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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개항과 메이지 유신>

[막말 시기]

[쿠로후네 사건]

[사카모토 료마]

[존왕양이 운동]

[삿초 동맹]

[대정봉환]

[메이지 유신]

<라봉봉>

 

[막말 시기]

일본의 조선시대 격인 에도시대이야기를 저번에 했는데

그렇게 에도시대에는 여러 발전이 있었고

우리가 조선시대를 구한말 , 조선말 이라 하듯이

일본인들은 에도 막부 시기 말기를

'막말(막부 말기 , ばくまつ 바쿠마쓰)'이라 합니다

 

[쿠로후네 사건]

에도 막부는 일본 마지막 봉건시기로서

도쿠가와 가문이 일본을 통치하고 있었늗네

에도막부는 외국과의 문을 걸어잠구는 쇄국정책을 하며

네덜란드와만 제한적으로 교류해 유럽 , 세계 사정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고

특히 1840년 아편전쟁에서 중국 청나라가 영국에게

압도적 , 일방적으로 패배했다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먹습니다

 

세계 초강대국이라는 자만에 차있던 중국이 서양세력에 일방적으로 패배해 세계사회에 큰 충격을 준 '아편전쟁'

 

그러던 와중

1853년 미국 페리 제독이 이끄는 미해군이

일본에 와서 무력시위를 하며 개항을 요구하는

 

'쿠로후네 사건'

 

이 일어납니다

 

페리 제독

 

일본 민간에서 그린 흑선 , 서양에 대한 공포감이 나타납니다

 

현실적이게 그린 막부측 미 군함 그림

 

쿠로후네는 흑선 , 검은배 , 증기기관선 즉 서양식 배를 의미하는 말로

 

(일본어로 쿠로가 검정이고 시로가 하양이라 만화 블랙잭 주인공 이름이 쿠로오고

짱구네집 강아지 흰둥이 이름이 일본 원작이름으로 '시로' 입니다)

 

하여튼 동아시아 끝에서 훈훈한 시골생활을 하던 일본인들은

1853년 7월 8일

갑자기 나타난 미제 양키놈들에게 크게 두려워하며 놀랐고

에도막부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페리를 돌려보내고

시간을 끌어 흐지부지 시키려 했지만

다음해 중국에서 태평천국의 난이 일어나자

급변하는 세계 , 아시아 정세속에

결국 1854년 2월 페리는 다시 함대를 더 늘려서 일본에 왔고

결국 미국에 크게 쫄은 에도막부는 쇄국정책을 포기하고 미국에 개항하고

1854년 미일화친조약 , 1858년 미일수호통상조약을 맺게 됩니다

 

[사카모토 료마]

1853년 쿠로후네 사건이 일어날때

에도(도쿄) 에서 경비대 쫄병일을 하고 있던 청년 하급무사 사카모토 료마는

미국의 큰 증기선을 목격하고서는

이 경험을 글로 남겼는데

 

일본 근대화의 주역 '사카모토 료마'

 

'서양 오랑캐놈들이 쳐들어오면 칼로 목을 따고 귀국하겠습니다'

 

라는 허세 가득한 글을 남깁니다

 

이후 그는 여러 공부를 하다 서양 지식을 배우고나서

미국의 거대한 국력과 민주주의 공화정 제도를 보고

큰 충격을 먹습니다

 

<사카모토 료마>무사를 떠받드는 신분제 토대를 바꿔 일본이 거듭나지 않는 한 ,

미국과 싸워서 이길 턱이 없다

(주제파악 완료)

 

[존왕양이 운동]

이후 일본에서는 강대한 서양세력에 대한 공포감이 크게 생겨났고

이러한 시대상속에서 점차 무력하게 서양에 문을 연 에도막부에 대한

반감이 증폭되었고 또 자연재해 , 부정부패 , 민란 등 악재가 넘쳐

에도막부는 점차 흔들려갔고 이에 지방 다이묘(영주)들이 일어나

개혁 , 정치적 발언권을 행사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다이묘들은 점차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 서양오랑캐 놈들을

쫓아내려하는 움직임이 일어났고

이를

 

'존왕양이(존황양이 , 에도막부 쇼군이 아닌 천황을 높이고 외세를 배격하자) 운동'

 

이라 합니다

 

존왕양이를 주장했던 하급무사들

 

당시 일본은 천황의 조정과 쇼군의 막부로 정치가 이원화되

어디에 충성하기도 어려운 이원적 정치상황이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에도막부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슬슬 막부시대도 끝난거 같으니

천황에게 권력을 몰아주자는 움직임이 나온 것이었고

 

이에 여러 지방에서 일어나며

에도막부 타도를 위한 무사들의 결사모임들도 생겨났고

사카모토 료마도 이 모임에 가입합니다

 

[삿초 동맹]

그러다 존왕양이파들은 에도막부랑 투닥투닥 거렸는데

사쓰마번 (사쓰마 지방) 은 친막부 온건개혁파였고

조슈번 (조슈 지방) 은 반막부 급진 개혁파였기에

둘이 으르릉 으르릉 데다가

토사 번 출신의 사카모토 료마가

1866년 이들을 중계해 극적으로 동맹을 맺는

 

'삿초 동맹'

 

을 성사시킵니다

 

조슈번과 사쓰마번

 

[대정봉환]

이후 1867년 결국 시대의 흐름과 압력에

도쿠가와 가문 마지막 쇼군이자 일본 역사 최후의 쇼군인

15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는

메이지 천황에게 정권을 반납했고

이를 '대정봉환' 이라 합니다

 

대정봉환도

 

1868년 사씨므 , 조슈 , 도사번은 막부타도의 기치를 걸고

천황의 정치로 돌아간다는 '왕정복고령 (복고풍할때 그 복고로 회귀를 뜻합니다)'

을 발표했고 1868년 천황군은 막부군을 타도하고

쇼군이 살던 에도성은 새 정부에 인도되고

260년간 지속된 에도막부는 막을 내립니다

 

당대 막부가 천황에게 권력을 넘기는

대정봉환 역시 료마가 구상했는데

대정봉환 한달 후 료마는 은신처인 오미야라는 간장가게에서 암살당했고

(오미야 사건)

 

사카모토 료마는

막말 시기 봉건제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로서

오늘날 일본 최초의 근대인 , 일본 근대화의 영웅으로 이야기 되는 인물입니다

 

(그는 풍운아라고도 불리며 한국으로 치면 김옥균인데 김옥균은 실패했고

료마는 나름 좋았던 일본의 내 , 외부적 상황으로 성공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메이지 유신]

대정봉환 다음해인

1868년 일본은 천황중심의 국가 , 일본제국이 성립하는데

이를 '메이지 유신(명치유신)' 이라 합니다

 

메이지 유신 (헌법발포약도)

 

메이지 유신으로 일본은 봉건시대가 끝나고 근대시기가 시작됬고

서구 문물 , 사상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일본은 중국에 비해 서양 열강의 이해관계가 적어

외부적으로 큰 파란이 없었고

 

또 내부적으로는 쇠퇴하가던 막부가

하급 사무라이들의 욕받이가 되어 '조정(천황)의 적' 이라 규정되서

천황 중심으로 하급사무라이들의 결집이 있었고

또 이로인해 불필요한 유혈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또 이미 이전부터 외국소식 , 서양에 대한 지식을 꽤 많이 알고있던 일본인들이기에

메이지 유신시기부터는 적극적으로 근대화 , 서구화를 시작한 일본인들이었고

당시 매우가난한 하급사무라이들은 메이지 유신 시대 주역으로 활동하며

사무라이라는 자부심을 크게 가지며 구국운동에 뛰어듭니다

 

한국 민주화의 주역인 386세대처럼

일본 메이지유신에는 청년 하급 사무라이들의 활약이 있었고

그들은 단순한 권력쟁탈이 아닌

서양에 견줄 수 있는 당당한 독립 강국을 만들려는 열망으로 가득차있었으며

메이지 유신전후시기는 여러 하급 사무라이들의 활약 , 낭만시기라고도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쿠로후네 사건 (1853) 에서 메이지유신(1868) 시기를

막말시대라 하며

짧은 기간동안 서양 세력이 침투하고 막부가 무너지고 하급무사들이 일어나는 등

여러 혼란과 열정 , 낭만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라봉봉>당시 일본은 이미 에도시기부터 조선을 압도하는 경제력을 갖춰가고 있었고

무엇보다 동아시아 분위기에 맞게 일본 역시 서양에 쇄국정책을 실시했음에도

네덜란드와는 교류하며 서구세계에 대해 완전 문을 닫지는 않고 있었고

이전부터 서양에 도자기를 팔며 교류를 꾸준히 했고

여러 서양학문 , 서양 정보들을 미리 알고있어

서구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나 충격이 덜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 사회적 성숙도가 있었던 상황에서

일본은 좋은 입장에서 서구의 우수한 문화나 기술등을 받아 들일 수 있었고

빠른 속도로 근대화를 시작해 한국에 대한 열등감 , 컴플렉스를 완전히 없애고

동양의 강대국으로 우뚝 서게 됩니다

 

일본 막말시기는 나름 자기네들끼리 낭만시기라고도 하지만

혼란의 시기이기도 했고 단 그 혼란의 규모는

한국이나 중국에 비해서는 훨씬 작았고

구시대의 유물로 대표되는 에도막부를 샌드백 , 욕받이로 쓰며

모두 힘을 합쳐 에도막부를 이지메(집단괴롭힘) 하며

천황 중심으로 결집하던 당시 일본인이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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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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