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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화부인은 해모수와 사이에서

알을 낳앗고,,

알껍질을 깨트리고 나온 아이는

활을 매우 잘쏘아 부여 속담에

활을 잘쏘는 사람을 주몽이라 했기에

이름을 주몽이라 짓게됬습니다


금와왕에게는 7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항상 주몽과 놀았는데

그들의 재주가 모두 주몽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금와왕의 일곱왕자들>주몽 저녀석은

아바마마의 아들도 아니면서

너무 영특하단 말이지,,(질투)


금와왕의 맏아들 대소가

금와왕에게 말했습니다


<대소>주몽은 사람이 낳지 않았으며

그 사람됨이 용맹하므로

만일 일찍 처치하지 않으면

후환이 있을까 두려우니

청컨대 그를 없애버리소서


라고 했습니다


<금와왕>으음,, (죽일거까지는 없지 않을까,,)


금와왕은 대소의 말을 듣지않고

주몽에게 말을 기르게 했습니다


주몽은 여러 말 중에서

빨리 달리는 말을 알아내서

그 말에게는 먹이를 적게 줘서

일부로 야위게 하고

아둔한 말은 잘 길러서 살찌게 했습니다


<주몽>말아 배고프겠구나 미안하다,,

영리한 매는 발톱을 숨기는 법,,


금와왕은 살찐 말은 자기가 타고

여윈 말은 주몽에게 줬습니다


훗날 들에서 사냥을 하는데

주몽은 활을 잘 쏜다 해서

화살을 적게 줬습니다


그러나 주몽이 잡은 짐승이

훨씬 많았습니다


왕자와 여러 신하들은

주몽을 죽이려했습니다


주몽의 어머니 유화부인이

그들의 책략을 몰래 알아 내고서

주몽에게 말했습니다


<유화부인>주몽아

사람들이 장차 너를 죽이려 한다

너의 재능과 지략이라면

어디간들 살지 못하겠느냐 ?

여기에서 주저하다가

욕을 당하기보다

차라리 멀리 가서

큰 일을 도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주몽>어머니,,


<유화부인>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것,

어설프게 행동하며 주저하는것보다

더 나쁜것은 이 세상에 없단다


가라 주몽아

너는 분명 크게 될 아이다 !


이에 주몽은 오이,마리,협보 등의

세 사람과 벗,친구가 되서

부여를 탈출하게 됬고

엄호수에 이르렀습니다


<김부식>개사수라고도 하는데

현재의 압록강 동북방에 있다


거기서 강을 건너고자 했으나

다리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추격해오는 부여군사들에게

붙잡힐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주몽이 강을 향해서 말했습니다


<주몽>나는 천제(하느님)의 아들이요,

하백의 외손이다


오늘 도망을 하는 길인데

뒤쫒는 자들이 다가오니

어찌해야 하는가 ?


여기까지는 김부식님이

고려시대에 기록하신

삼국사기 버전이고,,

고구려인들이 직접 기록한

광개토 대왕비 버전에서는,,


<주몽>나는 황천(하늘의 높임말, 큰 하늘)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하백의 따님인

추모 임금이다


날 위해 갈대를 엮고

거북이를 띄워라 !


이 때

물고기와 자라(광개토대왕비에는 거북이)가

물위로 떠올라서

다리를 만들었고

주몽 일행은 물고기와 자라를 밟고

강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물고기와 자라는 곧 흩어졌고

뒤쫒던 부여기병들은 강을 건너지 못했습니다


<오이,마리,협보>신기한 일입니다,,


<주몽>나의 외할아버지 물의신 하백님이

도우셨다,,


<라봉봉>주몽의 탈출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주몽은 스스로 하늘의 아들임과

물의 신 하백의 외손자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천손사상 天孫意識 , 하늘의 후손 사상으로

고구려인들은 이 천손사상을 가지고 살았던

자부심이 있었던 민족입니다


주몽이 친구들과 같이 말을 타고

부여 기마병들의 추격을 피해

강을 건너려 할때 건널 다리가 없자

자라와 물고기들이 나타나서

스스로의 몸들로 다리가 되어주었고


이는 견우와 직녀가 만날때

까마귀와 까치들이 나타나서

오작교,다리를 만들어 줘서 건너게

했다는 이야기도 생각나고


유대인 모세가 이집트에서

유대인들을 해방시키라는

하늘의 계시를 받아서

유대인들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할때

이집트 기병들이 쫒아오자

홍해 바다까지 추격당한 모세와 유대인들이었는데

홍해 바다가 둘로 갈라져서

모세와 유대인들이 이집트 기병의

추격을 피해서

건널 수 있었다는 이야기와 매우 비슷합니다,,


둘다 지도자(주몽,모세)가 뚜렷하게 있었고

하느님의 아들이나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다는 점(종교적),

무리들을 이끌고 기마병의 추격을 피해서

탈출한다는 점,

신의 도움으로 물(강[주몽],바다[모세])을 건너는 점

이 매우 비슷합니다


고구려인들은 이렇게 하늘의 후손이라는

천손의식을 갖고 살았고

이는 유대인,이스라엘 사람들의

신이 선택한 민족이라는

선민의식 選民意識 과 비슷합니다


이 천손의식 사상으로

한국인들의 조상인 고구려인들은

스스로 하늘의 후손임을 자각하며 살았고

자부심과 자존심이 정말 강한 민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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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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