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의 건국과 성장

 

그렇게 고조선 멸망 이후 한국 지역에 여러 국가들이 형성되며

철기문화가 발달했고 그러다 북방에서는 고구려가 ,

남방에서는 백제와 신라가 건국되게 되는데

이 나라들은 주변 한국 도시국가 ,소국들을 정복하며 영토를 넓혀

이후 솥발같이 맞서게 됬고 '삼국시대' 라 불리는 시대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고구려와 백제 , 신라는 한국인과 외국에도 큰 영향을 끼친 국가였고

각각의 특징을 써보겠습니다,,

 

<삼국의 특징>

 

	건국자	건국된 시기	수도	존속기간	특징
1) 고구려	고주몽	기원전 37년	졸본성-국내성-평양성	약 700년	무예를 중시하는 상무적 기풍
2) 백제	부여온조	기원전 18년	한성(위례성)-웅진성-사비성	약 700년	예술과 공예 발달
3) 신라	박혁거세	기원전 57년	금성	약 1000년	정치와 사회 발달

 

고구려 시조 주몽은 부여에서 태어났지만 이후 남하해 졸본 지역에서 고구려를 건국했고

고구려 지역은 산지가 많고 험준하고 척박해 농사가 잘 안되서

고구려는 주변 국가들을 정복, 약탈하는 정복국가형 국가로 나타나게 됬고

무예를 중시하는 상무적인 기풍이 강했습니다

 

상무적 기풍이 강했던 고구려인들의 사냥모습을 담은 '수렵도'

 

고구려의 철갑기병인 '개마무사'

 

백제 시조 온조는 고구려 시조 주몽과 소서노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소서노는 졸본지역의 세력이어서 주몽이 남하했을때 결탁했다고 할 수 있고

이후 주몽이 부여에 두고온 아들 유리가 성장해서 주몽에게 오자

어머니 소서노와 함께 마한 지역으로 남하해 한강 유역에서 백제를 건국했고

백제는 풍요로움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하며 화려한 예술과 공예문화를 꽃피워 냅니다

 

백제 문화의 걸작 '금동대향로'

 

백제 벽돌무덤 '무령왕릉'

 

신라 시조 박혁거세는

알에서 태어났다고 이야기 되며

진한 지역에 모여살던 옛 고조선 유민들이

알에서 태어난 이 아이가 영특하고 조신한 것을 보고

왕으로 추대했고 박혁거세는 어진 정치를 펴며 나라를 발전시킵니다

신라는 한국 동남쪽 구석에 자리잡아 선진국이었던 중국과 교류가 늦었고

삼국중에서 가장 늦게 발달하나

여러 정치 , 외교 등의 노력을 통해 강대국으로 성장하고

이후 삼국을 통일하는 나라가 됩니다

 

신라의 금관

 

경주에 있는 '첨성대'

 

이외에도 가야가 있는데

가야는 시조가 김수로왕이라 할 수 있고

변한 지역에서 성장하며 변한지역의 풍부한 철 바탕으로 번영하며

일본에 영향을 끼친 나라였으나

제각각 분열되기도 하고 순장이라는 잔혹한 풍습 등으로

연맹왕국 단계에서 머물렀고 이후 신라에 흡수됩니다

 

가야의 철기 유물

 

이후 삼국의 성장이야기입니다,,

 

<삼국의 성장>

 

	성장기				전성기
1) 고구려	<태조왕> 옥저정복 , 계루부 고씨 왕위 독점 확립	<고국천왕>왕위의 부자상속 확립	<미천왕> 낙랑군 축출	<소수림왕> 불교수용 , 태학설립 , 율령(법) 반포	<광개토대왕> 요동수복 , 장수왕의 백제 수도 한성함락
2) 백제	<고이왕> 목지국 정복 , 16관등과 공복 제정				<근초고왕> 고구려 공격 , 요서와 왜(일본) 진출 , 왕위의 부자상속	<침류왕>불교수용
3) 신라	<내물왕> 체제 정비 , 김씨의 왕위 독점		<지증왕>  '왕' 호칭 사용 , 우경 시행 , 순장 폐지	<법흥왕> 불교수용 , 율령 제정 17관등 제정 , 병부설치 , 금관가야 정복	<진흥왕>한강유역과 대가야 정복

 

각각 삼국의 전성기 시기를 보면

백제가 가장 일찍 전성기가 왔고

그 다음은 고구려 , 그 다음은 신라인데

이는 백제는 풍요로운 곡창지대인 마한지역에 자리잡았고

외국과의 교통이 편리한 한강유역에서 중국의 선진문물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백제는 고이왕대부터의 중앙집권을 시작으로

전성기 왕인 근초고왕대 왕위의 부자상속이 확립되며

주변 지역을 정복해나갔고

요서 , 왜 지역에 진출하고 마한 지역을 전부 정복하며

한국 남방 지역의 패자가 되었고 해상대국을 건설합니다

이후 침류왕대에 불교를 수용하고 화려한 백제의 문화들이 발전합니다

 

백제의 전성기 지도 (근초고왕대)

 

고구려는 태조왕대부터 옥저 지역을 정복해

옥저지역의 소금과 곡창지대를 확보했고

계루부 고씨 왕실이 왕위를 독점하며 중앙 집권화가 시작되다가

고국천왕대 왕위의 부자상속이 확립됬고

미천왕대에는 중국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세운

식민지배기관 낙랑군을 한국에서 축출해냈고

이후 백제 근초고왕의 공격으로 고구려 고국원왕이 백제군의 활을 맞아

전사하기도 하나

소수림왕대에는 불교를 수용하고 태학(학문기관) 건립 , 율령 반포 등으로

중앙집권화 되다가

이후 광개토대왕대에 이르러 고구려는 크게 영토확장을 하다가

장수왕대에는 '남진정책'을 실시하며 백제 수도 한성을 정복하게 됩니다

 

고구려의 전성기 지도 (광개토대왕과 장수왕대)

 

신라는 삼국에서 가장 변두리에 위치했기에

발전이 가장 느렸고 외국과의 관계에서도 항상 불리하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했지만

예의가 있는 나라였고

처음에는 박혁거세의 건국으로 박씨왕조가 시작되나

이후 석씨가 왕위를 잇다가

내물왕대에 이르러 김씨의 왕위 독점이 확립됬고

체제가 정비됬습니다

이후 지증왕이라는 인물이 나타났는데

이때부터 지증왕은 신라를 통합하고 나라 이름을 '신라' 로 지정하고

군주를 '왕' 이라 부르게 했고

지배자가 죽으면 노예나 하인들을 지배자의 무덤에 같이 매장시키는 악습인

'순장' 을 폐지시키고 소를 이용해 농사를 짓는 '우경' 을 시행하는 등

큰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이후 지증왕의 아들 법흥왕은

불교를 수용하고 율령을 제정하고 17관등제를 제정하고

병부를 설치하며 신라를 중앙집권화 시켰고

이후 진흥왕은 영토확장을 시행해 한강유역과 대가야를 정복합니다

 

신라의 전성기 (진흥왕대)

 

삼국의 전성기의 공통점은

'한강유역' 차지 라는 것인데

한강지역은 비옥해서 풍요롭고 중국과의 교통이 편리했기에

삼국의 요충지이자 각축장이었고

삼국인 이곳을 계속해서 빼앗거나 찾으려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국의 쟁탈전이 벌어졌던 '한강유역'

 

<라봉봉>표로 삼국의 건국과 성장을 정리해 봤지만

실제 삼국의 역사는 더 많은 왕들과 더 깊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