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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괴유는 부여왕 대소왕의 목을 베고

이에 부여군들의 기세가 꺾이게됩니다,,


그러나 부여군은 역시 고구려에 비해 오래됬고

강국이었습니다


<부여군>폐하께서 돌아가셨다,

여기서 밀려서는 안된다 폐하의 원수를 갚자 !!


<부여군>와아아아아 !!


진흙탕에 갇힌 부여군도 대소왕이 사망하고

초기에는 크게 휘둘렸으나 부여 역시 강국이었기에

다시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부여 장군>상대가 꾀를 쓰더라도

애송이일 뿐이다 공격하라 !


그렇게 고구려군은 부여군에 여러겹으로 포위됩니다,,


<고구려 장군>폐하 상황이 너무 불리합니다,,


<대무신왕>,,내가 너무 무모했던걸까??,,

,, 병영 안으로 후퇴하라 !

 병영을 굳게 지켜라 !


다시 병영 안으로 들어간 대무신왕의 군대는

수 일에 걸친 부여군의 포위로 *혼비백산하게 됩니다


(*혼비백산 넋이 날아가고 넋이 흩어지다라는 뜻으로,

몹시 놀라 어찌할 바를 모름)


<고구려 장군>폐하 큰일났사옵니다,,

먹일 군량이 떨어졌고 우리 병사들이 굶주리고 있사옵니다,,


겁도 없이 매사에 당당했던

대무신왕도 부여군에 포위되고

식량이 떨어지자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끼게됩니다,,


<대무신왕>,, 내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낀게 오늘이다

나도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구나 나의 오만으로

우리 고구려군들을 사지에 몰아넣었다,,


<고구려 장군>폐하, 절대 굽히시면 아니되옵니다

폐하에게 우리 고구려의 운명이 달렸사옵니다

용기를 내시옵소서 !!


그렇게 대무신왕은 하늘에

간절하게 기도를 드리게됩니다


<대무신왕>하늘이시여 우리 고구려를 버리실것이옵니까 ?

소인과 고구려를 부디 굽어살피소서 !


그러자 갑자기 고구려군 병영,목책에는

겹겹의 큰 안개가 끼기 시작합니다



<고구려 장군>폐하, 큰일이옵니다

벌써 일주일째 큰 안개들이 걷히질 않고있사옵니다

가까운 병사들도 구분히 가지않고

멀리서는 부여군의 함성소리가 들리옵니다,,


<대무신왕>이는 하늘께서 도우신 것이다,,

장군들은 모두 들어라 병사들에게 풀로 허수아비를

만들어 갑옷과 창을 쥐게하고 병영 입구에다가 세워

병사로 보이게 위장하라 !


<고구려 장군들>예, 폐하!


이에 대무신왕과 고구려 군은 안개속에다

병사로 위장한 허수아비들을 세워놓고

밤에 샛길로 피신하게됩니다,,


<부여 장군>안개너머 고구려 병영 입구에는

수많은 병사들이 지키고있다

안개가 너무 두터워 공격하기가 어렵구나

모두 대기하라 !


이후 안개가 걷히자,,


<부여 장군>속았구나, 무휼 !,,


무휼과 고구려군은 지혜롭게 후퇴했으나

역시 혼란한 상황이어서 당시 후퇴하며

골구천에서 얻은 신마 神馬 와 비류수 상류에서 얻었던

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굶주린 고구려군들은 다시 후퇴하며

황금 도장과 황금무기를 얻었던

이물림,숲에서 묵게됩니다



<고구려 장군>폐하,, 병사들이 배고파서

일어나지를 못하옵니다,,


<대무신왕>내가 부덕한 탓이다,,

숲에서 짐승들을 잡아 먹이도록 하라,,


그렇게 대무신왕은 다시 군사를 이끌고

고구려로 돌아갑니다

부여 대소왕의 목을 베었으나 부여는

처음 왕때부터 한번도 도성이 파괴된적이 없었고

넉넉하고 풍성한 강국이었습니다

이에비해 고구려는 신생국이었고

농사도 짓기 어려웠고 토지도 척박했습니다

대무신왕은 다시 고구려로 돌아가서

승리의 예식을 거행합니다 그곳에서 대무신왕은,,


<대무신왕>하늘이시어 이 미련한

소인과 고구려를 굽어 살펴주시어 감사하옵니다,,


<고구려 장군,신하들>,,,


<대무신왕>대소왕을 베고 우리 고구려가 승리했으나,

우리에게는 이기고도 이긴게 아니게 되게되었다,,

이는 내가 부덕한 탓이다,,


<고구려 장군,신하들>폐하,,


<대무신왕>내가 부덕하여 경솔하게 부여를 공격하였다

비록 대소왕을 죽였으나, 그 나라를 멸망시키지는 못했으며

또한 우리 군사와 물자를 많이 잃었으니

이는 나의 잘못이다,,


그렇게 대무신왕은 곧바로 전사자들을 직접 조문하고

부상당한자를 문병하여 백성들을 위로하였다고 합니다


<부상당한 고구려 병사>폐하,, 여기까지는 어쩐일로,,


이에 대무신왕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대무신왕>흑흑,, 이는 내가 부덕한 탓이로다,,

나의 무모한 잘못으로 그대는 평생을 불구자로 살게됬구나,,


<부상당한 고구려 병사>아니옵니다 폐하,,

폐하의 잘못이,,


<대무신왕>나의 잘못이다,, 앞으로의 인생은

고구려 백성들을 위해 살겠다,,


<부상당한 고구려 병사>폐하 !!


이에 고구려 백성들은 대무신왕의

의리와 덕행에 감동하여 나라일에

생명을 바치기로 모두 다짐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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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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