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근구수왕은
부왕,아버지왕인 근초고왕이
재위 30년에 붕어,사망하자
뒤를 이어서 왕위에 오르게 됬습니다
근구수왕 2년
근구수왕은 외삼촌
진고도를 내신좌평(백제 최고위직,오늘날 국무총리)
으로 삼아서
정사(나랏일)을 맡겼습니다
11월 겨울
고구려가 백제의 북쪽 변경을
침범했습니다
근구수왕 3년
10월 겨울
근구수왕이 군사 3만명을 거느리고
고구려의 평양성을 침공했습니다
11월
고구려가 침입했습니다
근구수왕 5년
3월 봄
진나라에 사신을 보내서
조공하려 했으나
사신이 바다에서 심한 바람을 만나서
이르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4월 여름
흙비가 종일 내렸습니다
근구수왕 6년
전염병이 크게 돌았습니다
5월 여름
땅바닥이 깊이가 다섯 길,
넓이가 세 길이나 되게 갈라졌다가
3일만에 다시 붙었습니다
근구수왕 8년
봄부터 6월까지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이 굶주려서
자식을 파는 자가 나타나자
근구수왕이 곡식을 내어서
대신 값을 물어 주었습니다
근구수왕 10년
2월 봄
햇무리(해의 둘레에 둥글게 나타나는
빛깔이 있는 테두리)가 세 겹으로 둘러졌습니다
대궐 뜰에 있던 큰 나무가 저절로 뽑혔습니다
4월 여름
근구수왕이 붕어,사망했습니다
<근구수왕>아아 혼란의 백성들을 남겨두고
너무 일찍 떠나는게 아쉽구나
찬란한 백제가 저물어가고있다,,
태산이 무너지는가 !
대들보가 부러지는가 !
철인 哲人 (학식이 높고 사리에 밝은 사람)은
죽어가는가 ? [공자님 명언을 인용한 창작입니다]
<라봉봉>안타깝게도
근구수왕의 아버지는 백제 최고의
정복군주, 전성기를 이끌었다고 불리는
근초고왕이었고
근구수왕 역시 무능한 왕은 아니었으나
너무 일찍 사망했고,,
고구려 정복군주 광개토대왕의
뒤를 이은 장수왕이 오랫동안 살며
고구려의 내실을 튼튼히 다진 것 과는 달리
너무 일찍 사망해버려서
근구수왕 사후부터는 곧
백제의 암흑기가 시작되게 됩니다,,
백제는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중
해상강국이었기에
주변국들과 교류가 활발했으며
가장 전성기가 빨랐고
또한 가장 전성기가 짧았습니다,,
'철인은 죽어가는가 ?'
는 공자님이 죽기직전에
스스로 안타까워 하시며
하신 말로 창작이긴 하나
당시 백제에도 근구수왕대
장수 막고해가 노자(도교)의
말을 언급하고 3~4세기에
백제의 논어(공자님,유교 서적)
목간(종이가 없던시절에는
목간이라고 나무에다가 글을 썼습니다)
이 인천쪽에서
출토,발견된 것으로 보아서
당시 백제에도 유교나 도교같은
사상이 들어왔다는 것을 알수있고
근구수왕 사후부터
백제의 전성기가 끝나간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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