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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은 그렇게 강을 건너 부여를 탈출하게됬고

모둔곡에 이르러


<김부식>'위서'(중국 역사책) 에는 '보술수에 이르렀다'

라고 기록되있다


세 사람을 만났습니다


한 사람은 삼베 옷을 입었고

한 사람은 장삼을 입었고

한 사람은 수초로 만든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주몽이 물었습니다


<주몽>그대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성과 이름이 무엇인가 ?


삼베 옷을 입은 사람이 이르기를


<삼베 옷 입은 사람>이름이 재사입니다


라고 대답했고


장삼을 입은 사람은 이르기를


<장삼 옷 입은 사람>이름이 무골입니다


수초로 만든 옷을 입은 사람은

이르기를,,


<수초 옷 입은 사람>이름이 묵거입니다


라고 대답하면서

성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주몽은 재사에게 극씨를,

무골에게는 중실씨를,

묵거에게는 소실씨라는 성을

지어 주었고

곧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주몽>극재사,

중실무골,소실묵거 !


내가 바야흐로 하늘의 명을 받아

나라의 기틀을 창건하려 하는데


마침 세 분의 어진 인물을 만났으니

어찌 하늘이 내려 준 사람이 아니겠는가 ?


주몽은 드디어 그들의 재능을 헤아려서

각각 일을 맡기고

그들과 함께 졸본천에 이르렀습니다


<김부식>'위서'에는 '흘승골성'에 이르렀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그곳의 토지가 비옥하고

산하가 준험한 것을 보고

마침내 그곳을 도읍으로 정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미처 궁실을 짓지 못해서

비류수 가에 초막을 짓고 살았습니다


<주몽>덕으로 다스린다면

초가삼간에서 정치를 한들

어찌 평안하지 않을 수 있으랴 ?


억압으로서 다스린다면

큰 궁궐과 높은 성을 쌓은들

어찌 위태롭지 않겠는가 ?


주몽은 국호를 고구려라 했고

이에 따라 고를 성씨로 삼았습니다


<주몽>나 주몽은 이 새로운 나라를

고구려로 할것이며

이에 나의 성도 고씨로 하겠다 !


<고구려 백성들>고주몽 임금님 만세 !

고구려 만세 !


<김부식>일설에 이르기를,,


'주몽이 졸본부여에 이르렀을 때,

그곳 왕에게는 아들이 없었는데

주몽이 비상한 사람임을 알아보고

그의 딸을 아내로 삼게 하였으며


왕이 붕어하자

주몽이 왕위를 이었다'


는 설도 있다


이 해에 주몽의 나이 22세였으며

한나라 효원제 건소 2년

신라시조 혁거세(박혁거세) 21년 갑신년이었습니다


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하자

사방에서는 소문을 듣고

와서 이곳에 살고자 하는 자가 많았습니다


그곳이 말갈부락과 인접해서 있었으므로

그들이 침범할까 염려해서

물리쳐 버리니

말갈이 두려워 해서

감히 침범하지 못했습니다


<고구려로 가는 백성 1>고구려라는 나라는

주몽 임금님께서 다스린데

주몽 임금님의 활은 백발백중이라지 ?


<고구려로 가는 백성 2>맞아

하늘의 아드님이시래

고구려로 가면 우리가 안전해질거야


<라봉봉>그렇게 옛기록에서는 900년,

공식적 기록 700년 고구려 왕조가

시작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북한에서는 고구려를 천년강국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시작은 미약하게 시작할지라도

언제나 새롭고 신선한

에너지가 있습니다


당시의 정확한 사정은 알기 어려워도

주몽은 뛰어난 활솜씨로

주변 인물들의 명성을 얻었고


이에 고조선 멸망이후 흩어져 살던

조선인들,한국인들을 포섭,규합하며

고구려를 건국하게 된거 같습니다


주몽과 비슷했던 경우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입니다

이성계는 고려 말기 동북방에서

뛰어난 활솜씨로 고려인들과 여진족들의

존경을 받은 인물이었고


그렇게 자신들의 능력으로

백성들을 지키며 명성을

얻고 나라를 건국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오늘날에도 한국사에서

활을 가장 잘쏜 인물을 뽑으면

고구려 시조 주몽과 조선 태조 이성계를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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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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