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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왕 25년

2월 봄

장수왕은 사신을

위나라에 보내서 조공했습니다


장수왕 26년

3월 봄

고구려로 망명한

연나라 왕,북연 마지막 황제

풍홍이 고구려 요동에 당도했을때

장수왕이 사신을 보내서 위로하여 말했습니다


<고구려 사신이 전한

장수왕의 말>용성왕 풍군 龍城王馮君 이

이곳에 와서 야숙(집 밖에서 자거나 밤을 지냄)

을 하고있으니

군사와 말이 피곤하겠소


풍홍은 이에 부끄러워 하면서도

분노해서 법도를 들먹이며

장수왕을 꾸짖었습니다


<풍홍>그래도 나는 연나라의

마지막 황제였다 !

기껏 백성들과 고구려로 망명했건만

고구려인들은 나를 이런식으로

대우할것이냐 ?!!


장수왕은 풍홍을 평곽에 있게하다가

얼마후에 다시 고구려의 외곽지역인 북풍으로 옮겼습니다

(강제이송)


고구려에 온

풍홍은 원래 우리(고구려)를

업신여기고 정치와 법제도와 상벌을

연나라 황제로 있을때 같이

자기 나라와 동일하게 하려했습니다


이에 장수왕은 곧 그의 시종을 빼앗고

그의 태자 왕인을 볼모로 삼았습니다


풍홍이 이를 원망하여

송나라에 사신을 보내서

표문을 올리고

자기를 맞아가 줄것을 요청했습니다


송태조가 사신 왕백구 등을 보내서

그(풍홍)를 맞이하게하고

우리(고구려)로 하여금 그를 치송하게 했습니다


장수왕은 풍홍이 남쪽으로

가는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고구려 장수 손수, 고구 등으로 하여금

북풍에서 풍홍과 그의 자손 10여명을

죽이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풍홍은 자손 10명과 함께

장수왕에게 죽게 됩니다,,


송의 사신 왕백구등은 풍홍이 지휘하던

군사 7천여명을 이끌고

고구려 장수 손수와 고구를 습격해서

고구를 죽이고 손수를 생포했습니다

장수왕은 왕백구 등이 고구를 마음대로

죽였다는 이유로

그를 잡아 사신편에 송나라로 보냈습니다


송태조는 먼곳에 있는 나라인

고구려의 뜻을 어기지 않게 하려

왕백구등을 옥에 가두었으나

얼마후 석방했습니다,,


<라봉봉>연나라 마지막 황제 풍홍은

고구려에 망명했으나

연나라 황제였던 시절같이 행세하려 하고

그로 인해 고구려 외곽지역인 북풍으로

강제 이송됩니다,,

풍홍은 또다시 송나라에 망명요청을 하게되고

결국 장수왕에게 살해당하게 됬고


이후 송나라 사신 왕백구는

풍홍이 지휘하던 군사 7천여명으로

고구려 장수 손수와 고구를 습격해서

고구를 죽이고 손수를 생포했으나

고구려에 잡히고

고구려 장수왕은 위나라(북조)를

송나라(남조)가 견제한다는것을 알고있었기에

그를 죽이지 않고 살려보냈다고 할수있습니다


송나라(남조)에서도 고구려의 눈치를 봐서

고구려 장수를 살해한 왕백구를

옥에 잠시 가두었다 풀어준것도

고구려의 위나라(북조)와

송나라(남조)[남북조]와의 다자적 외교관계를 알수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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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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