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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원왕 39년

9월 가을

고국원왕은 군사 2만을 보내서

남쪽으로 백제를 공격했으나

고구려는 치양 전투에서

백제에게 패배했습니다


백제는 한국역사로 고구려 건국시조인

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할때

부여에서 부하들과 나와 탈출했고

이미 부여에는 주몽의 아이를 임신한 아내가 있었으나

내려와서 고구려를 세워서 소서노라는 여인과 재혼,

비류와 온조를 낳고

부여에 있던 주몽의 아들(고구려 2대왕 유리왕)이 커서 주몽을 찾아오자

비류와 온조는 고구려를 나와서 나라를 세우게 됬고

백제 역시 같은 주몽의 후예이자 같은민족이었고

같은 고조선 계승의식이나 주몽의 후예라는 혈연이었고

백제 역시 문명이 발달한 국가였고

고구려 15대왕 미천왕대에 낙랑,대방군 정복으로

백제와의 국경 사이에있던 완충지였던 낙랑,대방군이 없어지자

고구려,백제는 직접 국경을 마주하게되었고

이때 고국원왕의 공격으로 고구려,백제

두 강국들의 첫 충돌이 있었습니다


당시 백제 근초고왕은 적극적으로

영토를 확장해나가고 있었고

아시아의 해양대국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백제 이야기때 할거 같고

백제 역시 강대국이었기에

고국원왕이 보낸

2만의 고구려군은 치양전투에서 백제에게 패배합니다,,


고국원왕 40년

진나라(전진) 왕맹이 연나라(전연)를 격파했습니다

즉 고구려를 끊임없이 괴롭히던 연나라는

모용황,모용준,모용위 이렇게 3대만에 망했습니다,,

당시 진나라,연나라 이런나라들이 계속 생겨났다가

금방 망하던 시기였고 이에 구분하려고 연나라앞에

전연나라 이렇게 전자를 붙이는 것입니다,,

전연,서연,후연,남연,북연 등 복잡하고

5대도 못가서 망하는 나라들이 계속 생기고 사라지고

중국은 그렇게 여러 나라와 선비족같은 이민족들의

나라들이 계속 들어섰다 사라지고 망하고

그런시기라 이당시 중국역사가 꽤 복잡합니다,,

당시 중국 역사는 한나라,진나라 같은

통일 왕조가 사라지고 여러 나라로 나뉜상태에서

수많은 국가들이 들어섰다 멸망하고 그런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고구려 근처에서 끊임없이 고구려를 괴롭히던

연나라가 진나라 왕맹에게 망하게 됬습니다,,


연나라 태부,태재인 모용평이 우리나라(고구려)로

쫒겨왔습니다 모용평은 고구려를 계속 괴롭히던

모용외의 아들이자 모용황의 동생으로

멸망한 연나라에서도 거물이었습니다

모용평이 진나라를 피해 고구려로 쫒겨오자

고국원왕은 모용평을 붙잡아

진나라로 보냈습니다,,


고국원왕 41년

10월 겨울

백제왕(백제 13대왕 근초고왕)이

군사 3만명을 거느리고

평양성을 공격했습니다


이에 고국원왕은 직접 군사를 이끌고

방어하다가

화살에 맞았고

이달 23일에 고국원왕이 전사 戰死 (전쟁터에서 적과 싸우다 죽음)

,사망하게 됩니다,,

고국 언덕에 장사지냈다고 합니다,,


<김부식>백제 개로왕이 위나라에

표(마음에 품은 생각을 적어서 임금에게 올리는 글)를 보내기를

쇠 釗(고국원왕의 다른 이름)의

머리를 베어서 달아 매었다고 (모욕)하였으나

지나친 말이다


<라봉봉>고국원왕때부터

고구려와 백제의 첫충돌이 시작됬습니다,,

고국원왕도 무능한 왕은 아니었고

고구려 상황도 저자세 외교를 하면서도

고구려는 사실 내부적으로 나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필 백제의 왕이

백제의 가장 위대한 왕이라 불린

정복군주 근초고왕이었습니다,,

근초고왕은 수많은 영토를 넓혔고

결국 근초고왕의 평양성 공격에

고국원왕은 직접 나가 싸우다

화살에 맞고 사망합니다,,

이때부터 고구려인들은

백제인들에 대한 적개심,분노심이

생기게 되고

이후 고국원왕의 손자 광개토대왕때에

백제왕의 항복을 받게됩니다,,


고국원왕때부터는

인구의 규모가 늘어나고

중앙집권(국가의 통치 권력이 지방에 분산되어

있지 아니하고 중앙 정부에 집중되어 있는 통치 형태)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시기였고

고국원왕은 옛날 고구려 왕들처럼

직접 전쟁터에 나가서 지휘를 하게됬고

그러다가 백제군의 눈먼 화살에 맞게 된거 같습니다,,

중앙 집권화가 시작되면서부터는

몇몇 사례를 제외하고는

왕들은 더이상 전장에 직접 나서기 보다는

장수들을 보내는 모습으로 변화합니다,,


고국원왕때는 약간 기록들이

묘하게 붕뜨거나 어색한 모습들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시대는 새로운 변화를 요구했고

고국원왕은 부족국가의 마지막,과도기적 모습을

모인 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의 아들,태자는 고구려 17대왕 소수림왕이었고

그의 아들대에 이르어 본격적으로

고구려는 중앙 집권화가 시작되고

고구려,백제,신라가 서로 솥발같이 맞서게 되는

삼국시대가 시작됩니다,,


고구려,백제,신라 모두 한국의 역사고

이때부터의 양상은 고구려 초기 주변 소국들을

정복한것과 전혀 다릅니다

고구려 초기에는 고조선 계승이나

문명적 모습등으로 주변 고조선땅의 소국들을

압도적으로 흡수,병합해 나갔으나

이때부터는 고구려,백제,신라 모두

고조선의 후예들이었다는 공통점과

문명국가들끼리의 전쟁이라

어느 한쪽도 쉽게 물러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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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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