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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부산과 울산을 정복한 신라 장군 거도>


오늘날 부산과 울산을 정복한 신라 장군 거도 居道


거도 居道 는 성이 전해지지 않고

어느 곳 사람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탈해 이사금(신라 4대왕이자 최초의 석씨왕 탈해 이사금

석탈해) 때 벼슬을 해서 간 干 (신라 벼슬)이 되었는데


이 때

우시산국 于尸山國 (오늘날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과

거칠산국 居柒山國 (오늘날 부산광역시 동래구)이

(신라의) 이웃 국경에 끼어 있으면서

자못(생각보다 매우) 나라의 근심거리가 되었습니다


거도가 변경의 지방관으로서

은근히 그 나라들을 병합하려는 뜻을 품고

(사실 신라역시 당시 초기라 큰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매년 한 차례씩 장토 張吐 들판에

말 떼를 모아 놓고

군사들로 하여금 말을 타고 달리면서 즐기게 하니

당시 사람들이 이 놀이를 마숙 馬技 (=마기) 이라고 불렀습니다


두 나라(우시산국 , 거칠산국) 사람들은

이를 항상 보아 왔으므로

신라인들의 일반적인 행사라고 여기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다


이에 거도가 병마(병사와 말)를 출동시켜서

그들을 불의에(뜻밖에, 생각지도 않았던 판에) 공격하여 멸했습니다


<라봉봉>우시산국과 거칠산국 사람들을 방심시켜놓고

두 나라를 정복했던 거도의 꾀라 할 수 있고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


라는 미국의 명장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초기의 고구려, 백제 , 신라 삼국들은

저마다 자신의 본거지에 자리잡고

주변 소국들을 정복해나가며 영토를 확장해나가다

이후 소국들이 모두 사라지고 삼국만 남자

본격적인 삼국의 대결이 시작됬다 할 수 있는데


고구려 역시 고구려 3대왕 대무신왕이

낙랑국을 정복할때 낙랑국에는 군사들이 쳐들어 오면

자동으로 울리는 자명고라는 신비한 북이 있어서

공격하기 어려웠는데

대무신왕은 낙랑국 공주 낙랑공주와 사귀고 있었던

자신의 아들 호동왕자를 시켜서

호동왕자에게 낙랑공주에게 북을 찢게하면

결혼을 승낙해 주겠다해서

호동왕자의 말을 들은 낙랑공주는 결국 자명고를 찢었고

이에 적이 쳐들어오면 자명고가 울리겠지 하고는

방심하던 낙랑국 군사들은

갑자기 고구려 군사들이 쳐들어오자

뒤늦게 자명고가 찢어졌음을 알았고

결국 고구려에 멸망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그만큼 경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거도의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거도가 정복한 두 나라는

오늘날 경상도의 울산광역시(우시산국)와

부산광역시(거칠산국)가 되었고

이 두도시는 오늘날에도 대한민국의

부수도급의 알짜배기 도시이기 때문에

거도는 두 땅의 거대한 잠재성을 예측하고

아름다운 부동산 실력으로

이 두 알짜배기 땅을

알차게 신라의 땅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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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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