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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18대왕 고국양왕

재위기간 8년 384~391년


고국양왕은 이름은 이연(이련)이고

혹은 어지지라고 했습니다


소수림왕의 아우,동생으로

소수림왕이 재위 14년에 붕어(사망)했으나

아들이 없었으므로

아우 이련(이연)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고국양왕 2년

6월 여름


고국양왕은 군사 4만을 출동해서

요동을 습격했습니다


<고국양왕>현재 중국은 다시

분열과 혼란이 시작되었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요동을 다시 찾을수 있겠는가 ?

또 연나라 모용씨들이 다시 일어나기전에

밟아놓을 필요가 있겠다 !


이에 앞서 연나라 임금 수(모용수)가

대방왕 좌(모용좌)로 하여금

용성을 수비하게 했고

좌(모용좌)는 우리(고구려)군사가

요동을 습격했다는 소문을 듣고

사마 학경으로 하여금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고구려)군사가 이들을 격파하고

마침내 요동과 현토를 쳐부수고

남녀 1만명을 생포하여 돌아왔습니다


11월 겨울

연나라 모용농이 군사를 거느리고 침입하여

요동과 현토 두 군을 회복했습니다,,

예전에 유주,기주 등지의 유랑민 다수가

우리(고구려)에게 투항했었는데

모용농이 범양의 방연을 요동태수로 삼아

그들을 무마했다고 합니다 (招撫之 라고 써있고

투항하지 못하게 막은거로 생각됩니다)


12월

지진이 있었습니다


고국양왕 3년

1월 봄

고국양왕은 왕자 담덕을 태자로 삼았습니다

고국양왕의 아들, 담덕,고담덕은

고구려 19대왕 광개토대왕이 되어

당시 세계에 고구려 중심 질서(고구려 천하관)를 세우고

고구려의 영토를 크게 넓힙니다


<고국양왕>내 아들 담덕은 체격이 크고

생각이 대범하다

분명 고구려 인들을 지킬수 있을것이다

담덕을 태자로 삼겠다 !


<고구려 신하,백성들>담덕 왕자님은

그릇이 크고 통찰력이 뛰어나시며

분명 큰 일을 해내실 것입니다

폐하 만세 !

담덕 태자님 만세 !


그렇게 고구려 신하들과 백성들은

기뻐서 덩실덩실 춤을 췄다고 합니다~~ ^*^,,


8월 가을

고국양왕은 군사를 출동시켜서

남쪽으로 백제를 쳤습니다


10월 겨울

겨울인데 복숭아와 오얏(자두)꽃이 피고

소가 말을 낳았다고 합니다,,

소가 낳은 말은 발이 여덟게에

꼬리가 2개였다고 합니다,,


고국양왕 5년

4월 여름

크게 가뭄이 있었습니다


8월 가을

메뚜기 떼가 나타났습니다


고국양왕 6년

봄 기근이 들어서

사람들이 서로 잡아먹었습니다,,

고국양왕은 창고를 풀어 구제했습니다


9월 가을

백제가 침입해서

남쪽 변경 부락(마을)을 약탈하고 돌아갔습니다


고국양왕 7년

9월 가을

백제가 달솔 진가모를 시켜서

도압성을 쳐부수고

주민 2백명을 생포해서 돌아갔습니다,,


고국양왕 9년

고구려에서는

신라에 사신을 보내서 우호를 약속합니다


신라왕이 자신의 조카 실성을

볼모로 보내왔습니다


당시 신라는 백제-가야-왜(일본) 연합에

고립되있는 상태였고

이에 북방의 강대국 고구려의 힘을 빌리기로

결정해서 고위귀족 실성(신라 18대왕 실성왕[실성 마립간])을

볼모(약속 이행의 담보로 상대편에

잡혀 두는 사람이나 물건)로 보냈습니다

신라는 고구려의 도움으로 보호와

비약적인 성장을 할수있었고

이는 삼국통일 의식의

기반이 형성되는 계기가 됬다고 합니다,,

신라는 고구려,백제 삼국중에서

선진국이었던 중국과 교역,교통이 불편해

선진문물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환경이었고

가장 발달이 늦었고

약소국이었으나 이렇게 여러 외교활동으로

극복해내고 삼국을 통일하게됩니다,,

신라인들은 정치,외교의

달인들이었습니다,,


<신라인들>현재 고구려는

영광의 시대를 지나고있다,,

우리 신라가 살려면 무조건 고구려에 붙어야한다 !!


3월

고국양왕은 교서를 내려서

불교를 숭배하여 복을 받게하게 했고


관리들에게 명하여

사직단(임금이 백성을 위하여 토신(土神 땅의 신)인

사(社)와 곡신(穀神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제사 지내던 제단)을 세우고

종묘(왕가의 사당)를 수리하게 했습니다


이는 불교를 장려하되

기존 종교인 무속신앙,토착신앙들을 배려한

정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보통 나라에 새로운 종교가 들어올경우

기존에 있던 종교나 전통사상,토착종교들과

여러 마찰이 생기는 사례들이 있는데

신라는 그게 유독 심했고

고구려와 백제는 꽤 평화적으로 문제없이 불교를

수용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5월 여름

고국양왕이 붕어(사망) 했습니다

고국양에 장례를 지내고

호를 고국양왕이라고 했습니다


<고국양왕>영광의 고구려 !


<라봉봉>고국양왕은

형이었던 17대왕 소수림왕이나

아들이었던 19대왕 광개토대왕의

압도적인 인상에 묻히는 느낌은 있으나

무난한 정치를 했던 고구려의 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점점 고구려는 강대국화되고

그의 아들 19대왕 광개토대왕에 이르어

고구려는 당시 세계에 고구려 중심 질서,

고구려 천하관를 세우게 되고

최전성기,영원한 영광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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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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