 실현 가능한 기술이 아닐까도 생각하고 있고

일단 뇌파를 이용한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로봇조종정도의 기술은 현재 구현됬기에

과학의 발전이 참 대단하단 생각이고

 

커져가는 첨단현대문명속에

MK 울트라 프로젝트는 단순히 과거 50년전 일은 아니고

사실 지금도 형태만 다를뿐 비슷한 부류와 계층에게는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이라

민주시민이라면 항상 과학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려는데 노력해야하고

또 자신의 안전보장과 권리는 타인이 지켜주는게 아니라 내 자신이 지키는 것이기에

자신의 권리에 대해 생각하고 지켜나가야 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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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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