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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 위나라의 전쟁>


동천왕 20년

8월 가을 위나라가 유주 자사 관구검으로

1만명을 거느리고 현토를 침공하게 했습니다

고구려는 가까운 위나라에 우호적인 외교정책을 했으나

역시 위나라는 고구려와 오랬동안

전쟁을 했던 중국,한나라의

후예였기에 단기간의 외교정책으로

서로의 신로를 얻을수 없었고

위나라에에서는 고구려를 침공합니다,,


이에 동천왕은 보병과 기병 2만명을 거느리고

비류수에서 전투를 벌여

그들(위나라)을 쳐부수고 3천여 명의 머리를 베었다고 합니다,,


동천왕은 다시 군사를 이끌고 양맥 골짜기에서

전투를 벌여서 역시 적군(위나라)을 쳐부수고

3천여 명을 죽이거나 생포했습니다,,


동천왕은 여러 장수들에게 말했습니다


<동천왕>위나라의 대병력이

오히려 우리의 적은 군사만도 못하다

관구검이란 자는 위나라의 명장이지만,

오늘날에는 그의 목숨이 나의 손에 달려 있구나


동천왕은 2번의 승리에 도취되었고

동천왕은 곧 철기(용맹한 기병, 철갑옷을 입은 기병)

5천명을 거느리고 진격했고

관구검은 방진을 치고 결사적으로 싸우자,

우리(고구려)군사가 대패하여 사망자가 1만 8천 여명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동천왕은 기병 1천여 명을 거느리고

압록원으로 도주했습니다,,


<동천왕을 구한 충신 밀우와 유유>


10월 겨울 위나라 장군 관구검이

고구려 10대왕 산상왕 이후부터 고구려 수도였던

환도성을 공격해서 함락시키고

고구려 백성들을 도륙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곧 장군 왕기를 보내서 동천왕을 추격했고

동천왕은 남옥저로 도주하다가 죽령에 이르렀고


수도는 이미 함락된 와중에 동천왕의 도주길에서도

고구려 군사들도 도망중 흩어져 거의 모두 없어지고

대 위기 사태가 오게됩니다,,

다만 동부의 밀우가 혼자 동천왕의 옆에 있다가

동천왕에게 말했습니다,,


<밀우>지금 추격해오는 적병이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으므로

이는 피할수 없는 형세가 되었습니다

제가 결사적으로 적군을 방어하면

왕께서는 피할 수 있을것 입니다


그는 드디어 결사대를 모아 그들과 함께

적에게 달려들어 전력을 다해 싸웠고

이 틈에 동천왕은 사잇길로 가다가

산골짜기에 의지하여 흩어진 군사들을 모아서

호위하게 했습니다

동천왕은 군사들에게 말합니다


<동천왕>만약 밀우를 찾아 올수있는 자가 있으면

후한 상을 주겠다


이에 하부 유옥구가 앞으로 나와서


<유옥구>제가 해보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곧 전장으로 가서 땅에 쓰러져있는

밀우를 발견하고 등에 업어왔습니다

동천왕은 자신의 다리에 밀우를 눕혔습니다


<동천왕>밀우 괜찮느냐 ?

제발 눈을 떠다오 !


밀우는 한참이 지나서야 눈을 뜨고 되살아났다고 합니다,,


동천왕은 다시 사잇길을 전전하며 남옥저에 이르었습니다

그러나 위나라 군사는 추격을 멈추지 않았고

동천왕은 적절한 계책도 없고 형세가 어려워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이에 동부 사람 유유가 나와 말합니다


<유유>형세가 위급하다고 하여 헛되이 죽을 수는 없습니다

저에게 어리석은 계책이 있습니다

제가 음식을 가지고 가서 위나라 군사들을 위로하다가

기회를 보아 적장을 찔러 죽이고자 합니다

만약 저의 계책대로 되면

그때 왕께서 적을 맹렬히 공격하여

승리를 얻울수 있을것입니다


이에 동천왕은,,


<동천왕>좋다,,


라고 말했고,, 유유는 위나라 군중에 들어갑니다


<위나라 참모들>고구려에서 항복을 요청해왔습니다


<위나라 장군>고구려는 한나라때부터 항복을

자청하며 시간을 벌다가 늘 우리를 속여왔다

야비하고 비열한 족속들이니

선물만 받되 우리도 그들을 속이자꾸나ㅋ

하하


<위나라 참모들>정말 좋은 생각이옵니다 !

역사를 통해 배우시는 모습이

정말 지혜로우십니다 장군 !


<위나라 장군>ㅋㅋ

그러면 고구려 사신 유유를 들라하여라~ !


이에 유유는 위나라 군중에 들어가서

항복을 가정하고 말합니다


<유유>우리 임금이 대국에 죄를 짓고

바다로 도망하였으나

이제 왕은 의지할 곳이 엇으므로

장차 귀국의 진영에 항복하여

귀국의 법관에게 죽음을 맡기려 하는데

저를 먼저 보내 변변치 못한 음식으로

군사들을 대접하게 하였습니다


<위나라 장군>(내가 너희들의 거짓 항복을

모를줄 아느냐 ? 나는 이미 너희 머리꼭대기에 있다)


하하 , 고구려 왕은 우리 폐하에게 충심이 지극하구나

어디 요리들을 볼까 ?


위나라 장수,장군은 이 말을 듣고 유유의 항복을

받으려 했고 유유는 그에게

요리가 담긴 그릇을 가져갔습니다

이때 유유는 식기,요리 그릇에

칼을 감추어 가지고 나아가서 칼을 뽑아

위나라 장수의 가슴을 찌르고 그와 함께 죽었습니다,,


위나라 군사들은 위나라 장군이 죽자 곧 혼란에 빠졌고

이에 동천왕은 군사를 세 길로 나누어 급습했습니다

위나라 군사들은 혼란속에서 전열을 가다듬지 못하고

마침내 낙랑에서 퇴각했습니다

동천왕은 귀국해서 공적을 평가했고

자신을 구한 밀우와 유유는 1등이었습니다


밀우에게는 거곡과 청목곡을 주고

유옥구에게는 압록과 두눌하원을 주어 식읍으로 삼게했고

위나라 장군을 죽이고 죽은 유유에게는

구사자를 *추증하고 또한

유유의 아들 다우를

대사자로 삼았다고 합니다


(*추증 나라에 공로가 있는

벼슬아치가 죽은 뒤에 품계를 높여 주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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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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