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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왕 근초고왕>


백제 13대왕 근초고왕

재위기간 29년 346~375년


근초고왕은

비류왕의 둘째아들입니다


그는 체격이 크고 용모가

기이 奇異 (기묘하고 이상하다)

하고

위대 偉大 (도량이나 능력, 업적 따위가 뛰어나고 훌륭하다)

했으며

원대 遠大 (계획이나 희망 따위의 장래성과 규모가 크다)

한 식견이 있었습니다


백제 12대왕 계왕(설왕)이

붕어,사망하자

그(근초고왕)가 왕위를 이었습니다


<근초고왕>이제,

오랬동안 기다려온 나의 이상을

펼칠때가 왔도다 !


<백제인들>어라하(왕)께서는

보통의 인물이 아니야


앞으로 백제는

전성기 全盛期 (형세나 세력 따위가 한창 왕성한 시기)

를 맞이하겠군,,


근초고왕 2년

천지신명 天地神明 (천지의 조화를 주재하는 온갖 신령)

에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진정을 조정좌평(형벌과

소송문제 등을 판결하는

백제 고위직)으로 삼았습니다


정(진정)은 왕후(왕비)의 친척으로서

성질이 흉악하고 어질지 못했습니다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도

까다롭고 잔소리가 많았습니다


<백제 백성 1>아니 저런 흉악한 자가

뭔 법을 다루겠단 말인가 ?


<백제 백성 2>쉿 ! 말조심하게,,

백성들이나 안괴롭히면

다행이지 뭐,,


그(진정)는 권세를 믿고 함부로 행동해서

백성들이 그를 미워했습니다


그렇게 19년이 지나고,,

(공백이 크므로

근초고왕의 기록이 기이한

이유입니다

이 기간동안 마한,목지국 지역과

남방지역을

정복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근초고왕 21년

3월 봄

신라에 사신을 보내서

예방 (예를 갖추는 의미로 인사차 방문함)

했습니다


근초고왕 23년

3월 봄

초하루(달의 첫째 날) 정사일에

일식이 있었습니다


사신을 시켜서 신라에

좋은 말 두필을 보냈습니다


<고국원왕을 죽인 근초고왕>


근초고왕 24년

9월 가을

고구려왕 사유가(고구려 16대왕 고국원왕으로

이름은 고사유)

보병과 기병 2만명을 거느리고

치양에 와서 주둔해서

군사를 시켜서 민가를 약탈했습니다


<근초고왕>고구려가 많이 컸구나

태자 부여수는 군사를 이끌고

그들을 격파하라 !


<부여수(훗날 근구수왕)>백제 태자 부여수,

어라하(왕)의 분부 받들겠사옵니다 !


근초고왕이 태자에게 군사를 줘서

지름길로 치양에 이르러서

불시에 공격해서 그들을 격파하고


적병(고구려군) 5천여 명의 머리를 베었습니다,,


노획 鹵獲 (싸워서 적의 물품을 빼앗음)

한 물품은 백제 장병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부여수>대국이라는 고구려도

한날 애송이에 불과하구나 하하


백제 만세 !


<백제 병사들>백제 만세 ! 만세 !


11월 겨울

근초고왕은 한수(한강) 남쪽에서

대대적으로 군사를 사열했습니다


백제 군사들은

모두 황색의 깃발을 사용했습니다


<근초고왕>황색은 황제의 색,

즉 우리 백제는 천하의 대국이다 !

드넓은 강과 바다를 넘어

세계의

패자 霸者 (패권[가장 강한 힘]을 가진 자)

가 되자 !


<백제인들>아아 ! 이토록 자랑스러운

날이 또 있을까 ?


근초고왕 26년

고구려가 군사를

동원해서 공격해왔습니다


근초고왕이 이를 듣고

패하 浿河 강가에

복병(기습하려 숨긴 병사)을 배치하고

그들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불시에 공격했습니다


고구려 군사가 패배했습니다


겨울

근초고왕이 태자와 함께

정예군 3만명을 거느리고

고구려에 침입해서

평양성을 공격했습니다


<고구려 고국원왕>백제의 기세가 강하군,,


평양까지 밀리면 끝장이다

짐이 직접 나서겠다

모두 필사적으로 방어하라 !


고구려왕 사유(고국원왕)은

필사적으로 항전하다가

화살에 맞아서 사망하자


근초고왕이 군사를

이끌고 물러났습니다


도읍을 한산 漢山 으로 옮겼습니다


<라봉봉>고구려서 가장 위대한 왕을

광개토대왕이라 하듯이

고구려 정복군주

고구려 19대왕 광개토대왕같이

백제에는

백제 13대왕 근초고왕이 있었습니다


근초고왕대에 이르러

그동안 축적되온 백제의 국력들이

동서남북 사방으로 넓게 뻗쳐나갔으며

육지 내부에서만이 아닌

바다건너 요서지방,산동반도,규슈지방까지

진출했고 기록과 시기상

백제의 국력이 가장 강했던

근초고왕때 바다건너의

요서지방을 백제의

땅으로 만든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즉 근초고왕대의 백제는

서울과 충청,전라도 지역만이

아닌 바다를 건너 요서를

자신의 땅,영역으로 만들고

일본에 진출한 것 입니다

이를 대륙백제설, 요서경략설이라고도

하는데 옛 이야기이게에

학계에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나

(특히 규슈,왜[일본]의 경우에는

규슈 진출 설이긴 하나

근초고왕이 왜왕에게 내린

칠지도를 보면

백제가 일본을 속국으로 여긴것은

사실입니다,,

일본에서는 칠지도를 백제 태자가

보내왔기에 왜의 속국이었다고

당대 백제와 왜 양국의

국력,기술력에 맞지않는

허황된 주장을 하나

어찌됬건 백제와 왜가

서로 상당한 우호를 가졌음은

분명하다고 합니다)


여러 기록과 자료등이 남아있고

바다 건너, 동아시아의 바다의

패권을 잡고있었던

백제의 유구하고 자랑스러운

역사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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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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