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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주몽은 빠르고 잘달리는 말을 얻게되며

부여를 탈출할 준비를 했고


주몽은 가만히 세명의 어진

벗을 맺으니,친구를 사귀니

그 사람들 모두 지혜가 많았습니다


<이규보>오이, 마리, 협보 등 세 사람이었다


결국 주몽은 오이,마리,협보와

부여 탈출을 계획해서 부여를 탈출하게 됬고

남쪽으로 행하여 엄체수에 이르러


<이규보>일명 개사수 蓋斯水 인데

지금의 압록강 동북쪽에 있다


건너려 해도 배가 없었습니다


<이규보>건너려 하나 배는 없고

쫓는 군사가 곧 이를 것을 두려워해서

채찍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개연히 탄식하기를


<주몽>나는 천제,하느님의 손자요

하백(물의 신)의 외손인데

지금 난을 피하여 여기에 이르렀으니

황천과 후토(황천은 하늘의 신,하느님 후토는 땅의 신

즉 하늘과 땅께서는)는

나 고자 孤子 (아버지를 여읜 아들)를

불쌍히 여기시어

속히 배와 다리를 주소서


하고 말을 마치고 활로 물을 치니

고기와 자라가 나와서

다리를 이루어 주몽이 건넜는데

한참 뒤에 쫓는 군사가 이르렀다


주몽은 채찍을 잡고 저 하늘을 가리키며

탄식하며 길게 한숨 쉬었습니다


<주몽>천제,하느님의 손자 하백의 외손이

난을 피하여 이곳에 이르렀습니다


불쌍한 고자(아버지를 여읜 아들)의 마음을

황천 후토(하늘과 땅)께서 차마 버리실 것입니까 ?


주몽은 활을 잡아서 

찰싹 하수 河水 (강에 흐르는 물) 를 치니

고기와 자라가 머리와 꼬리를 나란히 해서

높직이,우뚝 다리를 이루어서

비로소 건널 수 있었습니다


조금 뒤에 쫓는 부여 군사 이르러서

다리에 오르니 다리가 곧 무너졌습니다


<이규보>쫓아온 군사가 하수에 이르니

고기와 자라가 이룬 다리가

곧 허물어져 이미 다리에 오른 자는

모두 빠져 죽었다


한 쌍 비둘기 보리 물고

주몽에게 날아와서

비둘기는 신모 神母, 주몽의 어머니 유화부인 ?? 의

사자가 되어서 주몽에게 왔습니다


<이규보>주몽이 이별할 때

차마 떠나지 못하니

어머니가 말하기를


<유화부인>너는 어미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


하고 오곡 종자를 싸 주어 보내었다


주몽이 살아서 이별하는 마음이 애절하여

보리 종자를 잊어버리고 왔다


주몽이 큰 나무 밑에서 쉬는데

비둘기 한 쌍이 날아왔다


주몽이


<주몽>아마도 신모 神母 (신 어머니로

유화부인을 뜻하는 말 같습니다) 께서

보리 종자를 보내신 것이리라


하고 활을 쏘아서

한 화살에 (두마리 비둘기) 모두 떨어트려

목구멍을 벌려서 보리 종자를 얻고 나서

물을 뿜으니 비둘기가 다시 소생하여 날아갔다


<라봉봉>신비하고 기이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이는 주몽의 하늘의 자손이라는

천손의식이 있는 이야기이고

그렇게 신의 도움으로 자라(거북이)와 물고기들이

몸으로 만들어준 다리를 밟고 강을 건넜으나

추격해온 부여 기병들은 그 다리를 건너려 할때

무너져 다리에 오른자는 모두 죽었다는 이야기는,,


선민의식,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의식이 있었던 모세가 하나님의 도움으로 유대인들을

데리고 이집트를 탈출하다가

바다가 갈라져서 육지가되서 배없이

홍해 바다를 건너게 됬는데

파라오의 이집트 군대는

갈라져서 육지가 된 바다로

모세와 유대인들을 추격하다가

다시 바다가 합쳐져서 물이흘러서

파라오의 군대가 단 한사람도 살아남지

못했다는 이야기와 매우 비슷합니다,,


또 비둘기를 하나의 화살로 두마리를 잡아서

못가져온 보리를 얻고

다시 물을 뿜었더니 비둘기가

소생(거의 죽어 가다가 다시 살아남)해서

날아갔다는 이야기는

주몽의 특수,비범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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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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