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한국 선사시대 이후 청동기 기술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청동은 구리에 주석을 섞어 만드는 것이고
구리는 자연속에서 철보다 귀한 물건이었지만
가공하기가 철보다 쉬워서 인류는 철보다 청동을 먼저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신석기 시대를 살고있었던 한국인들에게 청동기 문명을 가진
새로운 세력이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고조선이 건국됬는데
그 건국 신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천제(하느님)의 아들이었던 환웅은 구름 위에서 인간 세상을 내려다 보고 있었고
한민족들이 산과 들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뛰노는 것을 보았습니다
<환웅>아버님 저는 세상에 내려가 저 인간들을 다스리게 하고
이롭게 하고 싶사옵나이다
천제께서는 그것을 허락했고
이에 환웅에게 풍백과 운사 , 우사 를 주어 환웅에게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게 하셨습니다
풍백은 바람을 , 운사는 구름을 , 우사는 비를 담당하는 신하들이었고
모두 농사 짓는 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에 환웅집단은 한국 세계에 온 신기술을 가진 이주민 집단이라고도 해석하기도 합니다
환웅은 아름다운 한국의 금수강산을 잘 다스렸는데
이때 환웅에게 곰과 호랑이가 찾아왔습니다
<곰 , 호랑이>저희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람이 되게 해주세연
이에 환웅은 곰과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을 주면서,,
<환웅>음 ,, 쑥과 마늘을 먹고
동굴안에서 100일을 버티면 사람이 되게 해주겠노라
라고 했고
두 동물은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버텼습니다
그러나 참지 못한 호랑이는 도중에 동굴을 뛰쳐나가버렸고
계속 버틴 곰은 21일만에 여자인 사람이 됬습니다
이에 그 여인의 이름은 곰여인이라는 뜻의 '웅녀' 가 되었습니다
환웅은 웅녀와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는데
이 아이가 바로 고조선을 건국한 '단군 왕검' 입니다
아직 단군왕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이야기 역시 해석해보면
새로운 청동기와 농업 기술을 가진 환웅 이주민 집단이
한국 부족인 곰부족과 호랑이 부족이 경쟁할때
곰부족과 결탁해서 단군왕검을 낳았고
단군은 여러 세력들을 통합해 고조선을 건국했다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또 더 깊게 해석해본다면
환웅은 천제, 즉 하나님의 아들이고
환웅의 아들 단군은 한국인들의 시조로 일컬어지기에
한국인들은 하느님의 후손이라는 '천손의식' 을 가지고 살았고
이 천손의식은 고구려인들에게도 계승되서
고구려 주몽 역시 아버지 해모수가 천제 , 하느님의 아들이기에
한국인들의 깊은 내면속에는 천손사상이 있었고
이에 오랜 역사속에서 강대국 앞에서도 굽히지 않는
자존심이 강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웅녀의 후손이라 함은 곰의 후손이란 뜻인데
곰은 신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라하기도 하며
곰은 곰같이 인내심이 강하고 우직함을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이에 스스로를 하늘의 후손이자 곰의 후손이라 여겼고
일제 강점기때에도 일본이 일본식 이름으로 이름을 고치라는 창씨개명을 강요하자
어떤 한국사람은 일제를 비꼬아서 일본식 네글자 이름을 지었는데
스스로를 '견자웅손' , '개자식이 되어버린 곰(단군)의 자손'
이라 바꿨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렇게 태어난 단군왕검은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칭했습니다
단군왕검의 조선은 훗날 이성계의 조선과 구분하기 위해
당시에는 조선이라 불렸지만 훗날부터는 '고조선' 이라 불리게 됬습니다
<단군왕검>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할 것이며
홍익인간(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 을 국가이념으로 삼을 것이다 !!
한국 최초의 나라 고조선이 그렇게 단군왕검에 의해 건국됬습니다
단군왕검은 1500년동안 고조선을 다스리다가
아사달에 숨어서 산신이 되었고
1908세에 돌아가셨는데 그것도 죽으신것인지
숨어서 산신령이 되셨는지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어질고 현명했던 단군왕검께서 터잡으신 한국지역의
최초의 나라 고조선에서는
사람들이 청동기 문명을 꽃피워 냈고
큰 번영을 했습니다
고조선인들은 비파형 동검이나 세형동검같은 무기를 사용했습니다
신석기시대부터 농사를 짓게되서 옛날같이 하루 사냥해 하루 먹고사는
삶에서 벗어난 한국인이었고
고조선 시대부터 청동을 사용한 '청동기 시대' 가 시작되자
남는 곡식 즉 '잉여 생산물' 이 생긴 청동기인들은
이때부터 더 많이 잉여 생산물을 소유하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계급 , 신분이 생겨났습니다
즉 선사시대였던 구석기 , 신석기 시대까지는 모두가 평등한 평등사회였지만
역사시대인 청동기, 고조선 시대부터 링컨의 노예제 철폐 시기 사이까지 인류는
대게 계급, 신분사회가 지속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잉여 생산물과 자원을 더 많이 차지 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서로를 죽이는 전쟁을 벌이게 됬고
청동기라는 신기술을 사용하는 부족들은
비파형 동검같은 검을 만들어서 석기 부족들을 정복해서
그들의 재산을 뺏거나 노예로 만들고는 했습니다
고조선은 신분사회였고
법이 있었으나
사람들은 덕과 정조를 중요하게 여겨서
도둑질을 하는 사람이 없어 문을 열고 지냈고
사람들은 간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단군왕검 이후 조선의 왕들은 조선을 다스렸고
그러다 위만이라는 연나라 사람이
고조선 사람들 같이 상투를 틀고 고조선식 옷을 입고서는
1000명의 무리를 이끌고 고조선으로 망명했고
당시 고조선의 준왕은 위만에게 땅을 주고 서쪽 변방을 지키게 했습니다
위만은 이때부터 세력을 키워서
준왕이 있던 고조선 수도 왕검성을 공격하고
준왕을 쫒아내고 스스로 왕이 됬고
준왕은 쫒겨나 남하해서
남쪽 한국 지역을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고조선을 '위만 조선' 이라 부릅니다
위만 조선은 위만의 손자 우거왕때 중계무역으로 크게 번영했는데
고조선은 중국과 남쪽 한국 사이에 위치해 있었기에
이 둘의 교역로에서 두 나라의 무역을 중계하며 많은 이익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중국 한나라의 무제는 고조선을 공격했고
고조선의 수도 왕검성이 함락당하며 고조선은 우거왕을 마지막으로
중국 한나라에 멸망했습니다
고조선인들은 저마다 남쪽으로 이주한다거나 사방으로 퍼져서
다시 조그만한 작은 나라들을 건국하기도 했고
고조선의 주요 지역들에는 한나라가 고조선 지역을 식민 통치하기 위해 세운
한사군이 세워졌습니다
<라봉봉>고조선은 한국 최초의 국가였고
청동기 문화로 번성한 나라였습니다
멸망한 고조선인들은 이후부터 한국 여러 지역에 퍼져서
고구려 , 백제 , 신라 건국에 큰 도움을 주었고
고구려 , 백제 , 신라 역시 고조선을 계승했습니다
고조선 후기부터 철기문화가 도입됬다고 하나
한국의 본격적인 철기 문화는 고조선 멸망 이후부터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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