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을 중시한 장수왕

고구려 20대왕 장수왕

재위기간 79년 413~492년

장수왕의 이름은 거연(거련) 巨連 이며

잇닿을 연 連 자를 제사그릇,이어질 연 璉 자로

쓰기도 햇습니다

장수왕,거련은 광개토대왕의 맏아들이었고

그는 체격이 장대하고

의기가 호방했습니다

광개토대왕(영락) 18년에

거련은 태자가 되었습니다

[광개토대왕릉비에는

거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으나

광개토대왕릉비와

삼국사기년도는1년의 오차가 있고

위는 삼국사기 기록입니다]

22년에 광개토대왕이 붕어하자

왕위에 올랐습니다

장수왕 1년(원년)

원년(1년)에 장사 고익을 진나라에 보내

표를 올리고

붉은 무늬 있는 흰 말을 바쳤습니다

이에 진나라 안제는 장수왕을

고구려왕 낙안군공에 봉했습니다

[高句麗王樂安郡公 고구려왕 낙랑군공이라는

해석도 있으나 편안할 안자이고 오기인듯 합니다]

장수왕 2년

8월 가을

이상한 새가 왕궁에 모여들었습니다

<고구려 고분 집안 고구려 고분벽화 오회분 4호묘

벽화속 태양속에 산다는 전설의 새,

다리가 세개인 까마귀 삼족오,

몸이 까만 이유는 태양의 흑점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10월 겨울

장수왕이 사천 벌(언덕,벌판,들) 에서 사냥하다가

흰 노루를 잡았습니다

12월

서울에 눈이 다섯자(삼국시대 백제인은

조선 1자 약 30센치가아닌

약 25센치정도였기에 약 1.25m)

내렸습니다

장수왕 7년

5월 여름

동쪽 지방에 홍수가 나서

장수왕이 사람을 보내서 위문했습니다

장수왕 12년

2월 봄

신라에서 사신을 보내와서

예방했습니다

장수왕이 그를 후하게 예우했다고 합니다

<신라 사신>대국 고구려의 태왕폐하를

예방하옵니다

우리 신라는 고구려의 구원으로

살수 있었습니다

<장수왕>허허허 그래

신라는 백제와 다르게

우리 고구려의 천하질서에 충실하고

내 기특하게 여기고 있도다

신라 사신에게

큰 선물을 내려주거라 ~

,,,

<고구려 신하>폐하

신라 사신이 돌아갔습니다

폐하의 얼굴에

근심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장수왕>현재 세계는

아버지 광개토대왕때와

또다른 상황이 되었다

우리가 구원했던

약소국 신라도 인물이 많고

눈에 보이게 커가고 있고

중국은 다시 통합되고있다,,

<고구려 신하>그렇군요,,

그러나 아직도 고구려는 창성할거라

생각됩니다,,

<장수왕>아버지때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팽창보다는

아버지가 넓혀주신

영토들을 위로하고

안정과 내치에 집중해야겠다

물론 선대로부터 내려온

조선 고토 수복은 계속되어야 한다 !

<고구려 신하>좋은 생각입니다

성장을 하면 안정도 필요한 법이지요,,

9월 가을

큰 풍년이 들자

장수왕이 궁중에서 여러 신하들과 함께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라봉봉>장수왕과 신라사신,

장수왕과 고구려 신하는

저가 당시 상황,국제정세를 알수있게

구성해본 픽션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장수왕의 아버지

광개토대왕은 재위기간 내내

계속 영토를 넓혀나갔고

그의 아들이었던 장수왕은

지친 백성들을 위로하고 내치에 주력할 필요가 있었고

실제로 장수왕 재위기간 내에도 정복도 크게 있었으나

비교적 아버지에 비해서는 내치에 주력하게 됩니다

또 중국은 장수왕대부터 이후 5호 16국 시대의

혼란기를 지나서 남북으로 나뉜 남북조시대가

시작되게 되고 광개토대왕때 세운

고구려 천하관,고구려 중심 질서도

훼손되며 백제와 신라도 고구려 천하관을

이탈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장수왕때 역시

고구려의 전성기로 영광의 시대였으나

장수왕 역시 변화하는 세계속에

여러 고민들이 있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