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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30대왕 문무왕 김법민

재위기간 20년 661~681년


문무왕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의 이름은 법민이며

태종왕(태종 무열왕)의 맏아들(첫째아들) 입니다

어머니는 김씨 문명왕후(김유신 장군의 여동생 김문희)이며

소판 서현(김서현 장군,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의 막내딸이고

김유신의 누이였습니다


김유신의 맏누이(첫째 여동생, 김보희)가 꿈에

서형산 꼭대기에 올라 앉아서 오줌을 누었는데

그 오줌이 흘러서 나라 안에 두루 퍼졌습니다


그녀는 꿈을 깨고난 후에 동생(여동생, 김문희)에게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보희>내가 오줌을 쌌는데

오줌으로 나라에 홍수가 났다 아이가 ?


<김문희>와아 ~ 대단한 꿈이다 이기야 !


동생 문희는 장난삼아서

'내가 언니의 꿈을 사고 싶다' 고 말하고

꿈 값으로 비단치마를 주었습니다


<김문희>내가 언니의 꿈을 사고 싶다 ~

비단치마줄께 !


<김보희>니 이상한걸 사려하는구마 ~

뭐 그러면 사라 ~


며칠 뒤에

김유신이 춘추공(김춘추 공[높임말])과 (축국[축구]을 하며) 공을 차다가


<라봉봉>유신여춘추공축국 庾信與春秋公蹴鞠 이라 기록되있고

여기서 중요한게 '축국'이라는 언급으로

한국사 최초의 공차기 놀이, 축구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유신이 김춘추의 옷을 밟아 떨어트렸습니다


(일부로,, 밟았다고 하고

신라 왕위 계승서열이 매우 높았던

김춘추와 자신의 여동생을 조기부터 맺게 하려는

[오빠] 김유신의 큰그림이었습니다,,)


김유신이


<김유신>우리 집이 마침가까운 곳에 있으니

가서 옷고름을 답시다


라고 말하고 춘추와 함께 집으로 왔습니다


그는 주연을 베풀고 조용히 첫째 여동생 김보희를 불러서

바늘과 실을 가지고 와서 옷을 꿰메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맏누이 보희는 일이 있어서 나오지 못했고

동생 문희가 앞에 나와서 김춘추의 옷고름을 달았습니다

그녀의 수수한 화장과 경쾌한 의복

그리고 어여쁜 얼굴은 눈이 부시는듯 했습니다


김춘추가 보고 기뻐하여

곧 혼인을 청해서 혼인식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바로 임신해서 남자아이를 낳았습니다


(상당히 빠른 연애를 생략한 출산으로

아무래도 한명은 왕위계승서열이 매우 높았던

왕족이고 한명은 대대로 최명문 장군집안의 딸이어서인지

집안, 경제적 걱정은 없어서 가능했던거 같고

비록 오빠의 꾀로 맺어졌고

고구려 평강공주와 바보온달같이 신분적 격차가 큰

모험적 사랑도 아니었지만 김춘추,김문희 부부도

금슬 자체는 좋았던 부부라고 생각됩니다)


<김춘추,김문희>유신이형, 오빠 우리 행복하게 살게요 ~


<김유신>바라던 바다 ㅋ


이 아이를 (신라 30대왕 문무왕이 되는) 김법민이라 했습니다


(문무왕 김법민의) 왕비는 자의왕후이니

파진찬(신라 4등벼슬) 선품의 딸입니다


김법민은 외모가 영특하고

총명하고 지략이 많았습니다


(외모가 외적인거고 총명,지략이 내적인 거라면

내,외적으로 훌륭했다는 기록이고

김법민, 그의 문무왕이라는 칭호가

글월 문 文 + 굳셀,무예 무 武 자이기에

그의 평이나 칭호같이

문무를 겸비한 인물이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영휘(당나라 연호) 초에 (김법민이) 당나라에 갔을 때

당고종이 대부경 벼슬을 주었습니다

당태종 원년에 파진찬(신라 4등벼슬)으로서

병부령(국방부 장관)이 됬다가

얼마 안되서 (김법민은) 태자가 됬습니다


(아무래도 김법민은 아버지가 김춘추,

어머니가 김유신 장군의 동생이었기에

당대 혈연적,집안에서는 완전 적자중의 적자였다고 할 수 있고

당대 기준으로는 '출신이 매우 좋은 인물' 이었다고 할 수 있고

그런 출신이 좋은 것 이외에도

노련한 정치가였던 아버지와

최명문 [김유신] 장군 집안의 어머니를 닮아서인지 문무를 겸비하며

부모님의 좋은 점을 많이 닮으려 한

요즘식으로는 금수저 + 모범생 캐릭터 같습니다)


현경(당고종 연호) 5년에

(김법민의 아버지) 태종 무열왕(김춘추)이

당나라 장수 소정방과 백제를 평정할 때

김법민이 종군(군대를 따라 전쟁터로 나감)해서 큰 공을 세웠고

이 때에 이르러 (백제 멸망후

곧 아버지 태종 무열왕 김춘추가 사망하자)

왕위에 올랐습니다


<라봉봉>문무왕은 저가 생각하기에도

한국사에서도 손꼽힐정도로 '당대 기준으로' 출생적,

능력치,업적 등 고루고루 균형잡히게 겸비된 인물이라 생각되고

이때 당시 신라는 삼국통일전쟁기로 정말 전설적인 시기였기에

전설적인 기록들이 많고 삼국통일을 완성한 왕이기도 하고

아버지 태종 무열왕 김춘추에 비해서는

맏아들, 태자 신분으로 왕위에 올랐기에

태종 무열왕같이 산전수전 겪으며 고생하며

왕이 된 인물은 아니지만

딱히 흠잡을 것 없이 훌륭한 내정을 펼친 인물이고


근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진짜

(당대 기준으로) 출생적으로도 완벽하고

행실, 성격도 검소하고 백성을 위한 인물이기에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왕이라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훌륭한 인물이라 생각하나

또 문왕도, 무왕도 아닌 문무왕이라는 이름같이

문,무 겸비의 모범생 왕 같은데

굳이 정말 굳이 그의 문제점을 찾으라면,,

문무까지 겸비하고 검소하며 백성을 위한

모범생에 완벽한 왕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건강관리를 실패한 인물 같고

문무왕, 그의 유언에서도


'스스로 온갖 어려운 고생을 무릅쓰다가

마침내 고치기 어려운 병에 걸렸고 정치와 교화에 힘쓰다가

더욱 심한 병이 되었다'


라고 나오는데,,

약간 완벽한 모범생에 대한 강박때문에

일에만 집중하다가 일중독에 걸려서 속병같은게

걸린 인물이 아닐까 싶고

그 외에는 정말 신라에

지증왕 - 법흥왕 - 진흥왕 라인으로

통일 전 최전성기가 있었던 거 같이

태종 무열왕 - 문무왕 - 신문왕 라인도

중대 신라의 최전성기 라인이라

할 수 있고 하여튼 아주 강력한 시기의 신라의 왕이었다고

할 수 있으며 하여튼 이때 신라는 정말 전설적이고

대단했던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문무왕 기록은 삼국통일을 완성한 왕 답게

매우 매우 길어서

이례적으로 상,하 2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차근차근 써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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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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