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무신왕 13년 가을 7월에는
매구곡 사람 상수가 동생 위수와
사촌 우도를 데리고 귀순해왔다고 합니다
대무신왕 14년 겨울 11월
천둥이 있었고 눈은 오지않았다고 합니다,,
대무신왕 15년 봄 3월 이었습니다,,
<대무신왕>구도와 일구,분구 이 세사람을
처형하라 !
<고구려 신하들>폐하 !
<대무신왕>구도 및 두명의 무리들은
비류의 부장으로 고구려 대신의 직위에 있으면서도
그 권력을 이용해 남의 처첩과 말과 소,
재물을 함부로 빼았으며 직권을 남용하고
자신의 욕망대로만 행동했다
또한 이 무리들의 명을 거역한 백성들을
함부로 잡아 매질하여 사람들의 분노와 원망을 샀다
자질이 탐욕스럽고 야비하다
어찌 참형으로서 다스리지 않을수 없겠나 ?
<고구려의 늙은 신하들>폐하 저희는 동명성왕때부터
고구려의 녹을 먹은 신하들이옵니다,,
비록 구도와 일구,분구는 죄질이 나쁘나
옛날부터 동명성왕을 도운 신하이옵니다,,
참형만은 막아주시기를 간청드리옵니다,,
<대무신왕>,, 꼴보기 싫구나 !
구도,일구,분구 이 세 역도들을
관직에서 삭탈하고 평민으로 만들어라 !
또 이 세 죄인들이 맡던 비류 부장은
남부 사자 추발소가 대신하고
따로 이 세 죄인들을 관리하도록 하여라 !
그렇게 동명성왕의 옛신하들의 반대에
구도와 일구,분구 세 죄인은
참형만은 면했으나 고구려 정계에서 축출됩니다,,
그렇게 새롭게 비류에 부임한 추발소는
그곳에 별도로 큰집을 짓고 구도 등과 살게됩니다,,
<추발소>구도와 일구,분구는 대역죄인이므로
마루에 오르지 못하게 하라 !
밥을 먹을때도 이 세무리는 땅바닥에서 따로 먹도록 하여라
그렇게 수십여일이 지나고,,
평소같이 추발소는 마루에서,
구도와 일구,분구는 땅바닥에서 밥을 먹을때였습니다
<구도,일구,분구>추발소 대감 !
우리들은 소인이라
왕법을 위반하였습니다,,
이런 생활을 하고 돌이켜보니
부끄럽고 뉘우치는 심정이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추발소>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 ?
<구도,일구,분구>송구하옵니다,,
원컨데 공께서 우리 셋의 죄과를 용서해주셔서
우리를 새롭게 태어나게 해주신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습니다,,
<추발소>구도와 두명은 마루 위로 올라오거라
<구도와 두명>,,
<추발소>사람이란 잘못이 없을수 없다,
잘못하고서 능히 고칠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일은 없다
<구도와 두명>대감님 !!
발소는 그들과 더불어 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구도,일구,분구는 수치심을 느끼고
다시는 나쁜짓을 하지않았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대무신왕은,,
<대무신왕>발소는 위엄이 아닌 지혜로서
악한 사람을 바로잡았으니,
유능하다고 말할수 있다
발소가 지은 큰집에서 죄인 세명이 교화되었으니,
발소에게 큰 집이라는 뜻의
대실 大室 씨라는성을 내려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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