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란지위, 계란으로 경고한 지혜로운 무휼

유리왕의 첫째아들은 일찍죽고

둘째아들 해명태자는 자결,자살하자,,

셋째아들이었던 무휼이 유리왕의 뒤를 이어 고구려 3번째 왕이됩니다

무휼,고구려 3대왕 대무신왕의 이야기입니다

대무신왕 (大武神王) 은 이름가 같이

큰 (大) 무예의 (武) 신 (神)인 왕입니다

무예에 신은 서양 그리스 로마신화에도

전쟁의 여신 아테나가 유명합니다

이름과 같이 초기 부족국가였던 고구려의 영토를 넓힌

정복왕 대무신왕,무휼의 어렸을때 이야기 입니다,,

<누란지위,계란으로 경고한 지혜로운 무휼>

누란지위 累卵之危 는 

알을 쌓아 놓은 듯한 위태로움이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형세를 이르는 말입니다

유리왕 28년, 2000천여년 전인

서기 9년 3월 고구려 태자였던,무휼의 둘째형인

해명태자는 아버지 유리왕의 명령으로 자결하게됩니다,,

비운의 태자, 해명태자

해명태자가 자결하고 4개월후,같은해 7월에

부여에서 대소왕이 보낸 사신이옵니다

<대소왕의 말을 전하는 부여 사신>너희 선왕(주몽)이

우리 부여의 신하들을 꾀어서 달아나 세운나라가 고구려니

마땅히 부여를 섬겨야한다 부여에 복속해라

대소는 주몽이 부여에서 살던 어린시절부터 같이

지냈던 왕자였으나 이후 주몽을 질투해 금와왕에게 주몽을 죽일것을

말하고 이에 주몽은 위협을 느껴서 오이,마리,협보 부하들과

부여를 탈출해 고구려를 세우게됩니다

대소는 이후에도 금와왕의 뒤를 이어 부여의 왕이되어

이렇게 고구려와의 악연은 계속되게 됩니다,,

당시 유리왕은 고구려의 세력이 부여에 비해 약했기에

복속하겠다고 답하게 됩니다,,

<유리왕>알겠소,,

대신들은 들어라 부여 사신을 극진히 접대하고

숙소에 모시거라

<고구려 신하 1>폐하,,!!

<고구려 신하 2>폐하,,

그렇게 부여사신들은 고구려 측에서 마련한

숙소에 들어가고 이 소식을 들은

유리왕의 6살의 셋째아들 무휼이 유리왕에게 말합니다

<무휼>아바마마,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우리 고구려를 부여,대소왕에게 넘길수는 없습니다!!

<유리왕>내가 계속해서 고심해오던게

주변국과의 관계이다 우리 고구려는 부여에 비해 힘이 약하기에

복속할수밖에없다,,

<무휼>아니옵니다 저에게 꾀가 있습니다 (속닥속닥)

<유리왕>그거 참 훌륭하구나! 알겠다 그리 해보거라

그렇게 어린 6살의 고구려 왕자 무휼은

계란 한바구니를 들고

당돌하게 부여 사신들이 머무르던 숙소를 갑니다

<부여 사신들>고구려의 왕자 무휼이구나

너희 고구려는 앞으로 우리 부여를 섬겨야하고

말을 잘들어야한다 우리도 배고팠는데 계란을 가져온게

기특하구나 너가 가져온 계란들은 맛있게 먹겠다ㅋ

<무휼>부여 사신들은 들어라,

나의 할아버지 동명성왕(주몽)은

하늘의 자손으로서 착하고 재능이 많으셨다

그런데 부여 대왕께서는 동명성왕을 질투하셔서

말이나 기르는 직위를 주도록

선대왕(금와왕)에게 말해서

욕보이셨기에 우리 동명성왕께서는 불안해서 부여를 나온것이다

지금 부여 대왕께서 지난날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단지 병사가 많은것만을 믿고 우리 고구려를 업신여기고 있다

<부여 사신들>!!,,

<무휼>부여 사신들은 돌아가서 부여 대왕에게 전해라

'지금 이 바구니에 계란을 쌓아놓았으니

부여 대왕이 이 알을 허물지 않는다면 나는

부여 대왕을 섬길것이고,

그렇지 않을거라면 섬기지 않을것이다'

라고 아뢰어라

이에 부여 사신들은 부끄러워하며 부여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이후 부여와 고구려는 전쟁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