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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태조왕이 재위한지 90년이 흘렀습니다,,

유력 계승자였던 태조왕의 친동생

수성도 슬슬 지쳐가기 시작해도 아직까지는

왕위에 대한 큰 욕심을 비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태조왕 90년 9월 가을

환도에 지진이 있었다고 합니다

태조왕은 밤에 꿈을 꾸었는데

표범이 호랑이의 꼬리를 물어서

꼬리를 끊는 꿈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태조왕은 잠에서 깨어

좋은 꿈인지 나쁜 꿈인지 물어보니

어떤사람이 말하기를,,


<어떤사람>폐하, 호랑이는 모든 짐승의 왕,어른이며

표범은 호랑이의 한 종류로서 작은 짐승이옵니다

아마도 폐하의 친족 가운데서

폐하의 후대를 끊으려고 획책하는 자가 있지 않으시옵니까 ?


이에 태조왕은 기분이 좋지 않아서

우보 고복장에게 말하시기를


<태조왕>복장 , 내가 어제밤 꿈에서 본 것에 대하여

점치는자가 이렇게 말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


이에 고복장이 답하기를 ,


<고복장>폐하 , 안좋은 일을 하면

좋은것도 변하여 되려 나쁜것이 되고

좋은 일을 하면 재앙도 도리어 복이 되는것 이옵니다

이제 대왕 폐하께서 나라일을 집안일처럼 걱정하시며

백성을 자식과 같이 사랑하시니

비록 사소한 이변이 있다한들

무슨 걱정거리가 되겠사옵니까 ?


태조왕 94년,, 태조왕도 어느새 100살이 됬습니다,,


왕이 될 생각을 가지고있던

수성은 태조왕이 너무 오래살자,,

왜산 아래에서 사냥하며

드디어 폭주합니다 ,,



수성은 사냥하며 좌우 근신들에게 말합니다,,


<수성>대왕이 늙었으나 죽지않고

나도 나이가 많으니 더이상 기다릴수가 없다,,

그대들도 나를 위해서 계책을 꾸며주기를 바란다


이에 근신들도 모두 이르기를


<수성의 근신들>예 수성 나으리 !

삼가 명에 따르겠습니다 !


이때 누군가 한명 혼자서 나서서 이르기를 ,,


<???>조금전에 당신은 결코

상서롭지 못한 말을 하셨는데,

근신들이 올바른 말로 말리지 않고

되려 모두 삼가 명령에 따르겠다고 하니

이는 간사하고 아첨하는것이라 볼수가 있습니다

내가 직언을 하나 하려하는데

당신께서 이를 들으실런지,

당신의 뜻이 어떠한지를 묻고 싶습니다,,


<수성>=_= ,,

(애써 침착) 그대가 직언을 한다면,

그것은 나에게 분명 약이 될터인데

무엇을 의심하는가 ?


그 사람이 대답하기를,,


<???>우리 대왕 폐하께서 현명하셔서

안팎으로 반역할 마음을 가진 사람이 없는데

당신이 비록 국가에 공로가 있다고 하지만

간사스럽고 아첨하는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현명하신 폐하를 폐위시키려 하니

이것이 한 오라기의 실로

1만균(18만 kg)의 물건을 매달아 놓고

거꾸로 끌어당겨 보려는것과 뭐가 다른가 ?


<수성의 근신들>무엄하다 !


<???>당신은 이미 권력에 눈이 멀었다,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내가 직언을 한다해도

당신이 받아들이는게 불가능하다는것을

알것이겠으나, 그럼에도 직언을 한다면

만약 그대들이 대왕 폐하를 진심과 충효,

공손함으로서 섬긴다면

대왕 폐하께서도 당신 어진 마음을 깊이 헤아려

반드시 당신에게 양위할 마음을 가질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고 무력으로서 빼앗으려 한다면

반드시 당신에게 앞으로 화가 미칠것이다


<수성>ㅡ_ㅡ ,,


수성은 이 말을 듣고 기분이 좋지 않았고

좌우의 근신들이 그의 정직함을 질투해서

수성에게 *참소하여 말했다고 합니다


(참소 남을 헐뜯어서 죄가 있는 것처럼

꾸며 윗사람에게 고하여 바침. )


<수성의 근신들>대왕께서 나이가 많아서

국가의 운명이 위태로울까해서

후일에 대한 계책을 도모하려는 것인데

이 사람이 이와같이 망령된 말을 하니

우리는 이같은 사실이 누설되어

후환을 초래할까 염려되옵니다

따라서 이 사람을 죽여서 입을 닫게하는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수성은 그 말을 따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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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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