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자대통령 박근혜>

[달성대첩]

[여성정치인과 정치인]

[북한방문]

[천막당사]

[선거의 여왕]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싸이월드]

[수첩공주]

[외국 지도자들과의 만남]

[박근혜 VS 이명박]

[친박연대]

[새누리당]

[준비된 여성 대통령]

[여소야대정국]

[최순실 스캔들]

[촛불집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사건]

[특별사면]

<라봉봉>

 

[달성대첩]

하여튼 ,

박근혜는

1997년 12월 10일

대선 8일을 앞두고 있는 한나라당 후보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었고

 

오랫동안 은둔생활하며 사람들에게 잊혀졌을까도 싶었지만

대구 유세현장에서 시민들의 반응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그 시민들의 눈에선 박근혜에 대한 간절함과 기대가 가득했고

점차 많아지는 인파속에서

 

'힘내세요 !'

 

'나라 경제 좀 살려주세요'

 

사람들의 외침이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왔습니다

 

유세를 하다가 퍼스트레이디 시절 만나본 시민들도 있었고

그시절 만난 버스안내양 , 직업훈련원 앳된 학생들이 어느덧 결혼을 하고

아빠 , 엄마가 되어있었고

박근혜 역시 어릴적 동무를 만난 것처럼 반갑고 고마웠고

그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절대 허투루 정치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가슴속에 새겼습니다

 

시민들과 만나는 정치인시절 박근혜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 당선으로

정권이 교체되자 처음으로 야당이 된 한나라당은 충격에 휩싸였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멘붕에 빠져있었고

더구나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지지율 90%를 달리고 있었기에

위기론이 커져있었는데

 

당시 한나라당 정통텃밭인 대구 달성군에서도 질거같다는 위기의식이 나왔고

그때 박근혜가 일부로 자신이 유리한 선거구에 나가지 않고

그곳으로 출마하겠다 했고

박근혜는 전재산도 (박근혜 주장으론) 살고있는 집한채와 몇천만원이 전부였지만

결국 일간지에 광고를 내니 시민들이 돈을 모아주어 해결할 수 있었고

시민들의 성원을 받고 열심히 뛰어

끝내 기적적으로 승리하며

이 선거는 정치신인 박근혜의

 

'달성대첩'

 

이라 불리며 박근혜는 바로 대한민국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합니다

 

첫당선에 축하받는 박근혜

 

당선이 확정된 순간 선거본부에 함성이 울려퍼졌고

박근혜는 22살에 어머니를 총탄에 잃고

27살에 아버지마저 잃은 뒤

18년간 은둔의 세월이라는 고통의 세월가

부모님의 얼굴이 떠올라 잠시 숙연해 졌습니다

 

박근혜는

1998년 4월 8일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서서

선서합니다

 

<선서>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 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여성정치인과 정치인]

2000년 한나라댕에서는 원내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했고

박근혜는 부총재 경선에 출마한다 했는데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여성 몫의 지명직 부총재로 임명될 수 있는데

뭐하러 선출직 부총재 경선에 나가 사서고생하냐 했고

박근혜는 21세기에 아직도 여성의 몫으로 부총재 자리 하나 만들어 놓고

여자는 거기 눌러앉으면 된다는 발상을 하고 있단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같은 부총재라도 선출직 부총재와 지명직 부총재는 말의 힘이 다르기에

'여성 정치인' 으로 보호받고 특혜를 누리며

여성 몫으로 만들어놓은 자리에 임명되는 것은

박근헤의 정치적 신념과도 맞지 않았습니다

 

2000년 5월 31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 한나라당 전당대회 박근혜

 

제가 박근혜 글을 보며 유일하게 박근혜에게

존경스럽다 생각되는 부분이고

이 사회의 약자 , 소수자 , 장애인 , 여자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평등이지 특혜가 절대 아닌데

정작 당사자들의 바람은 무시하고 지내들끼리 특혜자리를 하나 던져주고

꺼지라는 식으로 하는게 오히려 더 약자들의 인권을 악화시킨다는 생각이고

 

(오히려 그렇게 특혜로 들어오면

실력이 없다 판단하고 사람들이 중요한 일을 안맡길 수 있음)

 

특정 집단에 대한 특혜를 주장하거나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자들치고

제정신인 경우가 없는거 같고 박근혜야말로 진정한 페미니스트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여자대학교 ,

이화 , 숙명 , 덕성 , 동덕여대도 의대나 로스쿨 , 약대를 가지고 있거나

여대는 매년 국가에서 공인하는 학사학위를

수천개씩 발급하고 있고 대학들은 기본적으로 국가지원 세금을 받고 있기에

남자라는 이유로 여대에 지원할 수밖에 없어

교육기회에서 차별받고 있기도 하고

오히려 여대출신들도 그냥 성적껏 서울로 온건데

무슨 페미 프레임 씌워지고

억울하게 편견받는 점도 있어 여대도 없어져야하는게 같은 맥락이고

 

앞으론 진짜 페미니스트들이나 인권운동가들이 이 사회에서 존중받고

용인되려면 남녀가 그래도 서로 꼭 필요한 존재기는 하니까

남자들 생각도 해야되고 특혜나 우월을 내세우지 말고

특혜를 내려놓을 생각을 하고 남녀가 진짜 평등해지는 것을 주장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한쪽만 특혜를 주면 한쪽은 반드시 불행해지고

그 사회는 유지될 수 없고

여대를 없애야한다거나 여성정치인 쿼터제 ,

특정 성별 공무원 비율 쿼터제를 없애야 하는 이유가

인사의 가장 기본적 원칙인 능력주의에 위반하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만약 여자라는 이유로 뽑는것을 강제하면

능력있는 '사람' 들이 기회를 박탈당하고

차라리 100% 공정하게 실력순으로 뽑아서

여자들이 그 집단에 90% 이상 비율을 차지하면 뭐라 안하는데

억지로 여자를 30% 뽑는것을 강제하거나 한다는 식으로

남자들의 자리가 점차 불합리한 이유로 자리가 좁아진다면

사회적 문제와 갈등이 극심해지고

 

(박근혜때와 달리 이젠 남자가 차별받는 시대가옴 ㅅㅂㅋㅋ)

 

이건 진짜 박근혜가 아주 영리하고 똑똑하게 행동한거고

이게 사실 당연한건데 갑자기 박근혜가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도

참 이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왔다는 생각이고

그렇다고 제가 조선시대마냥 여성의 사회진출을 억지로 제한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남녀가 동등하게 뽑아야하고 철저히 실력제로 가는게

바람직하고

쿼터제도 전부 없애서 국회의원이 100% 남자던 100% 여자던

상관없이 철저하게 능력있는 새끼들이 올라와서 정치해야하는거고

차라리 여초직업인 교사도 성적순으로해서 여자가 100%로 뽑히면 뽑혔지

억지로 남자교사를 의무적으로 뽑아야하는 남자쿼터제도 하면 안되고

지금 공무원 사회의 성별쿼터제 등도 대단히 잘못되있고

 

우리 , 사회는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실력도 안되는 ㅂㅅ새끼 쿼터니 할당제니 하며 특정성별이라 강제로 뽑는건

민주주의와 인간의 자유를 상당히 침해하는 일이고

 

(참고로 장애인 역시 무슨 엄청 순하고 여리고 보호해야만할 존재로

보며 쿼터제 퍼줘도 안된다는 생각이고

그들도 욕망이 있거나 일반인과 똑같은 사람이라 보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고 장애인의 경우는 그들도 똑같이 일반인들과 경쟁해 들어오는게

제일 바람직하고 만약 그런게 불가능해 제약이 있을 경우는 쿼터제보단

정원외로 개인적으로 탄원을 하거나 하면 능력이 된다고 판단시

회의와 숙고를 거쳐 뽑는 식으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근혜같은 페미니즘이라면 전 대환영이고

이런저런 생각들로 여대는 앞으로 점차 폐지하는게 맞다는 생각이고

역시 현재 교대도 남자 20% 의무로 뽑는거 사라져야하고

더 나아가 경찰이나 소방관 , 군인도 그냥 남녀가 동등히 체력시험해서

체력딸리는 여자들 전부 떨궈야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군경소방등 체력이 소모되는 직업은 95% 이상이 남자로 채워지겠지만

그렇다고 힘없는 여자가 시민을 구하기는 어렵기에.. ,

+공무원 병폐가 크지만 현재 대한민국 공무원이 양질의 일자리인건 사실이라

군경소방이 전부 남성으로 채워지면 출산률이 오르긴 오를거 같습니다 ,

여자군경소방의 경우 억지로 금지나 제한하지만 말고

체력 남자들과 똑같은 기준에서 하면 됨)

 

박근혜가 이런 면에서는 옳게된 여성이자

이시대의 참된 여성리더라는 생각이고

박근혜는 이때 여성할당 부총재직 사양 이외에도

2005년 1월 17일 탄광 진폐증환자를 만나고 강원도 탄광을 방문할때

여자는 출입이 안된다는 탄광규칙에

ㅈ까셈 하고 금기를 깨고 탄광에 출입하기도 했고

 

<탄광출입금지당시 박근혜>아직도 여자라서 금지된 곳이 있다니 !

 

2015년 1월 17일 탄광촌을 방문한 빛근혜 , 오마이뉴스

 

 

이건 진짜 제가 두손들고 리스펙 합니다 퀸근혜 레이디가카 선덕근혜

 

<박근혜>여성지도부는 들러리라는 금기를 깨고

결국 나는 선출직 부총재가 되었다 ,

그 이후로 김영선 , 전여옥 의원이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

당당히 최고위원이 되었다.

이분들도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다.

정치에서도 많은 훌륭한 여성이 금기를 깨가고 있다.

나는 언젠가는 한나라당 선출직 지도부의 반 이상이

여성으로 차는 날이 올 거라고 확신한다

 

[북한방문]

하여튼

본격적으로 정치인 생활을 하며 박근혜는 북한도 방문했고

아버지 시절 냉전과 도발등이 있었던 남북이었지만

박근혜는 점차 평화무드도 보고 북한 역시 박정희의 딸이 방문한다는 소식에

놀라기도 하고 김정일 위원장도 박근혜에게

당시 극단주의자들이 잘못을 저질렀다고 사과하기도 했고

박근혜는 이때 거듭 남북신뢰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와 북한 김정일

 

[천막당사]

김대중 정부가 끝나고 대선이 다시 시작됬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김대중에게 지며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이후 노무현에게도 지며 정계에서 은퇴합니다

 

많은 사람들 , 보수파들이 공황상태에 빠졌고

암담한 분위기에서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한 뒤

한나라당 대선자금 수사가 시작됬고 국민의 비난이 쏟아지며

부정부패 정당으로 낙인된 한나라당은 언제 침몰할 지 모르는 위기에 휩쌓입니다

 

2004년 4.15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지지도는 바닥을 기었고

언론에선 이러다 한나라당이 최악의 경우엔 2석 , 아무리 잘해도 50석을 못남긴다는

암담한 분석까지 내놓았고

이때 많은 의원들이 박근혜에게 당대표 경선 출마를 권유했는데

그러나 주변에선 박근혜가 침몰하는 질게 뻔한 정당 총대매는 자리란걸 알기에

극구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는 뒤로 물러설 수 없었고

 

<박근혜>제가 희생해야 한다면 , 해보겠습니다

 

박근혜는 전당대회에서

이순신 장군의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를 언급하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고

결국 박근혜는 여성당수 타이틀을 달며 침몰위기의 한나라당호 선장이 됬습니다

 

가즈아 !!

 

2004년 3월 24일 박근혜는 한나라당 대표로 첫 출근을 했고

박근혜는 대표로 당선되자마자

국민들이 부패했다 실망하니 더이상 당사건물을 쓰지 않겠고

여의도 국회앞에 위치한 10층짜리 번듯한 당사에 출근하지 않겠다 합니다

박근혜는 바로 건물 벽에 붙은 한나라당 현판부터 뗐고

한나라당 청년당원들이 비장한 얼굴로 현판을 조심스레 뜯어냈고

 

박근혜는 앞장서서 현판의 한쪽을 들고

젊은당원들도 같이 붙잡고 조심스레 따랐습니다

 

퍼포먼스의 중요성을 알았던 레이디가카

 

박근혜는 현판을 들고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 부지에 마련한 천막당사를 향해

천천히 나아갔고

그렇게 박근혜와 한나라당은 당해체위기까지 몰린 상황에서

아무것도 없는 여의도 공터에 천막당사를 열었고

천막당사 입주식에서 박근혜는

 

<박근혜>말이 아닌 실천으로 개혁의 참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하고 국민들에게 약속했습니다

 

2004년 한나라당 천막당사

 

천막당사속 박근혜와 당원들은 비장해졌고

회의장에 비가새서 양동이에 뚝뚝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를 배경삼아 회의를 하기도 합니다

 

추위 , 찜통더위에서 당원들과 박근혜가 함께 고생했고

점차 같이 고생하며 똘똘 뭉치게 됬고

정치의 초심도 찾게되며 그들은 86일을 같이 보냈고

당사에 복귀한 후에도 당내 부패를 털어내는 일을 시작했고

가장먼저 당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천안에 있던 1천억원 규모의 한나라당 중앙연수원 부지를

국민들에게 돌려드립니다

 

[선거의 여왕]

또 박근혜는 부정부패를 용서하지 않겠다며

부정부패 비리 연루자를 즉시 영구제명조치 하겠다 국민앞에 약속했고

실제로 한 의원은 이일로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는 이런것을 국민들에게 보이며

국민들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간절히 호소했고

계속해서 박근혜 대표는

부정부패당이 된 한나라당에 대한 대국민사과와 강행군을 계속했고

결국 박근혜의 큰 노력에 국민들 마음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고

 

사죄유세가 된 17대총선 , 왼쪽부터 추미애 박근혜 정동영

 

처음엔 의원수 10석 예상하던게 20석 , 30석 하며 50석으로 올라갔고

전국 어딜 가던 박근혜 왔다며 안아주시는 국민들이었고

 

2004년 4.15 총선(17대총선) 에서 한나라당은 결국 121석을 얻으며

엄청난 선전을 합니다

 

10석도 못건질거라 했던 한나라당에게

12배가 넘긴 대승이었고

이일로 박근혜는 자신감과 탄력을 받았고

한나라당은 국민들이 주신 너무나 소중한 121석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이런것들로 박근혜는 점차

그녀의 긍정적 별명인

 

'선거의 여왕'

 

이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었고

이후 새누리당 , 대통령이 당선될때까지

위기의 보수정당을 구하며 여러 활약을 펼칩니다

 

선거의 여왕 박근혜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한 방송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자

국가보안법 폐지논란이 떠올랐고

 

2004년 9월 4일 문화방송 시사프로그럄에 출연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국가보안법 폐지론을 피력한 노무현 대통령

 

온나라가 이문제로 대립하는데

한나라당에서도 국가보안법을 어떻게 할것인가냐는 논의가 있어서

 

'우리가 너무 수구적으로 보이니 못이긴척 양보해주자 ,

절대 안된다 한 자도 고칠 수 없다'

 

여러 의견들이 일어났고

노무현의 여당에서는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내고

국회 과반수 의석으로 밀어붙이려 했지만

박근혜는 나라의 뿌리가 흔들릴 수도 있는 중요문제가

강행처리되선 안된다는 생각에

 

(근데 진짜 국가보안법은 옳고그름을 떠나서

안보와 엮여있기에

안보문제는 여야 합의 없이 하루이틀로 날치기 처리해선 안되고

설사 민주당 주장이 맞다하더라도 강행처리하려 한 모습은

매우 잘못됬다는 생각이고 안보는 수년 수십년을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결국 박근혜는 결국 여당의 개정을 저지하려 반대에 나섰고

당대표가 된 후 처음으로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을 점거해

농성을 벌였습니다

 

당시 '모든것을 걸고 국가보안법을 지켜내겠다' 밝힌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 2004년 9월 9일

 

이후에도 박근혜는 당개혁을 위해

공천권을 포기하기도 했고 여러 시도들을 하며

단순히 여자정치인이 아닌 정치인으로서 노력했고

이로인해 많은 당원들이 박근혜를 지지하고 점차

대선길이 열리게 됩니다

 

[싸이월드]

박근혜는 정치인 시기 그당시 유행하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도 빠져들었는데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정치에 대한 고민에 청년들과 대화하다

청년들이 이용하는 싸이월드를 소개받았고

 

싸이월드 , 미니홈피 , 일촌맺기 , 파도타기 등을 배워나가며

싸이월드를 시작하는데

학생들과 보좌관의 도움으로 박근혜도 싸이에 빠져들고

2004년 2월 21일

cyworld.com/ghism 이라는 홈피로 박근혜도 싸이 홈피를 열었고

(근혜이즘 ;;)

 

박근혜는 점차 싸이에 진심이 되었고

싸이 중독이 되는데

보통 보좌관들이 SNS 관리하는 것과 달리

박근혜는 직접 전부 일촌수락부터 글쓰기를 다했고

어린시절 사진 , 소통 , 싸이감성에 빠져 '싸이폐인'이 됩니다

 

싸이 꾸미기에 진심이었던 박근혜

 

스킨도 꾸준히 바꿔줌ㅋㅋ

 

박근혜는 20~30대로 구성된 한나라당 디지털 정당팀도 만들어

젊은이들과 소통하려 노력했고

예전에 한창땐 맨날 싸이들어가서 댓글이랑 방문자 확인하곤 했다 합니다

 

<박근혜>(싸이관리를 하면서) 국민이 어떤 정치를 원하는지

어떤 문제가 시급한지를 피부로 느낄 있었다

 

훗날 박근혜의 싸이월드를

젊은층과 소통하려 최순실 일가가 관리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박근혜 자서전에서는 싸이엔 진심이었고 이건

오직 자신만의 공간개념이라 보좌관에게 안맡기고

혼자 관리했다 합니다

 

<박근혜>(싸이 관리는) 제가 한다. 보좌관들도 싸이 비밀번호는 모른다

 

탄핵당시

박근혜에 대한 유언비어나 잘못된 기사도 많다는 생각이고

탄핵이전에도 박근혜가 김정일 만날때

막 둘이 동침했다라거나 하는 말도안되는 찌라시가 돌 정도였으니 (;;)

정치인 루머는 반대당세력에서 조작해내는것도 있다는 생각이고

박근혜가 이런거 다 제대로 대응을 못한거 같기도 합니다

 

[수첩공주]

박근혜의 최대별명은

'수첩공주' 였는데 그녀는 늘 정치활동 당시 수첩에 기록하는 습관이 있었고

반대당이 비판과 조롱으로 쓴 말이었지만

본인 스스로는 이 별명을 마음에 들어했고

 

박근혜는 아버지가 어릴적 늘 수첩을 지니고 다니며

참모나 민원인 이야기들을 항상 빼곡히 적어두고

틈날때마다 꺼내보고 연구하셨고

말등은 언젠간 까먹지만 써두어야 기억되는 것을 알았기에

박근혜도 메모하는 버릇을 가지게 되었고

박근혜에게 수첩은 오히려 기분좋은 별명이었고

자신의 아이덴티티이자 자부심이었습니다

 

수첩공주 박근혜 , 뉴시스

 

[외국 지도자들과의 만남]

정치인 박근혜는

미국과 중국도 방문하며 라이스 장관 , 후진타오 주석 등

외국 지도자들과 만남도 가졌고

이전 공부해둔 외국어 실력이 큰 빛을 발휘합니다

 

미국에선 대통령이 된다면 어떻게 국제문제를 풀거냐는 질문엔

 

<박근혜>저는 세계 어디를 가건

한국을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일을 가장 먼저 합니다

재작년 3월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제일 먼저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날씨가 추워 길이 꽁꽁 얼었더군요

길이 미끄러워서 구두를 신고 들어가기가 힘들었지만

저는 기어코 기념비까지 들어가 헌화를 했습니다

한미동맹에 대한 저의 마음은 바로 그런 것입니다

 

말이 끝나자 심각했던 라이스장관 얼굴이 환해졌고

그녀는 박근혜에게 행운을 빌어주었습니다

 

미국 여성리더 라이스 장관과 박근혜

 

박근혜는 중국어를 공부한거 이외에도

중국을 잘 아는 인물이었고

중국방문때는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베이징의 중관춘 이야기를

후진타오 주석에게 꺼냈고

중관춘에서 일하는 대졸 이상 고급인력만 36만명이었기에

박근혜는 성장하는 중국의 기세가 무섭다 느껴졌습니다

이 이야기를 꺼내자 후진타오 주석은 눈을 반짝이며

중국의 과학기술육성정책을 꺼냈고

 

'지난 1960년대부터 중국은 경제발전과 공업화를 이루기위해

많은 이공계 출신을 키우고 세월이 흘러 그분들이 사회지도층이 됬다'

 

후주석이 말해주었고

 

후진타오와 박근혜

 

박근혜는 우리나라도 1960년대 기술혁신밖에 없다며

과학기술에 무척 공을 들였고

청와대에 수많은 과학자들이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고

아버지가 틈만나면 연구소를 찾아 격려한걸 직접 봐왔기에

이후 이공계를 기피하는 우리 한국현실이 된것에 마음이 착잡해졌습니다

 

<박근혜>IMF가 터지자 (대한민국은) 기술인력을 제일 먼저 구조조정하고

R&D 비용을 축소하면서 과학기술 기반이 일거에 무너져버렸다

40년에 걸쳐 쌓아온 기반이 무너진 것은 한순간이었다

 

옛날에는 최고의 수재들이 이공계에 갔지만

지금은 이공계에 지원하려 하지 않는다

최근엔 명문공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학생이

서울대 의대에 편입한 일까지 있었다

무너뜨리기는 쉽지만 다시 세우는 것은

너무나 어렵고 긴 작업인데..

 

1974년 KIST 를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에게 설명하는 김재관 박사

 

1979년 한국 KIST 가 만든 전기자동차(ㄷㄷ)

 

KIST 를 방문해 1세대 원로과학자들을 만난 박근혜 대통령

 

근데 진짜 한국이 IMF 이전까지만해도

과학기술 로망같은게 있었는데

정부는 과학기술을 장려하고 어린이들도 과학자를 꿈꾸던 시기였고

태권브이나 로보트 만드는게 꿈인 어린이들도 많았고

대한민국 이과 최고수재들도 서울대 물리학과에 진학하고 그랬는데

IMF 이후 의사 , 공무원들만 살아남고

기업 도산하고

과학자들이 해고 , 구조조정될동안

의사들은 돈 긁어모으면서 계속 건물올리고 골프치러 다니고 그러니까

이때부터 국가 인재들이 다 의대로 몰려버리고

덩달아 대한민국 여야기득권들 역시 수시제도등을 만들어 의대에 자식들을 꽂아넣으며

학벌이 문란화됬습니다

 

이게 지금 ㅈㄴ 심각한 문제고

지금도 한국이 의사를 제일로 쳐주는 나라지만

실제론 의학은 결국 명예와 돈을 떠나서

공학 , 기초과학 , 생물학이나 화학과 물리학자들이 오랜시간 연구해 발견한걸

사람에게 적용하는 테크니션이자 기초과학의 하위분야기도 해서

 

(물론 실제론 의학이 과학의 하위라 보기도 어렵고 엄연히 다른 분야지만

이과출신들은 다 대충 인정하는 얘기고 좀 그런면이 있다는 것임)

 

의학 무너져봤자 공학이나 기초과학 튼튼하면

어짜피 좋은 의사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데

기초과학이 무너지면 결국 국민들은 개발도상국들처럼

손가락 빨고 막노동이나 해야되는 거고 국가멸망의 길이기도 해서

확실히 현재도 대책이 시급한 부분입니다

 

동아일보 2002년 기사인데 이땐 그래도 정시비중이 더높았고 이젠 이과우수생들 의대도 못들어가게 막아놈ㅋㅋ

 

확실히 컴퓨터 발명이나 시대가 발전한 이유로 2000년대 이후

문화수준이나 등등은 확실히 향상됬지만

IMF 이후 대한민국 사회가 확실히 활력을 잃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중산층이 사라지고

전체적으로 가난해지고 하향평준화 됬다는 생각이고

이게 대한민국 과학이 무너져서랑도 아주 연관이 있습니다

 

요즘 한국산업도 다 물량과 기초과학으로 치고 올라온 중국한테 뺏기고있고

기초과학대국 일본은 계속 한국 산업현장에서 고가의 산업기계 팔거나 로열티 뜯어가고 있고

한국 양질의 공장이나 기업들도 높은 세금 등으로 다 외국으로 도망가거나 사업을 정리하는 형편이라

대한민국 중산층 이하 청년들이

현재 위험한 플랫폼 배달노동 밖에 할게 없고 현재 나라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이외에도

박근혜는 주변의 만류에도 2006년 일본에도 방문했는데

당시 나빠진 한일관계였는데

박근혜는 한일관계가 나빠진 원인이 일본에 있지만

돌파구를 열고 일본에게도 기회를 줘야한다 생각했고

일본 여러 정치인들을 만났고

일본 방문 사흘째

일본기자들과 오찬하던 박근혜에게

일본기자들은

 

<일본기자>한일간에 다케시마(독도를 일본인들이 다케시마라 우기고있음)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이에 박근혜는

 

<박근혜>그 문제는 전혀 어려울 것도 ,

복잡할 것도 없습니다

독도는 한국땅이니 일본이 그걸 인정하면 됩니다

 

박근혜의 대답이 끝나자

 

한국기자들이 환호성을 하며 박수를 쳤고 일본 기자들도 허를 찔렸다는듯 웃었습니다

 

이건 너무 당연한거고

(독도가 한국땅인건 도쿄가 일본땅인것과 같이)

 

박근혜는 한일 갈등에도 한일 서로가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이즈미와 박근혜

 

[박근혜 VS 이명박]

박근혜는 그렇게 한나라당 정치인으로서 자리매김하며

대선주자화되는데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 민주당은 정권 말기를 달려가며

정권심판론과 국민적 지지도가 상당히 낮았기 때문에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누가 나가도 당선이라는 긍정적 분위기가 있었고

이에 한나라당 내부 경선이 대선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는데

 

한때 훈훈했던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만찬

 

당시 한나라당 경선은 박근혜와 이명박의 대결로 흘러갔고

사람들은 당시 경선에서

뻥튀기를 팔며 주경야독해 자수성가한 현대건설사장출신 이명박이

독재자의 딸 , 수첩공주 박근혜를 무난히 이겼다 생각하거나

박근혜와 이명박이

서로 도곡동 , BBK 나

최태민 일가와의 스캔들이라는 최대 약점을 드러내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기억하고 있지만

 

경선당시 갈등이 심화된 이명박근혜

 

박근혜 연구서적을 보다가 당시 경선 당시

또 다른 이야기들을 보았고

의외로 금수저 박근혜가 당시 자수성가 이명박을 선거에서 이겨버렸는데

(이게 금수저의 힘이다 개천용새끼들아~)

 

당시 이명박이 여러 입지전적 스토리와 현대건설때 활약 + 서울특별시장 재직시

청계천공사와 버스환승제 도입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음에도

 

박근혜 역시 한나라당 잔다르크 겸 선거의 여왕 겸 구세대들에겐

퍼스트레이디로서 기억되는 인물이었고

 

박근혜 연구서적등이랑 당시 기사를 보니

2007년 8월 19일 한나라당 내부경선이 논란이 좀 있었다고 보여지고

 

일단 이전 한나라당은 당 혁신안을 발표하며

이전 2002년 대선직전 민주당 대통령 노무현이 여론조사를 통해

정몽준과 단일화를 하며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기에

한나라당에서도 뭔가 혁신을 해야겠다 생각해

 

'여론조사가 정당정치 원리에 맞느냐' 는 지적에도

'정권교체를 위해선 뭐든지 벤치마킹하자' 라는 분위기에 밀려서

여론조사를 대선경선에 도입했는데

박근혜도 이를 수락했고

 

<중앙일보 오피니언>그래서 세간엔 박 후보가

정치개혁의 명분아래 수용했던

여론조사의 '덫' 에 걸렸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래서

결국

당시 경선에서

국민참여선거인단이 80% ,

여론조사가 20% 였고

 

국민참여선거인단에서는

전당대회 대의원 20% ,

당원 선거인 30% ,

일반국민 30 %

총합 80% 였고

 

박근혜가 근데

국민참여선거인단에서 이명박을

432표차로 이겨버립니다,,

 

근데 문제는

여론조사였는데

여론조사에서 2884표가 뒤져서

박근혜는 이명박에게 패배했는데

 

그러면 보통 

 

'박근혜가 당권은 강한데 이명박에게 민심에서 졌구나 !'

 

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당시 여론조사가

1개당 6표로 환산이 되는 것이었고 (;;)

 

당시 논란이 있었던 17대 대선 한나라당 후보 경선 , 위키백과

 

이것때문에

박근혜 지지자들은 

 

<박근혜 지지자>실제 투표에서 이기고도 여론조사때문에 진다는게

말이 되느냐 

 

하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저도 당원들보다 국민이라는 개념이 더 큰 개념이기에

정치인의 덕목은 당권장악이 아니라

국민의 민심을 얻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지만

 

이게 좀 논란이 많은게 뭐냐면

이건 '대선' 이 아니라 당내 내부 '경선' 이고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그 당내에서 대통령 후보를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좀 다르게 접근해 봐야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고

 

예를들어 짜장당과 짬뽕당이 있다고 가정할시

국민참여여론조사로 짜장당 대선경선에서

대통령 후보를 뽑는다면

짜장당원이 아닌 짬뽕당원들도 짜장당 대선경선에 참여할 수가 있는건데

 

예를 들면 짜장당에 링컨 같은 국민적 인기도 높고 엄청 능력치와 도덕성이 쩌는

후보와 연산군같은 ㅂㅅ 후보가 나와버렸고

 

짬뽕당은 그냥 어중간하게 적당히 부패하고 적당히 평타정도나 치는 후보

김평범씨가 대선주자로 확립된 상황이면

 

당연히 짬뽕당 입장에선 링컨이랑 맞붙으면 질게 뻔하고

연산군 같은 누가봐도 뽑으면 ㅈ될거 같은 쓰레기 후보 ,

나와도 국민들이 당연 안뽑아주는 후보랑 대선에서

맞붙는게 아주 유리해지는거고

 

이럴때 국민참여여론조사라는 것을 이용해

짬뽕당이 조직적으로 대거 짜장당의 경선에 참여해서

연산군에게 대거 몰표를 주면 연산군이 짜장당 대선후보로 뽑히게 되는거고

이를 정치용어로 '역선택' 이라 하는데

이번 대선에도 이런 역선택이란 말이 많이 나왔지만

박근혜 이명박대선때도 이 역선택이라는 말이 나온 상황이었고

 

하여튼 ,

만일 짬뽕당 김평범씨는 짜장당 링컨은 절대 못이기나

이런 역선택을 통해 짜장당 연산군과 대선에서 붙을 수 있었고

국민들이 보기엔 이렇게 짱구 굴려서 링컨같은 좋은후보 떨어트린

김평범 씨가 ㅈ같지만 그렇다고

국고탕진 + 성범죄자 + 강간범 출신인 짜장당 연산군을 뽑으면

진짜 더 ㅈ되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짬뽕당 김평범씨를 뽑을 수밖에 없기에

 

(참고로 링컨이나 연산군 , 김평범이

현재 대한민국 특정 정치인을 지칭하는게 절대 아니고

전 그냥 대놓고 말하면 말했지

진짜 아니니까 ;;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

 

 

이렇게 전략적으로 상대당원을 무너트릴 수 있는게

바로 '역선택' 이고

 

국민참여여론경선이라는게 이렇게 보기엔 이상적이나

당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경쟁당원들의 의견이 대거 반영될 수도 있기에

논란이 있습니다

 

아마 이명박이 비리연루 이런게 있으니

민주당에서 정동영이 승리하려면

이명박 지지해주는게 낫다 생각할 수도 있었던거 같고

 

재밌는건 노무현이 정몽준과 단일화할때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일부로 이회창 당선시키려

월드컵으로 인기짱이었던 정몽준이 아닌 

노무현에게 몰표줬다고도 합니다

 

(이런거 보면 진짜 대통령 되는게 

천운이 필요하다는게 맞는말 같기도 하고

돌고돔ㅋㅋ)

 

이런 역선택 등 때문에

한국정당이 당원중심으로 갈지 , 국민중심으로 갈지는

이명박근혜경선 이후인 오늘날에도 주요 논란이고

여러 연구가 필요한 건데

 

그당시 박근혜가 이명박과 경선할때 특히

여론조사는 왜 1개당 6표로 환산되냐 말이 있었긴 했고

하여튼 ,

 

결국 이명박이 경선에서 승리했고

박근혜도 그래도 정치인으로서

같은 당원으로 이명박 지지하며

다음 대선을 노리긴 했지만

이때 양측에서 BBK , 최태민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며

점차 틀어진 이명박과 박근혜였고

 

분위기 ㅈ됬던 이명박근혜 경선

 

이명박은 대선에서 민주당 심판여론과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등에 업고

민주당 정동영 후보를 압도적으로 무난하게 이기고 당선되었습니다

 

[친박연대]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가까운 친이계(이명박계)가 한나라당 당권을 장악하며

친박계(박근혜계) 현역의원들을 대거 공천에서 탈락시킨

 

'친박계 공천 학살'

 

이 일어났고

 

국회의원들은 지역구에 출마하거나 하려면

당지도자나 당대표에게 '공천' 을 받아야하는데

만약 받지 못하면 다음 선거에 나가지 못하거나

당에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가야하고

인지도가 있는 스타정치인 정도라면 

그럴경우 ㅈ까고 당나가서 혼자 무소속으로 당선되서 다시 복당한다거나 한다지만

왠만한 대한민국 국회의원들 이름을 국민들이 다 모르듯이

결국 한국은 거대양당제 시스템이라 왠만하면 그냥 당보고 뽑기에

이 공천권을 안줬다는건 그냥 당에서 꺼지라는 것과 다름 없고

 

이런것때문에 박근혜 , 친박계와 이명박 , 친이계가

같은 한나라당임에도 내부에선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고

빡독 친박계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친박연대라는 당을 급조해

출마했고 친박연대는 14석이나 의석을 확보해왔고

 

당시 친박연대

 

2008년 18대 총선당시 한나라당은 최대 200석이 가능하다는 예상에도

결국 이런 친이친박계의 내부분열로

153석을 확보하는데 그쳤고

그래도 당시 제1야당인 통합민주당이 81석밖에 못먹었기에

나름 2000년대 이후 보수정당의 전성기가 시작됩니다

 

보수 전성기 띵박 시절 한나라당 위엄

 

[새누리당]

그러나 ,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정권당시 수사를 받다가 자살을 하였고

동정여론과 야당탄압에 대한 여론이 거세져

점차 민주당으로 야당힘이 다시 모여지고 있었고

또한 집권정당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도 커서

순조롭게 출발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말기에 다가가며 점차

정권심판론 등 큰 위기에 빠지게 됬고 결국 다시 구원투수로 박근혜를 불렀고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박근혜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되는데

박근혜는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안정의색 파란색을 버리고 도전과 열정의색 붉은색을 택한 새누리당(보수계 정당 , 구 한나라당) , 파란색은 현재 민주당이 주워먹음ㅋㅋ

 

김종인과 이상돈을 영입하고

이준석 , 손수조 , 이자스민 , 문대성 등 젊은 인사를 영입 ,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하며 쇄신을 시작하였고

새누리당은 결국 참패위기에도

2012년 19대 총선에서 152석을 확보하며 그래도 선방하였고

단지 18대총선에서 81석으로 존재감이 미약했던 민주당은

19대 총선에서는 범야권이 결집하여 127석을 확보하며

거대야당으로 떠오른 상황이었고

이명박 정부 말기 점차 보수계도 불꽃을 다해가며

양당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됩니다

 

이상황에서 그래도 새누리당의 152석 확보라는 결과를 이끌어낸 박근혜는

점차 선거의 여왕 이미지가 확고해지며 새누리당의 유일대선주자로 일어났고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에는 사과하며 아버지와 선긋기에 나서며

이미지 쇄신에도 성공합니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는 

 

'준비된 여성 대통령'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나와

민주통합당 문재인을

 

51.55% VS 48.02% 

 

로 따돌리고 겨우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이전 이명박이 17대 대선때

48.67% VS 26.14% 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정동영을 따돌리고 당선된것에 비해서는

겨우 접전끝에 겨우 당선된 것이었고

그만큼 이명박 정부에 대한 반대여론도 컸던 상황에서

박근혜 당선은 새누리당의 마지막 불꽃이었습니다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박근혜

 

박근혜 대통령 공식 초상화

 

당시 새누리당과 박근혜도 위기의식이 엄청커서

공약을 사회주의 정당인가 싶을정도로 엄청 공격적으로 남발했던게 기억이 나고

하여튼 박근혜는 한국 5천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라는 의의도 있었고

 

다급해져서 일단 박근혜 대통령 되고보자식으로 좌클릭 오지게했던 박근혜 대선당시 새누리당

 

당시 이런거때문에 젊은나이에 부모를 잃은 퍼스트레이디 + 여자대통령 한번

나올 때가 됬다는 동정여론등에 박근혜가 당선됬다고도 하지만

대한민국 여성들이나 국민들이 대통령 뽑는것을 그저 특정 성별이나

불쌍하다는 이유만으로 뽑을정도로 멍청하다고는 절대 생각되지 않고

그냥 한국은 양당정치이기에 특별히 대단한 인물이 나오지 않는 한

왠만해선 국민들도 그냥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이나 보수당 둘중 하나 뽑는거고

여자여서 뽑았다기보다는 차라리 당시

문재인이나 민주당 뽑기 싫어서 뽑았다는게 차라리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여튼 이명박정부와 달리

근접범위내에서 위기속에서 시작한 박근혜정부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사>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

700만 해외동포 여러분 !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여러분 !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민의 노력과 피와 땀으로 이룩된 것입니다.

'하면 된다' 는 국민들의 강한 의지와 저력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 성취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나라의 국정 책임은 대통령이 지고, 나라의 운명은 국민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나가는 새로운 길에 국민 여러분이 힘을 주시고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 , 국가와 국민이 동반의 길을 함께 걷고 ,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이 선순환의 구조를 이루는 새로운 시대의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그 길을 성공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이 서로를 믿고 신뢰하면서 동반자의 길을 걸어가야만 합니다 ,

저는 깨끗하고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반드시 만들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겠습니다.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씻어내고 신뢰의 자본을 쌓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뿐만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위해 같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어려운 시절 우리는 콩 한쪽도 나눠먹고 살았습니다.

우리 조상은 늦가을에 감을 따면서 까치밥으로 몇 개의 감을 남겨두는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계와 품앗이라는 공동과 공유의 삶을 살아온 민족입니다.

그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살려서 책임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면 ,

우리 모두가 꿈꾸는 국민 행복의 새 시대를 반드시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방향을 잃은 자본주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며 ,

세계가 맞닥뜨린 불확실성의 미래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저와 정부를 믿고 ,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길에 동참하여 주십시오.

 

우리 국민 모두가 또 한 번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국민행복 ,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선서

 

근데 취임사는 보통 당선자의 희망찬 기대감과 포부가 담겨있기에

왠만하면 진짜 명문이 나오고

제가 왠만해선 취임사는 후하게 쳐주는데

박근혜 대통령 비하나 비판이라기보다 진짜 좀 별로고 ,,

이명박 대통령 취임사때는

 

'저 이명박이 앞장서겠습니다 !'

 

하며 리더의 자신감이 보이고

나 인싸 이명박이 이끌어 나가고 내가 이뤄 보이겠다 ,

는 도전적이고 성취적인 포부가 많은데

박근혜는

 

국민여러분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

부탁드립니다 ,

동참하여 주십시오 ,

만들어 갑시다

 

이런 좀 대통령이 쓰기엔 좀 그런거같은

수동적인 표현이 많아서 아쉽고

 

(일부로 박근혜 비판하려고 불리한 부분만 발췌한게 아니라

진짜 그럼 ;;)

 

여자라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이게 국가지도자로서는 좀 이렇게 우유부단한 모습이 좋지는 않고

명박이처럼 시원시원하고 구체적으로 말해줘야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재임시에도 모호하고 불분명한 표현이 너무 많아서

여야의 큰 비판을 받았고

이 연설문도 최순실이 옆에서 좀 도와줬다고도 하는데

좀 답답하고 (조종할거면 제대로 하던가 ㅅㅂㅋㅋ)

 

[여소야대정국]

하여튼 ,

박근혜 정부 이야기는 제가 이전에 썼기에

스킵하도록 하고

그냥 제생각에는 박근혜정부가 그냥 이명박정부 시즌2였기에

뭐 여자지도자의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한 정치 이런거라기보다

이명박때랑 비슷하게 그냥저냥 갔다는 생각이고

 

그러다 계속해서 끓어오르던 민심은

끝내 2016년 4월 13일 20대총선에서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주었고

20대 총선은 이전 총선과 달리

양당제를 깨려 노력했던 국민의당 안철수가 활약해

제3당을 확보했고

 

더불어 민주당 123석 ,

새누리당 122석 ,

국민의당 38석 ,

정의당 6석으로

 

이전 양당제와는 다른 양상이 일어났고

(근데 요즘은 다시 양당제로 회귀한듯 ,,)

 

수도권에서 약진한 민주당과 동부지역의 새누리당 , 전라도 먹은 국민의당이라 삼국지 이런얘기 나오고 그랬음ㅋㅋ

 

오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드디어 보수정당에 대한 국민심판여론을 업고

123석을 획득했고

 

(요즘에서야 문재인 대통령 비판도 크고

이명박 , 박근혜 동정론과 재평가가 일어나지만

당시는 이명박근혜가 권력을 잡고있었고

이분들도 집권당시는 독선적이거나 독재적 기질을 많이 보였고

이 둘을 견제하려 민주당 대표 문재인에게 국민들이 힘을 몰아준것 입니다)

 

박근혜 여당인 새누리당은 겨우 122석을 확보하며

참패해서 여소야대정국이 형성됬고

당시 박근혜 정부에겐 불길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최순실 스캔들]

2016년은 그렇게 조용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했다는 것으로 흘러가는듯 싶더니

10월부터 박근혜와 최순실씨의 관계에 대해서 언론보도가 터져나오기 시작했고

 

(최태민 , 최순실 일가 이야기는 이전 이야기에서 씀)

 

2016년 10월 24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를 찾아

임기내에 헌법개정을 완수하겠다며

국민의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개헌추진을 공식화했고

 

당시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박근혜 대통령 , 오마이뉴스

 

87년 개정되 30년간 시행되어온 5년 단임대통령제는

과거 민주화시대에는 맞지만 지금은 몸에 맞지 않은 옷이 됬다며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2017년 체제를 구상하고 만들어야할때라며

개헌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날 저녁 오후 8시

JTBC 뉴스룸에서 최순실씨가 사용하던 태플릿 PC 를 입수했다 보도했고

이 PC 안에는 박근혜의 44개의 연설문이 들어있었다 하고

 

이전까지 최씨 일가 스캔들이 종종 터져나왔지만

이 뉴스가 흘러나오며

점차 박근혜-최씨일가와의 연관설이 국민들에게 폭발적으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JTBC 최순실 태블릿 보도

 

박근혜대통령은 다음날 대국민 사과를 하며

연설문 유출관련 의혹을 인정했고

최순실이 과거 자신을 도와주던 인연이며

후보시절과 대통령 취임초기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는 이유로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점차 최순실 더 나아가 최태민과의 관계까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고

지지율은 점차 추락하기 시작하고

JTBC 최순실 태블릿 보도 바로 당일 기점으로

하야와 탄핵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오며 국민적 관심이 고조됬고

 

야당 역시 이전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때 역풍이 분 전례가 있었기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탄핵보다는 스스로 내려오는

하야를 위주로 언급했습니다

여당 새누리당 역시 점차 박근혜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고 (;;)

 

[촛불집회]

10월 29일부터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가 시작되었고

당시

 

'이게 나라냐'

 

라는 말이 촛불집회의 가장 큰 슬로건이었고

 

당시 촛불집회 주요구호 이게나라냐와 박근혜퇴진

 

단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비판만이 아닌

소수의 사익에 충실하고 부정한 권력을 쌓아온

기득권층에 대한 대다수 국민들의 분노기도 했고

이 촛불들로 인해 박근혜정권은 헌법의 절차를 밟고 무너졌고

박근혜 대통령 본인들과 주변 측근들은 수감되어 재판에 올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하여튼 ,

다시 당시 상황으로 가면

계속해서 시위가 일어나는 와중에도

11월 9일

청와대는 하야는 절대없으며 차라리 탄핵을 하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강하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청와대>대통령의 하야는 있을 수 없다.

국정공백이 없어야 된다는 점에서

지금 물러나는 건 무책임한 일 ,

 

야당이 끝까지 대통령의 하야를 원한다면 탄핵을 해야

 

아니 근데 제가보니

충분히 진정성있게 나오거나 조심조심 넘어갔다면

충분히 탄핵이니 하야니까지도 안갈 상황 같기도 한데

박근혜 대통령이 말년에 가며 야당의 반대와

촛불집회 , 욕 등에 국정의지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고 생각되고

 

듣기 좋은 말만 듣는 박근혜의 성향으로 인해

당시 박근혜 주위에는 아첨꾼들 뿐이었다하고

박근혜는 당시 국민여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고도 합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국정이 마비될 당시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는

11월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며

1초라도 빨리 박근혜를 퇴진시켜야한다 주장했고

정치권에선 쿠데타 썰까지 돌며 상황이

매우 심각해져 돌아가기 시작했고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11월 21일 의원총회에서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결국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이 시작되서

12월 9일 국회에서 찬성 234표 반대 56표로 탄핵안이 가결되는데

여당 새누리당도 박근혜 탄핵에 참여할 정도였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연일 강성발언을 쏟아내며

12월 1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통과와 관련해

 

<문재인>촛불민심이 요구하는 청산과

개혁을 위한 입법과제를 선정하고 추질할

'사회개혁기구' 를 구성하자

 

고 제안했고

 

'이를 위해 구악을 청산하고 낡은 관행을 버리는 국가대청소가 필요하다'

 

비리부패공범자 청산과 재산몰수 , 국가대청소 , 권력기관 개조 등을 내세우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

 

<문재인>대통령이 버틸수록 나라도 국민도 더 불행해진다.

대통령의 결단만이 국정공백을 빨리 끝낼 수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퇴진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어서는 한 언론인터뷰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되면 어쩌나라는 질문에

 

<문재인>그런 결정을 내린다면

다음은 '혁명' 밖에는 없다

 

고 말했고

 

 

(이때 문재인 피니쉬 날리려 기모으는중ㅋㅋ)

 

박근혜 대통령은 끝내

2017년 3월 10일 11시 21분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결정됩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한국사5000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과

5000년 역사 최초의 탄핵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박근혜였고

남은 임기 11개월 14일을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물러났고

박근혜는 그렇게 3월 12일 청와대에서 퇴거해

삼성동 자택에 도착합니다

 

<박근혜>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사건]

이후 박근혜는 구속영장이 발부되 수감되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기업에 지원 요구 ,

직권남용 및 강요 ,

공무상비밀누설 ,

국고손실 ,

공직선거법 위반 

 

등 의 이유로

2021년 1월 14일 대법원에서 징역총 20년 , 벌금 180억원이 확정됬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수감됩니다

(ㅠㅠ)

 

구속수감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으로 퇴장한 뒤

19대 대통령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적폐청산의 이름으로 이명박 , 박근혜 과거 정권들을 털었고

 

이후 총선때 잠깐 희망이 생기나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하며

박근혜가 희망하던 보수통합이나 정권심판도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특별사면]

그러나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반발로

다시 새누리당의 후신인 국민의 힘이 당해체위기수준에서 기사회생해서

2021년 4월 7일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출신 서울시장 오세훈 , 부산시장 박형준이 당선되었고

오세훈과 박형준은 문재인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박근혜의 사면을 바로 건의했고

그러다 결국 박근혜 건강이 심화게 악화되어

2021년 12월 31일 특별사면됩니다

 

수감당시 병원을 찾은 박근혜

 

4년 9개월간의 수감생활이었고

문재인 정부는 국민 대화합을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을 특별사면 및 복권한다 밝혔고

 

<문재인>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당시 같이 구속중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시키지 않는 이유에

여러 분석들이 나돌았는데

먼저 박근혜 대통령 건강이 신체 , 정신적으로 악화된 상황이었고

박근혜 대통령은 구속된 주요 이유가 횡령 이런게 아닌데

이명박 대통령은 횡령이어서 사안 성격이 달라서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당국에 감사를 표하며

일단 사면이후에도 병원치료에 전념하며

건강이 회복되면 나중에 국민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하겠다 밝혔습니다

 

박근혜 사면 당시 반대시위

 

박근혜 사면 환영시위

 

박근혜가 당초 보유했던 내곡동 사저는 팔린 상태로

보유한 집이 없는 상황이어서 일단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하게 됬고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도 누님의 거처를 알아보게 되었고

얼마후 본인의 정치적 기반지역인 대구광역시 달성군으로 낙향한다했고

대구 달성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98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4선을 한 곳으로서 큰 마음의 빚이 있는 지역구였기에

박근혜는 서울이 아니라 일부로 그곳으로 자신의 거처를 설정하게 된거 같습니다

 

박근혜가 입주하게 될 대구 달성집

 

박근혜는 2021년 12월 30일

옥중 수감기간동안 지지자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옥중서간집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

 

를 출간하였고

그녀의 여러가지 생각이 담겨져 있습니다

 

<박근혜>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는 마음은 버렸고 모든 멍에는 제가 짋어지겠다.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 , 박근혜 옥중 서신집

 

그렇게 대한민국 파란만장한 풍운아+독재자의 딸로 태어난 박근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대통령 , 탄핵된 대통령이 되어 구속수감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고

(여러 논란이 있어도 인간사로서는) 다행히 사면되어 다시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라봉봉>개인적으로 뭔가 박근혜 대통령 이야기는 다른 대통령 이야기들과 달리

쓰기가 힘들고 괴로웠고

독자들도 박근혜 글을 읽으실때 비슷한 느낌을 받으시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쓰다가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사건 당시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고

뭔가 적극적으로 해명하지도 않으려 했던게

이미 박근혜 대통령도 당시 충분히 권력에 대한

부담감과 피로감이 컸던 상황이었다 생각되고

 

또한 평생동안 어머니와 아버지가 불행히 사망하신걸 보았기에

두려움도 많이 강했고 정치인시절 커터칼 피습 경험도 있었기에

탄핵당시 야당의 여러 선동도 있긴 있었다는 생각인데

뭔가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모랄빵이 와서

전부 자포자기 한 상황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제가 박정희 일가와 박근혜 이야기를 전부 읽어보며 소름돋았던게

피는 못속인다는 말처럼 박근혜 대통령이 진짜 부모님을 소름돕게 닮아있었다는 점이고

아버지를 닮아 애국심이나 독선적인 기질도 많았고

어머니를 닮아 좀 여리고 착한 성향도 많이 있었다는 생각이고

 

특히 언론이나 세간에선 대부분 독재자의 딸 ,

그애비에 그딸 하며 박근혜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을 닮았다고 부각시키지만

제가 육영수 여사 평전을 읽으며 소름돋았던게

 

육영수 여사가 의외로 현모양처에 선량한 이미지에도

병맛스러운 기록이 좀 있던데

 

육영수 여사가 옥천 제일가는 대지주 딸로 태어나서

처녀시절엔 남이 쓰던 숟가락을 사용못해서 개인숟가락통이 있었다는게

박근혜 대통령시절 개인변기 들고다닌거로 엄청나게 까인게 소름돋게 유사해서 깜짝놀랬고

이 결벽증이 육영수여사는 결혼하고 애셋키우며 물리치료가 제대로 되셨는데 (;;)

박근혜 대통령은 하 ;; 그게 안되셨고

 

또 육영수의 양지회라는 봉사단체는 박근혜의 새마음봉사단과 똑같다 보면 되고

 

육여사가 퍼스트레이디시절 가뭄이 든 논바닥에 들어가

양수기를 끌어안고 울었다는데 (울면 해결이 되나 ?)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시절 뜬금없이 논밭에다가 소방차데려가서 물준게

온갖 조롱을 받았지만

이게 진짜 어머니가 그랬던거 알고 의도적으로 한건지 자기도 모르게 부모님을 닮은건지

진짜 신기하고 놀라웠고

 

육여사가 벤허를 2번보고 감동해 나환자촌에 봉사했다는게

박근혜의 시크릿가든 , 드라마정치 이런썰과도 유사했고

 

하여튼 피는 못속인다는데

저도 나이먹으니 의도치 않더라도

제 부모님이랑 소름돕게 닮아있는 모습을 보니

참 그런게 있긴 있는거 같습니다

 

하여튼 ,

좋은게 좋은거고 그래도

안좋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이게 봐야되기에

그래도 일단 현재 박근혜는 다행히 자유의 몸이 됬고

제 생각엔

현재 지옥에서 경제개발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과

천국에 계신 육영수 여사님이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박근혜 비판으로 사람들이 줄곧 얘기하거나

저도 서적들 읽고 자료 찾으면서 느낀게

박근혜가 본인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하는 구석이 있다는 점인데

그렇다고 이미 만신창이가 된 사람을

이젠 더이상 비판하거나 비난해봤자 재미도 없다는 생각이고

앞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떤행보를 보일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예전에 '마당을 나온 암탉' 이라는 소설을 감명깊게 봤는데

박근혜 대통령 별명이 하필 닭이고 (닭근혜 , 이명박은 쥐명박ㅋㅋ) 

진짜 조롱이나 비하가 아니라

지금 박근혜 대통령 상황이 마당을 나온 암탉이랑 너무 닮아있다는 생각이고

 

(제가 예전 어렵고 힘든시기에 읽은 소설이라 농담이 아님)

 

케이지에 갇혀 알만 낳고 평생 고생만하다가

이후에서야 케이지를 나와서 자신의 진짜 행복한 삶을 찾아 떠나는 암탉의 대모험이 인상적이었는데

아직 끝나지 않은 삶이고 절망속에서도 계속해서 살아남아야

언젠간 빛을 보는게 인간의 운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원래 이명박이랑 박근혜가 재평가가 되면 안되는 사람들인데

현재 박근혜 다음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도 이전 기존 민주당 정부가 보였던

취약점과 실수를 똑같이 되풀이하면서

정치 못했어도 그지경까진 안갔던 이명박근혜에게

꽃이지고나서야 봄인줄 알았다거나

다시보니 선녀라는등 이명박근혜 재평가가 너무 빨리 이뤄졌고

 

제가 민주당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는 너무 어릴때고 초딩때라서

메이플스토리 하기 바빴지 집값이 올랐다거나 그런 얘기들에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민주당 문재인 정부는 제가 성인이고 주체적 판단이 가능한 시기에 겪은 정부라

ㅅㅂ 부동산이나 물가나 세금오르고 이런게 체감이 오지고

지금 이런거때문에 이명박근혜같은 범죄연루나 무능한 대통령이

요즘들어 선녀로 둔갑하는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반응형

'어린이 한국역사 > 2집 Humanis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의 청년시절  (2) 2022.02.08
박근혜의 학생시절  (3) 2022.01.23
박근혜의 어린시절  (12) 2021.12.23
인싸 이명박  (7) 2021.12.09
샐러리맨 신화 이명박  (8) 2021.10.10
Posted by 라봉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