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구려 13대왕 서천왕

재위기간 22년 270~292년


서천왕은

혹은 서양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름은 약로이며

약우라고도 합니다


중천왕의 둘째 아들이며

성격이 총명하고 어질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그를 아끼고 존경했다고 합니다


중천왕 8년에 서천왕은 태자가 되었고

중천왕 23년 겨울 10월에

중천왕이 붕어,사망하자 태자가 즉위했습니다


서천왕 2년

정월(1월) 봄

서천왕은 서부 대사자

우수의 딸을 왕후로 삼습니다


7월 가을

국상 음우가 죽었습니다,,


9월

상루를 국상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상루는 전 국상이었던 음우의 아들이었습니다


12월 겨울

지진이 있었습니다


서천왕 3년

4월 여름

서리가 내려서 보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6월

큰 가뭄이 들었습니다


서천왕 4년

7월 가을 초하루(매달 첫째 날) 정유일에

일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백성들이 굶주려서

창고를 풀어 구제했다고 합니다


서천왕 7년

4월 여름

서천왕은 신성에 가서


<김부식>어떤 사람은

신성은 동북 지방에 있는 큰 진 鎭 (군사 행정구역)이라고

말한다


사냥하다가 흰 사슴을 잡았다고 합니다


8월 가을

서천왕은 신성에서 돌아오게 됩니다


9월

이상한 새가 대궐에 모였다고 합니다


<고구려 고분,무덤에 그려진

삼실총의 남쪽을 지키는 신 주작 벽화>


서천왕 11년

10월 겨울

숙신이 침입하여

변방 백성들을 죽였습니다,,


서천왕은 여러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서천왕>내가 미미한 몸으로

외람되게 왕위를 이었으나

나의 덕은 백성들을 편하게할수없고

위엄은 먼 곳에 떨치지 못하여

인근의 적들이

우리의 강토를 침범하게 했다


이제 지략있는 신하와

용감한 장수를 얻어

외적을 부수고자 하니

너희들은

각각 특출한 계략을 지녀

장수가 될만한 인재를 천거하라


이에 여러 신하들이 모두 말했습니다


<신하들>대왕의 아우 달가는 용맹스럽고

지략이 있어 대장이 될만 합니다


서천왕은 이에 달가를 보내서

숙신을 치게했습니다


달가는 뛰어난 계략으로 적(숙신)을 기습하여

단로성을 빼앗고

추장을 죽이고

주민 6백여 호(가족)를 부여 남쪽 오천으로 옮기고

6~7개소의 부락을 항복하게 하여

부용(작은 나라가 큰 나라에 의탁해서 지내는 일)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서천왕은 크게 기뻐하여

달가를 안국군으로 삼고

서울과 지방의 군사에 관한 일을 맡겼으며

겸하여 양백,숙신 등의 여러 부락을 통솔하게

했다고 합니다


<라봉봉>고조선의 후예였던

고구려는 그렇게 주변 민족들,

특히 숙신이나 말갈같은

유목민족들 사이에서의 중심,대표 국가가 되며

고구려 멸망 이후에도 유목민족들에게 신성시됩니다

고구려,발해는 유목민족적 모습을 보이면서도

농경과 문명 국가적 모습을 보였기에

다른 유목민족들의 나라와 다르게

주변 유목민족들을 포섭하거나 견제할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신라가 삼국 통일을 주도해서 했기에

신라에 비해 백제나 고구려 기록이 빈약할수 있으나

고구려를 계승해 이후 고려라는 나라가 들어섰고

삼국사기를 쓰신 고려의 김부식 님도

고구려가 한국인,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나라인지를 인식하셨고

고구려인들의 기록을 읽으면 고구려인들의 기상과

심장이 뛰는 느낌이 있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라봉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