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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쓰기 전에>이전 이야기 같이 석씨 왕조는 그렇게

본격적으로 벌휴 이사금 석벌휴때부터 시작되는데

깜빡하고 못쓴 이야기가 있는데

석씨의 시조인 탈해 이사금 석탈해가

80년에 사망했고 탈해 이사금의 손자인

벌휴 이사금은 184년에 즉위해서

104년의 차이가 있기에

시간차가 너무 커서 석탈해와 석벌휴의 아버지

석구추가 할아버지때 석벌휴를 낳아도

시간차가 커서 벌휴 이사금이

탈해 이사금의 후손으로 둘러대며 조작해서

기록이 이렇게 남았다고도 추정한다고 하나

벌휴 이사금이 신라 왕들이 그랬던거 처럼,,

늦은 나이에 왕위에 올랐을 가능성도 있었기에

잘못된 해석이라고 생각되고

실제로 그는 재위기간이 12년인데

죽었을때 어린 손자까지 있었던거로 보면

하여튼 젊은 나이에 왕이 된것은 아니라

석탈해의 손자라는게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실제 벌휴 이사금은 석탈해의 손자가 맞지 않았을까 싶고

벌휴 이사금은 재위기간이 12년으로 짧은 편에 속하는데

만약 그가 고령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면

석탈해의 손자라는게 대략 아귀가 맞습니다

이미 석씨일족은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어서

그런 거짓말이 통하기도 어려웠을거 같고

그러므로 저는 자수성가 인물인

석탈해가 용성국 왕자 출신이라기보다

신라 어촌 고아출신이라고 생각하고

그가 출신을 속인것은 사실이라 생각하나

석탈해가 왕이 된 이후부터는 석씨가문은

신라 주요가문이었기에 벌휴 이사금이

탈해 이사금의 손자가 아니었는데

손자라고 조작했다는

그런 조작은 쉽지가 않았을거 같습니다


신라 10대왕 내해 이사금 (내해왕 석내해)

(어찌 내 奈 자를 어찌 나 奈 자로 읽을 수도 있어서

나해라고도 읽기도 합니다)


재위기간 34년

196~240년


내해 이사금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벌휴왕(벌휴 이사금 석벌휴)의 손자입니다

어머니는 내례부인입니다

왕비 석씨는 조분왕의 누이입니다 (즉 근친혼으로

신라 사회에서는 이렇게 점점 권력 유지 수단으로

근친혼이 보편화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폐해들을 아달라 이사금대에 쓴 바가 있습니다)


내해 이사금은 용모와 풍채가 훌륭했고

재주가 뛰어났습니다


전 임금(벌휴 이사금)의 태자 골정과

둘째 아들 이매가 먼저 죽고

(골정의 아들)장손이 아직 어렸으므로

(둘째아들)이매의 아들을 (먼저)왕으로 세웠습니다

이 사람이 내해 이사금입니다


이 해에

봄 정월(1월)부터 4월까지 비가 내리지 않다가

내해 이사금이 즉위하던 날

큰 비가 내렸으므로

백성들이 즐거워 하며 경축했습니다


내해 이사금 2년

정월(1월) 봄

내해 이사금이 시조묘에 참배했습니다


내해 이사금 3년

4월 여름

시조묘 앞에 쓰러졌던 버드나무가 저절로 일어났습니다


(즉위때는 오지않던 비가내려서

백성들이 즐거워하며 축하했고

3년에는 시조묘앞에 쓰러진 버드나무가 저절로 일어났다는

것은 모두 왕의 덕을 칭송,미화시키기

위한 기록이라 할 수 있는데

내해 이사금 재위 초기 기록들로서

내해 이사금이 벌휴 이사금의 둘째아들의 아들로

벌휴 이사금의 첫째아들의 아들이

나이가 아직 어려서 즉위한 인물이기에

정통성들을 세우려 이런 기록들이 나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5월

서쪽 지방에 홍수가 나자

수재를 당한 주와 현에

1년의 세금을 면제했고

7월 가을에 사신을 보내서 위문했습니다


내해 이사금 4년

7월 가을

백제가 국경을 침범했습니다


내해 이사금 5년

7월 가을

금성이 낮에 나타났습니다

서리가 내려서 풀이 죽었습니다


9월

초하루(달의 첫번째 나) 경오일

일식이 있었습니다

알천에서 크게 군대를 사열했습니다


내해 이사금 6년

2월 봄

가야국이 화친을 청해왔습니다


3월

초하루(달의 첫번째 날) 정묘일

일식이 있었습니다


가뭄이 들자 서울과 지방의 죄수들을 조사해서

죄질이 가벼운 죄수는 석방했습니다

(가뭄과 석방은 관련이 없는거 같으나

감옥에서 밥먹여주는것도 쌀이들고 세금이 들어서

이런 사면령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내해 이사금 8년

10월 겨울

말갈이 국경을 침범했습니다

복숭아와 오얏나무(자두나무)에 꽃이 피고

백성들 사이에 전염병이 크게돌았습니다


(실제 가을에 복숭아 꽃이 피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정상적으로면 성장호르몬이 잎을 키워서

열매를 튼튼하게 해야하는데

태풍등으로 잎이 떨어져 나가면

성장호르몬이 꽃눈과 잎눈에 작용해서

꽃을 피운다고 하고

이렇게 되면 꽃이 피어난 자리에서는

다음 봄에는 꽃이 피지 않고 열매를 맺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비가 많이 내릴경우나 기온차등 여러 원인이 있고

이런거를 '불시개화'라 하고 이런거는

즉 재앙의 기록이라 보면 됩니다,,)


내해 이사금 10년

2월 봄

진충을 일벌찬 一伐湌 (이벌찬 伊伐湌 의 다른 이름,

신라 1등벼슬)에 임명해서

국정에 참여시켰습니다


7월 가을

서리와 우박이 내려서 곡식이 죽고

금성이 달을 범했습니다


8월

여우가 금성과 시조묘의 뜰에서 울었습니다


<라봉봉>내해 이사금대에는 자연기록,

특이한 자연기록,재앙들도 자세히 기록되있고

한국 고대인들의 뛰어난 과학 관측,관찰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기록입니다


내해 이사금은 나름 전왕의 둘째아들의 아들로

첫째 아들의 아들을 제치고 왕위에 올랐다는 것은

나름 그가 유능했던 인물이었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재위 초 특이한 기록들은 내해 이사금에 대한

우상화작업, 미화목적도 있겠으나

나름 그가 유능한 인물이었던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 기록부터는 왜,가야쪽 여덟나라,백제 등 여러 나라들과의

충돌이 시작되나 아직까지는 자연기록등이 많고

나름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기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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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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