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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과 송양의 활쏘기 대결>


그렇게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 임금,주몽은

어느날 비류수에 채소가 떠내려 오는 것을 보고

상류에 사람이 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에 따라 주몽은 사냥을 하며

그곳을 찾아 올라가서

비류국에 이르렀습니다


그나라 임금 송양이 나와서

주몽을 보고 말했습니다


<송양>과인이 바닷가 한 구석에

외따로 살아와서

군자를 만난 적이 없는데


오늘 우연히 만나게 되었으니

또한 다행스런 일이 아니겠는가 ?


그러나 그대가 어디로부터 왔는지

모르겠구려,,


라고 하니

주몽이 대답하기를,,


<주몽>나는 천제(하느님)의 아들로서

모처(어떠한 곳)에 와서 도읍을 정하였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송양이 말했습니다


<송양>우리 집안은

누대에 걸쳐 왕 노릇을 하였고


또한 땅이 비좁아

두 임금을 세울 수 없는데


그대는 도읍을 정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나의 속국이 되는 것이 어떤가 ?


이에 주몽은 송양의 말에 분노해서

송양과 논쟁을 벌이다가

다시 활 쏘기로 재주를 비교하게 됬는데

송양은 대항할 수가 없었습니다


동명성왕(주몽) 2년

6월 여름

송양이 나라를 바치며 항복했습니다

그곳을 다물도로 개칭(이름을 바꿈)하고

송양을 그곳의 군주로 봉했습니다


고구려 말로 옛 땅을 회복한 것을

'다물' 이라 하기 때문에

그곳의 명칭으로 삼은 것이었습니다


<주몽>이곳은 조선(고조선)의 영토였다

우리 고구려는 조선의 후예로서

조선의 영토들을 다물해 나갈 것이다 !


<고구려 인들>만세 ! 만세 !


<동명성왕의 사망>


동명성왕 3년

3월 봄

황룡이 골령에 나타났습니다


7월 가을

상서로운 구름이 골령 남쪽에

나타났습니다

그 빛이 푸르고 붉었습니다


동명성왕 4년

4월 여름

구름과 안개가 사방에서 일어나서

7일 동안이나 사람들이

색깔을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7월 가을

성곽과 궁실을 건축했습니다


동명성왕 6년

8월 가을

이상한 새가 대궐에 날아 들었습니다


10월 겨울

주몽 임금,동명성왕이

오이와 부분노에게 명해서

태백산 동남방에 있는

해인국을 치게하고

그 땅을 빼앗아서 성읍(고을,마을)을 만들었습니다


동명성왕 10년

9월 가을

난새 鸞 (봉황과 비슷한 새) 가

왕대 王臺 (왕궁 같습니다) 에 모였습니다


11월 겨울

동명성왕,주몽이 부위염에게 명해서

북옥저를 격멸하고

그 지역을 성읍으로 만들었습니다


동명성왕 14년

8월 가을

동명성왕의 어머니 유화 부인이

동부여에서 죽었습니다


그곳의 왕 금와왕이

그녀를 태후의 예로 장례지내고

그의 신묘를 세웠습니다


<동명성왕,주몽>아아 어머니 !

임종을 지키지 못해 한스러울 따름이다,,


10월 겨울

사신을 부여에 보내서

토산물을 줘서

금와왕의 은덕에 보답했습니다


<동명성왕>그래도

어머니에게 예의를 다한 것은

고마울 따름이구나,,


동명성왕 19년

4월 여름

동명성왕의 아들 유리가

부여로부터 그 어머니와 함께 도망해오니

동명성왕이 기뻐하여

태자로 삼았습니다


9월 가을

동명성왕이 붕어(사망)

했습니다


이때 동명성왕의 나이가 40세였습니다


용산에 장사지내고

호를 동명성왕이라 했습니다


<라봉봉>주몽이 송양과

나라를 걸고 활쏘기 내기를 했다는 기록은

삼국사기보다 먼저 기록된 원조 삼국사기

'구삼국사'에 더자세히 기록되있는데

구삼국사는 오늘날 전해지지 않고

대신 구삼국사의 동명왕,주몽 이야기를 기록하신

(고려시대에는 구삼국사가 존재했습니다)

고려 중기의 문신 이규보의 문집

'동국이상국집' 동명왕편에는

주몽과 송양이 사슴그림을 그려놓고

100보 밖에서 활을 쏘아서 맞춘

이야기 등 송양과의 대결 이야기가

더 자세히 기록되있고

가치있는 고대 한국 이야기,신화가 많아

나중에 써야될거 같습니다,,


그렇게 주몽,동명성왕은 졸본(고구려 첫번째 수도)에

고구려를 건국하고

사망했고

광개토대왕릉비에는,,


<광개토대왕릉비>왕이 왕위에 실증을 내니

(하늘님이) 황룡을 보내서 왕을 맞이했고

이에 왕은 홀본(졸본) 동쪽 언덕에서

용의 머리를 디디고 서서 하늘로 올라가셨다


고 합니다,,

주몽,동명성왕 그의 이름은 고구려인,한국인들과

주변 유목민족,세력들의 전설이 됬고


고려 말 시인 목은 이색의

부벽루라는 시에서는 주몽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부벽루>

昨過永明寺 (작과영명사)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暫登浮碧樓 (잠등부벽루)

잠시 부벽루에 올랐는데


城空月一片 (성공월일편)

성벽 하늘엔 달 한 조각 떠 있고


石老雲千秋 (석로운천추)

오래된 조천석 위엔 천년 세월의 구름이 흐르네


麟馬去不返 (인마거불반)

기린마(시간이 지나며 황룡이 기린마로 바뀐듯 합니다)는

떠나서 돌아오지 않았으니


天孫何處遊 (천손하처유)

천손(하늘의 자손,주몽)은 어디에서 노니시는가?


長嘯倚風磴 (장소의풍등)

돌계단에 기대어 길게 휘파람 부니


山靑江自流 (산청강자류)

산은 푸르고 강물은 절로 흐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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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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