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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붉은 까마귀를 가져온 부여 사신이

부여로 다시 돌아가자 대무신왕은,,


<대무신왕>대소왕이 붉은 까마귀를 보낸것은

분명 고구려를 다시 공격한다는 뜻이다,

7년전 학반령에서 부여의 정예군들은 이미 궤멸된 바로,

이럴때에는 우리가 먼저 선제 기습공격이 유리할것이다


<고구려 장군>폐하, 그러나 부여는 아직도

고구려에 비해 강국이옵니다,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옵니다


<대무신왕>맞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여측에서도

매복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터,

이럴수록 허를 찌르는 방법을 해야할 것이다

부여군은 우리의 선제 기습은 생각도 못할것이다


<고구려 장군>폐하의 안목과 무예는 기이하고 신묘하옵니다

우리 고구려의 큰 무예의 신이시옵니다 !! 


<대무신왕>그런 괴이한 이야기는

삼가고 이번 원정을 대비하라


<고구려 장군>송구하옵니다 폐하,

명을 받들겠사옵니다


그렇게 재위 4년, 겨울 12월 대무신왕과 고구려 군사들은 대소왕의

부여를 공격하러 원정을 떠났습니다

떠날때 여러 기이한 일들이 생겨났습니다

대무신왕의 원정군은 비류수,강 근처를 지날때

물가를 바라보니

안개속에 어느 여인이 솥을 가지고 춤을 추고있었습니다

가까히 가보니 여인은 없고 솥만 있었습니다



<대무신왕>기이한 일이로다,

이 솥을 가지고 밥을 지어보거라


<고구려 장군>예, 폐하

병사들은 불을 땔 장작들을 가져오라 !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솥은 불을 때기도전에 스스로 뜨거워졌고

이에따라 고구려 병사들은 배불리 먹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건장한 사내가 나타나 말했습니다


<건장한 사내>이 솥은 우리집 물건이었는데

제 여동생이 잃어버린 물건이옵니다

이제서야 폐하꼐서 얻으셨으니,

저가 이솥을 이고 폐하를 따라가게 해주십시오


<대무신왕>기이한 일이로다

그대 이름은 무엇인고 ?


<건장한 사내>저는 이름도, 성도 없는

촌의 미천한 아무개일 뿐입니다

원정에 따라가 폐하를 지키겠습니다


<대무신왕>성도,이름도 없다라,,

그렇다면 내 이름까지는 못지어줘도

자네의 성씨를 내려주겠다

솥을 이고간다는 뜻에서

부정 (負鼎 이고갈 부 솥 정) 이라 하여라


<부정 아무개>감사하옵니다, 폐하

하늘께서도 폐하를 지키실것이옵니다


대무신왕에게 일어난 기묘한 일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부여를 향하는 대무신왕의 군대가

이물림이라는 숲에서 야영을 할 때였습니다



<숲속에서 들리는 소리>위잉 위잉 위잉


<고구려 병사들 1>쇳소리가 들린다,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 !!


<고구려 병사들 2>무섭다 !!


<대무신왕>매복이나 도적들,

산짐승들은 아닌듯하니

병사들은 진정해라,

내일 날이 밝는대로 숲을 찾아보겠다


그렇게 낡이 밝자 고구려 병사들은 이물림을 뒤지니

황금으로 만든 옥새,도장과 무기들이 나왔다고 합니다,,


<대무신왕>이는 하늘이 주시는 것이다 !


대무신왕은 절을 하고 보물들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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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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