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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왕 3년 7월 가을


차대왕은 평유원에서 사냥을 하는 도중에

흰 여우가 따라 오면서 울었다고 합니다,,



이에 차대왕은

흰 여우에게 활을 쏘았으나

맞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에 차대왕은 사무 師巫 (스승 무당이라는 뜻으로

옛날 불교가 들어오기전에는 고구려에는

왕을 보필하던 무당이 있었습니다,,)


에게 어떤 일인지 물어보자

그가 대답하기를 ,,


<사무>여우는 원래 요사스럽고

상서롭지 못한 짐승인데

더구나 그 빛깔이 희니

더욱 괴이합니다,,


<차대왕>-_- ,, 왜 뜸들이는가 ?

계속 말해보라 !


<사무>예 폐하,,

그러나 하늘께서 간절한 뜻을 말로

전하실수 없으므로 요괴한것을 통해서 보여주시는 것이오니

이는 왕께서 두려워할줄 알고 반성할줄 알게하여

스스로 새롭게 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만약 폐하께서 덕을 닦으시면

화를 복으로 바꾸실수 있을것 이옵니다


<차대왕>흉하면 흉하다 할것이고

길하면 길하다 할것이지

이미 요사스러운것을 말해놓고

다시 복이 된다하니

이 무슨 거짓말인가 ?


차대왕은 곧 그 무당을 죽였다고 합니다,,


차대왕 4년 4월 여름

정묘 그믐날(음력으로 그 달의 마지막 날)에

일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5월에는

오성, 다섯개의 별이 동방,동쪽에 모였다고 합니다

일자 日者 (천문관측과 점술을 맡은 관원)는

왕이 노해서 저번에 무당같이 죽을까봐 두려워

거짓으로 이르기를 ,,


<일자>이는 폐하의 덕이며

나라의 복이옵니다 ~~~~ ;;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차대왕은 기뻐했다고 합니다,,


12월 겨울에는

얼음이 얼지 않았다고 합니다


차대왕 8년 6월 여름에는

서리가 내렸다고 합니다


12월 겨울 우레,천둥과 지진이 있었고

그믐날 (음력으로 그 달의 마지막 날)에는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별,객성이

달을 범했다(가렸다)고 합니다


차대왕 13년 2월 봄

혜성이 북두칠성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5월 여름 그믐 갑술 금믐날에는

일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차대왕 20년 봄 정월(1월) 그뭄날에는

일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3월 태조대왕, 태조왕이 별궁에서

사망하시니 태조왕의 나이 119세였다고 합니다,,


차대왕이 비록 여러 폭정이 있었으나

고구려 백성들과 신하들은 별궁에 살아계신 태조왕을

의지하며 어느정도 그래도 살았던거 같습니다,,

비록 실권은 차대왕에 있었다해도

100년 가까히 재위하시며

고구려인들의 존경을

받은 나라의 큰 어르신이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차대왕 스스로에게도 태조왕은 친 형님이었고

비록 찬탈 비슷하게 왕위를 양위받았으나,,

어려운 정치 상황에서

믿고 의지할수있는 혈육이었다고 할수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적 지주,버팀목 역활을 했던 태조왕이 죽자

고구려 내부에서도 여러 혼란이 일어나게 된거 같습니다


10월 태조왕이 돌아가시고 7개월 후

연나부의 조의였던 명림답부는

백성들의 고통을 보다못하여

차대왕을 죽였다고 합니다,,


호를 차대왕이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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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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