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주몽은
부여 왕자들의 시기와 질투속에서
마굿간에서 말을 돌보던 신세가됬고
마음 속에서는
천제,하느님의 아들로서
남쪽으로 내려가서 나라를 세우려는
큰 뜻이 있었으나
어머니 유화부인이 계서서 그 뜻을 주저했고
이에 어머니에게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주몽의 어머니 유화부인은
주몽의 답답한 마음의 말을 듣고
흐르는 눈물을 씻으면서,,
<유화부인>흑흑 너는 내 생각 하지 말라
나도 항상 마음 아프다
장사가 먼 길을 가려면
반드시 준마가 있어야 한다
라며 아들 주몽을 데리고 마구간에 가서
곧 긴 채찍으로 말을 때리니
여러 말은 모두 달아나는데
붉은 빛이 얼룩진 한 말이 있어서
두 길(약 4.6m ??) 되는 난간을 뛰어 넘으니
이것이 준마인 줄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이규보>통전 通典 (중국 역사책) 에
주몽이 타던 말은 모두
과하마 果下馬 (타고서 과실(과일)나무를
지날 수 있다는 뜻으로, 키가 썩 작은 말) 라 하였다
주몽은 이 말이 준마,빠르게 잘달리는 말임을 알고
남 모르게 바늘을 혀에 꽂으니
말은 혀가 시고(저리고) 아파서 먹지 못했고
결국 준마는 며칠 못되서
형상이 심히 야위어서
나쁜 말과 다름 없었습니다
그 뒤에 금와왕이 마굿간을 돌아보고
<금와왕>음,, 다른 말들은 통통하게
살이 쪘는데 저 말(준마)만이 말라서
나쁘구만,,
통통한 말들은 나와 왕자가 타고
으음,,
저 말은 주몽이 너가 가지거라
금와왕은 바로 이 말을 주몽에게
주었습니다
이에 주몽은 말을 얻고나서
비로소 바늘을 뽑고
밤낮으로 도로(먼저와 다름없이) 먹였습니다
<이규보>그 어머니가
<유화부인>이것은 내가 밤낮으로 고심하던 일이다
내가 들으니 장사가 먼 길을 가려면
반드시 준마가 있어야 한다
내가 말을 고를 수 있다
하고 드디어 목마장으로 가서
긴 채찍으로 어지럽게 때리니
여러 말이 모두 놀라서 달아나는데
한 마리 붉은 말이 두 길(4.6m ??)이나 되는
난간을 뛰어넘었다
주몽은 이 말이 준마임을 알고
가만히 바늘을 혀 밑에 꽂아 놓았다
그 말은 혀가 아파서 물과 풀을 먹지 못하여
심히 야위었다
왕이 목마장을 순시하며
여러 말들이 모두 살찐 것을 보고
크게 기뻐서 인하여
야윈 말을 주몽에게 주었다
주몽이 이 말을 얻고 나서
그 바늘을 뽑고 도로 먹였다고 한다
<라봉봉>그렇게 부여를 떠나서
나라를 세우고 싶었으나
말을 돌보는 신세가 되어서 답답했던 주몽의
속마음을 들은 어머니 유화부인은
눈물을 흘리며 주몽에게 떠나려면
빠르고 잘달리는 말이 필요하다했고
이에 채찍을 들고 내리쳐서 주몽이 탈 좋은 말을
찾아줍니다,,
그렇게 주몽은 꾀를 써서
그 말을 금와왕에게 얻게되고
이에 부여를 탈출하기로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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