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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2대왕 유리왕

재위기간 37년 기원전 19 ~ 서기 18년

(기원전은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전 즉

0년 이전, 서기는 기원후라고도 불리며

0년 이후로 오늘날을 말합니다 현재는 서기 2018년이고

기원전은 서기와 달리 숫자가 클수록 오래됬으며

서기 10년에서 100년 전은

기원전 90년이라고 합니다)


유리명왕 瑠璃明王 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의 이름은 유리인데


<김부식>혹은 유류라고도 하였다


그는 주몽의 맏(첫째)아들이었습니다


그(유리)의 어머니는 예씨였습니다


처음에 동명성왕,주몽이 나라를 건국하기전에

부여에 있었을 때

예씨에게 장가 들었는데


그녀에게 태기(아이를 밴 기미)가 있었습니다

주몽이 떠난 뒤에 아이를 낳았는데

이 아이가 유리였습니다


유리가 어렸을때

거리에 나가 놀면서

참새를 쏘다가 물긷는 부인의

물동이를 잘못 쏘아서 깨트렸습니다


그 부인이 꾸짖어 말하기를


<물동이 깨진 부여 여인>에그머니나 !

이 아이는 애비가 없어서

이렇게 노는구나 !


하였습니다,,


유리가 부끄럽게 여기고 돌아와서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유리>어머니 !

우리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며

지금은 어디에 계십니까 ?


유리 어머니 예씨부인이 대답했습니다


<예씨부인>너의 아버지는 비상한 사람이어서

나라에서 용납하지 않았기에


남쪽 지방으로 도망하여

나라를 세우고 왕이 되었다


아버지가 떠날 때 나에게 말하기를,,


<주몽>당신이 만약 아들을 낳으면

나의 유물이 칠각형의 돌 위에 있는

소나무 밑에 숨겨져 있다고 말하시오


만일 이것을 발견하면

곧 나의 아들일 것이오


라고 전하라 하셨단다


유리가 이 말을 듣고

바로 산골로 들어가 그것을 찾았으나


<유리>아니 칠각형의 돌위에

소나무가 있다는게 말이 되나 ?

허탕만 쳤구나,,


실패하고는,,

지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하루는 유리가 마루에 앉아 있었는데

기둥과 주춧돌 사이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 듯하여

가보니


주춧돌이 칠각형이었습니다


<유리>아하 !

칠각형 돌 위에 소나무는

주춧돌 위에 나무기둥 집을 말했구나 !


그는 곧 기둥 밑을 뒤져서

부러진 칼 조각을 찾아냈습니다


그는 마침내 이것을 가지고

옥지,구추,도조 등의 세 사람과 함께

졸본으로 가서

부왕을 만나서

부러진 칼 조각을 꺼내서

맞추어 보니


하나의 칼로 이어졌습니다


왕이 기뻐해서

그를 태자로 삼았는데

이 때에 와서 왕위를 잇게된 것이었습니다


<라봉봉>이규보 동명왕편에는 유리왕 이야기가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데 다시 진흙 탄환을 쏘아서

(새총같습니다) 물동이 구멍을 막았다는 이야기로

유리왕의 신성함,신비성을 더해주는 이야기가 있고


김부식 삼국사기에는 그런거는 삭제됬던가

나오지 않고 김부식님은

최대한 사실적인 기록들 위주로

글을 쓰신거 같습니다,,


그렇게 유리는 아버지 주몽이

숨겨둔 징표를 들고

아버지를 찾아가서 다시 만났고


중국 역사서 '위서'에서는

유리가 자라서 주몽이

나라의 주인이 되었음을 알고

어머니와 함께 부여에서

도망쳐왔다고 합니다


중국 기록이 맞다면

그래도 어머니와 임신한 부인을

남겨두고 친구들과 도망친 주몽과는 달리

유리는 어머니까지 데려왔기에 다행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주몽은 틀렸고

유리가 맞다기 보다는

또 주몽이 이미 나라를 건국해서

길을 닦아놨기에

유리가 어머니를 모시고 갈

환경이 조성되어서 일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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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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