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멸망 직전의 불길한 이야기들,,

보장왕 9년

6월 여름

고구려 반룡사의 보덕 화상(화상=승려,대사 즉 보덕대사)

은 나라(고구려)에서 도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믿지 않는다 해서

남쪽에 있는 완산 고대산으로

옮겨갔습니다

당나라에서 도교는

국가장려,국가적 종교가 됬고

이에 고구려에서도

도교가 유행했던 시기 같습니다,,

7월 가을

서리와 우박이 내려서

곡식에 해가 미치고

백성들이 굶주렸습니다

보장왕 11년

정월(1년) 봄

보장왕은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서 조공했습니다

보장왕 13년

4월 여름

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마령에서

신령스런 사람을 보았는데

그는,,

'너의 임금과 신하들이

사치스럽기 한이 없으니

패망할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10월 겨울

보장왕이 장수 안고로 하여금

말갈군과 함께

거란을 공격하게 했습니다

송안 도독 이굴가가 대항해서

신성에서 우리 군사를 대패시켰습니다,,

보장왕 14년

정월(1월) 봄

이보다 앞서

우리(고구려)가 백제,말갈과 더불어

신라의 북쪽 변경을 침공해서

33개 성을 점령했는데

신라왕 김춘추가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서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2월

당나라 고종이 영주 도독

정명진과

좌위중랑장 소정방을 보내서

군사를 거느리고 와서 공격했습니다

5월 여름

명진(정명진)등이 요수를 건너오자

우리,고구려 군사는 상대방 군사가

적은 것을 보고

성문을 열고 귀단수를 건너가서

전투를 벌였습니다

명진등은 우리를 맹공해서

크게 이기고

우리 군사 1천여 명을 죽이고

사로잡았으며

우리의 외성과 촌락에 불을 지르고

도망갔습니다,,

보장왕 15년

5월 여름

서울에 쇳가루가 비처럼 떨어졌습니다

12월 겨울

사신을 당나라에 보내서

황태자의 책봉을 축하했습니다

보장왕 17년

6월 여름

당나라 영주 도독 겸

동이 도호 정명진과

우령군 중랑장 설인귀가

군사를 거느리고 와서

우리,고구려를 공격했으나

이길 수 없었습니다

보장왕 18년

9월 가을

호랑이 아홉마리가 한꺼번에

성 안으로 들어와서

사람을 잡아먹었으나

이들을 잡지 못했습니다,,

11월 겨울

당나라 우령군 중랑장

설인귀 등이 우리,고구려 장수

온사문과 횡산에서 싸워서

우리 군사를 패배시켰습니다

보장왕 19년

7월 가을

평양의 강물이 3일 동안

핏빛으로 변했습니다

11월 겨울

당나라에서 좌효위 대장군

설필하력을 패강도행군대총관,

좌무위 대장군 소정방을

요동도행군대총관,

좌효위 장군 유백영을

평양도행군대총관,

포주자사 정명진을

누방도총관

으로 삼아

각각 다른 길로 군사를 이끌고 와서

우리를 공격했습니다

<라봉봉>그렇게 고구려 말기였던

당시 시기에

있었던 불길한 일들은

백제 말기에서도 귀신이 나와서

'백제는 망한다 ! 백제는 망한다 ! '

하고 돌아갔다는거와 같이

온갖 불길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사실 이 전에도 기이한 기록들이

있었다 해도

당시 호랑이 9마리가 침입해서

사람을 잡아먹는데도

잡지 못했다는 기록을 보아서는

당시 나라,고구려에서도 이렇게 백성들이

호랑이에 잡아먹히는데도

구하지 못할정도로

행정력이 사라졌다고 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