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중동의 역사>
[유대인의 역사]
[시오니즘]
[밸푸어 선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중동과 석유]
[자원민족주의]
[오일 쇼크]
[오늘날 중동]
<라봉봉>
[유대인의 역사]
1 , 2 차세계대전 전후로는
중동 지역에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
오스만 제국이 망하고 1923년 터키공화국이 수립됬고
오스만 제국이 지배한 광활한 헬레니즘 세계 영역은
각기 민족국가들이 들어서는데
특히나 중요했던 것은 팔레스타인 지역입니다
일단 팔레스타인 지역은
중동에서 가장 예민한 땅이었는데
예수님이 활동하신
기독교인들의 성지인 예루살렘이 존재하는 지역으로서
유럽인들에게는 감회가 남다른 땅이기도 했습니다
원래 유대인들은 중동에서 살다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갔고
이집트에서는 다시 모세라는 유대인 지도자가 등장해
유대인들을 이끌고 다시 중동지역으로 돌아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땅에 자리를 잡아
파란만장한 국가를 건국했지만
이후 중동왕국인 신바빌로니아에게 멸망했고
이후 로마에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무함마드가 지하드(성전 , 성스러운 전쟁..) 을 시작하며
아랍을 정복해나가자
유대인들은 가장 먼저 반발하다 처참하게 패배하고
밀려나서 흩어져 세계 곳곳을 떠돌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독실한 유대교 신앙 ,
남들과는 다르다는 '선민의식' 등으로
해외에 떠돌면서도 자신들의 고유의식과 민족성을 버리지 않은
독특한 민족이었고
또 이로인해 세계 각지에서 차별받게 됩니다
대부분 유럽지역으로 간 유대인들은
유럽에서도 왕따당했는데
독특한 생활방식 , 어울리지 않는 모습들로
유럽인들에게 멸시받았고
유럽인들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인 민족이라며 멸시하며
유대인 혐오로 이어져 유대인들에게 정상적인 직업을 가지지 못하게 했고
이에 유대인들은 유럽에서 천시받던 고리대금업에 종사해서
돈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일을 하며
유럽인들에게 더욱 편견과 원한을 삽니다
그런 상홍에서도 유대인들은 근면함 , 성실함 , 신앙심 , 독특한 자식교육등으로
유럽에서 자리를 잡아나갔고
그들이 종사하던 고리대금업은 은행업으로 발전하기도 했고
유럽에서 점차 대학과 전문기술이 중요시되자
유대인들은 대학과 전문기술직에 뛰어들어
학자 , 의사 , 판사 , 변호사 등 자유직업 ,
고위 고소득 직종등을 독식하게 됬고
이로인해 유럽에서 부유한 민족 이미지 및 얄미운 이미지가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로인해 19 , 20세기를 빛낸 과학자 , 음악가 , 철학자나 유명 서양 위인들은
유대인들이 엄청나게 많고
유대인들은 자식교육에 열성적이었기에
유대인 , 유대계에서는 세계를 이끈 뛰어난 리더가 많이 나왔습니다
아인슈타인도 유대인이었습니다
이런 것들로 인해 국가 정체성이 불분명한 유대인들이
유럽 사회를 장악해나가자
유럽 전역에서는 반유대감정이 극심했고
그 결과가 나치독일 히틀러의 홀로코스트 , 유대인 대학살이었는데
정작 홀로코스트가 일어난 당시에도
유대인들을 미워한 유럽인들은 히틀러의 악행을 묵인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늘날에도 세계사회는 유대인들이 좌지우지하고
뒤에서 지배 , 조종한다는 말이나 음모론들이 있기는한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입니다
먼저 유대인들은 오늘날까지 유럽 , 선진국들의
은행업 , 학계 등 주요 직위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부를 독점하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사실인데
그렇기에 별별 음모론이나 과장된 이야기들도 나오는 것이지
(사실 먹고자고 싸는게 다 똑같은 사람인데
사람들이 부자나 일진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환상을 가진것과 마찬가지)
사람들이 전부 바보도 아니고 엄연히 법과 이성이 존재하기에
음모론처럼 세계를 막 뒤에서 조종하며
씨익 웃으면서 지배하려들지는 않고
대신 이런거에 빠지다가 심약한 자들의 경우
중2병걸린놈들이 가끔 나올수 있습니다
[시오니즘]
하여튼 유럽에서
19세기 민족주의 열풍이 불며 유대인들 역시
유대인들이라는 이유로 외국을 떠돌며 차별받기에
유대인들 역시 자신들만의 나라 , 자신들의 사회를 열망하게 됬고
이에 유대인들의 민족주의 운동인
'시오니즘' 이 유행합니다
막대한 부 및 여러 지식들을 획득해가며
나름 유럽 정치 , 경제계에서 큰손들이었던 유대인들은
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 역시 가져가고 있었고
오스만 제국 멸망 전부터
영국은 계속해서 영국 런던과 동양 식민지를 잇는
동서양 교통 요지였던
중동지역에서의 이권을 얻기 위해
꾸준히 오스만 제국을 괴롭혔고
오스만 제국을 찢어놓으며
세계 패권을 영국중심으로 돌리려 했는습니다
[밸푸어 선언]
유대인들은 영국정부에 힘을 발휘했고
영국 정부 역시 시오니즘의 영향을 받아
1917년에는 영국 외무장관 아서 밸푸어는
'밸푸어 선언'
으로
팔레스타인 지방에 유대인들의 국가수립을 약속합니다
특히 여기엔 유대인 금융가문인 로스차일드가의 영향력이 컸고
영국정부는 1차 세계대전 전쟁비용을 조달해야 했기에
유럽 금융권을 좌지우지하는 로스차일드가의 도움이 필요했기에
한 선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영국 정부는 외국 민족문제에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고
그저 영국의 이익을 생각하고 있어서
이런 약속이나 뻥카들을 남발하는 것을 즐겼고 (이중적인 영국신사 ㅠ)
문제는
밸푸어 선언 2년전인
1915년에도
영국정부는 아랍인들에게 아랍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맥마흔-후세인 선언(맥마흔 선언)'
을 하며
똑같은 약속을 맺습니다
영국은 그렇게 중동에
아랍인들 국가를 세워주는 것을 약속했고
또 유대인들 국가를 세워주는 이중약속을 합니다
심지어 영국은 오스만 제국땅을 따먹을 생각에만 집중했지
아랍인들과의 약속을 지킬 생각도 없었고
하여튼 1차세계대전이 끝나자
맥마흔 선언과 밸푸어선언 둘다 흐지부지됬는데
하여튼 약속을 하긴 한거라서
이를 믿은 세계 각지의 유대인들은
하나둘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기 시작합니다
이로인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원래 살고있던 아랍인들과
새로 이주한 유대인들의 긴장감은 갈수록 커져갑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이어
2차세계대전이 일어나며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 홀로코스트가 일어나자
국제사회는 결국 유대인들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유대인 국가 '이스라엘' 을 수립을 승인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유대교를 믿는 유대인들의 나라 '이스라엘' 이 건국되자
이에 반발하는 오랫동안 토착민으로 살고 있었던 팔레스타인의
이슬람세력 , 중동인들은 반발했고
이에 압도적인 유대인 자본과 선진유럽세계 , 초강대국 미국의 지원을 받는
이스라엘은 이슬람 세력과 네차례에 중동전쟁을 벌여서
첨단 과학무기로 일방적으로
열악한 팔레스타인인 , 이슬람 토착민들을 두드려 패고 학살하듯이 합니다
중동전쟁은 표면적 원인은 오랫동안 유럽에서 살던 유대인들이
옛 조상땅이라며 팔레스타인에 찾아와
현지 원주민 , 이슬람 , 중동인들을 내쫓고 일어난 전쟁이었지만
기독교 성지인 이 지역을 둘러싼 세계 강대국들의 패권다툼 및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대립 , 이스라엘과 아랍의 대립이라는
여러 종교 , 정치문제도 있었습니다
히틀러와 독일군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당한
약자였던 유대인들이
2차대전 이후
이스라엘을 건국해
팔레스타인인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한 것을 보면
과연 이런게 유대인들의 정의인가 하는 비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고
다른 민족간의 갈등 및 소수민족 , 외국인에 대한 억압으로 일어난
세계의 민족갈등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단 이스라엘은 미국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중동의 선진국이기도 하고
세계에 영향이 있는 유대인 인사들의 중심지이자
한국을 사랑하는 대표적인 친한파 국가라라는 점 ,
나치독일에 대한 역사를 빠짐없이 공부하는 올바른 역사의식이 있는 나라라는 점 등은
우리가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럼에도 현재 중동의 최강자로서 이스라엘은 좀더 열린 모습으로
타 민족과 타 종교를 존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생각되고
자민족 중심주의 및 국수주의적 민족주의는
인간 존중 및 세계평화와 인류의 공존공영이라는
보편적 가치관과 어긋난다는 점 및
국제전쟁으로도 이어질뻔한 중동전쟁은 잘못되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중동과 석유]
인류의 주요한 자원 , 산업의 검은 피라 불리는 '석유' 는
원래 유럽인들이 발전시킨 물질답게
미국 텍사스 유전 위주로 추출되었는데
세계 1등부자로 유명한 대표적인 미국의 석유왕 록펠러 역시
자국내 유전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가였습니다
그러나 점차 석유는 미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하자원이 되었고
각국들 역시 석유를 찾아내려 노력하는데
2차 세계대전 역시 세계인들이 석유를 보호하고
얻어내기 위한 전쟁이라는 말도 있고
미국이나 영국같은 연합국은 막대한 영토와
석유를 가지고 있었고
독일 , 이탈리아 , 일본은 석유가 없었기에
석유가 있는 연합국을 공격하다가
전쟁에서 졌다는 말도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며
중동 지역 , 이란과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거대한 유전들이 발견되었고
막 독립한 신생 중동국가들은
'검은 황금' 이라 불리는
석유가 터지자 갑자기 돈방석에 앉게 됩니다
정말 단순하게 말하면
그냥 땅파면 석유가 엄청나게 나오는 것이라
그냥 계속해서 땅에서 돈이 콸콸 올라오는 격이었고
우월한 서양 백형들이 땀 뻘뻘흘리며 공장에서 노가다 뛰고 있을때
열악한 중동인들에게 석유판매는 ㄹㅇ 아무일 안하고 맨날 누워있어도
숨만 열심히 쉬고 살아만 있어도 돈방석에 앉는 기적의 돈벌이였습니다
[자원민족주의]
물론 서양 열강의 석유회사들이 개입했지만
그럼에도 이 오일머니는 엄청나게 중동지역에 쏟아져 들어와
순식간에 가난한 중동지역을 부유한 나라로 탈바꿈했고
중동인들에게 석유는 점차 안보 , 무기화됩니다
이에 중동인들은 자원민족주의를 부르짖게 되어
1960년 석유수출국기구인 OPEC 을 결성했고
석유산업을 국유화하며 서양의 외국기업을 몰아내고
국제 유가를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백형들도 점차 빡돌아감)
[오일 쇼크]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는
새롭게 석유가 터진
중동지역에서 들어오는 값싼 석유도 있고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세계인들은
다시 아기도 많이 낳는 베이비붐도 있었고
한가구당 한차도 점차 늘어가고
소비가 활성화되는 자본주의의 황금기였는데
1973년 중동 석유 생산국들 , OPEC 은
석유금수조치를 내려버려서
유가를 4배 폭등시켜버리고
자본주의 황금기를 끝장내버립니다
이를 '오일 쇼크' 라 하고
갑자기 석유값이 폭등해버리자 세계경제는
헬게이트가 활짝 열렸는데
그렇다고 중동인들이 돈에 눈멀어서 올린게 아니라
기존동안 세계에 너무 값싸게 강탈당하는 식으로
석유를 너무 싸게 팔아버린것이기에
점차 외국자본을 몰아내고 석유를 국유화시키려 했고
이에 하나둘 중동국가들이 따라하기 시작하며
석유뿐만 아니라 석유산업을 기초로하는 다른 제품들까지
가격이 올라갑니다
이로인해 중동을 제외한 세계는 경제불황에 ,
중동은 막대한 호황기에 접어들었고
세계 물가는 쭉쭉 폭등했는데
한국도 이로인해 큰 위기를 맞다가
중동에 돈이 넘치자 현대건설의 정주영 회장을 대표로
중동 오일머니를 빨아먹기위해
대규모로 중동에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오일쇼크를 극복하게 됩니다
중동인들은 막대하게 넘치는 돈으로
여러 건물을 짓고 인프라를 깔려했고
한국같이 이로 인해 위기를 기회로 살란 나라도 여럿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나라만 있는 것은 아니었고
당장 중요 산업자원이었던 석유값이 폭등하자
유럽내에서도 불만이 크게 나오기 시작했고
중동내에서도 막대하게 밀려오는 검은 돈을 둘러싸고
여러 내분 , 전쟁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석유가 쏟아지는 축복의 땅 중동은
석유를 둘러싼 전쟁으로 피의 땅이 되기도 했고
이슬람교 종교 갈등까지 맞물려
오늘날까지 주요 갈등 , 위험지역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석유는 세계의 주요 자원이고
지구 자원은 무한하지 않고 한정적인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석유 등 주요 자원들은 참 아껴써야하고
항상 우리들은 어린시절부터 어른들의 말처럼
자원을 아껴쓰라는 말을 듣고 살았고
이는 참 맞는말이기도 합니다
이후에도 개발도상국들 및 중국의 석유소비가 급증하자
원유 , 석유값은 에너지 자원의 왕좌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으며
단 2010년대 들어 미국에서
석유를 품은 모래에서 석유를 쥐어짜내는 공법인
셰일 혁명이 일어나자
얼마후 고갈될것이라 여겨졌던 세계의 석유는
일단 당장은 크게 늘긴 늘어서
원유값이 떨어지기도 했고
중동은 예전 석유를 독점하던 시기에서 벗어나
현재는 미국의 눈치를 다시 보기도 합니다
[오늘날 중동]
오늘날 중동은
석유 자원이 영원한 것이 아님을 알고있기에
석유를 대체할 차기 산업을 생각하고 있고
또한 중동은 석유는 풍족하지만 국토가 사막지역이라
가장 중요한 자원인
'물' 이 없어서 큰 고민이기도 하고
우리처럼 석유아껴쓰라는 말은 안하지만
중동 상류층들도 물은 아껴써야한다는 말을 달고삽니다
오늘날에도 중동은 석유로 인한 분쟁 및 종교 , 민족갈등도 존재하며
또 자국 산업들이 오일머니 없으면 시체인 수준이기도 해서
고민도 많은 나라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한국 문화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도 깊고
한국을 형제같이 생각하는 좋은 나라이며
뛰어난 기술력의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있기도 하고
고대 문명의 발상지다운 여러 매력과 깊은 역사도 있으며
세계의 에너지 창고인 중요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라봉봉>고대 유럽인들은 중동문화를 동경하며
로마인들 속담에서는
'빛은 동방으로부터
Lux ex Orient ,
Light from the east'
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였고
참 찬란한 문화가 있던 나라였습니다
세계 문명의 중심 문물 , 사상들이 중동에서 나오기도 했으며
오늘날 사막과 석유로만 굳어진 이미지와 다르게
참 번성한 나라이자 독특한 문화를 가진 아름다운 나라였고
특히 서양사를 공부할때 서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헬레니즘 세계이기도 해서
아시아로 분류되지만 동양보다 서양과 더 관련이 깊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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