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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8대왕 신대왕 新大王

재위기간 14년 165~179>


신대왕은 이름이 백고이며,

백고를 백구라고 했다고도 합니다


백고,신대왕은 태조대왕,태조왕의 막내동생이었고

차대왕의 동생이었습니다

즉 고구려 6대 태조왕 고궁, 7대 차대왕 고수성, 8대 신대왕 고백고

모두 유리왕의 아들이자 3대왕 대무신왕의 동생이었던 고재사의 아들이며

삼형제가 모두 연속으로 고구려 왕이 된것입니다,,


신대왕은 의표(의용과 같은말로 몸을 가지는 태도라는 뜻입니다)가

영특하고 성품이 인자하며 너그러웠다고 합니다

현대식으로 보자면 온건 지도자 태조왕, 강경 지도자 차대왕

그리고 온건 지도자 신대왕

이렇게 바뀌었다고 할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역사에 기록된 식으로보면 차대왕은 폭군이었다 할수있었고,,

그래도 다시 인자한 신대왕이 왕이되어서 다행인거 같습니다,,


선왕이었던 차대왕이 무도하여,,

신하와 백성들을 가까히 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차대왕의 아우였던 백고는 그런 왕, 형을 피해서

환란이 생기면 자신에게도 해가 끼칠까봐 두려워

산골짜기로 도망쳐 있었다고 합니다,,


차대왕이 명림답부에 의해 살해되자

좌보(고구려 최고 벼슬)였던 어지류는 여러 대신들과 논의하여

사람을 보내서 백고를 모셔오게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특이한?? 이야기는,,

좌보였던 어지류는 차대왕의 근신,심복으로서

차대왕이 왕이 되기 전 시절부터

차대왕에게 왕위 찬탈을 권유했던 신하였습니다,,

그러나 차대왕이 명림답부에게 살해되고

차기 왕위 계승자로

인자했던 차대왕의 동생 백고가 생각된거 같고

이에 차대왕의 사람이었던 어지류 역시

백고가 왕이된다면 자신의 신변이 보장받기

어려워서인지 재빠르게 백고의 사람으로

줄을 바꿔잡는거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기회와 이익에 밝은거겠지만

차대왕이 고구려 신하시절에

왕위 찬탈을 권유했던 사람이었고

역시 나쁘게 말하면 이기적이고 영악했던 사람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그나마 백고,신대왕이 어질고 유능했던 왕이고

같은 고구려인 왕이라 불행중 다행이었고

만약 차대왕 다음왕도 폭군이 등장했다거나

자국인이 아닌 외국인(외세 침탈 등)이 개입했을 경우에는

결과는 더 끔찍했을거고 어지류 역시 더 나쁜 이름으로

이름을 남겼을거 같습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으로는 일제강점기때 친일,일제에 부역했던

사람들이나 한국전쟁,6 .25 전쟁때가 있었다고 할수있습니다,,


결국 산골짜기에 숨어살던 백고는

고구려 신하들에 모셔오게되

고구려 수도로 돌아오게 됩니다,,


백고가 돌아오자 어지류는 무릎을 꿇고

백고에게 옥새를 바치면서 말했습니다,,


<어지류>선왕이 불행하게 돌아가시고,

비록 그 아들이 있으나

나라를 맡길수 없으며

인심이 인자하신 당신에게 돌아가므로,

삼가 절하고 머리를 조아리오니

청컨데 존위에 오르시옵소서


이에 백고는 엎드려서 세번 사양한뒤

즉위했다고 합니다

이때 백고,신대왕의 나이

77세였다고 합니다


엎드려서 세번 사양이 형식적인

예의상의 가식이던 진실이던간에

백고의 인자하고 영특한 모습이 보여주는

이야기 같습니다,,

또 태조왕이 너무 오래사셨기에,,

그의 동생들이었던 차대왕도 76세에 즉위했고,,

산골짜기로 숨어살았다한 백고,신대왕 역시

노령의 나이셨다고 할수있습니다,,

77세에 늦게 즉위하셔서

14년의 재위기간이셨으나

남은 인생을 떳떳하게 사시며

백성들을 위한 선정을

베푸신 왕이셨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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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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