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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시조 동명왕 신화, 우주의 기원>


<라봉봉>제목같이 고구려 동명왕 신화를 이야기하나

사실은 동명화 신화는 정확히는

역사서안에 있는 이야기로서

실존했던 역사를 허구적 신화로

깎아내린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도 적혀있다해도

여러 신화적 내용이 있기에

동명왕 신화라고 제목을 썼습니다,,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 혹은 동명왕

혹은 추모왕 이라 불리는 주몽의

건국 일대기로서

옛 역사가 그렇듯 한국뿐만 아니라

먼 고대역사는 세계적으로도

여러 신화적인 내용이

있으나 정식적으로는 엄연히 역사입니다,,


한 덩어리로 뭉친 원기 갈라져서


(오늘날 과학으로 치면

대폭발로 우주가 시작됬다는

빅뱅 우주론 같습니다,,)


천황씨, 지황씨가 되었다


머리가 열셋 혹은 열하나

그모습 기이함이 많았다


그 나머지 성스러운 제왕들도

경서와 사기에 실려있다


여절은 큰 별에 감응되어

소호금천씨 지를 낳았고


여추는 전욱을 낳았는데

역시 북두성의 광채의 감응되었다


복희씨는 희생제도를 마련하였고

수인씨는 나무를 비벼 불을 만들어냈다


명협이 난것은 요임금의 상서요

서속을 내린것은 신농씨의 상서다


푸른 하늘은 여와씨가 기웠고

큰 물은 우임금이 다스렸다


황제 헌원씨가 하늘에 오르려 할 제(할때)

턱에 수염 난 용이 스스로 이르렀다(나타났다)


(중국의 상고사등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중화 문명에대한 고려인 이규보의

찬양 부분같고

이는 당시 중국은 최선진국,

오늘날로 치면 미국같았기에

고려 문인 이규보 뿐만 아니라

김부식,고려 사대부 선비들까지

중화문명에 대한 예찬이나 흠모,동경 등이

있었을 거 같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당시 고려 지배층의 보편적

정서였고 이에 고려 인종께서는

고려 선비와 관료들이

자국[고려] 역사는 모르면서

중국역사는 잘안다며 매우 안타까워 하시며

고려시대의 대학자 김부식님에게

삼국사기 집필을 명하셨습니다

이규보는 김부식 사망후

얼마안되서 태어난 인물입니다)


태고적 순박할 때는

신령하고 성스러운 것

이루 다 기록할 수 없었는데

후세에 인정이 점점 경박해져서

풍속이 지나치게 사치해졌다


(사실 현대인들이 보기에는

고려시대인들은 매우 순박했을 것인데

당시 고려인은 현대인이었고

과거의 순박함을 그리워하는것은

어느시대나 비슷한거 같습니다,,

미래인들은 오늘날 현대인들이

매우 순진하다고 생각할수도요,,)


성인이 간혹 나기는 하였으나

신령한 자취 보인 것이 적다


한나라 신작(한나라 선제 ?? ) 3년

첫 여름 북두가 사방을 가리킬 때


한나라 신작 3년

4월 갑인

해동 해모수는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 眞是天之子


<이규보>본기에 이렇게 적혀있다


부여왕 해부루가 늙도록 아들이 없어

산천에 제사하여

아들 낳기를 빌러 가는데


탄 말이 곤연에 이르자 큰 돌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해부루왕이 괴이하게 여기어

사람을 시켜 그 돌을 굴리니

금빛 나는 개구리 형상의

작은 아이가 있었다


해부루 왕이,,


<해부루>이것은 하늘이 내개 아들을 준 것이다


라고 하며


길러서 금와(금 개구리)라 하고

태자로 삼았다


정승 아란불이


<아란불>일전에 천제(하느님)가

내게 내려와서,,


<하느님>장차 내 자손으로 하여금

이곳에 나라를 세우려 하니

너는 피하라


말씀하셨는데


동해가에 가섭원이란 땅이 있어

오곡(다섯곡식, 벼 기장 조 보리 콩 등) 농사가

잘되니 도읍할 만합니다


하고 아란불은 해부루 왕에게 권해서

옮겨 도읍하고 동부여라 이름하였다


예전 도읍터에는 해모수가

천제(하느님)의 아들이 되서 도읍하였다


<라봉봉>동명왕 신화를 쓰기전

우주의 시작부터 쓰는 것으로 보아서

더욱 동명왕의 위대함을 강조한

영웅 서사시적 모습을 보였다고 할수있으나


요임금,황제 등 중국의 상고사위주보다는

조선,고조선의 시조이자 한국인들의 시조인

단군할아버지가 나오지 않은게

아쉬운 모습 같습니다,,


그래도 같은 '구삼국사' 책을 보고

서로 다르게 기록했다는 면에서

(김부식 삼국사기, 이규보 동명왕편)

서로 비교 대조적 분석도 있는거 같고


한국의 고대 신화적,역사의 해모수라는

인물 등장과


'해모수는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


이라는 면에서

이규보 동명왕편 시작부분에서

천손의식을 보여준다는 점 등

신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도 지식이 그리 깊은것도 아닌거같아서

이런 우주의 기원같은 거창한 제목을

지으며 뭐라하는거 같으나,,

역시 역사란 알면 알수록

신비하고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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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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