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렇게 백성들을 위문한 대무신왕은 국정에 힘썼으나

부여군과의 싸울때 급하게 후퇴하며

잃어버린 신의 말, 신마 神馬 를 아쉬워 하고있었습니다,,


<고구려 신하>폐하 !! 폐하 !!


<대무신왕>무슨 일이냐 ?


<고구려 신하>거루(신마의 이름)가

학반령 아래 차회곡으로 돌아왔습니다 !

부여의 말 100필을 이끌고 돌아왔습니다 !



<대무신왕>놀라운 일이로다 !

분명,, 하늘께서도 우리 고구려를 지켜주시고 계신다 !


여름 4월에는 대소왕의 동생, 금와왕의 막내아들이

갈사수가에서 나라를 세우고 갈사왕이라며

왕을 자칭하였다고 합니다


<갈사왕>대소 형님이 돌아가시고나서

부여에는 망조가 들었다,,


갈사왕은 대소왕이 죽자 부여가 망할것을 알고

100명의 무리를 이끌고 압록곡에 이르었다가 사냥나온 해두왕을

죽이고 백성들을 빼았았고 이때에 처음으로 도읍을 정했다고 합니다,,

이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중앙집권국가로 가기전,삼국시대 이전에는

고조선 멸망이후 우리 땅에는 여러 수많은 소국들이 생겨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수있는 이야기로 이당시를 '삼국 정립기'라고도 합니다


가을 7월에는 부여왕의 사촌동생이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부여왕의 사촌동생>우리 선왕(대소왕)이 고구려 괴유에게 돌아가시고

나라가 멸망하여 백성들은 의지할곳이 없고,

선왕의 아우는 도망쳐서 갈사에 도읍을 정하였다,,

나 역시 못나고 어리석어서 나라를 부흥시킬수가 없으니

고구려에 귀순하겠다,,


라고 말하고 만명의 부여백성들을 데리고 고구려로 귀순해왔다고 합니다


<대무신왕>부여왕의 사촌동생이 만명의 백성을 이끌고

귀순해왔다고 ??!! 그를 연나부에 있게하고

왕으로 봉하라 !


<고구려 신하>폐하 그런데 이상한게 있습니다,,

그의 등 뒤에는 낙 絡 무늬가 새겨져있습니다


<대무신왕>그렇다면 그에게 낙씨 성을 내려주어라


<고구려 신하>예 폐하 강대국 부여도 대소가 죽으니

멸망해 가는게 눈에 보이옵니다


겨울 10월에는 괴유가 죽었습니다,,

괴유가 처음에 병석에 들자

대무신왕은 괴유를 찾아갔습니다


<대무신왕>괴유 ! 몸은 괜찮느냐,

그대는 나의 원수를 갚아주었고

고구려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이다

절대 아파서는 안된다 !!


<괴유>폐하,, 저 역시 부모의 원수를 갚았기에

죽어도 여한이 없사옵니다 !

저는 북명의 미천한 사람으로서

폐하의 두터운 은혜를 여러번 입었사옵니다

비록 죽더라도 살아서와 같이

폐하의 은혜에 보답할것을 감히 잊지 못할것이옵니다


<대무신왕>괴유 !!


<괴유>폐하, 고구려는 농지가 척박해 농사를 짓기 어려우며

지형상 외적의 침입이 잦을 운명이옵니다

유약한 문명은 결국 야만의 무력을 당해낼수가 없사옵니다

소인 괴유는 이만 물러가겠사옵니다,,

굳세게 서시옵소서 !


괴유가 죽자 대무신왕은 그의 말이 훌륭하다 생각했습니다


<대무신왕>괴유는 진정한 착한 사람이었다,

그는 큰 공을 세웠으므로 북명산 남쪽에 장사지내고

관리를 시켜 철에 따라 제사지내도록 하라 !


반응형
Posted by 라봉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