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 통증>
내겐 아무것도 없었지 미래도 꿈도
고된 일상에 지친 가슴 뿐
그런 내게 빛이 되어준 사람
세상을 향해 길이 되어준 사람
내 안에 상처까지도 어루만져 준 사람
그건 너였어
나 사는 동안 그 시간 동안
하루라도 잊을 수 있을까
다 주지 못한 사랑이 남아서
아직도 눈물로 널 그려 다시 홀로 남은 나
슬픔에 젖어 지쳐만 간다
내 모든걸 주고 싶었던 사람
또 다른 나라 믿고 싶었던 사람
마지막 사랑이 되길 꿈꾸게 했던 사람
그건 너였어
나 사는 동안 그 시간 동안
하루라도 잊을 수 있을까
다 주지 못한 사랑이 남아서
아직도 눈물로 널 그려
다시 홀로 남은 나
슬픔에 젖어 지쳐만 간다
잊어간대도 시들어가도
널 향한 나의 사랑만큼은
나 사는 동안 이 모습 그대로
영원히 변치 않을 거야
왜냐고는 묻지마 너를 사랑하는 건
내가 너이기 때문이니까
제가 요즘 삶을 단순 + 자동화시키느라 바빠서 근래 글을 잘 못썼슴다..
앞으론 좀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튼 제가 관종기가 없는편은 아니라
영상을 또 올려보고 싶어서 좋아하는 노래 여러 개를 찍어봤는데
이게 제 상상 , 차에서 연습한 것과는 다르게
영상으로는 저한테 어울리는 노래가 있고 아닌게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읍니다..
결국 통증이 그나마 제일 잘 뽑혀서 원래 좋아하는 노래인 임재범의 통증을 올려봅니다
옛날에 일하면서 경량철골 해체하다가 드라이버에 눈알 밑을 찔려서 한쪽 눈이 피멍으로 시뻘개졌고
(의외로 그라인더같은 공도구보다 드라이버같은 만만한 기초도구가 방심하니 사고가 더 잘날수도..)
처음으로 안과도 갔는데 안과에서 다행히 눈은 피해갔고 이상은 없다고 했고
얼마후 얼굴의 상처는 다 아물었지만
얼굴에서 피 뚝뚝 흘리면서 퇴근하고 다음날 안약바르고 다시 출근하면서
비통한 심정으로 차에서 울컥하면서 들은 노래로
이런 역사때문에 현재는 제 플레이리스트에 강제로 올려졌고
재범이 형님 노래가 다 띵곡인건 유명하지만
통증이 쌉띵곡인 이유는
뮤비도 보면 옛날식 철거인 용역깡패들 나오는 그러한 옛날st 철거현장이 나오고
(옛날철거가 닭장차에 24~28명이 타고 한 조가 되서 우르르 가서
영세민들 뚜까패는 방식이었는데
요즘은 이런 철거가 아니라 걍 소수인원이 화물차랑 연장가져가서 처리해달라는거 해주고
커피 나눠마시고 수금하고 옴)
고통을 못느끼는 한 남자의 사랑..
참 데몰리션스러운 노래라 애착이 가는 노래입니다
파워디지몬에서 태일이햄이나 산해는 ㅈ간지나는 공룡(ㅈㄴ 간지나는 직업)받았는데
정우는 불쌍하게도 일베충같은 추추몬(철거)을 받게 되어 좌절하는게 나오고
근데 어쩌겠습니까 그게 운명인데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것도 방법임을 만화는 이야기하고 있고
철거는 추추몬 같은 일이고 참 이 노래 역시 추추몬 같은 노래입니다
여튼 근데 보안문제로 제가 하는 일들을 블로그에 공개는 잘 못하는데
고고학자 슐리만이
'1863년 말에는 내가 기대했던 것을 훨씬 능가하는 재산을 가지게 될 정도로
나의 사업은 하늘의 축복을 받았다'
라고 회고한 글을 21살에 읽었는데 31살의 저도 점점 그렇게 되는 느낌이고
현재 제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저도 미래를 알 수 없기때문에 현재 주어진 것에 충실히 하며
수적천석 , 작은 물방울이 돌을 뚫듯이 조금씩 나아갈 뿐입니다
쨌든 ,
사실 이 말을 하고 싶었읍니다..
나봉순..(+나봉쓰..)
내가 너를 사랑하는건
내가 너이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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