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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거세 거서간의 덕에 군사를 돌린 왜인들>


혁거세 거서간 8년

왜인 倭人 (왜 倭 = 옛 일본)이 군사를 동원해서

(신라)변경을 침범하려다가,

(신라) 시조 (박혁거세) 에게 하늘에서 내려준 덕이 있다는

말을 듣고 돌아갔습니다


<라봉봉>이는 신라에서 후손들이 시조 박혁거세의

위대함이나 덕스러움 등을 나타내고 미화하려고

쓴 말일 수도 있겠으나

실제 나라에 덕이 있고 도가 있거나 유능한 지도자가 있을 경우

그 나라가 가난한 나라나 약소국,신생국이라 해도

외국에서도 함부로 못건드리는 사례들이 있고


저도 옛날에는

'국민이 일을 대부분 하지

지도자는 시키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


혹은 스포츠에서

'감독도 선수들이 경기에서 다하지

감독은 하는게 뭔가 ?'


혹은 음악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는

막대기만 흔들고 하는게 뭔가 ?'


이런 생각들을 했는데,,

살아보면서,책으로 보면서 느낀게

지도자 한명의 중요성은 매우, 매우,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고

약소국이나 혼란의 시기여도 어진 인물이 나온다면

그 사회는 안정을 찾고 크게 발전한다는 사실을

역사에서 본 거 같습니다

물론 역시 지도자가 다하는거도 아니고

올바른 지도가 있으면 지도자를 따르는 무리,사람들도

자신의 직무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내나

또 그만큼 그런 사람들을 이끄는 지도자의 중요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다시 박혁거세 이야기로 돌아가서

옛날 어린 저가 이 기록을 봤다면

왜인이 박혁거세가 덕이 있다는 말을 듣고 돌아갔다는

사실이 그냥 웃기는 소리나 왕을 미화하려는 소리라고

생각했겠으나

오늘날에 저가 생각하기에

이는 은유적 표현일 수도 있고

실제 강대국도 약소국에서 유능한 인물이 나올경우에는

함부로 대하지 못했고 또 강대국이라도

무능한 인물,,이 나올경우에는

덩치값을 못한다는 말 같이 주변 약소국들에게

무시받거나,, 썩어서 무너지는 경우들이

역시 역사에 있어왔다고 할 수 있기에

박혁거세가 하늘에서 내려준 덕이 있다는 말을 듣고

왜인들이 돌아갔다는 이야기는

허투로 들리지는 않고


이 그냥 덕도 아니고 하늘이 내려준 덕이란

아마도 당대에 흩어져 살던 한국 '조선(고조선)민족'

을 통합하라는 사람들의 생각과 의지들이 모여서

신라라는 나라가 건국되고 그런 이야기들이 나타난게 아닐까 싶고

정말로 당시 한국은 중국 한나라에게

한국 조선(고조선)이 멸망한 후

사방팔방으로 찢겨져 있었기 때문에

이를 통합해야 할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했고

이에 고구려,백제,신라 (+ 가야) 삼국이 건국됬다고 할 수 있기에

박혁거세의 등장은

당대 흩어져 살던 한국 사회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또 위 기록에 대한 다른 해석으로는

신라는 건국 초부터 왜(일본)의 공격에 시달렸고

이후에도 백제 멸망 전까지 백제와 백제의 최우방이었던 왜는

끊임없이 동서로 골치거리였다고 할 수 있는데

당대 왜는 가야의 영향을 받으며 발전했고

고대 일본,왜는 처음엔 가야에서 선진 문물들을 공급받고

가야인들이 건너가다가 그다음으로 백제, 그다음으로 고구려,

신라 삼국통일 이후부터는 통일신라의 영향을 크게 받아오며

성장해왔고 비록 변방에서 선진적인 문물들은 부족했으나

역시 도적질이나 해적으로

무리로 달려들어서 약탈하고 배타고 도망가는 것은

위협적이었기에 왜 군사,왜구 (왜 해적)들은

신라 건국 초부터의 끊임없는 골치거리였다고 할 수 있고

근데 이후에 통일신라때는 신라인들이 가까운 왜를

배타고 공격하고 약탈하며 다녔다고 합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신라에서도 신라 초기의 왜는 단순한 골치덩어리 이상으로

위협적인 세력이기도 했습니다


<백성을 위한 혁거세 거서간>


혁거세 거서간 9년

3월 봄

왕량 성좌에 혜성이 나타났습니다

(有星孛于王良 유성패우왕양)


혁거세 거서간 14년

4월 여름

삼성 성좌에 혜성이 나타났습니다

(有星孛于參 유성패우참)


혁거세 거서간 17년

혁거세 거서간이 6부(여섯 마을, 초기 신라는

진한 辰韓 이라 불리는 경상도 지역쪽이 여섯 마을의 연합입니다)

를 순행하며 위문하는 길에,

왕비 알영(알영부인, 혁거세 거서간의 아내)도

수행했습니다(같이 따라갔습니다)


혁거세 거서간은 백성들에게

농사와 양잠(옷만드는 명주[비단]실을 뽑는 누에벌레 기르기, 누에치기)을 권하고

농토를 충분히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라봉봉>농사와 양잠을 권했다는 것은

농업을 중요시해서 백성들의 삶과

국기적 기반을 튼튼하게 했다는 의미로

옛 동양에서는 현명하고 어진 왕들은 보통 농사와 양잠을 권장했고

이에 왕들은 농사를 짓고 왕비는 누에치기를 하며

백성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이에 농사와 누에치기는 백성들의 먹을것과 입을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기에 농사와 누에치기는

동양에서는 의식주,근본적 모습들의

상징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 한나라에서 내실을 착실히 다져서

'문경지치' 라고도 불리며 한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든 한문제나

조선시대 성군 聖君 (어질고 덕이 뛰어난 임금) 이라고 불린

세종대왕 역시 검소한 생활을 하며 직접 농사를 짓기도 하며

백성들에게 농사와 누에치기(양잠)를 권했다고 합니다


신라 시조 박혁거세 거서간 역시 부인인 알영부인과

나서서 백성들에게 농사와 양잠을 권했다는 것 역시

부지런히 힘써서 백성들의 근간을 튼튼히 하며

나라를 부강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할 수 있겠고

혁거세 거서간은 신라 남성 백성들과 같이 농사를 짓고

알영부인은 신라 여성 백성들과

같이 누에치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별거 아니게 보여도 국가 지도자가

백성들의 의식주,생활 수준 향상에 힘쓰며

부지런히 발로 뛰는 모습은

올바른 지도자의 모습이라 생각되고

혁거세 거서간의 덕성과 지혜로움,

어짐을 나타내는 기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신라는 뭔가 너무 정석적,교과서적,다른 말로 FM(정석적) 적입니다,,

삼국중 고구려가 패기있고 강한 이미지이고

백제는 좀 노는 이미지이라면,,

신라는 완전 모범생 이미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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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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