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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왕 4년 7월 가을

국상 고우루가 사망했습니다

뒤를 이어 우태 명림어수를 국상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동천왕 8년 위나라에서 사신을 보내와서

화친을 맺었다고 합니다


그해 9월 가을에는

동천왕이 어머니 소후의 뱃속에 있을때부터

동천왕을 괴롭혔던,,

우씨 왕후,우씨 태후가 사망합니다


우씨 태후는 죽기전에 다음과 같이

유언했다고 합니다,,


<우씨 태후>내가 행실이 좋지 않았으니

무슨 면목으로 지하에서 *국양왕을 보겠는가 ?


(*국양왕 고국천왕을 부르는 다른 말로

우씨 태후는 고국천왕의 부인,왕후였으나

고국천왕이 죽자 고국천왕의 동생 산상왕과

재혼해 또다시 왕후가 됩니다)


만약 여러 신하들이 계곡이나 구덩이에

나의 시신을 차마 버리지 못하겠거든

나를 산상왕릉 옆에 묻어달라


우씨 태후의 유언대로 우씨태후는 산상왕릉

옆에 묻혔고 그렇게 장사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무당이 말했다고 합니다,,


<무당>국양왕(고국천왕)이 저에게 내려와서

말씀 하시기를 ,,


<고국천왕>어제 우씨가 산상왕에게 가는 것을 보고는

분함을 참을 수 없어서 마침내 우씨와 다투었다

내가 돌아와 생각하니

낯이 아무리 두껍다 하여도

차마 백성들을 대할 수 없구나

네가(무당) 조정에 이를 알려서

나의 무덤을 가리는 시설을 하게하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때문에 국양왕,고국천왕의 능,무덤 앞에는

일곱 겹으로 소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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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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