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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왕 23년

6월 기미일

수나라 수군대장 내호아의 수군이

고구려 평양성에서

궤멸당한 기록 바로 다음기록에는,,


좌익위 장군 우문술은 부여로 출동하고

우익위 장군 우중문은 낙랑으로 출동하고

좌효위 장군 형원항은 요동으로 출동하고

우익위 장군 설세웅은 옥저로 출동하고

우둔위 장군 신세웅은 현토로 출동하고

우어위 장군 장근은 양평으로 출동하고

우무후 장군 조효재는 갈석으로 출동하고

탁군 태수 검교 좌무위 장군

최홍승은 수성으로 출동하고

검교 우어위 호분 낭장

위문승은 증지로 출동하여

모두 압록강 서쪽에 집결했습니다


우문술 등의 군사가 노하,회원 두 진 지역에서

군사와 말에게 각각 백일분의 식량을 주고

또한 갑옷,짧은 창,긴 창,옷감,

전투 기재,장막 등을 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군사마다 3섬 이상의

짐을 지게 되서

그 무게를 당해낼수 없었습니다,,


우문술은 군사들에게 명을 내려서


'도중에 곡식을 버리는 자는

참수한다'


고 했습니다,,


<수나라 병사들>장군,, 너무 무거워서

들고 행군할수도 없고

고구려 지리도 몰라서 모두 두렵기에,,


<우문술>시끄러 하라면 해 !

무겁다고 곡식을 버리면

참수하겠다 !


<수나라 병사들>,,(행군하다 죽으나

곡식을 몰래 버리고 죽으나

매한가지니 뭐,,)


이에 수나라 군졸들은 모두

장막 밑에 구덩이를 파고

곡식을 묻었고,,


이에 따라 겨우 중간 쯤

행군했을때

군량은 이미 거의 떨어졌습니다,,


이때 영양왕은 대신 大臣

(대신 大臣 은 관직인지

고급관료라는 뜻인지 불분명)

을지문덕을 보내서

수나라 군령으로 나아가서

거짓으로 항복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들(수나라 군)의 허실을

살펴보려 한 것이었습니다,,


<을지문덕>신 요동의 더러운 땅의

대신 노릇을 했던 을지 아무개는

고구려에 온갖 차별을 받고

수나라 황제 폐하에게 도망쳐왔사옵니다

대 수나라 황제 폐하에게

예를 갖추어 항복을 하고

위대하신 황제폐하의

고구려 정벌의 길잡이가 되고자하는

영광을 누리고자 합니다 ~

(그럴리는 없지 ㅎ

것보다 수나라 군들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군,,

모두 장기간의 원정에

피로하고 굶주려있다,,)


을지문덕이 오기전,

이보다 앞서 수나라 장군 우중문은

수 양제로부터 만일 고려왕이나

을지문덕이 오는 기회가 있다면

꼭 사로잡으라는 비밀 지시를 받고 있었기에

우중문은 을지문덕을 잡으려 했습니다


<우중문>(폐하께서도 고구려놈들의

속임수에 된통 당했기에 이번만큼은

꼭 잡으시라 한것이겠지,,)

을지문덕은 보통 인물이 아니다 !

거짓 항복일수 있기에

다시 돌려보내지 말고 꼭 사로잡아라 !


그러나 상서 우승 유사룡이 위무사로 와있다가

강력히 이를 말렸습니다


<유사룡>적국의 항복한 대신을

잡아두는것은 옳지 못한 행위입니다 우 장군 !

또한 폐하께서도 계속 여러 실수를 하셨고

고구려 인들이 바보도 아닌데

계속 똑같이 거짓 항복한척

속이는 전략을 사용하겠습니까 ?


<우중문>(하긴 폐하가 하라는거에

반대로만 하면 뭔가 잘될거같다,,)

그렇군,, 그러면 돌려보내야겠지,,


그렇게 우중문은 마침내

이 말을 듣고 을지문덕을 돌아가게 했습니다


<우중문>아차 !

큰일이다 ,, 만약 을지문덕이

우리가 굶주렸다는 정세를

파악하고 돌아간것이었다면 ?!!


당장 돌아가는 을지문덕을 추격해서

붙잡거라 !


우중문은 곧 이를 후회해서

돌아가는 을지문덕에게

사람을 보내서 거짓으로 말했습니다


<우중문이 보낸 사람>

을지문덕이 강을 건너고 있군,,


을지문덕 장군 !

우리 우중문 장군께서는

다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또와도 좋다고

전하라 하셨소 !


그러나 을지문덕은

뒤돌아보지 않고

압록강을 건넜습니다,,


<라봉봉>한국사의 영웅이라 불리시는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님의 등장입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은

일제 강점기때 활동하신 한국 역사가로

일제강점기라는 외세의 지배를 받고있었던

당시에 국난 극복영웅에 주목하셔서

을지문덕전을 편찬하시고

을지문덕 장군을 한국사에서 유일한 위인이라고

극찬하셨습니다,,


실제로 당시 수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초강대국이었고

고구려 - 수전쟁은

세계 전쟁사에서 유례가 없는

초 거대규모의 대전이었습니다,,


막 중국을 통일하고

주변국을 간섭하기 시작한 수나라는

유일하게 굽히려 하지 않고

스스로를 천손이 세운 국가라고

자부했던 고구려인들과

천하는 하나뿐이며 천손은

중국의 천자,황제뿐이다라는 중국인들의

자존심 대결이었고


또 한국사에서는

만약 고구려가 멸망한다면

다음엔 남쪽 한반도 국가들에게

중화 민족(중국)의

영향이 생겼다고 할수있기에

고구려가 당시 민족의 방파제 역활을

했다고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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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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